제20대 대통령선거가 내일 실시된다. 이번 대선의 흐름을 살펴보면 레거시언론(전통적 언론. 조선•동아 계열사와 동조하는 언론)과 시민언론(독립언론. SNS. 1인미디어)의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고료로 움직여지는 레거시언론은 검찰 법원 등 기득권들과 야합하여 윤석열 후보를, 시민언론은 깨어 있는 국민들과 합심하여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물론 레거시언론이라고 하여 모두 윤석열 후보를, 시민언론이라고 하여 모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대강 그렇다는 뜻이다.이번 선거는 국민대통합 정치교체를
지난 4일, 5일은 제20대 대선의 사전투표일이었다. 이날 전국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36.94%,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50%가 넘었다. 5일 오후 6시부터 이어진 확진자 사전투표에서의 관리 엉망, 비밀 투표 위반 논란, 부정선거 우려 등의 ‘사전투표 혼란’이 최종 개표가 초박빙 결과로 나올 경우 결과 불복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전투표를 참관했던 한 시민사회활동가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올린 사전투표 참관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 계획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밤 일정을 마친 후 최소 수행 인력만 대동한 채 비공개 일정으로 경북 울진 화재 현장을 찾았다.이 후보는 5일 새벽 3시 30분쯤 경북 울진에 도착해 조용히 현장 상황을 살핀 뒤, 오전 4시 넘어 울진국민체육센터 1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한 여성 이재민이 이 후보에게 "집이 없어졌다"고 울며 이야기하자, 이 후보는 "저희가 책임을 다 지겠다. 도와드릴 수 있는 것 다하겠다"고 거듭 위로를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경북 울진 연호문화센터 2대피소를 방문했고, 경북 울진 봉평신라비전시관
째깍째깍 카운트다운 시간이 흘러 4일과 5일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투표의 순간까지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윤석열•안철수의 후보 단일화로 후폭풍이 어느 방향으로 부는 지도 초미의 관심이다. 박빙의 여론조사 결과를 감안할 때 아직 선택하지 못한 이들의 선택이 결국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까지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하고자 이 칼럼을 쓴다.우선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의미를 살펴보자. 이번 선거는 촛불혁명 이후 처음으
[고정숙 한자교실] 면장(面牆)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4자 TV 토론을 지켜본 많은 국민이 다른 후보자들의 질문에 대한 본질을 모르고 동문서답(東問西答) 식으로 답변한 것을 놓고 ‘무식한 후보’라는 평가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윤 후보가 졸업한 서울대 모교에서 나오고 있다.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자들은 이런 윤 후보의 행태를 참지 못하고 심각한 회의와 부끄러움을 느껴 1만인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정병문(불문학과 73학번)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 공동대표는 지난 24일 '열린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대는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을
‘나를 위해 이재명 시냇물을 강물로 강물을 바다로’ 책을 출간하면서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중용 23장 - 한 나라의 일꾼을 뽑는 가장 중요한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일꾼으로 선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인간은 관계의 동물이다.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 그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일이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경청은 그 자체만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법이다.나이가 들수록 인간은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륜을 쌓아간다. 그러나 직접 경험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한계가 있다. 이것이 우리가 타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모르는 분야라면 더욱 그렇다. 잘 아는 분야도 돌다리를 두드려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경청을 하는데 있어서
델타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확산을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월19일부터 3월 13일까지로 연장됐다.2년여를 2주, 2주 연장해 온 집회금지가 마침내 3월 9일 대통령선거 이후까지로 연장됐다. 사람들이 모이면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 이를 방치하다 급격한 여론 악화로 인해,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이 부메랑되면 큰일이다.아무리 유튜브 등이 정치방역이니 부정선거니 하는 비판을 해도, 주류언론은 외면해줬지만 현실에 대한 비판 수위는 날로 높아져 왔다.사람들의 불만은 자유로운 토론에서 결집될 수 있으니 개별적인 만남을 차단하여 막는게
작금 대한민국의 미래는 예측 불가능한 위기에 처해 있다. 반도국으로서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정치적 현실과 남북이 갈라진 분단의 아픔을 감내해야 하는 민족적 과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우리 민족은 매우 복잡한 함수관계의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만든 문제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해결 방안이 도출될 수 있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쳐 분단국이 되기까지 강대국들의 이해타산에 따라 민족의 운명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그 함수문제를 푸는데 있어 매우 어려움이 많은 게 당면한 현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제20대 대선
지난 15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는 이광재 의원실이 주최하고 통일희망열차와 사단법인 평화철도가 공동 주관한 ’민간주도 국민중심 통일운동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임창진 통일희망열차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사단법인 평화철도에서 권영길 이사장과 정성희 집행위원장, 김기담 감사, 신영배 집행위원, 강승혁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통일희망열차에서 김성두 공동대표, 홍형식 공동대표(한길리서치 대표), 임창진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진천규 통일TV 대표, 새희망
지난 15일 오전 11시, 故 백기완 선생의 1주기 추도식이 남양주시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전 행사로 풍물굿패 삶터, 풍물패 더늠, 풍류사랑방 일과놀이, 예술마당 살판, (사)터울림, 소리꾼 최은희, (사)한국민족춤협회가 함께한 길 여는 굿과 풍물패가 올리는 한판이 마석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울려퍼졌다. 사전 행사에 이은 추도식은 ▶여는 소리굿 ▶제사상 올리기 ▶민중 의례 ▶추도사 ▶추모시 낭독 ▶백 선생님 목소리 ▶새뚝이들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는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 출범식에는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초대 대표와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녹색당 김예원·김찬휘 공동대표와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박석운 민중행동 상임공동대표 등과 진보당원, 현장 노동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초대 대표는 현 대선판의 제도 언론에서 배제되고 있는 김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있다.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잘 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를 말한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허무맹랑한 행위를 일컫는다.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중앙일보 인터뷰 내용이 그렇다. 윤석열 후보는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건가"라는 질문에 "할거다"라며 "시스템에 따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참모회의를 거친 후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11일 오전 11시 18분 국민의 힘은 충남 천안역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정책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출발시켰다. 열정열차는 13일까지 2박3일간 충남과 호남 13개 도시를 순회한다고 한다. 이날 철도노조는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사회 공공재인 철도를 대통령 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여 국민 불편 초래할 ’민폐열차‘”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 ‘열정열차’로 변경했지만, ‘선거운동용 윤석열차’ 철도노조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원 등 150여명을 태우고 장항
■ 벗나래 실천·계승하는 재단 설립 8일 오전 10시, ‘백기완노나메기재단’은 고 백기완 선생 1주기를 맞아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기완 선생의 “모든 인간과 생명이 평등한 공동체, 곧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너도 잘 살고 나도 잘 살되, 올바로 잘 사는 노나메기 세상(벗나래)을 세우자”는 바랄(꿈)을 실천·계승하고자 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은 작년 2월 15일 유명을 달리한 백기완 선생의 뜻을 기리는 재단 출범식을 갖고
20대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비해 약간 열세이지만, 10%p 이상 벌어졌던 1월 중순에 비하면 격차를 많이 좁힌 상황이다.이재명 후보가 격차를 줄이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지만 오마이뉴스 최기원 기자는 "이재명 후보가 선거에서 이기기 어려운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최 기자는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첫 TV토론, 어떻게든 모멘텀을 만들어야 했던 사실상 마지막 기회에서조차 윤석열 후보는 선방했고
3월9일 투표하는 대통령선거를 두고 '역대 최고의 비호감 선거'라는 평이 자자하다. 투표할 후보가 마땅치 않은 국민들의 마음을 반영한 평이다. 그러나 이러한 평이 지배하는 이면에는 레거시언론(미디어) 특히 조선•동아 계열의 신문과 방송들과 검찰, 사법부 등 기득권 적폐세력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군부독재에 저항하여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부정과 부패,비리 척결을 위해 혼신을 다하던 '기자의 사명'은 점점 퇴색하고 천박한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개인 자사 집단 이기주의'에 함몰된 기레기(기자 쓰레기)들이 판치는 레거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이 7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한 천주교 평신도·수도자·사제 1만5000인의 호소'란 시국성명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생명·정의·평화 등 공동선 가치를 위해 봉사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주술에 의존하는 사람, 힘으로 상대를 제압해 얻어진 결과라야 진짜 평화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1시 전북 전주 치명자산 평화의 전당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시국기도회가 개최됐다.사제단은 "누가 과연 공동체 선익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줄 적임자인지 그 식별 책임은 권력
'열린공감TV'가 '김만배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번 녹취록에는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의 핵심이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반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과 정영학 회계사 사이 대화 녹취록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등장한다.그동안 많은 언론들이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해왔고, 검찰 역시 이재명 후보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이들이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모습이었다. 그런 도중에 공개된 녹취록으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을 보인다.'열린공감TV'는 29일 밤 라이브 방송에서 별도로
[고정숙 한자교실] 박빙(薄氷) 20대 대통령 선거 첫 대선후보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4자 후보의 TV 토론이 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이 박빙(薄氷)인 대선 판세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번 한자교실에서는 박빙(薄氷)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薄’ 자는 풀을 뜻하는 풀 초(艹), 물 수(氵), 두루 퍼지다는 뜻의 펼 부(尃)의 조합이다. ‘艹’ 자의 원래 모습은 땅 위로 올라온 초목을 그린 것으로, ‘艸’ 원래는 두 개의 잎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부수로 쓰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