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법이다!" 이준석의 몰락은 하나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는 늙고 타락한 정당의 추함을 가려 국민을 속이던 젊은 가면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그가 속한 정당이 정치윤리의 부재로 인해 권력을 남용하는 집단으로 전락 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이명박의 노무현 공격과 탐욕, 박근혜의 비선 정치가 불러온 권력의 몰락을 바라보며 반면교사로 삼을 기회가 있었으나, 그가 그 당에서 익힌 것은 자신의 능력과 비젼을 입증함으로써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직한 정치가 아니라, 상대를 모략으
마드리드 나토 정상 회의 결과? 예상했던 대로, 미국 앞으로 나란히 줄서기. 쉽게 말해, 이번 나토회의는 내용상 ‘반러시아, 반중 결의대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번 회의 extra guests인--나토의 표현--뉴질랜드 일본, 한국, 호주 등은 그 줄 끄트머리에 자리 잡고 함께 구호를 외친 형국이고... 뉴질랜드나 호주 수상은—뉴 수상은 여성이면서 그동안 당찬 발언과 정책으로 주목 받았었고, 호 수상은 이번 5월 선거에 승리, 집권한 약간은 진보적인 노동당 소속, 그래서—뭔가 다를까 조금 기대하기도 했었는데, 발언 내용은 별
7월 1일 10시부터 안양시청 강당에서 진행된 제10대 안양시장 취임식은 4년간의 발자취 영상으로 시작하였는데, 편집된 영상중 ‘대호씨의 하루’는 친근한 서민 이미지의 최대호 시장을 돋보이게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취임사에서 “안양은 가용면적이 거의 없어 토목과 건축 위주의 개발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고, 인구감소, 특히 청년 인구 감소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며 도시발전은 정체기에 직면” 했다고 진단하고, “ (현재 동안구에 있는) 안양시청을 만안구로 옮기겠다고 시민들께 약속” 한 것은 “시청사 이전은 선거를 앞둔 정치적 수사가 아닌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 전국 여성 모임(대표 오순애)은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전북 군산·전주 구간을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5월 28~29일 진행하려던 행사로 지방선거 사전투표일과 날짜가 겹쳐 연기됐었다.6월 25일 첫날 행진은 군산 미군기지 및 새만금 일대 생태평화 행진-미군기지가 내쫓은 하제마을의 성황림 문화제로 진행되어 종료됐다. 이날 행사는 문정현 신부와 정성희 집행위원장(평화철
박종훈 (62) 경남도교육감은 6월 1일 동시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마산(창원)에서 자란 박종훈 교육감은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는 선거가 한창인 지난 4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급식에 사용될 수 있는 녹조 독성물질에 대하여 대책을 촉구했다. 박종훈 교육감의 기자회견에 자극받은 낙동강 수계의 대구 환경단체도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에게 5월 9일, 5월 23일 두 차례에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아래는 한겨레 신문 4월 14일자 보도이다.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4월) 14일 기자회견을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6월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현 전 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경찰청 국사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6.22 뉴스) 최강욱 의원이 6월 20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징계를 받아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 직후이다. 민주당은 6월 24일 충남의 어느 리조트에서 1박2일 워크숍을 마친 뒤 발표한 결의문에서 ‘겸손’과 ‘실력’, ‘단결’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워크숍은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요청 대회로 비춰져 ‘단결’을 방
김재희 이원환 기자 공동취재안양 지역의 29개 종교·환경·시민단체가 참여해 결성된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이 6월 23일 오전 안양시청 앞 광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에서 “우리시는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안양시 탄소중립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안양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행 거버넌스도 조직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라고 말하고 “안양시는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60억원을 확보, 석수동
지난 기사에서 “①수돗물을 그대로”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는 전국 평균이 67.0%인데, 평균이하인 부산은 51.9%, 울산은 46.0%, 대구는 63.7%, 경남은 67.0%로 낙동강 수계 지역인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수돗물을 그대로 먹지는 않아도 밥과 음식을 먹을 때는 사용하는데 낙동강 인근 대도시 지역에서는 이 마저도 조심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끓여 먹어도 안심할 수 없다는 인식이 조금 있는데, 쌈 채소등을 그냥 씻어서 먹을 경우 아예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것이다.통상 끓여 먹으면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대한민국에 헌법이 있다면 민주당에는 ‘당헌’이 있다. 헌법 아래 법규가 있듯이 ‘당헌’ 아래 ‘당규’가 있다. 민주당 당대표가 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먼저 ‘당헌’을 준수해야 한다. ‘당헌’을 준수하면 권력을 잡기 힘들다고 생각할 경우, ‘당헌’을 ‘당헌’이 정한 절차에 따라 개정하고 합법적으로 권력을 가져가야 한다. 언론과 SNS가 고도로 발달한 지금, ‘당헌’ 준수는 필수이다. 민주당의 ‘비대위’는 ‘당헌’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 ‘당헌’은 잔여임기 8개월 이상인 당대표가 사퇴 등으로 궐위시
지방의원 선거 고병열 낙선자의 인터뷰 마지막회를 게시한다. 6월 2일 새벽 선거결과가 확정되고 6월 4일 토요일에 녹화한 영상이다. 고병열 낙선자는 인터뷰 시종일관 원칙 있는 경선을 주장했다. 십수년을 지역에서 봉사하고, 낙선하고 나서도 ‘밭갈이’를 계속한 정치지망생 후보자가 어느날 “신인우선, 여성 우선, 청년우선” 이라는 급조된 공천 룰에 의해 경선도 해 보지 못하고 ‘나’번을 받은 억울함을 토로했다. 2022년 중1, 초등5 쌍둥이 세 자녀를 둔 고병열 낙선자는 2018년 지방선거에도 출마했다. ‘’사업과 정치는 하지 않겠다.
-효순미선 20주기 6.11 평화대회 열려 20년 전인 2002년 6월 13일은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날이다. 또한 양주시 광적면에 살고 있던 신효순, 심미선 두 학생(당시 14세)이 국도를 따라 갓길을 걸으며 친구집에 놀러가다 미군 장갑차에 의해 압사당한 비극적인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사건의 처리 과정은 가해자들을 처벌할 수 없는 불평등 한미 SOFA(주둔군지위협정)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지속적인 반미시위의 단초가 되고 있다. 지난
지방의원 선거 고병열 낙선자의 인터뷰 2회를 게시한다.민주당이 왜 패배했는지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주장이 나와 누구 말이 옳은 진단인지 판단하기 힘들다.그러나 누구도 지적하지 않는 원인이 있다.바로 ‘전략공천’이다.‘전략공천’은 당원이 직접 하는 투표를 통하지 않고 정당의 권력자들이 허울좋은 ‘공천심사위원회’라는 조직 명의로 후보자를 결정하는 제도이다.이번 지선 패배직후 ‘도망치듯이’ 사퇴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은 누가 어떻게 임명했는지 알려진 바 없다. 1987년 대선의 경험으로 직접선거만이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
최서해 쑥 들어간 눈에 툭 튀어나온 광대뼈못 먹어서 그런지 삐쩍 말랐다가난과 절규 그리고 왜놈들, 도저히 이 땅에 살 수 없어두만강 건너 오랑캐령 넘어 간도 땅추위에 떨고 처절하게 굶주리며날품팔이 나무꾼 두부장수 비럭질 하다못해 도둑질까지 했구나, 선생 작품 속 우리 민족들은아궁이 잿더미 속에서 귤껍질을 뒤져 먹거나빚에 쫓겨 아내와 딸을 빼앗기거나매 맞거나 찢기거나 되놈 개에 물려 죽고쳐죽일 눔들, 깎아 죽일 눔들,마침내 원한에 이글이글 사무쳐 복수를 하고 살인을 하고 불을 지르니그래! 선생 글은 천재성도 없다풍부한 상상력도 없다
민주당은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당원은 국민과, 당헌은 헌법과 비견된다. 국민이 납세·국방 등의 의무를 지면서 투표권(선거권)과 입후보권 (피선거권)을 가지듯 당원은 당비납부의 의무를 지면서 투표권과 입후보권을 가진다. 납세·국방 등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처벌 받고 입후보는 할 수 없지만 투표는 할 수 있듯이, (정하기 나름이지만) 당비를 내지 않는 당원도 최소한 투표는 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민주당의 대의원이 행사하는 표와 권리당원이 행사하는 표, 그리고 당비를 내지 않는 일반당원이 행사하는 표의 영향력이 다르다면 보통선거
대한민국의 헌법에 해당하는 민주당의 당헌 15조는 “전국대의원대회는 전국의 당원을 대표하는 당의 최고대의기관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전국대의원대회 (전대) 는 대한민국의 ‘국회’에 비유된다. ‘국회’가 항상 열리지 않듯이 ‘전대’ 역시 항상 열리는 것은 아니다. ‘전대’(국회)의 권한은 막강하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헌 제16조는 당헌의 제정 및 개정, 강령과 기본정책의 채택 및 변경,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선출, 당의 합당과 해산에 관한 사항의 의결 등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제가 많다. 아니 ‘개판’이다
당선증을 아내에게 드립니다안양시청 강당에서 안양시의회의원선거 당선증을 교부받았습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지만,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민주당에 대한 준엄한 평가 속에서도 안양시민들께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안양에서 민주당의 험지라고 여겨지는 이곳 사선거구에서도 나번 후보인 저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내, 김현아 씨에게 감사합니다. 아내를 만나고 11년, 결혼하고 3년 7개월. 제가 이룬 모든 성취는 아내의 깊은 염
6월 4일 토요일 안양시 ‘나’ 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고병열 후보를 대략 2시간 동안 스튜디오에서 김재희 전문기자와 같이 인터뷰했다. 안양시의회는 비례대표 2인, 2인 선거구 6곳, 3인 선거구 2곳에서 선출되는 지역구 대표 18인, 합계 20인으로 구성된다. 지난 대선은 0.73%의 차이였으므로 여야가 5:5 로 의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었고, 2인 선거구는 여야가 각 1석을 가져갔다. 승부는 3인 선거구였고, 2명을 당선시키킨 민주당이 11석 대 9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하여 최대호 안양시장은 계속 시의회의 지지를 받을 수 있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 전국 여성 모임(대표 오순애)이 5월 진행하려고 했던 ‘2022 여성 평화 걷기 대장정’ 전북 전주·군산 구간을 6월 2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평화철도 최형숙 이사는 “이번 5월 28~29 전북 구간 (전주 •군산) 여성 평화 걷기는 수구세력과 반통일 세력들이 날뛰는 가운데 치르는 중요한 선거란 점, 사전투표 기간과 겹친 날이라는 점”을 이유로 “부득이 6월로 옮겨서 진행하고자 판단했다. 신청
선거일이 지난지 한 주가 되었습니다.과천시 가선거구(별양동, 중앙동, 과천동) 시민 5,213명의 선택으로 과천시 시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과천시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식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공식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하루 세 시간 안팎으로 쪽잠을 잤고, 시아버님 장례도 치루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무슨 정신으로 그 시간들을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예비후보 기간과 본격적인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생전 처음보는 수많은 분들께 명함을 내밀며 인사를 건넸습니다.내미는 명함들 받아주시느라 후보자 못지않게 수고 많으셨
당선소감군포시의회 이우천의원 안녕하십니까? 군포시의회 이우천의원입니다.선거기간 내내 무투표당선자로서 법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시민들게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일, 의정활동계획과 공약을 알리지 못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하지만 그동안 주민들께서 응원과 지지,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대 군포시의회의 막내에서 9대 군포시의회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여야 협치와 연대를 이끌어내고, 선배의원으로서 후배의원님들에게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6년만의 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