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머리에 알 수 없는 물체가 박힌 해 전북 군산시 신풍동 일대를 배회하는 길고양이가 발견되었다. 두부를 관통한 물체가 왼쪽 안구를 파고든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눈을 뜰 수 없는 상태의 고양이었다. 이를 가엽게 여긴 캣맘들은 머리에 못과 같은 물체가 박혀 있다 해서 그 고양이를 '모시'라고 불렀다.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을 모시를 구조하기 위한 동물자유연대와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의 협력은 지난해 7월 21일 결실을 봤다. 이들 동물단체가 놓은 대형 포획 틀에 모시가 무사히 들어오자 서둘어 광주의 병원으로 옮겨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서 뛰던 시절인 2016년 강정호는 서울 강남 근처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다. 그리고 이전 KBO리그 넥센 시절이었던 2009년과 2011년에 했던 두 번의 음주운전 사실이 함께 적발이 되면서 '음주운전 삼진아웃제(3아웃)'가 적용,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전 두 번의 사례가 포함, 세 번의 명백한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지면서 강정호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비자발급이 어려워졌고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도 무너졌다. 2019시즌에 간신히 피츠버그와 재계약 했지만 극심한 부진
1조원대 금융사기범 이철이 정, 관계 실력자들 비호 속에 사기 행각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나 숨긴 돈의 행방과 로비자금 유입에 대한 재수사 여론이 일고 있다.금융사기범 이철(밸류 인베스트맨트 코리어 대표, 전 신라젠 대주주)은 지난 2015년 2월9일 금융위, 금감원이 주최하고 국회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주도한 국회 금융 관련 토론회에 주 페널로 참여하며 신분을 과시했다이 토론회에는 정무위 소속 민주당 민병두 위원장을 비롯 당시 김기식 의원(2018 ,금감원장) 통합당 김용태 의원 등 4명의 국회의원이 발표자로, 금융위 실무 과장급 간
작년 10월 구속된 지 200일 만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조국 전 법무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가 10일 석방됐다. 기자들의 쏟아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채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모여든 100여 명의 지지자들 앞에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구치소를 떠났다. 정씨는 작년 11월 11일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13개 죄명으로 구속 기소됐다. 형사소송법상 1심 재판 구속기간은 최장 6개월로 재판부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으면 불구속 재판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검찰은
경기도에 거주했다가 지난달 말 숨진 80대 여성이 아들의 신청으로 국내 1호 냉동인간으로 보존될 예정이라고 이식용 장기 해동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크리오아시아(KrioAsia)의 한형태 대표가 밝혔다. 수십년 간 어머니와 함께 살아온 50대 아들이 어머니가 위독했던 지난달 초 냉동인간 보존 상담을 받고 4월 말 어머니가 숨지자 냉동 인간 서비스를 요청했으며 크리오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냉동인간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몸을 영하 20도로 얼려 보존하는 경비, 리무진 이용, 항공료,
[미디어피아] 이춘발 한국무죄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검ㆍ언 유착의 실체가 공론화되는 가운데 희대의 금융 사기범 이철에 대한 검찰의 부실, 축소 수사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금융사기범 이철은 2015년 지능적인 다단계 사기 범죄로 구속됐으나 초기 단순 사기죄가 적용되고 조사가 늦어지면서 구속 기간 만기로 6개월만에 풀려난 뒤 사기 행각을 계속했다. 상습 사기 중범죄에 특가법이 적용됐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분석이다.석방 후 신분을 과시하며 잠시 벌인 사기액은 2천억 원이 추가돼, 9천억대로 불어
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기영노 기자의 ‘스포츠 평론가 기영노의 콩트’를 연재합니다. 100% 상상력을 바탕으로 쓴 기영노 콩트는 축구, 테니스, 야구 등 각 스포츠 규칙을 콩트 형식을 빌려 쉽고 재미있게 풀어쓰는 연재입니다. 기영노 기자는 월간 , , 에서 스포츠 전문 기자 생활을 했으며 1982년부터 스포츠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 『야구가 야단법석』,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 등 30여 권이 있습니다. - 편집자 주 지구촌이 ‘코로나 19’로 온통 슬픔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4월 6일 '채널A의 협박성 취재와 현직 검사장과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법조팀 이모 기자와 해당 검사장을 강압적으로 취재원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공동대표와 법무법인 덕수 이대호 변호사 등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피고발인들이 피해자를 협박하기 전에 사전 공모한 정황이 있다며 이모 기자가 피해자에게 전달한 편지와 발언 녹취록 내용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김서중 대표는 "기자가 협박으로 취재를 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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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심에서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중형을 선고받고 다시 법정 구속됐다. 지난해 3월 6일 보석으로 석방된 지 350일 만에 재구속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총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천여 만 원을 선고했다.이 전 대통령은 다스 회삿돈 약 349억 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납한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 119억여 원을 포함해 163억 원 가량의 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대한승마협회가 2020년 상반기 국가대표 지도자를 선발 공고를 냈다. 유능한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을 통해 한국승마의 발전과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인 마장마술·장애물·종합마술 등 3분야 각 1명을 모집한다.응시자격은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2년 이상 종목 지도 경력이 있는 자로 협회가 제시하는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접수시간은 2월 19일 오후 5시(도착분에 한함)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서만 접수를 받는다.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2차 면접, 3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불법 경마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최석문 부장판사)은 한국마사회법 위반(도박개장)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불법 경마사이트 운영 총책 A(41)씨에 대해 징역 2년, 범죄 수익금 5억2천여 만 원 추징 명령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운영 총책을 도운 일당에 대해서는 징역 1년~1년4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 80~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이들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38억 원대 판돈의 인터넷 사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승마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인물 최서원(최순실에서 개명) 씨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불리던 최 씨는 공모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고, 50여 개의 대기업에게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을 강요한 혐의 등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백승엽 조기열 부장판사)는 14일 최 씨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여 원을 선고했다.앞선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인한 피고인 고유정에 대해 사형이 구형됐다.검찰은 20일 오후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 씨의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 고유정은 아들 앞에서 아빠(전 남편)를, 아빠(현 남편)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며, “두 사건 모두 극단적 인명경시태도에서 기인한 살인으로 전혀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사형 구형 이유를 말했다.이어, “전남편인 피해자 혈흔에서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다툼하다 흉기를 꺼내 상대방을 위협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1부(박주영 부장판사)는 말다툼을 하던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은 A(53) 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작년 8월 21일 오전 10시께 울산 B(54)씨 거주지에서 B씨가 자신에게 평소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시작해 분을 참지 못하고 흉기를 꺼내 B씨를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같은 달 26일에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C(52)씨와 말다툼하다가 흉기 2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호식이두마리치킨’ 김호식 전 회장이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례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이수영 김동현 이성복 부장판사)는 1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던 최 전 회장은 2017년 6월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여직원과 식사하다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었다.사건 당시 피해자가 도망쳐 택시에 타려 하자 최 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수억 원대의 병원 자금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의료재단 대표이사 부부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형사1단독 주경태 부장판사는 수억 원 가량의 병원 자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경북의 한 의료재단 대표이사 A(58)씨 부부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이들 부부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자신들이 운영한 의료재단 산하 병원에 근무하지 않은 이들을 근무한 것처럼 꾸며 급여 9억여 원을 지급한 다음 차명계좌를 통해 이를 돌려
최근, 중국 미래TV유한공사(中国未来电视有限公司)는 한국의 법무법인을 통하여 한국 내 관련된 호텔 및 방송서비스 제공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산권 위반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일부 호텔에서 중국 방송채널을 불법으로 무단 송출한 사례가 발생했고, 한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흑룡강신문사 보도에 따르면 중국미래TV유한공사는 한국의 법무법인을 통하여 한국 내 관련된 호텔 및 방송서비스 제공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산권 위반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일부 호텔에서 중국 방송채널을 불법으로 무단 송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이경일 고성군수가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군수직을 상실했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경일 고성군수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판결에 따라 이 군수는 군수직을 상실했다.군수 등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이 군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018년 6월 12일 선거사무실에서 선거운동원 20명에게 50만 원씩의 법정수당 외 수당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선 1·2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4차산업혁명(4IR)의 아버지라 일컫는 클라우스 슈밥은 2016년 4차산업혁명이 바로 눈앞에 다가서면서 과거 산업혁명과 차원이 다른 기술변화를 예고했다.‘제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제시했고, 슈밥은 4차산업혁명을 “우리가 ’하는 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류 자체‘를 바꾸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디지털과 바이오, 물리학 등이 융복합되면서 경제체제와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고, 기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