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역대 최악의 장기미제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나타나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청주처제살인사건'이 새롭게 부상되고 있다.경찰은 올해 주요 미제 사건 수사 체제를 구축하고 관계 기록 검토와 증거물을 분석하던 중 7월 화성연쇄살인사건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하는 인물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았다.경찰은 잔여 증거물의 감정을 추가로 의뢰하고, 수사기록 정밀 분석 등을 통해 특정한 용의자와 해당 사건의 관련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2006년 4월2일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으로 특정한 인물은 다른 범행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범인 A씨로 전해지고 있다.영화 '살인의 추억'의 소재가 되기도 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1991년 4월 3일 화성시 태안과 정남, 팔탄, 동탄 등 태안읍사무소 반경 3㎞ 내 4개 읍·면에서 13∼71세 여성 10명을 상대로 벌어진 그야말로 엽기적 미스터리 연쇄살인 사건이다.피해 여성들의 잇따른 실종과 사체 발견 자체에도 충격이 컸지만, 국민을 더욱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건 그 이전의 강력 살인사건에서는 좀처럼 목격되지 않았던 잔인한 범행 수법과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듯 화성을 중심으로 반복된 살인패턴이었다.살해수법은 대부분 스타킹이나 양말 등 피해자의 옷가지가 이용됐으며 끈 등을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는 교살이 7건, 손 등 신체부위로 목을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하는 액살이 2건이고 이중 신체 주요부위를 훼손한 극악무도한 케이스도 4건이나 됐다.'청주 처제 살인사건’은 A씨가 1994년 1월13일 충북 청주 복대동 자택에서 처제를 성폭행 한 뒤 살해한 사건을 말한다.A씨는 1993년 12월 아내가 가출한 후 이에 앙심을 품은 상태에서 집에 놀러온 처제(당시 20세)에게 수면제를 음료수에 타 먹인 뒤 성폭행하고, 범행이 밝혀지는 게 두려워 처제의 머리를 네 차례 내리쳐 살해한 뒤 집에서 1km 정도 떨어진 철물점 차고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1심과 2심은 A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사형은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극형으로,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적용돼야 한다. 살인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볼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면서 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했다. 이후 A씨는 무기징역을 최종 선고 받고 현재까지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사건 당시 A씨는 처제 시신을 집에서 약 1㎞ 떨어진 창고에 은폐하기도 했다. 범행의 잔혹성이나 시신 유기 수법이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유사해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다.
사진=TV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12일 방송된 TV CHOSUN '뽕 따러 가세'에서는 어르신들에게 특급 효도를 하는 송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송가인의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송가인은 연주와 합창, 판소리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받았다. 외에도 송가인은 화려한 수상 실적으로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은 열화와 같은 함성 속에 무대에 올랐고, 추석 특집 ‘전국 칠순 잔치’ 뽕밭 공연을 시작했다. 먼저 송가인은 웰컴송 ‘새타령’을 부르며 특별한 사연을 지닌 300여 명 가족을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이끌었다. 송가인은 영원한 댄싱 디바 박미경의 무대가 열리자 MC석에서 무대 앞까지 진출, 막춤 한마당을 벌여 공연장을 순식간에 나이트클럽 모드로 탈바꿈시키는, 흥 폭주를 선사했다.송가인은 이 자리에서 일부 어르신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어르신들은 송가인을 보며 “하늘만큼 땅만큼 좋다”, “복스럽고 TV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예쁘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박종섭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박종섭 씨는 신장병과 혈액암으로 3개월 선고를 받았지만, 오랫동안 치료를 하며 지금껏 잘 버텨주고 계신다고. 치료를 받으며 힘들어하던 중 송가인을 TV에서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딸에게 “송가인을 보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던 만큼, 딸이 이 자리에 신청했던 것. 눈 앞에서 송가인을 마주한 그는 “TV로 보는 것보다 훨씬 예쁘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좋다”고 기뻐했다. 송가인은 박종섭 씨의 손을 잡으며 ‘한 많은 대동강’을 불렀다.
유튜브 '비글커플'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8일 이동민은 자신의 SNS에 "양예원 소름이네. 그동안 믿고 지켜 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 버려야 하나"라는 글을 게재했다.지난해 5월 양예원은 유튜브를 통해 과거 성범죄 피해를 입은 사실을 대중에게 고백했다.당시 남자친구인 이동민은 "예원이에게 이런 큰 아픔이 있었다는 것에 너무나 화가 나고 속상하고 미쳐 버릴 것 같았다"고 말했다."피해자가 왜 숨어야 하나. 혹시나 다른 피해자분들 계신다면 절대 떨지 말아라. 부끄러워 말라"며 양예원을 응원했다.한편 지난달 8일 대법원 2부는 최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2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 애틋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지난 7월 부동산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또방TV'를 개설,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한 성현아는 9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성현아가 손님으로 등장해 눈 깜짝할 사이에 달리는 수천개의 악플 대처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성현아는 "1년 전 드라마 이후 그냥 쉰다. 지금은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하고 있다. 일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시작했다"며 근황을 밝혔다.성현아는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다. 그래서 악플러를 잡아볼까 한다"며 "악플이 많이 달릴 때는 4000개씩 달린다. 기사만 나오면 이름이 실검 1위다. 제가 사고 친 줄 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이어 그는 "가족 관련 악플이 제일 화가 난다"며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토로했다.성현아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게재된 캡처 화면엔 지난 3월 31일 성현아가 ‘사랑해’ ‘우리한테 잘못한 거 없어’ ‘걱정마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읽지 않았음’을 표시하는 숫자 ‘1’이 보인다.성현아는 "읽히지 못한 말...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기며 먼저 간 전 남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나타냈다.앞서 성현아의 남편인 6세 연상 사업가인 최모씨는 별거 중인 상태에서 2017년 6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당시 최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검찰청으로부터 수배된 상황이었다.횡령 혐의를 받던 최씨는 2012년 말부터 성현아와 별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다섯살인 성현아는 대기업 이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모델 일을 하다 1994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광주전남 예선대회에서 진, 본선에서 미에 당선됐다.2002년에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고, 2003년에 누드 화보를 발표한 후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해 칸 영화제에 진출해 재기에 성공했으며 2006년 SBS 어느날 갑자기로 정극 복귀를 했다.2010년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재혼한 남편의 사업이 순탄치 않아 별거에 들어갔고,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2013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으나 2016년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를 인정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MBC로부터 출연금지를 받아야 했다.2016년 6월 10일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이종우)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성현아는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재력가에게서 총 50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2013년 12월 약식 기소되자 2014년 1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앞서 1심과 2심에서는 "사업가 A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실제 금전이 지급된 것을 볼 때 '스폰서 계약'을 맺고 한 성매매가 맞다"고 판단,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2017년 2월 18일 "성매매처벌법에서 처벌하는 '성매매'는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를 의미한다"며 "성씨로서는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상대방을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53)에게 징역형의 실형이 확정된 가운데 미투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9일 피감독자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4차례 성폭행하고 5차례 기습 추행하고,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1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김씨 진술도 의문점이 많다"며 "검찰 공소사실만으로는 피해자의 성적 자유가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반면 2심은 "김씨 진술 신빙성이 인정된다"면서 "피해자는 신분상 특징과 비서라는 관계로 인해 지시에 순종해야 했고, 안 전 지사는 이런 사정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김씨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며 1심을 깨고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선고됐다.한편 서지현 검사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검찰 내에 성추행이나 성희롱 뿐만 아니라 성폭행을 당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서 검사는 "주위에서 피해자가 직접 나가서 이야기를 해야만 너의 진실성에 무게를 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서 용기를 얻어서 이렇게 나오게 되었다"면서 "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자책감,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서 검사의 이날 미투 이후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 연출가가 이윤택 감독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사건이 불거 졌고 연극계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가 이어졌다.이후 미투 운동은 연예계로 이어 졌다.배우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교수 재직 당시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피해자들의 호소가 나오며 가속도가 붙었다. 이어 배우 조재현, 오달수, 최일화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당했다는 미투가 이어졌고 지난해 3월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미투 운동은 이후 종교계와 정치권까지 이어 지며 충격을 줬다.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됐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김지은씨의 미투 폭로로 도지사직을 내려놨고 사실상 정치권에서 퇴출됐다.이어 지난해 총선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정봉주 전 의원도 미투에 연루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또 지난해 3월 조민기에 이어 '미투'관련 성추행 의혹을 받던 대학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또 유명 유투버 양예원씨의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이 터지면서 세간을 놀라게 만들었다. '스튜디오 사건' 주요인물이던 실장이 미사대교에서 투신했다.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는 지난 9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지난해 12월에는 '스쿨 미투'로 경찰 조사를 받던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지었다.할리우드에서 시작된 '미 투(Me too)'은 미투 운동(영어: Me Too movement)은 2017년 10월 미국에서 벌어진 성폭행과 성희롱 행위 비난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게된 해시태그(#MeToo)를 다는 행동에서 시작된 운동이다.이 해시태그 캠페인은 사회 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사용했던 것으로, 앨리사 밀라노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밀라노는 여성들이 트위터에 여성혐오, 성폭행 등의 경험을 공개해 사람들이 이러한 행동의 보편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이후, 수많은 저명인사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그러한 경험을 밝히며 이 해시태그를 사용했다.이후 이러한 운동은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고, 국내에서도 서지현 검사의 폭로와 이윤택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기점으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사진=SBS 캡처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TL오쉠의 모성국 본부장(최광일 분)은 메탄올 실명 사건,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의 책임자로 재판정에 섰다. 도중은은 증인으로 나서 TL그룹이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도 상품을 출시했다고 증언했다. 가습기 살균제 실험에 참가한 김양희(노행하 분)가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되자 모성국이 살해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모성국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TL의료원 이사장 최민(류현경 분)은 사람을 시켜 모성국을 없애라고 지시했다.교도소에 수감된 최광일은 류현경에게 “저 여기서 빼내는 데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살아서 TL을 나가선 안 되는 사람입니다”라며 그를 협박했다. 류현경은 오히려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도구가 주인을 찌르시겠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공판에서 김양희의 담당 의사로 증인석에 오른 도중은은 "피고인 모성국은 기업의 이익과 국민의 안전을 맞바꿨습니다. 열 아홉 청년이 지하철에서 처참한 사고를 당했을 때도, 하청업체 노동자가 메탄올 때문에 두 눈을 실명했을 때도, 모성국은 책임을 회피하고 사건을 조작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일터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지루하고 유치하다고 여겨지는 한 달라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공일순(박지영 분)은 산업안전보건국장에 임명됐다.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던 그는 꿈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일 때문에 다치고 아프지 않는 세상이 와서 직업환경의학과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도중은은 UDC 소장이 됐고 연구팀장으로는 윤시월(윤소이 분)이 새롭게 왔다. UDC에는 라돈이 검출된 침대로 인한 피해자 사건이 접수됐다. 직원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마지막으로 박진희는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곽동연(정하랑 역)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어머니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사망한 아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달라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박진희는 “죽음의 외주화를 멈춰라”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어머니의 손을 잡았고 그렇게 ‘닥터탐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SBS 드라마 닥터탐정 방송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5일 SBS '닥터탐정‘ 최종회가 방송됐다.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을 다뤄 눈길을 모았다.허민기 역을 맡아 ‘대체 불가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 봉태규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되는 이야기를 좋은 드라마에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뜻깊었다” 며 “또한 누구보다 솔직하고 현실적이며, 정의감 넘치는 허민기라는 캐릭터는 정말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다.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며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증인으로 선 박진희는 김양희(노행하)가 죽은 게 물질 개발단계에서부터 위험성을 알면서도 가습기살균제를 내놓기위해서였고 그걸 알면서도 계속 가습기살균제를 팔아왔다는 걸 증언했다. 그 과정에 최광일은 자신은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법정에서 이렇게 증인이 증언하는 걸 보는게 지루하고 유치하다며 박진희의 증언을 끊으며 법정에서 불량한 태도를 증명하며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도중은은 법정에서 “티엘이 가습기살균제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걸 감추기 위해 김양희를 살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모성국은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사건을 조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모성국은 자신은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발뺌했다.
출처 KBS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1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전인숙(김해숙 분)이 박선자(최명길 분)가 폐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선자(김해숙)가 시한부 선고를 받는 장면을 보여주며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박선자는 세 딸에 대한 걱정 뿐이었다. 전인숙의 권유에도 병원에 갈 마음은 없었다. 박선자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도 밝혔다.강미혜는 이 말을 듣자마자 집으로 향했다.
박명수 김철민 응원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박명수는 휴일도 반납한 채 생방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상파 3사 방송국를 뒤져보라. 생방송은 저만 하고 있을 것"이라며 "애청자 때문에 아이도 뿌리치고 출근했다. 제작진 표정도 좋지 않지만 애청자들이 원하신다면 토요일 새벽에도 나오겠다"는 멘트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DJ 박명수는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의 이야기를 꺼냈다.DJ 박명수는 “제 동료 중에 김철민 씨라는 분이 있다. 대학로에서 30년 동안 열심히 함께 했던 개그맨이다”라며 “지금 폐암으로 투병 생활 중인데 방금 ‘지금 라디오 듣고 있다’고 실시간 문자를 보내줬다”고 말했다.방송 중간, 박명수는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그에 대해 언급했다.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27년간 공연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지만 최근 폐암 4기 선고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7일 김철민은 자신의 폐암 투병을 고백했다.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인면수심(人面獸心)의 40대 남성 소식이 알려져 월요일 출근길 대중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일 13세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K(4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20시간 등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유명 당구선수인 K씨는 2011년 6월 당시 12살이던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무려 7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또 딸이 이성친구로부터 문자가 왔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는 등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있다.K씨는 딸이 태어난 뒤 부인과 이혼한 후 할머니와 살던 딸이 12살 무렵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같이 살면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1·2심은 "친부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나이 어린 피해자의 유일한 보호자였음에도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자신의 성적 욕구 만족의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K씨는 형량이 너무 높다며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부당한 양형이 아니다"라며 하급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삼화네트웍스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28일 방영 된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가’에서는 15년 전 모석희(임수향) 어머니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겉으로 드러난 가해자는 있었지만, 과연 그 가해자가 진범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MC 그룹이 얽혀있는 모석희(임수향)의 친모 안재림(박혜나) 살인의 진실은 묻혀버리고 말았다. 어린 모석희(임수향)는 “나 안 가면 안 돼요? 그냥 우리 할아버지랑 여기서 살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권혁현이 맡은 권준혁은 MC그룹의 보안과 경호를 담당하는 TOP팀의 경호팀장이자 한제국(배종옥)의 없어서는 안 될 심복 역할이다.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모석희(임수향)-허윤도(이장우)가 악연처럼 시작된 첫 만남부터 완벽한 공조를 이뤘고, 마침내 MC그룹 뒷수습 전문가 TOP의 수장 한제국(배종옥)이 뻗은 손아귀에서 완벽히 빠져나오는 모습으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심지어 당돌한 모석희가 배짱 두둑한 허윤도를 TOP의 영역에 보내 오너리스크 요원들을 염탐하는데 성공했지만, 갑작스럽게 모석희에게 ‘마약 혐의의 덫’이 씌워지면서 쇠고랑을 차게 되는 사태가 발발, 안방극장의 심박 수를 높였다.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가’는 16부작 예정으로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멜로 드라마’를 가장함에도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진들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부터 시작해서, 하영서 역의 문희경, 모완수 역의 이규한, 김부기 역의 박철민까지 주연과 조연 모두 가리지 않고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 전체 출연진으로는 임수향(모석희 역), 이장우(허윤도 역), 배종옥(한제국 역), 정원중(모철희 역), 문희경(하영서 역), 이규한(모완수 역), 김진우(모완준 역), 공현주(백수진 역), 전국환(모왕표 역), 오승은(최나리 역), 전진서(모서진 역), 박현숙(정윤자 역), 박혜나(안재림 역) 등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영된다.'우아한가'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 3년 만에 대법원의 판단이 내려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을 모두 파기하고 서울 고법에 돌려보냈다. 여기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말 세 마리 34억 원과 동계스포츠 영재센터 16억 원이 모두 뇌물로 인정되어 뇌물 공여 액수가 36억 원에서 무려 50억 원으로 늘어났다. 한 승마 관계자는 “취미로 즐기는 생활체육 승마가 아닌 전문체육 승마에서는 말 스폰서 없이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뇌물성이 짙은 말 세 마리는 분명 잘못되었고 국민적인 지탄을 받는 게 당연하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삼성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는 뇌물이라고 판단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그동안 유지하던 판례의 입장을 뒤집거나 새로운 사안에 대해 최초 로 판례 입장을 정하기에 각종 사안에 대해 대법관 전원의 찬반투표를 거친다. 투표를 통해 다수결의 의견이 최종 판결로 표출되지만 전체 판결과는 다른 소수의견과 별개의견 등도 함께 기재해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다.이번 국정농단 사건의 전원합의체 판결에도 전체적인 대법관들의 판단과 별개로 소수의견 등이 제시됐다.특히, 삼성 측의 승마 지원은 일반 뇌물이 아닌 제3자뇌물수수 법리로 따져야 한다는 일부 대법관들의 의견이 있었다.31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조희대·안철상·이동원 대법관은 지난 29일 국정농단 사건 선고에서 말 세 마리의 소유권이 최순실 씨에게 넘어갔다는 점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최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권력을 배경으로 승마지원을 받아 삼성 측이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는 관계였다 해도 말들 소유권이나 실질적 처분권한을 이전한다는 의사 합치가 있었다고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즉, 말 세 마리의 소유권이나 실질적 처분권한은 최 씨가 아닌 삼성전자 측에 있었단 것이다.이어 “최 씨가 마필 위탁관리계약서를 작성해 달라는 요구에 화를 낸 이유는 소유권이나 실질적 처분권한의 이전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소유권을 명시적으로 확인하려고 한 행동 자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히려 2016년 9월 23일 삼성의 정유라에 대한 승마 지원 보도 후 최 씨가 삼성 측과 승마 지원 사실을 숨기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나머지 2필의 말에 대한 소유권을 2018년 이후에 이전하기로 추진한다고 합의한 점은 2015년경 최 씨가 말의 처분권한을 갖지 않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한편, 3명의 대법관은 승계 작업의 존재를 인정한 다수의견에 대해서도 반대의견을 냈다. 이 대법관은 “승계 작업은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사이에 부정한 청탁의 대상이 되는 것이므로 그 존재 여부가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을 정도로 인정돼야 한다”며, “특별검사가 법원에 제출한 모든 증거들을 종합해 보더라도 공소사실에 특정된 내용의 부정한 청탁의 대상이 되는 승계작업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삼성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는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3인의 대법관은 삼성 측의 승마 지원은 일반 뇌물이 아닌 제3자뇌물수수 법리로 따져야 한다는 일부 의견을 냈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삼성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가 뇌물로 인정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오후 2시 ‘국정농단’과 관련된 박근혜 전 대통령·최순실·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3개 상고심 선고에서 이와 같이 판결했다.대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되돌려 보냈으며, 최순실(본명 최서원)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도 파기 환송했다.삼성 제공 ‘말 세 마리’, 뇌물 인정“처분권 획득, 법률상 소유권 취득까지 필요하지 않아”“최순실·박상진 나눈 정황 상 처분권 넘겨준 것···뇌물은 말로 보아야”주요 쟁점이었던 말 세 마리의 뇌물성 여부는 최순실 모녀가 처분권을 획득한 걸로 판단해 뇌물로 인정됐다. 2심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말 구입비 34억 원이 뇌물로 인정된 것이다.재판부는 “뇌물수수죄에서 말하는 수수는 뇌물을 취득하는 것을 말하고, 뇌물에 대한 사실상의 처분권을 획득한 것을 의미, 법률상 소유권까지 취득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2015년 11월 경 피고인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나눈 메시지 등을 살펴볼 때, 이재용 부회장 등이 최순실에게 제공한 뇌물은 말들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와 다르게 뇌물로 제공한 것이 말들에 관한 액수 미상의 사용 이익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은 논리와 일반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말 세 마리가 최종적으로 뇌물로 인정됨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은 향후 파기환송심에서 형량 증가 및 구속 가능성이 높아졌다. 원심에서는 말 구입액을 제외한 말을 사용한 용역대금 36억 원만 뇌물로 인정됐으나, 말 구입비 34억 원까지 뇌물로 인정돼 뇌물공여액이 늘었다.또한, 대법원은 뇌물로 인정되지 않았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 원도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에 경영권 승계 작업이란 포괄적 현안이 존재했고 이에 대한 대가로 지원이 이뤄졌다고 봤다.박근혜 징역25년 2심 파기환송···형량 늘어날 가능성“공직자 뇌물은 분리선고 해야”검찰 상고한 일부 뇌물 혐의는 무죄 확정대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상 대통령이 재임 중 직무와 관련해 죄를 범한 경우에는 다른 죄와 분리 선고해야 하는데 원심에서는 이를 간과해 하나의 형을 선고했다”며 파기환송의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1심 판결도 공직선거법에 따른 분리 선고를 하지 않았고, 환송 전 원심에서 일부 강요 등에 관한 부분에 관해 공소장 변경이 이뤄져 제1심 판결과 심판 대상이 달라지는 등 파기 사유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에 따라 향후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은 유죄가 인정된 뇌물 혐의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다른 범죄 혐의인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 등과 구별해 따로 선고해야 한다. 분리 선고할 경우 형량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일부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다.한편, 삼성전자는 대법원 상고심 선고 직후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삼성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가 뇌물로 인정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오후 2시 ‘국정농단’과 관련된 박근혜 전 대통령·최순실·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3개 상고심 선고에서 이와 같이 판결했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승마에 오명을 뒤집어씌운 ‘정유라 특혜 의혹’에 대한 최종 판결이 29일 오후 2시 나온다.대법원은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을 비롯해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국정농단이 불거진 지 약 3년 만으로 사건의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이날 이뤄질 판결 선고의 핵심 쟁점은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그룹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3마리가 뇌물인지 여부이다.앞서 진행된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판결에서는 뇌물에 대한 판단이 엇갈렸다. 박 전 대통령 1·2심과 이 부회장의 1심은 말 3마리를 뇌물로 인정했으나, 이 부회장 2심 재판부는 뇌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삼성에서 소유권을 준 게 아니라 사용토록 해준 것이라는 이유였다.말 세 마리 뇌물성 인정 시···이재용 삼성 부회장, 파기환송 및 구속 가능성뇌물 불인정, 박 전 대통령·최순실 2심 감형 가능성 있어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후 2시 김명수 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대법관 12명 전원이 심리에 참여한 가운데 상고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대법관들이 각각 의견을 개진하고, 다수결의 원칙으로 판단을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날 선고 결과에 따라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말 3마리의 뇌물성이 인정된다면 이 부회장 2심에서 인정한 뇌물 36억 원에 말 값 34억 원이 더해져 뇌물액이 50억 원을 넘으면 구속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파기 환송으로 인해 다시 항소심 재판을 받아야 한다.반대로 말 3마리의 뇌물성이 인정되지 않아 항소심 판단이 인정된다면, 이 부회장의 집행유예형은 확정된다. 더불어,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2심 판단을 다시 받게 되며, 뇌물액이 줄어 감형될 가능성이 있다.이날 선고에는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법원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불출석 상태에서 선고하지만, 공공 이익에 부합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선고 생중계를 허가했다. 상고심 선고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한편, 승마계에서는 정유라 판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승마 관계자는 “취미로 즐기는 생활체육 승마가 아닌 전문체육 승마에서는 말 스폰서 없이는 쉽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 “뇌물성이 짙은 말 세 마리는 국민적인 지탄을 받고, 분명 잘못됐지만 말 스폰서십 자체를 비난하지는 말아 달라. 정말 순수하게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승마선수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달라”고 말했다.대법원은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을 비롯해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국정농단이 불거진 지 약 3년 만으로 사건의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던 '세월호 참사' 사고 당시 참상을 알리려다 허위 보도 피해를 입었던 홍가혜 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8월 27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홍씨는 2014년 4월18일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해경의 구조 대응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후 이틀만인 4월20일 경찰은 이례적으로 홍씨를 체포했고, 그녀는 101일간 구치소에 수감됐다.허위 사실을 유포해 해경을 명예 훼손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징역 1년6월을 구형했고 5년 간의 법정 싸움 끝에 지난해 11월29일 대법원은 홍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홍가혜씨는 '거리의 만찬'에서 당시 억울했던 심경을 털어놔 관심을 집중 시켰다.3월 8일 방송된 KBS 1TV '거리의 만찬'에서는 대한민국 언론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졌다.1인 미디어·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가 존재하지만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언론 매체는 여전히 방송 뉴스다. '거리의 만찬' 세 MC는 뉴스가 얼마나 신중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보기 위해 KBS 보도국을 찾았다.허위 보도로 인한 피해는 일반인에게 주홍 글씨와 같다. 이들에 대한 기사는 검증 없이 전파되고, 기정사실화되어 여론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잘못된 보도는 한 사람의 인생을 곤두박질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이 거대한 언론을 상대로 진실을 위해 싸우는 일은 쉽지 않다. 이를 경험했던 두 사람이 '거리의 만찬'을 찾아왔다.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과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 촉구를 위한 인터뷰에 응했던 홍가혜 씨. 인터뷰 당일 그녀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 수만 663건이었다.하지만 그녀의 진실에 대해 사실 검증 시도를 하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허언증 환자, 희대의 사기꾼이 되고 해경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순식간에 구속까지 된 홍가혜 씨.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거짓말쟁이라는 그녀의 허물은 여전히 벗겨지지 않았다. 그녀에 대한 허위 보도량에 비해 진실 보도는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홍가혜 씨는 자신을 허위 보도한 언론사 23곳에 승소했다. 특히 한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1심 6천만 원 판결로, 일반인의 언론사 상대 최고 손해배상이라는 결과를 품에 안았다. 황상기 씨가 대표로 있는 반올림 또한 언론사 4군데를 상대로 승소했다.하지만 언론이 낙인찍은 상처는 낫지 않았다. 故 유미 씨의 죽음 이후 황상기 씨의 아내는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가족들은 고통스러운 세월의 연속이었다. 가혜 씨는 본인도 자신을 믿지 못할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려 자살 시도까지 할 정도였다는데. 그녀는 그간의 이야기를 하며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과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 촉구를 위한 인터뷰에 응했던 홍가혜 씨. 인터뷰 당일 그녀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 수만 663건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진실에 대해 사실 검증 시도를 하는 자는 없었다고 한다.하루아침에 허언증 환자, 희대의 사기꾼이 되고 해경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순식간에 구속까지 된 홍가혜 씨.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거짓말쟁이라는 그녀의 허물은 여전히 벗겨지지 않았다. 그녀에 대한 허위 보도량에 비해 진실 보도는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지난 4월 15일 방송된 MBC TV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가수 정준영(30) 영상과 관련한 '지라시'의 실체와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인터뷰를 한 후 허언증 환자가 된 홍가혜(31)씨 관련 가짜뉴스를 파헤쳤다.이야기를 듣던 박미선은 홍가혜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고개를 숙였다. 김지윤은 "언론은 권력으로부터의 워치독(감시견)의 역할 제대로 해야 해"라며 현재 언론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제 자식만큼은 상처받지 않게 하고 싶었다는 가혜 씨, 그리고 딸과의 약속 때문에 지쳐도 포기할 수 없었다는 상기 씨. 이들이 '거리의 만찬'에서 다시 쓰는 그들의 기사는 무엇일까.사람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되어주는 언론. 그 창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언론인들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일까. 또 언론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어때야 하는 것일까.박미선은 "기사를 보도할 때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며 보도에 대한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그 말에 이지혜는 “보도로 인한 피해는 깨진 유리 같아, 무서워”라며 섬세한 감성을 드러냈다. 또한 기사를 접하는 우리의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세월호 참사'란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다.검경합동수사본부는 2014년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화물 과적, 고박 불량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이라고 발표했다.이후 2017년 3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특별법'이 합의되면서 세월호 선조위가 출범했고, 이에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수색 등이 이뤄졌다.2014년 4월 15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청해진해운 소속)가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다.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이 탑승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세월호는 4월 16일 오전 8시 49분경 급격한 변침(變針, 선박 진행 방향을 변경)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좌현부터 침몰이 시작됐다.그러나 침몰 중에도 선내에서는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만이 반복됐고, 구조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처럼 세월호 참사는 엉뚱한 교신으로 인한 초기 대응시간 지연,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 해경의 소극적 구조와 정부의 뒷북 대처 등 총체적 부실로 최악의 인재(人災)로 이어졌다.참사 발생 이후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사고 원인 수사 등이 진행됐으며, 수사본부는 2014년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화물 과적, 고박 불량,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이라고 발표했다.그러나 대법원은 2015년 11월 세월호 조타수의 상고심에서 '조타기의 결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하며 이 결론을 확실히 인정하지 않았고, 이후 세월호 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잠수함 충돌설, 고의 침몰설 등 여러 가지 가설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 밖에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300여 명을 내버려 두고 배에서 탈출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은 2014년 5월 재판에 넘겨졌으며 2015년 11월 대법원은 이 선장에게 무기징역, 나머지 선원 14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12년을 선고했다.세월호 운항관리규정에서는 인명구조 등 비상상황이 발생 시 선장은 선내에서 총지휘를 맡아야 하고, 승무원은 각자 역할을 맡아 탑승객 구조를 도와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하지만 선장을 비롯한 선원 대부분은 침몰 직전까지 탑승객에게 객실에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하고, 자신들은 배 밖으로 나와 해경 경비정에 의해 제일 먼저 구조됐다.특히 세월호가 침몰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조류가 빠르다는 위험천만한 맹골수도(孟骨水道)였지만, 이 지역의 운항을 지휘한 사람은 입사 4개월째인 3등 항해사로 드러났으며, 더욱이 이곳을 통과할 때 선장은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으면서도 퇴선 유도를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김경일 해경 123정 정장은 2015년 11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이는 현장 구조 지휘관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첫 사례였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대한민국을 뒤흔든 승마 특혜 의혹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곧 나올 전망이다.대법원은 오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연다. 아울러, 함께 재판에 부쳐진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판단도 같은 날 이뤄진다.대법원의 판결 선고에는 하급심에서 판단이 엇갈렸던 ‘말 3마리’가 뇌물로 인정될지 여부가 가장 주목된다. 삼성이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제공한 살시도·비타나·라우싱 등 말 3마리가 뇌물인지에 따라 세 사람의 형량 변경이 있을 수 있다.앞서 진행된 하급심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최 씨의 딸 정유라에게 말을 제공한 것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뇌물이란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박근혜·최순실 1·2심 재판부는 모두 뇌물로 봤지만 이 부회장 2심은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뇌물로 인정하지 않았다.대법원에서 ‘뇌물’로 인정할 경우 이 부회장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아야 하며, 뇌물액수가 늘어나 1심과 같이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될 가능성이 있다.‘뇌물’이 아니라고 볼 경우에는 이 부회장의 집행유예가 확정되고,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파기환송심에서 뇌물수수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엇갈린 판단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론으로 최종 정리될 예정이다.한편, 올해 2월 11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13명의 대법관이 함께 심리하는 전원합의체에 사건이 회부된 지 6개월 만에 선고가 이뤄진다.대법원은 오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연다. 아울러, 함께 재판에 부쳐진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판단도 같은 날 이뤄진다. 삼성이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제공한 살시도·비타나·라우싱 등 말 3마리가 뇌물인지가 주요 쟁점이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한강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이번 범행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분노한 네티즌들이 사형제도 부활을 촉구했다.글을 올린 네티즌은 "어딜봐서 장대호가 한국인처럼 보이나 누가봐도 중국인! 중국인이 한국인 행세 하면서 국민을 죽이고 있다. 장기 다 팔아먹고 돈 숨기고 감옥 다녀오면 또 살인 할거다 국민들"라 주장했다.그는 "같은 국민끼리 싸우다 죽이는것도 열 받는데 중국인이 한국인 행세 하면서 죽이는거 진짜 더 열받는 일이다! 범행하고 장기 다 팔아먹고 돈 숨기고 걸리니깐 자수하고 감옥 다녀오면 문제 없을거란 생각. 사형집행이 없다보니 반복 하겠지. 늘. 죽이고 안걸리면 계속 다시 죽이고 걸리면 자수하고 감옥가고 아니면 본인 대신 다른늠을 자수하게 하던가 내말이 맞지 분석가들!"이라 말했다.이어 "국내에 살인자들을 너무 많이 키우는게 아닌지..늘 이런식으로 나올건지 국가는? 법 질서..말만? 국민이 죽어 나가는게 법 질서인가? 이게 국가고 이게 법 질서인지? 사형집행 부활해야 한다. 아니면 피해자가 가해자로 보일 것이다"라며 사형제도 부활을 촉구했다.한편 우리나라 재판부는 흉악범에 대해 너무 관대하다. 고의로 사람을 여러명 살해해도 사형을 선고 하는 경우도 흔치 않다. 대부분 무기징역형을 받아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 더구나 사형선고를 받아도 집행 하지 않고 있다.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말 사형수 23명에 대한 형 집행 후 현재까지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국제앰네스티는 사형을 10년 이상 집행하지 않은 국가를 실질적 사형제폐지국으로 분류 하고 있다.이에 반해 중국 당국은 지난 2015년 8월 길림성에서 마약 밀수 판매 혐의로 중국 당국에 붙잡힌 김모(53)씨와 백모(45)씨 등 한국인 2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김씨는 지난 2010년부터 14차례에 걸쳐 북한산 필로폰 14.8kg을 중국으로 밀수해 백씨에게 판매했고 백씨는 구입한 마약을 한국등에 판매한 혐의로 길림성 공안청에 체포됐다.이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2월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항소했지만 지난해 9월 2심에서 사형 원심이 확정됐다.중국 법원은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에 이들의 사형 집행일자를 사전 통보했고 외교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사형은 면하게 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중국 측은 사형 강행 의사를 밝혔다.중국 형법 347조는 1kg 이상의 아편과 50g이상의 헤로인,필로폰 등 다량의 마약을 밀수하거나 판매`제조한 경우 징역 15년,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하고 재산을 몰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중국은 2009년 영국인 마약사범 1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는 등 최근 5년간간 영국과 일본 등 5개 나라 국민 14명에 대해 마약 사범혐의로 사형을 집행했다.사진 KBS 화면 캡쳐한편 신상공개가 결정된 장대호는 21일 오후 1시 40분께 보강 조사를 위해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고양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이날 정대호에게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시키지 않은 채 얼굴을 공개했다. 정대호도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얼굴을 당당히 들고 한때 입가에 미소까지 띤 채 질문에 당당히 답했다. 경찰차에서 내린 후 잠시 당당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응시한 장씨는 "반성하고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유족들에게 미안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답한 장대호는 "고려 때 김부식의 아들이 정중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이 있었는데 정중부가 잊지 않고 복수했다"며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그대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장씨는 "빨리 들어가야 한다"며 경찰이 이동시키려 하자 "왜 말을 못 하게"라며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모텔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심하게 훼손한 뒤 공개적인 장소인 한강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범행도구를 압수하고 CCTV를 확보하는 등 증거도 충분하다"고 장대호의 신상 공개를 결정함에 따라 장대호의 나이, 성별, 이름 등이 공개됐다.장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32)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지난 12일 여러 차례에 걸쳐 훼손한 시신을 한강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로 구속됐다.이 사건은 장씨가 시신을 유기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경찰이 한강 수색작업 5일째인 16일 오른팔 부위를 발견하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 수사망이 좁혀오자 결국 장씨는 17일 새벽 1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도 이튿날인 18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B씨가 숙박비를 나중에 준다며 내려 하지 않고 반말을 해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장씨가 자수하는 과정에서 서울지방경찰청에 먼저 찾아갔더니 직원이 인근 종로경찰서로 가라고 안내하는 등 경찰의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또 신원 공개 후 인터넷에서 장씨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네이버 지식인' 답변 내용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장씨는 학교 폭력을 고민하는 질문에 "상대방 머리를 찍어라"고 답하는 등 폭력성을 보이기도 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인천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불법 과외를 한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2017년 초등학생 제자와 적절한 관계를 가진 사실이 들통나 실형을 선고 받았던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20일 인천 논현경찰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의 모 고교 3학년 B군의 부모가 '(B군 소속 학교) 전직 기간제 30대 여교사가 자신의 아들과 과외공부를 하다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시교육청 조사 결과 지난해부터 이 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한 A씨는 올초 재계약으로 이 학교에서 계속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면서 B군을 상대로 불법 과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여교사의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8일에는 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미혼인 C 교사가 지난 6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었다. 이는 지난달 중순쯤 D군의 친구가 해당 학교 상담교사에게 털어 놓으면서 밝혀졌다.학교 측은 C 교사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경찰은 무혐의 처분했다.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형법상 미성년자의제 강간죄(13세 미만)에 해당하지 않고, 강압 등에 의한 성관계도 아니어서 법적으로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지난 2017년에는 경남의 한 초등학교 30대 여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구속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O 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실과 자신의 승용차에서 제자 B군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O 씨는 지난 2017년 3월 교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6학년 M 군에게 휴대전화로 '사랑한다' 등의 문자 메시지와 자신의 반라 사진을 보냈고,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교실과 자신의 승용차 등에서 성관계를 가졌다.O씨는 집에 있던 M군을 만두를 사주겠다며 불러낸 후 승용차에 태워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신체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O씨는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M군에게 연락해, 결국 학교 교실에서 첫 성관계를 가진후 이 같은 방법으로 학교와 승용차 등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O씨는 경찰조사에서 "서로 좋아하는 관계라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정신적인 문제는 없으며, 남편과 자녀가 있는 평범한 교사로 알려졌다.O씨는 M군의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부모가 수상함을 느끼고 이달 초 경찰에 신고해 덜미가 잡혔다.
잇따라 요 며칠 사이에 음악인들에 대한 뉴스가 터져 나오고 있어 조만간 개학과 개강을 맞을 교육 현장에 방학이 마무리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 9단독 이재희 판사는 상해, 업무방해, 횡령, 특수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국민대 음악대학교수 김 모(57)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지난 8월 14일에 선고했다. 김 씨는 대학교수 재직 시 후배 관리 부실을 이유로 제자들을 합주실 바닥에 엎드려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