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전국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501호 법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전국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501호 법정에서 욜란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대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사진= 연합뉴스). 정에서 욜란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대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고 생각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한, 재판부는 장대호에 대해 △살인을 가벼운 분풀이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 △범행 동기와 극도의 오만함 △치밀한 계획으로 보여 지는 확고한 살인의 고의 △끔찍하고 잔인한 범행 내용 △피해자가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하는 비겁하고 교활한 수법 등의 특징을 일일이 나열하며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극악하다”고 설명했다.자수해 감형해야 한다는 변호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범행 경위와 범행 이후 피고인의 태도와 언행, 자수 동기에 관한 진술 등에 비춰 감경할 만한 자수라고 평가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이번 판결을 내리면서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이미 국제사면위원회에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 우리나라의 사법 현실을 언급하며, 장대호에 대한 가석방이 결코 허용될 수 없다는 의견을 따로 명시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최소한의 후회나 죄책감도 없이 이미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한계를 벗어나 추후 그 어떤 진심 어린 참회가 있더라도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다”며, “무기징역형이 피고인의 숨이 멎는 날까지 철저하게 집행되는 것만이 죗값을 뉘우치게 하고, 피해자의 원혼을 조금이라도 달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선고 후 법정에서 피해자의 유족은 “내 아들 살려내, 절대 안 돼”라며 울부짖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한편,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 공판에서 “범행수법이 잔혹하고 계획적이었으며 반성이 없다”며, 장대호에게 사형을 구형했다.장대호도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했다.장대호는 지난 8월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32)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훼손한 시신을 같은 달 12일 새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OCN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30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극본 백정철, 연출 김용수) 13회에서 말기 암 선고를 받은 연쇄살인범 최철수(이강우 분)는 형집행정지 받기 위해 진정을 넣었다. 그의 또 다른 피해자 하선의 가족은 딸의 행방을 위해 한윤서(이요원 분) 설득에 나섰고, 최철수를 만난 한윤서는 그의 수수께끼 같은 말을 풀기 위해 시골을 찾았다. 그곳에서 발견한 신원 미상의 시체가 성인 남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최철수의 진정 보고를 앞둔 한윤서가 그를 다시 만나야겠다며 회의를 중단시키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더해 “‘달리는 조사관’은 나와 같은 보통의 사람들이 어떤 일에 대해 쉽게 판단하고 결정 내리고 있진 않는 지, 무언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 일인지, 그 무게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작품이었다”고 작품에 대한 깊이와 애정을 드러내기도.한윤서를 자극하던 최철수는 산동네 마을의 붉은 지붕 집에 가 푸른 십자가를 찾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의 말대로 시골을 찾아간 한윤서는 신원 미상의 시체를 발견했다. 한윤서와 피해자 부모는 하선의 시신이라 생각했지만, 국과수는 성인 남성이라는 충격적 사실을 전했다. 시신이 그토록 자신이 찾아왔던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상황. 혼란스러워진 한윤서는 마지막 진정 보고를 앞두고 최철수를 다시 만나봐야겠다며 회의를 중단시켰다. 동생의 죽음에 최철수가 관련된 테이프가 발견되며 조사관이자 피해자 가족으로 한윤서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연쇄살인범 최철수의 또 다른 피해자인 하선의 부모는 그가 실종된 지 6년이 지났지만,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런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한 최철수. 밖에서 죽고 싶다는 행복추구권은 지켜주지 않으면서 시신 찾는 일은 왜 도와야 하냐는 뻔뻔한 태도는 한윤서를 분노하게 했다. ‘병원에서 생명을 마치고 싶은 소망은 인간의 기본권’이라는 말로 도발하는 최철수에게 한윤서는 가족들을 대신해 일침을 가했다. “생명을 앗아간 것뿐 아니라, 남겨질 사람들과 어떻게 이별할 것인지 그 방식까지도 사람들에게 빼앗은 것”이라는 말은 한윤서의 진심과 교차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렇기에 동생과 아버지의 죽음에 최철수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윤서가 어떤 변화의 순간을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방송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26일 방송된 SBS 특집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악의 정원에서-한국의 연쇄살인범들'이라는 부제로 연쇄살인범 4인에 대해 조명했다.26일 방송에는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한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 그리고 오랜 기간 연쇄살인범을 추적해 온 MC 김상중이 제작진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분석했다.지난 9월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특정되었다. 범인은 처제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이춘재였다.15년 전 한 남자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에 대해 "화성 연쇄살인범은 이미 사망했거나 아니면 교도소에 수감 중일 것이다. 스스로 살인을 멈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살인 중독이다"라고 했다. 이춘재에 대해 정확하게 예상한 이는 또 다른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인 유영철이었다.유영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1970년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2동에서 태어나 공덕초, 경서중을 다녔다. 고등학교 입시에 실패하여 1987년 5월, 학력인정을 받지 못하는 각종학교인 국제 공고에 입학했으나 잘 적응하지 못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인 88년 6월, 소년원에 입소하며 학교를 중퇴했다.유영철의 아버지는 큰형을 낳고 월남전에 참전했고, 참전 후에는 음주와 외도, 노름, 폭력 등등으로 부부싸움이 잦아 유영철이 7살 때 이혼했으며 이후 유영철이 중학교 2학년 때인 84년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둘째 형도 94년에 지병으로 사망했다. 지병이 있고 알콜 중독자에 가정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와, 이미 형이 둘 씩이나 있는 매우 가난한 집안에서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유영철은 어머니에게 큰 부담이었고, 어린 시절을 대부분 아버지 첩의 집에서 생활했다.아버지가 죽고 난 후,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동네 이웃 누나의 방에서 돈 23만원과 기타를 훔쳐, 야간주거침입죄와 절도죄로 소년원에 입소했다. (징역형으로 군면제됨) 성장기 때 경찰을 동경하여 응시 시험까지 쳤으나 색맹으로 좌절했다고 한다. 이후 경찰관을 사칭해 금품 갈취로 생계를 이어 나간다.유영철이 21살 때 마사지사인 황 모씨와 1991년 결혼해 바로 아들을 두었으나, 이후 14차례 특수 절도 및 성폭력 등으로 20대의 거의 대부분을 전국 각지 교도소에서 보냈다.2000년 3월, 특수 절도와 강간 등으로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02년 5월에 부인이 이혼소송을 제기하였고 전처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았다.이후 말을 하지 않고 대인기피 현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부터 감방 안에서 십자가를 부러뜨리며 신은 없다고 믿게 되었고, 이후 교회 주변에 사는 사람들을 무차별로 살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2003년 9월 11일 전주교도소로 출소한 유영철은 2003년 9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숙명여대 명예교수 이씨(73세)와 부인 이씨(68세)를 살해했으며, 2003년 10월 9일에 종로구 구기동에서 강씨(85세), 이씨(60세), 자폐병이 있는 고씨(34세)등 일가족 3명을, 10월 16일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유씨(69세)를 살해했다.2003년 11월 18일에는 종로구 혜화동에서 김씨(87세), 배씨(57세)등 2명을 살해했고, 2004년 4월 13일에 황학동 노점상 안씨(44세)를 살해하고 시신을 월미도에 버렸다.이에 앞서 2004년 3월부터 그해 7월 13일까지는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총 여성 11명을 살해하여 서울 각지에서 주로 부유층 노인 또는 출장 마사지사 여성 등 총 2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유영철은 2004년 7월 15일 체포됐다. 체포 당일, 수갑을 풀고 의경을 밀치고 도망을 간지 하루 만인 7월 16일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역무원과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전원에 의해 재검거되었다가 8월 13일에 구속기소 되었다. 그에게 이문동 살인사건을 제외한 20명 살인범죄의 유죄가 인정됐다.이후 1심과 2심 공판에서 중대범죄 복합살인 극단적 인명경시 살인의 죄목이 추가되고 형사 소송법 및 양형 규정에 따라 성폭력범죄, 강간살인, 시체손괴 유기 및 1급 살인,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12월 13일 사형을 선고받았다.2005년 6월 9일 대법원은 유영철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사형에 대한 원심을 확정하였다. 이후에 이문동 살인 사건의 진범이 다른 연쇄살인범인 정남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영철에 대한 사형은 아직까지도 집행되지 않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가장 최근인 1997년 12월 30일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임기 중 23명의 사형을 집행한 이후로도 10년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2007년 12월 30일부터는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로 간주되고 있다.유영철은 미국의 잡지 '라이프'가 2008년 8월 6일에 보도한, 20세기를 대표하는 연쇄 살인자 30인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2010년 법무부는 유영철, 강호순 등 흉악 연쇄 살인범에 대해 사형을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외교마찰 등의 우려로 인해 무산되기도 했다. 성인물(성인소설)과 일본 만화책을 특정 교도관을 통해 밀반입 하다가 다른 교도관에게 적발 되어 난동을 부린 적이 있었다.KBS는 2014년 유영철이 한 물품 구매 대행업체에 보낸 편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편지에는 성인 화보와 일본 만화, 성인 소설을 보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특히 특정 교도관 앞으로 보내라고 적혀 있었다.구치소 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된 물건을 교도관 앞으로 보내 반입한 것이다. KBS를 통해 해당 서울구치소 교도관은 “두어 번 받아 준 적 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앞서 2011년 유영철는 교도관에게 폭언을 하는 등 소동을 벌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법무부는 유영철이 무기류나 외부 물건을 불법으로 반입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거실검사' 과정에서 교도관 3명과 시비가 붙어 "내가 싸이코인 것을 모르느냐”고 윽박하는 것은 물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제지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OCN 달리는 조사관 방송캡처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24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12회’에서는 윤서(이요원)dhk 홍태(최귀화)는 보육원에서 성폭행이 성행하고 미래(이수민)가 아름이라는 아이와 함께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보육 시설은 발칵 뒤집혔다. 거짓 제보로 강제 귀가 조치를 받은 유미래가 원장실에 잠입한 것은 물론, 아름(박하윤 분)을 데리고 도망쳤기 때문. 이 사실을 접한 한윤서는 유미래의 연락을 받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다. 한윤서와 배홍태는 시설과 유미래의 엄마를 찾아갔지만, 단순한 가출일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보육 시설 원장(송영재 분)이 딸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미래의 엄마는 미래에게 전화를 했고 늘푸름 보육시설의 송영제 원장의 겉옷 주머니에서 딸 미래의 휴대폰을 찾게 됐다. 윤서와 홍태에게 무책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던 미래의 엄마는 그제서야 불길한 예감으로 윤서(이요원)에게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했다. 윤서는 미래가 시설에서 집기를 훔치고 아름이라는 아이까지 데리고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보육원의 간호사에게서 아름이라는 아이가 성폭행 피해가 의심된다는 정황을 듣게 됐고 홍태와 윤서는 소녀들이 누군가로부터 납치되었다는 연락에 급히 추적에 나섰다. 한윤서는 중립을 철저히 지키던 모습과 달리 감정적이었다. 10대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범 최철수 재판 소식과 함께, 유미래를 보며 과거 동생의 사건이 떠올랐기 때문. 성폭행을 당한 것도, 도움이 필요한 순간 자신이 연락을 놓친 것도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했다.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는 한윤서의 사과는 그래서 더 깊게 와 닿았다. 특히, 연쇄살인범 최철수가 과거 동생 사건의 용의자였다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사형을 선고받은 최철수, 그의 변호사 오태문. 한윤서 가족이 겪은 비극적인 사건과 얽혀있는 최철수의 등장은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윤서는 김진환이 차를 버리고 자신을 협박하는 미래와 아름이와 함께 모텔에 갔다는 것을 알게되고 모텔에서 김진환을 잡게 됐다.
사진제공 = OCN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24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12회’에서는 윤서(이요원)dhk 홍태(최귀화)는 보육원에서 성폭행이 성행하고 미래(이수민)가 아름이라는 아이와 함께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보육 시설은 발칵 뒤집혔다. 거짓 제보로 강제 귀가 조치를 받은 유미래가 원장실에 잠입한 것은 물론, 아름(박하윤 분)을 데리고 도망쳤기 때문. 이 사실을 접한 한윤서는 유미래의 연락을 받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다. 한윤서와 배홍태는 시설과 유미래의 엄마를 찾아갔지만, 단순한 가출일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보육 시설 원장(송영재 분)이 딸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조사관들 역시 보육 시설 원장을 의심했다. 그러던 중, 시설의 간호사가 조사관에게 진실을 털어놓았다. 최소연(전유림 분)이 수영장에서 하혈했고, 퇴소하면서 먼 친척 집에 머물고 있다는 것. 간호사는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미안해했다. 그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관들은 유미래가 사라진 일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최소연을 찾기로 했다.윤서는 미래가 시설에서 집기를 훔치고 아름이라는 아이까지 데리고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보육원의 간호사에게서 아름이라는 아이가 성폭행 피해가 의심된다는 정황을 듣게 됐고 홍태와 윤서는 소녀들이 누군가로부터 납치되었다는 연락에 급히 추적에 나섰다. 한윤서는 중립을 철저히 지키던 모습과 달리 감정적이었다. 10대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범 최철수 재판 소식과 함께, 유미래를 보며 과거 동생의 사건이 떠올랐기 때문. 성폭행을 당한 것도, 도움이 필요한 순간 자신이 연락을 놓친 것도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했다.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는 한윤서의 사과는 그래서 더 깊게 와 닿았다. 특히, 연쇄살인범 최철수가 과거 동생 사건의 용의자였다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사형을 선고받은 최철수, 그의 변호사 오태문. 한윤서 가족이 겪은 비극적인 사건과 얽혀있는 최철수의 등장은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는 10월 26일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 토니 안, 외손녀 황은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해군의 세 번째 1,800t급 잠수함 '안중근함'의 홍승택(대령) 함장과 승조원도 기념식에 참석해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나라를 위해 몸을 바침은 군인의 본분) 정신을 되새겼다.기념식은 안중근 의사 약전봉독, 기념사,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 등을 비롯해 동양평화론 전문을 담고 있는 '안중근 안쏠로지' 책자 봉정, 안중근장학금 수여,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서는 '안중근체'도 공개됐다. '안중근체'는 안 의사가 자필로 남긴 '장부가'의 원본을 토대로 한글 필적을 추출해 제작한 서체로 안중근의사기념관과 한국저작권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로 배포된다.1909년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자르고 일사보국(一死報國)을 맹세한 안 의사는 같은 해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이후 뤼순 감옥에 투옥돼 일제의 심문과 재판을 받는 중에도 의연한 태도를 조금도 굽히지 않던 안 의사는 사형을 선고받고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안중근의사숭모회는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사진= 연합뉴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조두순에 대해 언급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살인은 중독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의 전문가 4인과 MC 김상중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였다.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한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 그리고 오랜 기간 연쇄살인범을 추적해 온 MC 김상중이 함께 했다.이들 전문가는 1968-70년생인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4인이 나고 자란 사회적 배경부터 범행 이전의 삶을 되짚어보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연쇄살인'이라는 범죄가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의 범행이 정말로 막을 수 없는 '중독'이었는지 각자의 의견을 내놓았다.또한 제작진이 이들의 교도소 동기, 종교 관계자, 교정위원을 만나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이들이 자신의 범죄 행적에 대해 가진 생각이 무엇인지 분석했다.이날 방송에서 연쇄살인범은 아니지만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하고 분석했다.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음주 감경으로 징역 12년형을 확정받고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1952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예순 여덟살인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건물 화장실에서, 초등학교 여아(8세)를 납치해 질과 항문에 성폭력하여 신체를 훼손해 전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다.조두순의 무자비한 성폭력으로 피해 아동은 이로 인해 성기와 항문 기능의 80%를 상실해 인공항문을 만들어야 하는 영구 장애를 입었다.검사는 조두순의 죄질이 무겁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1심 법원은 가해자의 나이가 많고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12년형을 선고했다. 조두순은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와 상고를 하였으나 모두 기각되어 최종적으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이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흉악범에 대한 처벌 수위 논란과 더불어 술에 취하면 아무리 극악한 범죄도 형이 감형된다는 주취감경의 허점을 남겨 큰 논란이 됐다.1심 조두순은 최초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나 심리가 계속 되자 만취를 이유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했다가 이후 누군가 화장실로 뛰쳐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 등 진술을 수시로 바꾸었고 심지어 피해자를 구호하려는 노력을 했다하며 마지막까지 뉘우치지 않았다.어린 나이의 피해자에게 성기와 항문의 80%를 상실해 인공항문을 착용해야 하는 영구 장애를 입히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해 검사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그러나 조두순이 고령의 나이와 알콜중독 등에 의한 심신장애 상태에 있음을 받아들여 재판부는 이를 감경해 1심 판결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했다.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성범죄 양형기준을 이유로 검사는 항소하지 않았고(13세 미만의 미성년자 강간상해 사건의 기준 형량은 징역 6~9년, 가중 처벌 시 7~11년이다.) 반면 조두순은 "형이 가중하다"며 항소해 또 한번 공분을 일게 만들었다.이 부분에서 문제시 된 것은 검사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는 무기징역을 구형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형법의 강간상해 규정을 적용한 것이었다.그러나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2008년 6월 개정되어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상해죄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구형할 수도 있었다는데 논란의 소지가 됐다.당시 검찰은 특히 경찰에서 성폭력법으로 송치했는데도 이를 바꿔 형법으로 기소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보다도 법을 모른다"는 치욕스런 비판을 받았다.검찰이 적용한 형법상 강간치상(상해)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인 반면 성폭력법상 13세 미만 아동강간죄는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이 훨씬 강하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은 사건 당시 8세였다.2009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당시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이 조두순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검사를 징계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검사가 지켜야할 기본사항에 실수가 보여 대검 감찰위원회에 회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같은해 12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는 '조두순 사건'을 수사했던 A검사에 대해 징계여부를 논의한 결과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주의조치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감찰위는 "법조항을 잘못 적용해 법률전문가로서 검사의 주의의무를 소홀히 하고 피해자가 동일한 조사를 두 번이나 받게 하는 등 아동 성폭력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지 못한 잘못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다만 감찰위는 징계가 아닌 주의조치를 권고한 것에 대해 "무기징역형을 구형하고 논고문까지 작성하는 등 피고인을 엄벌에 처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정상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감찰위는 그러나 '조두순 사건'의 항소를 포기한 공판검사와 결제라인에 대해서는 "특별한 업무상 과실이 없다"면서 징계를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법원의 양형을 부당하다고 인정할 객관적 기준이 없고 내부 항소 기준에도 벗어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조두순은 경북북부제1교도소(청송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포항교도소로 이감돼 수감생활을 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 13일 출소할 예정이다.지난 5월 29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지난달에 이어 '사라진 성범죄자를 찾아서 2탄'으로 조두순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MBC에 따르면 사건 이후 나영이 가족과 조두순 가족은 모두 거주지를 옮겼다. 그러나 이사한 두 집 간의 거리는 500m에 불과했다. 약 10년간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이웃이나 다름없는 거리에서 살았던 것이다.조두순의 부인 A씨가 얼마 전 거주지를 이전했으나, 이곳마저도 나영이 집과 1㎞ 안팎의 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제작진은 A씨를 수소문해 만났다. 제작진은 A씨가 '조두순이 출소 후 거주할 장소'와 '아내로서 생각하는 남편 조두순', '피해자 가족의 거주지 인지 여부' 등에 대해 털어놨다고 전했다.이날 방송에서 패해자 아버지는 "조두순이 출소하면 어디로 가겠느냐. 왜 피해자가 짐을 싸서 도망가야 하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장면이 담겼다.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성범죄자 알림e'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지난 4월 방송을 통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성범죄자들 실태에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방송 이후 관리 시스템의 허점이 보완됐는지 살펴보기 위해 실거주지를 거짓 등록한 채 사라졌던 성범죄자 A를 찾았다.제작진은 '성범죄자 알림e'속 그의 주소가 변경된 것을 확인했다. 이제는 그를 만날 수 있을까 찾아갔지만 여전히 그의 집은 굳게 닫혀 있었다.겨우 연락이 닿은 A는 “솔직히 구속될까봐 급하게 (집을) 구했거든요. 내가 성범죄 알림e를 이번에 봤거든요. 주소랑 확 다 나오더라고요 얼굴까지”라며 노출된 주소에 살 수 없어 또 다른 거짓 주소를 적었다고 밝혔다.아동 성범죄를 세 차례나 저질렀지만 출입의 제한이 없다는 성범죄자 D. 전자발찌까지 부착했지만 초등학교 앞을 배회해도 그에게 아무런 경고 연락이 오지 않았다.성범죄자 알림e는 대한민국의 정부 기관인 여성가족부에서 2010년 1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엄홍길, 이봉원, 한보름과 함께 출연한 허지웅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상이 없다고 나왔는데 암 선고를 받고 화가 났다"고 사연을 전했다.허지웅은 심하게 붓고 열이 나고, 땀이 많이 날 뿐만 아니라 무기력하기까지 한 증상을 겪으면서도 "나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지난 2018년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판정을 받고 투병한 끝에 완치됐다.허지웅은 "몸이 아파서 대학병원에서 조영제를 투여한 후 찍은 검사에서 병을 발견했다"면서 "혈액종양내과로 불러서 갔는데 암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을 소홀히 여기지도 않았는데 암 선고를 받았다"면서 "처음엔 안 믿겨서 다리에 힘이 풀렸다. 몇 개월간은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허지웅은 "집이랑 차는 엄마, 현금은 동생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암 중에서도 림프암이 대표적인 고액암이다"면서 "그래도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어서 다행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가며 투병했다"고 밝혔다.한편 허지웅은 "결혼도 하고 2세도 낳을 생각이다. 외롭게 투병 생활을 끝내고 나서 가족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는 "아주 어린 여자는 못 만난다. 30대는 괜찮지만 20대는 안 된다. 나와 재밌게 놀려면 같은 문화 공감대가 필요하다. 연상 운동녀분 DM 주세요"라고 공개 구혼을 해 웃음을 줬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국의 연쇄살인범들을 심층 분석한다.26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는 '악의 정원에서-한국의 연쇄살인범들'이란 부제로 특집 방송을 진행, 유영철, 강호순, 이춘재, 조두순 등 연쇄살인범들에 대한 분석이 그려진다.'살인은 중독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의 전문가 4인과 MC 김상중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였다.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한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 그리고 오랜 기간 연쇄살인범을 추적해 온 MC 김상중이 함께 했다.유영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1970년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2동에서 태어나[4] 공덕초, 경서중을 다녔다. 고등학교 입시에 실패하여 1987년 5월, 학력인정을 받지 못하는 각종학교인 국제 공고에 입학했으나 잘 적응하지 못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인 88년 6월, 소년원에 입소하며 학교를 중퇴했다.유영철의 아버지는 큰형을 낳고 월남전에 참전했고, 참전 후에는 음주와 외도, 노름, 폭력 등등으로 부부싸움이 잦아 유영철이 7살 때 이혼했으며 이후 유영철이 중학교 2학년 때인 84년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둘째 형도 94년에 지병으로 사망했다. 지병이 있고 알콜 중독자에 가정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와, 이미 형이 둘 씩이나 있는 매우 가난한 집안에서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유영철은 어머니에게 큰 부담이었고, 어린 시절을 대부분 아버지 첩의 집에서 생활했다.아버지가 죽고 난 후,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동네 이웃 누나의 방에서 돈 23만원과 기타를 훔쳐, 야간주거침입죄와 절도죄로 소년원에 입소했다. (징역형으로 군면제됨) 성장기 때 경찰을 동경하여 응시 시험까지 쳤으나 색맹으로 좌절했다고 한다. 이후 경찰관을 사칭해 금품 갈취로 생계를 이어 나간다.유영철이 21살 때 마사지사인 황 모씨와 1991년 결혼해 바로 아들을 두었으나, 이후 14차례 특수 절도 및 성폭력 등으로 20대의 거의 대부분을 전국 각지 교도소에서 보냈다.2000년 3월, 특수 절도와 강간 등으로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02년 5월에 부인이 이혼소송을 제기하였고 전처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았다.이후 말을 하지 않고 대인기피 현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부터 감방 안에서 십자가를 부러뜨리며 신은 없다고 믿게 되었고, 이후 교회 주변에 사는 사람들을 무차별로 살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2003년 9월 11일 전주교도소로 출소한 유영철은 2003년 9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숙명여대 명예교수 이씨(73세)와 부인 이씨(68세)를 살해했으며, 2003년 10월 9일에 종로구 구기동에서 강씨(85세), 이씨(60세), 자폐병이 있는 고씨(34세)등 일가족 3명을, 10월 16일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유씨(69세)를 살해했다.2003년 11월 18일에는 종로구 혜화동에서 김씨(87세), 배씨(57세)등 2명을 살해했고, 2004년 4월 13일에 황학동 노점상 안씨(44세)를 살해하고 시신을 월미도에 버렸다.이에 앞서 2004년 3월부터 그해 7월 13일까지는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총 여성 11명을 살해하여 서울 각지에서 주로 부유층 노인 또는 출장 마사지사 여성 등 총 2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유영철은 2004년 7월 15일 체포됐다. 체포 당일, 수갑을 풀고 의경을 밀치고 도망을 간지 하루 만인 7월 16일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역무원과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전원에 의해 재검거되었다가 8월 13일에 구속기소 되었다. 그에게 이문동 살인사건을 제외한 20명 살인범죄의 유죄가 인정됐다.이후 1심과 2심 공판에서 중대범죄 복합살인 극단적 인명경시 살인의 죄목이 추가되고 형사 소송법 및 양형 규정에 따라 성폭력범죄, 강간살인, 시체손괴 유기 및 1급 살인,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12월 13일 사형을 선고받았다.2005년 6월 9일 대법원은 유영철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사형에 대한 원심을 확정하였다. 이후에 이문동 살인 사건의 진범이 다른 연쇄살인범인 정남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영철에 대한 사형은 아직까지도 집행되지 않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가장 최근인 1997년 12월 30일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임기 중 23명의 사형을 집행한 이후로도 10년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2007년 12월 30일부터는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로 간주되고 있다.유영철은 미국의 잡지 '라이프'가 2008년 8월 6일에 보도한, 20세기를 대표하는 연쇄 살인자 30인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2010년 법무부는 유영철, 강호순 등 흉악 연쇄 살인범에 대해 사형을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외교마찰 등의 우려로 인해 무산되기도 했다. 성인물(성인소설)과 일본 만화책을 특정 교도관을 통해 밀반입 하다가 다른 교도관에게 적발 되어 난동을 부린 적이 있었다.KBS는 2014년 유영철이 한 물품 구매 대행업체에 보낸 편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편지에는 성인 화보와 일본 만화, 성인 소설을 보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특히 특정 교도관 앞으로 보내라고 적혀 있었다.구치소 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된 물건을 교도관 앞으로 보내 반입한 것이다. KBS를 통해 해당 서울구치소 교도관은 “두어 번 받아 준 적 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앞서 2011년 유영철는 교도관에게 폭언을 하는 등 소동을 벌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법무부는 유영철이 무기류나 외부 물건을 불법으로 반입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거실검사' 과정에서 교도관 3명과 시비가 붙어 "내가 싸이코인 것을 모르느냐”고 윽박하는 것은 물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제지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방송이 나간 뒤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의 ‘사형집행’을 촉구했다.신동욱 총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영철 연쇄살인사건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10개월간 21명을 엽기적으로 연쇄 살해한 사건이다. 우연히 서울구치소에서 유영철의 생활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사형 집행하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신 총재는 “2012년 7~8월경 수감된 방이 3층이라 창살 사이로 유영철이 혼자서 운동하는 모습을 종종 봤다”며, “유영철은 구속직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건강했고 체격이 단단해 보였다. 조폭도 두려워하는 교도소의 왕중왕”이라고 덧붙였다.또 신 총재는 “유영철은 빨간 명찰을 달고 다녔고 죄책감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만큼 자유로워 보였다. 10개월간 노인과 여성 21명을 살해한 살인마를 보면서 인권에 대한 허상을 느꼈다”며 “사형제도 부활”을 촉구했다.신 총재는 “유영철은 사형 미결수로 서울구치소 수감 중 2014년 12월에 반입이 금지된 성인잡지, 성인만화 등 음란물 반입금지 물품을 교도관을 통해 받아본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형수가 왕”이라고 꼬집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국의 연쇄살인범들을 심층 분석한다.26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는 '악의 정원에서-한국의 연쇄살인범들'이란 부제로 특집 방송을 진행, 유영철, 정두영, 정남규, 이춘재, 강호순 등 연쇄살인범들에 대한 분석이 그려진다.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한살인 강호순은 2006년 9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1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경기도 수원, 안산, 용인, 평택, 화성, 의왕, 시흥, 오산, 안양, 군포 지역에서 여성을 연쇄적으로 납치해 살해했다.2009년 1월 25일에 2008년 12월 19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실종된 여자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추가 수사에서 2006년 9월 7일부터 2008년 12월 19일까지 경기도 서남부 일대에서 여성 7명이 연쇄적으로 실종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처음에는 연쇄 살인을 부인하다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군포 여대생을 포함해 7명을 살해했다고 털어놓았다.강호순이 살해했다고 밝힌 부녀자는 노래방 도우미 3명, 회사원 1명, 주부 1명, 여대생 2명이었다. 2009년 2월 17일에는 2006년 9월 7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당시 정선군청에서 근무하던 여성 공무원 윤 모씨(당시 23세)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강호순은 2005년 10월 30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자신의 장모와 처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판정을 받았다.호감형 외모와 차량을 이용해 여성을 납치, 강간살해한 점에서 미국의 테드 번디와 범행수법과 행동양태가 매우 비슷했다.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골마을에서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강호순은 서천에서 초·중등학교를 다닌 뒤 1989년 충남 부여의 모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강의 고교 생활기록부에는 "용모가 단정하고 성실하다"고 적혀 있었다. 학업 성적은 중상위권이었다. 부사관으로 군에 입대했던 그는 휴가 기간에 소를 훔치다 붙잡혀 불명예 제대했다.강호순은 1992년부터 2005년까지 네 번 결혼해 아들 셋이 있다. 22살 때 결혼한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 두 아들을 얻었고, 두 번째 부인이 낳은 막내가 있다.1998년경 첫째 부인과 헤어진 강호순은 두 아들을 데리고 화성시 비봉면 양노2리로 이사왔다. 1년 뒤에는 둘째 부인과 재혼하였으며, 2년여를 더 살다가 둘째 부인이 임신할 무렵 다른 곳으로 이사를 떠났다. 그가 살던 곳은 첫번째 살해 피해자가 암매장된 곳에서 2km가량 떨어진 곳이다.2005년 10월 30일에는 자신의 집에 화재가 나 네 번째 부인과 장모가 숨졌다. 당시 경찰은 3일간의 수사 끝에 단순화재로 결론냈다. 그러나 유가족의 재수사 의뢰로 6개월간 재수사를 하였지만, 특별히 새로운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했다.2009년의 수사본부는 이 사건 역시 강호순의 방화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원점에서 재수사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일부 언론들도 사건 당시 강호순의 행동에 의심점이 많음을 지적하고 있다.강호순 본인은 이 사건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네 번째 부인과 장모의 사망으로 연쇄 살인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09년 2월 22일 강호순이 보험금을 노리고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부인을 살해한 혐의(=방화 살인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강호순은 계속 혐의를 부인했다.강호순은 재판 과정에서도 7명에 대한 살인은 인정했지만, 2005년 10월 30일 장모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넷째 부인을 살해했다는 혐의는 강력하게 부인했다.수원지검 안산지청 검사 한승헌은 2009년 4월 8일 결심공판에서 강호순에게 살인,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존속살해죄 등을 적용해 사형을 구형했다. 이후 2009년 4월 22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수원지법 안산지원 재판부는 부녀자 10명을 살해 한 혐의로 기소된 강호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2005년 장모 와 전처 존속살인 방화 사건 과 2006년 강원도 정선군청 윤모양을 살인 추가 자백을하고 범행사실 인정과 범행동기를 비추어 보자면 반사회성 범죄에 해당한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 할 필요가 있다며 사형을 선고 했다.강호순은 1심에 불복하여 항소장을 냈지만 서울고법은 2009년 7월 23일 강호순에 대해 살인·현주건조물 방화치사·존속살해·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의 혐의를 적용해 항소를 기각하고 사형을 선고했다.강호순은 경찰에 체포된 이후에도, 심지어는 사형이 확정된 이후에조차 반성의 기미가 아예 없었다. 오히려 같이 수감된 동료 재소자들을 노예와 다름없이 부려먹으며 왕처럼 생활함으로 인하여 담당 형사와 해당 교도소의 교도관들을 놀라게 만들었다.26일 방송에는 '살인은 중독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의 전문가 4인과 MC 김상중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였다.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한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 그리고 오랜 기간 연쇄살인범을 추적해 온 MC 김상중이 함께 했다.이들 전문가는 1968-70년생인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4인이 나고 자란 사회적 배경부터 범행 이전의 삶을 되짚어보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연쇄살인'이라는 범죄가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의 범행이 정말로 막을 수 없는 '중독'이었는지 각자의 의견을 내놓았다.또한 제작진이 이들의 교도소 동기, 종교 관계자, 교정위원을 만나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이들이 자신의 범죄 행적에 대해 가진 생각이 무엇인지 분석한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국의 연쇄살인범들을 심층 분석한다.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두살인 정두영은 1999년 6월부터 2000년 4월까지 9명의 시민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정두영은 1999년 6월부터 강도행각을 벌이면서 17명을 살상했다.부산직할시에서 3남 1녀중 막내로 태어났지만 2세 때 아버지가 숨지고 어머니가 재혼하자 삼촌집에 맡겨졌다. 정두영은 늘 자신의 왜소한 외모 탓에 심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1986년 처음으로 살인을 저질렀을 때의 동기도 단지 그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아원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정두영은 체포 후 진술에서 남들처럼 평범한 가정을 갖고 싶었다고 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그때까지 절도 및 강도로 모은 돈을 쓰지 않고 통장에 모았고 그 총액은 1억 3천만 원에 달했다. 그는 강도행각으로 총 10억을 모아 결혼도 하고 PC방과 아파트를 마련할 계획이었다고 했다.2016년 9월 28일 대전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던 도중 작업장에서 일을 하며 몰래 만들어 둔 사다리를 이용해 탈옥을 시도하던 중 붙잡힌 사실이 보도됐다. 3개의 교도소 담 중 2개를 뛰어넘고 마지막 담을 넘지 못하고 붙잡혔으며 정확한 탈옥시도 날짜는 대전교도소 측에서 밝히지 않고있다.정두영의 친형은 공범이었는데 장물을 처리 하는 일을 하였다. 친형은 정두영이 살인을 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1999년 6월 2일 부산 서구 부민동의 부유층 주택가에서 혼자 집을 지키던 가정부 이영자를 머리와 얼굴 부위가 거의 으스러질 정도로 잔혹하게 가격한 후 사망에 이르게 했다. 당시 피해자의 집이 부산고등검찰청의 검사장 관사의 옆집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되어 수사에 참고로 하였으나 후일 우연한 일로 밝혀졌다.1999년 9월 15일 부산 서구 동대신동 고급빌라촌에서 금품을 훔치면서 역시 가정부를 잔혹하게 폭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다.1999년 10월 21일 울산광역시 남구의 고급 주택에서 어머니(53)와 아들(24)을 둔기로 수십 차례 강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이 사건을 통해 경찰에서는 일반 강도살인에서는 볼 수 없는 '과다 공격'에 대해 주목하였으나 부산에서 발생한 이전의 사건들과의 연관성은 전혀 검토되지 않았다.2000년 3월 11일 부산 서구 서대신동 고급 주택에서 두 명의 여성을 야구 방망이로 때려 살해하려했으나 한명이 아기가 있다며 살려달라고 호소하자 중상만을 입히고 '아기 잘 키워, 신고하면 죽인다'라는 말과 함께 이불을 덮어씌운 후 살려준다. 경찰에서는 이 생존자의 진술을 토대로 2,30대 나이에 키가 작고 왜소한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해 전국 경찰에 수배한다.2000년 4월 8일 부산 동래구 DCM 철강 정진태(76) 회장의 집에서 정 회장과 가정부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정 회장의 친척인 김할머니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실신시키고는 사망한 것으로 착각해 현금과 수표 2,430만원을 훔쳐 달아났으나 김 할머니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에 응급 후송된 후 목숨을 건지고 이후 충남 천안에서 잡힌 정두영을 직접 대면하여 부산, 경남 지역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임을 지목해 일체의 범행에 대한 정두영의 자백을 이끌어낸다.2000년 7월 21일 부산지방법원은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두영에게 유죄를 모두 인정하여 사형을 선고했고,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그의 형 정부영과 또다른 공동 정범 김종준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피고인들은 이에 불복하여 부산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2000년 11월 30일, 부산고등법원은 이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정두영에게 사형, 정두영 형 정부영과 공범 김종준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정두영은 대법원에 상고를 포기, 사형이 확정되어 현재는 대전교도소에 복역중이다.26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악의 정원에서-한국의 연쇄살인범들'이란 부제로 특집 방송을 진행, 유영철, 강호순, 이춘재, 조두순 등 연쇄살인범들에 대한 분석이 그려진다.방송에는 '살인은 중독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의 전문가 4인과 MC 김상중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였다.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한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 그리고 오랜 기간 연쇄살인범을 추적해 온 MC 김상중이 함께 했다.이들 전문가는 1968-70년생인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4인이 나고 자란 사회적 배경부터 범행 이전의 삶을 되짚어보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연쇄살인'이라는 범죄가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의 범행이 정말로 막을 수 없는 '중독'이었는지 각자의 의견을 내놓았다.또한 제작진이 이들의 교도소 동기, 종교 관계자, 교정위원을 만나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이들이 자신의 범죄 행적에 대해 가진 생각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M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2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MBC ‘라디오스타’는 엄홍길,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출연하는 ‘산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다.한보름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한다. 그가 "저 내후년에 결혼할 거예요!"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한 것. 그의 결혼 발표에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한보름은 소지섭, 현빈과의 인연도 언급한다. 그녀는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의 첫사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현빈의 아내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그녀는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과의 실제 관계를 털어놔 궁금증을 더한다.허지웅은 암 선고받던 날을 회상해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여러 전조증상에도 큰 의심을 하지 않았다는 그는 청천벽력과 같은 악성 림프종 진단에 다리에 힘이 풀렸다고. 그는 “힘들었어요”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여 눈물샘을 자극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을 위해 25일 법원에 출석했다. 627일 만의 법정에 선 이재용 부회장은 시종일관 차분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35분간 진행된 재판에서 표정 변화 없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 시작 40여 분 전에 법정에 들어섰으며, 변호인들과 별다른 대화를 하지 않았다.또한, 재판 후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이날 오전 9시 29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취재진이 심경을 묻자 굳은 표정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뇌물 인정 액수가 올라가 형량이 바뀔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기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재판에 따라 경영활동 계획이 바뀌느냐” 등의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이 부회장은 작년 2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으나, 올해 8월 대법원이 뇌물액을 추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MBC 스페셜'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을 조명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4일 방송된 'MBC 스페셜' 부마항쟁 40주년 특집 다큐드라마 ‘1979’ 2부 '그는 왜 쏘았나?' 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사망한 10.26 사태의 전말을 재구성했다.김재규는 본관은 김녕(金寧)으로 경상북도 선산군(현 구미시 선산읍)에서 출생하였다. 1943년 안동농림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중등교원양성소에 입학해 1945년 수료했다.박정희 대통령과 육사 2기 동기이자 동향으로 신임을 받았던 김재규는 김천중·고교에서 교직생활을 하였고, 국군창설 때 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의 전신)에 입교해 1946년 12월 제2기생으로 졸업했다.1954년 제5사단 제36연대장, 1957년 육군대학부총장, 1963년 제6사단장, 1966년 제6관구 사령관과 방첩대장, 1969년 육군보안사령관, 1971년 제3군단장 등을 거친 뒤 중장으로 예편하였다. 5·16군사정변 직후 군정하에서는 호남비료 사장을 역임하였다. 1973년 유신정우회 소속으로 제9대 국회의원이 되어 정치에 입문했다.1974부터 1976년까지 제13대 건설부 장관을 역임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60년 말과 1970년 초부터 베트남에서의 철수문제 등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 특히 외화와 건설기술 획득의 어려움에 직면해 본격적으로 한국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결정을 내렸고, 김재규가 건설부 장관으로 입각한 시기, 한국기업의 중동진출 과정에 기여했다.1976년 12월 중앙정보부장에 임명되었고, 박정희 대통령의 측근에서 정보수집과 사태수습의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1979년 와이에이치(YH)무역 여공농성사건, 신민당 총재 김영삼의 의원직 박탈사건, 부산·마산 항쟁 등의 정국 불안사건 등을 접하면서, 박정희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과의 갈등, 그리고 정권의 정당성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되었고, 1979년 중앙정보부 직속부하인 박선호·박흥주 등과 모의하여 이른바 ‘10·26사태’인 대통령시해사건을 행하게 되었다.10월 28일 합동수사본부장 전두환에 의해 체포되었고, 이 사건에 대한 재판과정에서 여러 가지 설과 주장들이 제기되었으나, 내란목적살인 및 내란미수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1980년 5월 24일 사형이 집행됐다.차지철은 1957년 미국의 포트실 포병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다. 1960년 귀국한 뒤 이듬해 대위로 진급하여 소장 박정희(朴正熙)가 주축이 된 5·16군사정변에 가담하였다. 이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경호차장에 임명되었으며, 1962년 육군중령으로 예편하여 민주공화당 상임위원을 지냈다.1963년 박정희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민주공화당 전국구로 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어 7·8·9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되었으며, 1974년 대통령 경호실장에 임명되었다.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 연회장에서 박정희와 함께 중앙정보부장 김재규(金載圭)에게 저격당해 사망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데이트 폭력을 행사한 여자 연예인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판사 변성환)은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겸 배우 H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방송인인 H씨는 자신과 헤어지려는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비방하는 글을 퍼뜨린 혐의를 받았다(사진= 연합뉴스). 며,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H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여러 차례 폭행했다. 아울러, 그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남성을 비방하는 글을 지인들에게 퍼뜨린 혐의도 있다.H씨는 남자친구를 향해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거나, 이 남성이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도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 시켜 피해자가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남자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다른 여성들을 만나자 이 남성의 지인 80여 명을 초대한 카카오톡 대화방을 만들어 사생활을 폭로한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부부간 폭력과 소위 데이트 폭력은 남녀 간 애정 문제여서 수사기관 등에서 사법적 개입을 자제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이런 범죄 내용이 오히려 점점 흉악해지는 것은 초기에 사법적 개입을 자제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사건 각각의 죄질은 다른 폭력 사건과 비교할 때 그리 중하지 않다고 볼 여지도 있지만 피고인은 피해자를 포함한 교제 남성들에 대한 데이트 폭력으로 여러 번 벌금형을 받았고, 점점 그 내용이 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피해자에게도 사건 발생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이 피해자와 더이상 교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앞서 본 사정들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한편,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데이트 폭력 여배우’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보복 운전을 한 러시아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4단독(판사 석준협)은 승합차를 몰다 경적을 울린 다른 차량을 밀어붙이는 등 보복 운전을 해 특수협박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인 A(3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인천지법 형사4단독(판사 석준협)은 승합차를 몰다 경적을 울린 다른 차량을 밀어붙이는 등 보복 운전을 해 특수협박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인 A(3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올해 4월 28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트라제 승합차로 B(34)씨의 포르테 승용차를 밀어붙이는 등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러시아인 A씨는 차량을 몰고 진로 변경을 하려다가 B씨가 경적을 울리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으며, A씨가 차량으로 급제동을 한 탓에 B씨 차량에 함께 탄 20대 여성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석 판사는 “위험한 물건인 차량으로 협박했고 피해 차량의 동승자가 상해를 입기도 했다”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PD수첩'에서 대한민국 검찰 실태를 파헤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2일 오후 11시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뉴스타파와 공동취재한 검사 범죄 2부작 중 1부 '스폰서 검사 편'을 방송됐다.이날 방송에서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와 자정 기능 상실을 고발했다.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는 고질적인 문제로 손꼽혔다. 김종민 의원실에 따르면, 5년 동안 신고‧접수된 검사 범죄만 1만 1천여 건이다. 검사가 기소된 것은 단 14건, 비율로 환산하면 0.13%밖에 되지 않는다.일반인이 기소된 비율이 40%인 것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기소독점권을 행사하는 검찰은 막강한 권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견제할 장치는 마땅치 않다. 특히 2016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은 검찰 조직문화의 폐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은, 김형준 당시 부장검사가 고교동창 김 씨에게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스폰서 김 씨는 김형준 부장검사의 성 접대 혐의와 더 많은 액수의 뇌물 수수가 묻혔다고 주장하는데!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에 감춰진, 검찰의 비밀을 뉴스타파와 PD수첩이 함께 파헤쳤다.김형준 부장검사의 비위 건은 2016년 9월 5일 한겨레신문 보도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 대검에 보고된 시기는 한겨레신문 보도 4개월 전인 2016년 5월 18일로, 언론에 보도될 때까지 대검찰청은 김형준 부장검사의 비위를 조사하지 않았다.게다가 마포 경찰서에 배당한 스폰서 김 씨 사건을 다시 회수해갔다. 서부지검은 처음 스폰서 김 씨 사건을 마포경찰서에 배당했다. 그러나 마포 경찰서에서 계좌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자, 2번이나 기각하고 사건을 서부지검으로 다시 송치해갔다. 경찰 관계자는 “감히 경찰이 검사를 수사해? 하는 프레임이 오랜 기간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견제 받지 않는 권력이라 불리는 무소불위의 대한민국 검찰, 그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검사 범죄 2부작은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검사의 범죄를 뉴스타파와 PD수첩이 함께 풀어나간다.한편 김 전 부장검사는 2012년 5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중·고교 동창인 사업가 김모(48) 씨의 수사 관련 편의를 봐주면서 서울 강남 술집 등에서 2천40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고 1천900만원의 현금은 직접, 1천500만원은 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법무부는 2016년 11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전 부장검사의 해임을 의결하고, 수수한 금품 등 4천464만2천300원의 2배를 적용한 8천928만4천600원의 징계부가금 부과도 의결했다.김 전 부장검사는 그러나 김씨에게서 계좌이체로 받은 1천500만원은 빌린 돈이며 나머지 현금은 전혀 받은 바 없다며 공소사실을 다퉜다.그러면서 "공소사실을 다투는 만큼 같은 결론(해임)에 이른다고 해도 해임 사유는 달라져야 한다"며 징계에도 불복해 소송을 냈다.결과적으로 김 전 부장검사는 항소심에서 "김씨에게 계좌로 송금받은 1천500만원은 빌린 돈으로 보이고, 일부 향응 접대비도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998여만원의 향응 접대 부분만 유죄로 인정받았다.이에 항소심은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1천500만원, 추징금 998여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성현아는 21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를 회상했다.지난 7월 부동산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또방TV'를 개설,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한 성현아는 9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성현아가 손님으로 등장해 눈 깜짝할 사이에 달리는 수천개의 악플 대처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성현아는 "1년 전 드라마 이후 그냥 쉰다. 지금은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하고 있다. 일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시작했다"며 근황을 밝혔다.성현아는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다. 그래서 악플러를 잡아볼까 한다"며 "악플이 많이 달릴 때는 4000개씩 달린다. 기사만 나오면 이름이 실검 1위다. 제가 사고 친 줄 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이어 그는 "가족 관련 악플이 제일 화가 난다"며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토로했다.성현아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게재된 캡처 화면엔 지난 3월 31일 성현아가 ‘사랑해’ ‘우리한테 잘못한 거 없어’ ‘걱정마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읽지 않았음’을 표시하는 숫자 ‘1’이 보인다.성현아는 "읽히지 못한 말...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기며 먼저 간 전 남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나타냈다.앞서 성현아의 남편인 6세 연상 사업가인 최모씨는 별거 중인 상태에서 2017년 극단적 선택을 했다.2017년 5월 9일 오전 8시 40분경 경기도 화성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 공터에 주차된 티볼리 승용차 안에서 성현아 남편 최모(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차 안에는 번개탄 1장이 불에 탄 상태였고, 차 문은 잠겨 있었다. 최씨는 정장에 코트 차림이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당시 최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검찰청으로부터 수배된 상황이었다.횡령 혐의를 받던 최씨는 2012년 말부터 성현아와 별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다섯살인 성현아는 대기업 이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모델 일을 하다 1994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광주전남 예선대회에서 진, 본선에서 미에 당선됐다.2002년에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고, 2003년에 누드 화보를 발표한 후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해 칸 영화제에 진출해 재기에 성공했으며 2006년 SBS 어느날 갑자기로 정극 복귀를 했다.2010년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재혼한 남편의 사업이 순탄치 않아 별거에 들어갔고,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2013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으나 2016년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를 인정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MBC로부터 출연금지를 받아야 했다.2016년 6월 10일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이종우)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성현아는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재력가에게서 총 50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2013년 12월 약식 기소되자 2014년 1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앞서 1심과 2심에서는 "사업가 A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실제 금전이 지급된 것을 볼 때 '스폰서 계약'을 맺고 한 성매매가 맞다"고 판단,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2017년 2월 18일 "성매매처벌법에서 처벌하는 '성매매'는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를 의미한다"며 "성씨로서는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상대방을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향한 신군부의 강경 진압 명령을 거부하다가 파면 당한 故경 이준규 목포경찰서장에 대한 명예 회복이 이뤄질 전망이다.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향한 신군부의 강경 진압 명령을 거부하다가 파면 당한 故경 이준규 목포경찰서장에 대한 명예 회복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찰은 법원의 재심 판결문과 당시 징계 의결서 검토 결과, 징계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파면 처분에 대한 직권 취소 절차를 밟기로 했다. 故 이준규 목포경찰서장 모습(사진= 이준규 서장 유족 제공/연합뉴스). 20일 경찰청 관계자는 “이 서장에 대한 재심 판결문과 당시 징계 의결서 검토 결과, 징계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재심 무죄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파면 처분에 대한 직권 취소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법원에서 이 서장의 행위가 징계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한 만큼 징계 사유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경찰청 감사담당관실은 오는 21일 인사담당관실에 ‘파면 취소 징계 변경 임용 추천’을 요청할 계획이다.이어 인사담당관이 행정안전부로 징계 취소를 ‘추천’하고 행안부가 이를 ‘제청’하면 인사혁신처가 징계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앞서 법원은 이 서장에 대한 재심에 대한 무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 임효미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열린 재심에서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했다.이 서장은 1980년 5월 21일과 22일 시위대 120여명이 총기와 각목 등을 들고 경찰서에 들어왔음에도 무력 대응하지 않고 병력을 철수시켰다.또한, 경찰서 내에서 시민들에게 발포하지 말라는 구내방송을 하고 무기를 반환하도록 시민 세력을 설득하는 등 시민군과의 충돌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서장은 시위를 통제하지 못하고 자위권 행사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파면되고 보안사령부에 끌려가 90일 동안 구금·고문을 당했다.또 군사재판에 회부돼 1980년 8월 전투교육사령부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경찰 제복도 벗게 됐다.이 서장은 고문으로 건강이 악화해 5년간 투병하다가 1985년 암으로 사망했다.또한, 경찰은 이 서장에 대한 징계 취소 절차가 마무리되면 특진 추서도 검토하고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이 서장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쓴 사실이 확인됐고 순직군경이나 국가유공자로 인정되면 특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경찰은 또 이 서장을 비롯해 5·18 당시 무기매몰·은닉지시 등의 이유로 면직되거나 징계를 받은 경찰관 20여 명에 대한 명예회복 절차도 진행 중이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카탈루냐 시위 여파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라이벌전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 일정이 연기됐다.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0월 18일(이하 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6일 예정됐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두 팀은 21일까지 새로운 경기 날짜에 합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스페인 대법원이 10월 14일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전(前) 지도부 9명에게 징역 9∼13년의 중형을 선고한 이후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카탈루냐 지방 곳곳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10월 26일 오후 1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클라시코'가 열릴 예정이어서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축구협회에 경기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애초 10월 26일 경기를 마드리드에서 치르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두 팀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12월 18일 경기를 치르겠다는 의사를 협회에 전달했다.카탈루냐 시위 여파로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 일정이 연기됐다(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