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돌아보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팔·얼굴·다리 등에 문신(Tatoo)을 한 경우는 물론 눈썹·입술 등에 반영구 색소를 입힌 소위 반영구화장을 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최근 반영구화장을 의료 행위라고 판단해 의료인, 즉 의사에게만 허용하는 현 입법 체계에 대해 실제로 반영구화장 시술을 하는 비의료인들이 직업 선택의 자유, 개인 예술 추구의 자유,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비의료인들에게도 반영구화장 시술을 허용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격동치고 있다.반영구화장(半永久化粧)의 의미와 관련해 어느 학자는 “문신으로부터 발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영화 암수살인은 2018년 10월 3일 개봉한 김태균 감독의 범죄드라마물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집중 추적 방송해 영화의 모티프가 됐다.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 갇힌 살인범(주지훈 분)이 숨겨왔던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며 시작되는 형사(김윤석 분)와 살인범의 치열한 심리 대결을 다룬 범죄 스릴러다.이 영화는 실제 일어난 사건들을 바탕으로 하는데, 이 사건들은 지난 2012년 11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먼저 다뤄진 바 있다.당시 '그것이 알고싶다'는 '감옥에서 온 퍼즐 - 살인 리스트의 진실은?'이라는 제목으로 '암수살인' 속 실화를 이야기했다.'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10년 11월, 22년간 강력 사건 현장을 누벼온 베테랑 김정수 형사가 받은 한 통의 편지로 시작했다. 발신자는 2개월 전 유흥주점의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두홍(가명)이었다.김 형사는 이 씨가 수감 중인 교도소로 찾아갔다. 이 씨는 A4 두 장 분량의 자술서를 작성하고, 자술서엔 11건에 달하는 살인 사건의 리스트와 사건을 추리할 단서들이 적혀 있었다.이후 김 형사는 혼자만의 수사본부를 차려 이 씨의 '살인 리스트'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주말마다 교도소를 찾아가 이 씨로부터 진실일지, 거짓일지 모를 단서들을 얻고 이를 토대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이 씨가 죽였다고 자백한 인물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동거녀 신 씨, 택시 운전사로 일하며 죽였다는 승객들 등이었다. 이 씨는 자백했다가 다시 번복하고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어가며 마치 김 형사와 게임이라도 하듯 했다. 이 씨는 다른 형사도, 검사의 접견도 거부하고 오로지 김 형사에게만 편지를 쓰고 접견에 나왔다.'그것이 알고싶다'는 이 회차를 통해 '암수범죄'(暗數犯罪, Hidden Crime, 실제 범죄는 발생하였으나 수사기관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였거나 인지하였다 하더라도 피해자나 용의자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공식적 범죄 통계에 잡히지 않는 범죄)를 이야기했다. ‘암수살인’은 이 ‘그것이 알고싶다’ 내용을 토대로 김태균 감독이 보강취재를 해서 만든 영화다.하지만 '암수살인'은 개봉 전부터 실제 사건의 피해자 유족에게 제대로 동의를 구하지 않고 영화가 제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07년 부산에서 발생한 실제 살인사건 피해자의 여동생이 영화 '암수살인'이 해당 사건을 유사하게 묘사하고 있다며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이에 영화 제작사 필름295는 “영화가 모티브로 한 실화의 피해자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는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분들이 상처받으실 수 있다는 점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해 유가족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 부족하게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어 "늦었지만 제작사는 실제 피해자의 유가족분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치겠으며, 앞으로 마케팅 및 홍보 과정에서도 유가족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이후 제작진은 유가족을 만나 사과와 함께 제작 의도를 설명했고, 결국 이를 받아들인 유가족은 1일 소를 취하했다.'암수살인'은 2007년 부산에서 실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다. 감옥에서 7건의 살인을 고백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과 그의 자백을 믿고 끈질기게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의 이야기다.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 암수살인."일곱, 총 일곱 명 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사건.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인해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되는데…15년 형을 받고 복역중인 살인범이 사건 발생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추가 살인을 자백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 이 자백을 토대로 진실을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야기. 영화 <암수살인>은 이처럼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의문을 가질법할 정도로 드라마틱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시작은 2012년 가을. 김태균 감독이 방송을 통해 우연히 보게 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 에피소드였다. 방송 다음날 취재를 위해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간 그는 실제 주인공인 김정수 형사를 만나 범행의 흔적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는 사건 현장으로 향한다.이후 5년 간 끈질기게 이어진 인터뷰와 꼼꼼한 취재 끝에, 마침내 한국영화에서 아직 한 번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미지의 소재 '암수살인'이 베일을 벗는다.감옥 속에서 퍼즐처럼 추가 살인의 단서를 흘리며 형사를 도발하는 살인범과 실체도 없고 실적과 고과에 도움되지 않는 사건을 쫓는 형사. 살인범은 도대체 왜 수많은 형사 중 김형사를 골라 추가 살인을 자백했는지, 그가 하는 말 중 어디서부터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실화 모티브라고는 믿기 힘든 이야기가 두 캐릭터의 밀도 높은 심리전과 함께 펼쳐진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7년전 발생한 해남 암매장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파헤친다.17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는 '땅 속에 묻힌 진실게임-해남 암매장 살인사건 미스터리'란 부제로 한 남자의 죽음을 추적한다.이날 방송은 살인사건임에도 '시신없는 살인사건'이란 점에서 최근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과 유사한 점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지난 2011년 1월, 아무도 몰랐던 한 남자의 죽음이 세상에 드러났다. 한 여성이 술자리에서 지인으로부터 "과거 살인사건에 가담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경찰에 제보한 것이다.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몇 달 후 세 명의 피의자가 긴급 체포됐다. 체포 후 범행 사실 일체를 자백한 피의자들의 자백으로 드러난 사건의 실체는 지난 2004년 사라진 한 남자의 죽음에 관한 것이었다.체포된 피의자는 당시 내연 관계였던 임 사장(女)과 박 사장(男) 그리고 이들의 수행비서였던 한 과장(男)이었다. 피해자는 2004년 당시 22살로 세 사람과 동업 관계이던 남자였다. 체포된 이들은 피해자가 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며 사무실로 찾아와 행패와 협박을 일삼았다고 진술했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행패에 두려움을 느낀 피의자들이 그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목 졸라 살해했고, 사체를 전남 해남군 소재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한다. 또한 매장된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피해자의 열 손가락 지문을 모두 절단하고 시신을 삽으로 내리쳐 신체를 훼손했으며 그 위에 염산까지 뿌리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경찰은 수사 초기 단계부터 피해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시작했다. 피의자들이 지목한 암매장 장소에 무려 3개월간 6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굴착작업을 벌였으나 끝내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피의자들의 자백으로만 이루어진 수사와 검거, 그런데 피의자들은 범행에 가담한 사실은 모두 인정하지만, 목을 조른 사람은 서로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한 과장이 잠든 피해자의 목을 졸랐고 본인은 피해자의 다리를 잡고 있었다는 박 사장의 주장. 박 사장이 피해자의 목을 졸랐으며 자신은 너무 놀라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는 한 과장의 주장. 그리고 본인은 살해 현장에 없었고 시신 유기에만 가담했다는 임 사장까지, 세 사람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그런데 조사가 한창이던 2011년 3월, 박 사장과 대질조사 후 다음날 출석하기로 했던 한 과장이 도주 후 잠적했다. 도주 당시 주변인들에게 '억울하다, 잡히면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남겼다는 한 과장. 그는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하다.결국 세 명의 피의자 중 박 사장만 유일하게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사건은 종결됐다. 엇갈리는 진술, 도주한 한 과장, 그리고 사건과 관련 없다는 여인 임 사장, 이들의 비밀을 추적하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현재 수감 중인 박 사장을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몇 번의 설득 끝에 입을 연 박 사장은 제작진에게 차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박 사장은 "임 사장이 저를 이렇게 한 거잖아요. 한 과장하고 임 사장이 했지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주장하며 "(임 사장이) 성대 수술하고 성형 수술하고 전신을 수술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도주한 피의자 한 과장, 그리고 얼굴과 목소리까지 바꾸며 살아가는 여자 임 사장.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해남 암수 살인사건을 재조명하고 베일에 싸인 피의자들을 추적하며 그날의 진실을 파헤칠 '그것이 알고싶다'는 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한편 고유정은 전 남편을 제주로 유인한 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고유정은 지난 2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살인혐의는 인정했지만 계획적 살인이 아니고 전 남편의 변태적 성욕을 강조하며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범행임을 재차 강조했다.고유정측 변호인은 강씨의 강한 성욕을 강조하며 사건이 일어나게 된 이유를 피해자 측에 돌렸다.아들과의 면접교섭이 이뤄지는 동안 강씨가 스킨십을 유도하기도 했고, 펜션으로 들어간 뒤에도 수박을 먹고 싶다는 아들이 방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 싱크대에 있던 피고인에게 다가가 갑자기 몸을 만지는 등 성폭행을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피해자가 설거지를 하는 평화로운 전 아내의 뒷모습에서 옛날 추억을 떠올렸고, 자신의 무리한 성적 요구를 피고인이 거부하지 않았던 과거를 기대했던 것이 비극을 낳게된 단초"라고 말했다.또 이불 등에 묻은 혈흔에서 졸피뎀 반응이 나왔다고 하지만 이 혈흔은 피고인이 강씨와 몸싸움을 하던 과정에서 묻은 고씨의 혈흔이지 강씨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고씨는 지난5월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은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강씨는 2017년 이혼 후 2년간의 법정 소송 끝에 면접교섭권을 얻어 2년 만에 아들을 만나러 갔다가 고씨로부터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고씨의 범행이 드러났지만 현재까지 훼손된 시신은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다.이에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위대한소원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 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다.영화 '위대한 소원'은 어설픈 상남자 남준(김동영 분), 매를 버는 금수저 갑덕(안재홍)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고환(류덕환)을 위해 그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나선다.영화는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세 배우가 출연했다. 이들의 특급 케미와 남대중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재기발랄한 설정과 취향 저격 돌직구 대사들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한다.
벌써 70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때와 비교하면 많은 것이 변했다. 많은 희생으로 이룩한 나라 대한민국. 과연 김구 선생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나의 소원'은 지금 이 땅에서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서울로 향한다. 이 땅의 후손들을 위해 뜨거운 피를 흘린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2019년 3월부터 8월까지, 여러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시간들은 감사로 가득한 순간이었다. 그들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다. 그 중 김구 선생은 독립운동가를 이끌고 민족의 독립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사진=KBS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래퍼 블랙넛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법원이 블랙넛이 노랫말로 다른 여성 래퍼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와 관련, 힙합 문화에서 남을 비하하는 것을 자기들끼리 용인하고 있지만, 도를 넘으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블랙넛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같은 과정에서 김씨 역시 그같은 행위가 모욕에 해당한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했다고 보인다”면서 “다른 문화예술 행위와 달리 힙합이라고 하는 장르에만 특별히 표현이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볼만한 합리적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블랙넛은 지난 2016년 1월 여성 래퍼 키디비를 직접적으로 거론,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실은 곡을 발표해 모욕 혐의로 기소됐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36)의 변호사로 나선 남윤국 변호사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고유정(36)은 12일 오전 10시 201호 법정에서 진행된 첫 정식 공판에서 강씨의 변태적 성욕을 강조하며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범행임을 재차 강조했다.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정식 공판에서 지난 9일 새로 선임한 변호인을 대동한 고씨는 5월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씨(36)가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해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피해자가 평소 부부생활에서 문제가 많았다는 주장을 펼쳤다.고씨 변호인은 "수사기관에 의해 조작된 극심한 오해를 풀기 위해 계획적 살인이 아님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씨는 지난5월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은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강씨는 2017년 이혼 후 2년간의 법정 소송 끝에 면접교섭권을 얻어 2년 만에 아들을 만나러 갔다가 고씨로부터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고씨의 범행이 드러났지만 10일인 현재까지 훼손된 시신은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다.이에 재판을 관람한 방청객들은 법정을 나서면서 고씨측의 주장에 "말도 안되는 소리뿐"이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고유정의 재판 소식이 알려지면서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가 남윤국 변호사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유정측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게 직무를 수행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윤국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형사사건 변호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된 글을 올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고유정 측 법률대리인은 남 변호사와 국선변호인 1명이다. 남 변호사는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해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헌법과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의 무죄 추정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이는 모든 피고인에게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에 관해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걸 알고 있다"며 "언론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달리 그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저는 변호사로서 그 사명을 다 해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그 재판 속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성실히 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만약 이런 제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명예훼손 등과 같은 어떤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무죄추정의 원칙'이란 수사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 및 구속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법원에서 확정적으로 형을 선고받기 전까지는 무죄라는 원칙. 프랑스 시민혁명의 산물인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 제9조 '누구든지 범죄인으로 선고되기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선언을 근거로 한다.유엔은 1948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선언 제11조를 제정하면서 인권은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나라는 헌법 제27조 4항에 형사 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무죄추정의 원칙은 신체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규정이다.불구속수사의 원칙하에 예외적으로 구속수사가 인정되어야 하며, 구속수사를 하는 경우에도 구속 기간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수사기관의 수사 방법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 외에도 자백 강요, 사술(邪術), 유도(誘導), 고문 등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한편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사이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 씨에 '아들을 보여준다'며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 등 곳곳에 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로 6월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그는 범행 후 이틀 후인 5월 27일 펜션을 빠져나와 이튿날 완도행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조사 결과 고씨는 배 위에서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투를 해상에 버리는 장면이 선박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경찰은 실종신고 직후 사건 현장을 찾았지만 모형 CCTV만 확인했을 뿐 고씨의 수상한 모습이 찍힌 인근 단독주택의 CCTV를 확인하지 못했다.피해자 남동생은 경찰의 초동수사에 문제 의식을 가졌고, 직접 인근을 뒤진 끝에 인근 단독주택의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에 넘겼다.경찰이 신고 초반 제대로 수사에 나섰다면 피의자가 제주를 벗어나 시신을 유기하기 전에 체포할 수도 있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게다가 경찰은 범행 장소로 이용된 펜션 주인이 강하게 반발한다는 이유로 현장검증 추진은 커녕 범죄현장을 보존하지 않아 펜션 내 혈흔 등 증거물을 제대로 수집하지 못했다.그사이 펜션 주인은 표백제로 닦아내며 범행 흔적을 대부분 지워버렸다.이후 6월 5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의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뒤 이틀만인 7일 오후 4시쯤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얼굴이 노출됐다.고유정은 또 현 남편과 의붓아들 사망사건과 관련 진실공방전을 벌이고 있다.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7월 24일 고씨의 현재 남편 A(37)씨를 소환 조사했다.이날 경찰에 출석한 현 남편 A씨(37)는 "고유정이 내 아들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고유정이 우리 아기를 살해했다는 정황이 많음에도 경찰은 모든 것을 부정하고 고유정을 돕는 조력자라 생각한다"고 경찰 수사를 비판했다.그러면서 "경찰은 오늘 브리핑에서 많은 것을 말하지 않았다"며 "마치 제가 경찰과 진실공방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싫다"고 말했다.고유정이 아이를 살해한 게 확실한데도 경찰이 이를 무시한 채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반면 고유정은 자신이 아닌 다른 상황에 의해 아이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를 아이 사망 가해자로 지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특히 경찰조사에서 고유정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아이가) '그것' 때문에 죽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하지만 경찰은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구체적인 진술이 있었는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경찰은 "아이가 엎드린 상태에서 10분 이상 얼굴과 몸통을 포함한 몸 전체에 강한 압력을 받아 눌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타살(살해)과 과실치사 가능성 모두에 중점을 두고 정확한 사인과 압력이 가해진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찰 관계자는 "고유정과 A씨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주장만 내놓고 있다"며 "객관적인 자료 조사와 함께 진술의 모순점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유정의 의붓아들 B군(2014년생)은 지난 3월2일 오전 10시1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B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고 당시 B군은 친부인 A씨와 한 방에서 잠을 잤고, 고유정은 다른 방에서 잔 것으로 조사됐다.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B군은 의식과 호흡, 맥박이 모두 없는 상태였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소견을 내놨다. 정확한 사인은 특정되지 않았으며 외상이나 약·독물도 검출되지 않았다.A씨는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오는 등의 이유로 수사를 받다가 지난 6월 13일 제주지검에 '고유정이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이전 5차례 경찰 대면조사에서 의붓아들 살해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던 고유정도 최근 현 남편 A씨(37)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2010년 미국에서 배우 이상희(예명 장유·59)씨의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13일 이씨의 아들(당시 17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불구속기소 된 A(26)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이상희 아들은 2010년 12월 미국 LA의 한 고등학교에서 함께 재학 중이던 동급생 A 씨에게 주먹으로 머리 등을 맞고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틀 만에 사망했다. 당시 LA 경찰은 A 씨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 씨는 아무런 처벌 없이 한국으로 돌아왔다.아들을 잃은 이상희 부부의 끈질긴 요청끝에 재수사가 시작됐다.2011년 6월 A씨가 국내에 들어와 대학에 다니는 것을 확인한 이씨 부부는 2014년 1월 A씨 거주지 관할인 청주지검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같은 해 9월 사인 확인을 위해 이씨의 아들 시신을 4년 만에 다시 부검했다.검찰은 "정당방위를 인정할 수 있는 일부 법리가 미국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A씨의 기소를 결정했다.2016년 2월 18일, 청주지방법원에서는 사건 발생 5년 만에 다시 기소된 이상희 아들 사망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A 씨의 폭행을 사망 원인의 하나로 추정할 수 있지만,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폭행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 등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항소심에서 피해자가 지주막하출혈(뇌출혈)로 사망했다는 공소사실을 추가했다"며 "의사협회 사실 조회와 감정 촉탁 등을 종합할 때 피고인의 폭행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시하며 유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이어 "얼굴을 폭행하면 뇌에 충격을 줘 사람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점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재판부는 "다만, 사건 당시 어린 나이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이씨 측은 판결 뒤 "유죄는 선고됐으나 구속 처벌이 아니라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며 "검찰에 대법원 상고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 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조명할 만큼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지난 2016년 2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내 아들은 두 번 죽임을 당했다 - 배우이상희아들 LA사망미스터리'를 파헤쳤다.2016년 2월 18일, 청주지방법원에서는 유례없는 재판이 열리고 있었다. 미국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고 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기소된 배우 이상희씨 아들 이진수군의 사망사건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었다.이상희 씨의 아들 이진수 군은 미국 LA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같은 한인유학생과 몸싸움 끝에 사망하였다. 당시 LA경찰은 살인혐의로 검찰에 기소요청을 했지만 LA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 후 가해자는 아무런 처벌 없이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를 뒤늦게 안 이상희씨 부부의 노력으로 한국에서 재수사가 실시됐고 5년만에 기소가 이루어졌다. 같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에서는 불기소 처분이 나고, 한국에서는 기소가 가능했던 것일까.2010년 12월 14일 새벽 6시, 이진수 군의 어머니 이해경 씨가 불길한 꿈에 놀라 잠에서 깼을 때는 미국 LA에서 유학중인 아들 진수 군이 한창 운동장을 뛰어 놀고 있을 시간이었다. 무언가 불안함을 느낀 해경 씨는 진수 군이 다니는 고등학교 측에 전화를 걸었고 수화기 너머로 믿을 수 없는 소식이 전해졌다.아들 진수 군이 친구와 싸워 쓰러져서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는 것이었다. 어렵게 비행기표를 구해 LA의 한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진수 군은 이미 뇌사상태였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한채 부모님을 맞고 있었다. 이상희 씨 부부가 진수 군의 곁을 지킨 지 이틀만에 결국 인공호흡기는 제거되었고 진수 군은 부모의 곁을 떠났다.증인 진술서에는 "진수와 선우(가명)가 서로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고 있었다"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증인은 인터뷰에서 "(다 싸우고) 좀 있다가 걸어서 갑자기 한 두 발짝 쯤 걷다가 쓰러졌어요"라고 말한다.당시 진수 군과 같은 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한국인 유학생 선우(가명) 군이 징이 박힌 축구화를 신고 진수 군을 찼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선우(가명)군을 살인용의자로 소년구치소에 구금했다. 그렇게 사건은 한국 유학생간의 싸움이 불러온 비극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그런데 진수 군 어머니 해경 씨는 "3년 뒤에 알았어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된 걸 3년 뒤에 알았다고요"라고 털어놨다. 진수 군이 사망한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이상희 씨에게 미국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현직 LA총영사라고 소개한 김씨는 경찰영사로부터 보고를 받아 이 사건을 잘 알고 있다며 미국변호사인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했다.이상희 씨 부부는 사건을 수임하게 된 김 씨에게 사건의 기소여부를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니 기다려보라는 말뿐이었다. 김씨가 사건을 맡은 지 1년 후, 김씨는 돌연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수임을 포기했다. 이후 알게 된 사건의 불기소 날짜는 김 씨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니 기다려보라고만 답하던 때였다. 김 씨는 사건을 수임하는 동안 정말 불기소 여부를 몰랐던 걸까.어머니 이해경 씨는 "3년이 지나도록 불기소된 사실도 모르니 당연히 항소같은 걸 할 수 없었잖아요"라고 토로했다. 제작진은 불기소 이유와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 LA로 떠났고,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을 만날 수 있었다. 사건담당 경찰이 얘기하는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이고 불기소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공원묘지에 아들 진수 군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해경 씨의 울음소리가 퍼졌다. 이해경씨의 앞에 놓인 것은 매장된 지 3년 만에 다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죽은 진수 군의 관이었다. 3년 만에 대면한 아들 진수 군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어떤 얘기를 전했을까.아버지 이상희 씨는 "네 몸 갈기갈기 찢어서라도 밝혀야 되지. 너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아빠가 결정해서 미안해"라고 말한다.청주지방법원은 선우(가명)군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선우(가명)군의 행동이 진수군의 사망을 예견하지 못하고 이뤄졌을 거라는 게 그 이유였다. 이상희씨 부부는 또 얼마나 더 외로운 싸움을 계속 해야 할까.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5년간 가해자에 대한 처벌 없이 비극으로 이어져온 '이진수 군 사망 미스터리'를 재조명했다.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아홉살인 이상희는 연극배우 출신으로 영화 '추격자', '내 깡패 같은 애인', '도가니', '터널', '1987'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개그맨 출신 가수 김철민(52·본명 김철순)이 병마와 씨름 중인 것으로 밝혀져 주위의 안타까움이 쏟아 지며 이틀째 응원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김철민이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나훈아이미테이션 가수 고(故) 너훈아(본명 김갑순) 씨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안타까움이 쏟아지며 그를 응원하기 위한 글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지난 7일 김철민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김철민의 안타까운 소식은 같은 날 '더 팩트'의 '시한부 암투병' 개그맨 김철민, "끝까지 울지 않겠다"’라는 제하의 기사와 10일 '故 너훈아 친동생' 개그맨 김철민, 폐암 시한부 선고 "허리·간 전이 진단"이라는 제하의 'TV리포트' 기사를 통해 재조명 됐다.김철민은 지난 8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며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이미 5년 전 세상을 떠난 이미테이션 가수 故 너훈아 씨의 친동생인 김철민 또한 가창력이 뛰어나 개그맨 데뷔 전인 89년부터 대학로 등에서 30년간 통기타 거리모금활동을 벌여왔다.코미디클럽 무대를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김철민은 음악활동을 놓지 않고 이어가면서 음반을 내는 등 본격적인 가수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다.'더팩트'와 'TV리포트'의 인터뷰 등에 따르면, 김철민은 가족력 때문에 담배도 피우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더욱 놀라움을 전달했다.김철민의 아버지는 폐암, 어머니는 간암으로 별세하셨고, 故 너훈아씨를 비롯한 두 형 또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김철민의 안타까운 소식에 동료 개그맨들을 포함한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반드시 완쾌 소식을 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기운을 복돋아 주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이런 가운데 김철민의 인터뷰 한 구절이 대중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만들고 있다.'더 팩트'와 인터뷰에서 김철민은 “똑같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같은 연예인이라도 가짜로 살다 보니 단 한번도 세상의 조명을 받은 적이 없는데 사망한 날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더군요. 물론 저도 그날 함께 관심을 받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에서 '노블 X맨' 코너에 출연했으며, 대학로에서 20년 동안 거리 공연을 하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대학로의 화석', '대학로의 터줏대감'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또 주기적으로 소년소녀 가장 돕기, 무의탁노인 돕기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김철민의 친형은 모창가수로 유명했던 고(故) 너훈아(본명 김갑순)로 2014년 간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김철민은 아버지와 어머니도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잃었다.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양택조가 아들 덕분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임수민 아나운서는 “너무 자식 마음을 모르시는 말이다. 자식 가슴에 대못을 박을 일이 있으시냐. 제가 뭘 크게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병실 잡고 이런 과정을 왜 혼자 하시려고 하느냐. 자식이 어릴때는 부모님이 보호자고 자식이 크면 자식이 부모의 보호자다. 보호자한테 1번으로 당장 알리셔야 한다”고 말했다. 양택조는 “자식이 부모 생각하는 것과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자식을 키워보면 안다”고 말했다.양택조는 "내가 3개월 시한부 선고받았을 때 그냥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아들이 뒤로 다 조사해 수속해놓고 자기 간을 줘 날 살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투병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응급실 가서 검사하는 것만도 하루가 걸린다. 바쁜 자식을 불러 같이 시간 낭비할 필요 있나”라며 “내가 알아서 한 뒤에 연락할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윤문식은 “불행한 소식을 일찍 알림으로써 더욱 더 불행해진다. 본인이 정리가 안되어 있고 눈앞이 캄캄한데 어떻게 자식한테 먼저 알리겠느냐. 2년전 2017년 한남동 어느 병원에서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진짜 눈앞이 캄캄하고 하늘이 빙빙 돌았다. 1년 더 살 수 있다고 했다. 살만큼 살았고 누구나 죽는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눈앞이 캄캄했다. 아내가 다른 병원에 한번 더 가보자고 했다. 가보니 1기라고 했다. 수술을 했는데 만약에 거기서 3기라고 하고 하고 알렸으면 아이들이 얼마나 걱정을 했겠느냐”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성우 양지운은 지난 201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5년째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양지운은 파킨슨병의 원인에 대해 “저 같은 경우에는 (아들들의)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로 약 20년. 아들 둘이 감옥에 가고 전과자가 되고 셋째 아들 역시 재판을 받고 그런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컸다. 특히 아들들이 구속돼서 실형을 선고받는 그런 과정을 보면서”라고 밝혔다.양지운의 세 아들은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 종교적 신념으로 병역을 거부했다.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 셋째 아들까지 같은 길을 선택하며 약 20년간 힘든 길을 가야 했다.파킨슨병은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질병이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여 몸이 원하는 대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물질이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최민수(57)씨가 징역 1년을 구형받은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최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인해보니 피해자가 무리하게 운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피해자 차량을 무리하게 가로막고 욕설까지 했다"면서 "피고인이 진정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아 피해자를 괴롭게 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최민수씨는 최후 변론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욕설을 한 것을 후회하지 않고, 보복 운전을 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공판 직후에는 "(이런 상황들이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잘한 일이든 못한 일이든 송구하다"고 했다.최씨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53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은 최씨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피해 차량과 충돌했고, 최씨가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최씨 측은 피해 차량이 비정상적인 운전으로 차량을 가로막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최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4일 열릴 예정이다.이에 대해 부인 강주은은 방송에서 "신기하게도 남편은 제가 있을때와 없을때 차이가 있다. 눈 돌리면 큰일이 난다. 그래서 제가 늘 제가 안전장치처럼 산다"고 전했다.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강주은은 "제가 지난 방송에서 '무사히 25년 결혼생활을 했다'고 말했는데, 너무 미리 말했던 것 같다. 긴장을 풀어버려서 뒤통수를 맞았다. 제가 늘 긴장속에서 살아야하는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우여곡절 끝에 사이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사이판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결혼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민수는 "25년 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안보였다. 당시는 결혼이란 현실의 무게를 느꼈다. 혼자가 아닌 둘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강주은에게 "너는 내 운명이다"라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최민수는 그동안 폭행 논란 등 여러차례 구설수에 올라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바 있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지난 2015년 8월 19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읍의 한 캠핑장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촬영에서 외주 제작사 PD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의 턱을 주먹으로 때렸다. 주위에 있던 스태프들이 말려 상황이 종료됐으며,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여파로 프로그램이 결방 되기도 했다.또 지난 2008년에는 노인 폭행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그는 2008년 4월 21일 오후 1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이 동네 주민 유모(73ㆍ식당운영) 씨와 말다툼하다 유 씨를 밀쳐 넘어뜨린 뒤 폭행하고 차에 매단 채 달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이 사건은 최민수가 피해자와 합의 했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돼 당시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피해자와의 합의 이후에도 최민수는 사건의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여론의 뜨거운 질타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야했다.최민수가 하얏트 호텔에서 볼일을 본 뒤 이태원 쪽으로 자신의 차를 직접 운전하고 내려오다 벌어진 사건으로 한 음식점 손님들의 도로 앞 불법 주차로 교통 정체가 생기면서 최민수가 불법 주차 차량을 옮겨 줄 것을 건의하자 한 노인분이 먼저 도발을 해왔다.그는 바로 앞 건물의 업소 주인이었고, 나중에 그의 딸과 아들 등 가족들이 나와 가세하면서 다툼으로 이어졌다. 당시 언론과 여론은 노인의 말만 듣고 진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최민수에게 불리한 거짓 상황들을 보도했다.사건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무릎을 꿇은 채 대국민 사과를 한 최민수는 "어떤 이유로도 이번 일은 용서받을 수 없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국민 앞에서 떳떳하고 정당해야 할 배우가 그렇게 못했다. 내 자신이 나를 용서 못하겠는데 누가 용서하겠는가? 만약 (폭행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나를 용서하지 말라"고 했다.
사진 뉴스1 제공[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최태원 SK 회장과 내연녀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50대 여성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엄모(59)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엄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최 회장 관련 기사에 최 회장과 그의 동거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댓글을 쓴 혐의로 기소됐다. 엄씨는 최씨와 동거인에 대한 방송 보도가 사실이라고 믿고 댓글을 썼기 때문에 명예훼손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정보통신망법에서 정한 '거짓 사실'의 증명책임, 명예훼손 고의 인정 및 위법성 조각사유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엄씨는 2016년 11월 한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에 내연녀를 비속어로 칭하고, 최 회장이 SK그룹 업무용 항공기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게 했다는 등 허위 내용의 댓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엄씨는 시사프로그램 내용을 토대로 댓글을 작성했다고 하지만, 풍문 위주나 정보 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라며 "최 회장이 공인이라 하더라도 댓글 내용이 지극히 사적이고,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했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2심도 "엄씨는 댓글 내용이 사실이라고 수긍할 만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고,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책임을 져야 한다"며 1심 형을 유지했다.
박유천(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후 석방된 박유천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눈길을 끈다.박유천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천삼촌’이라는 문구가 담긴 조카가 그려준 그림을 공개했다.앞서 그는 음식 사진, 하늘 풍경, 반려 동물 등 사진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다만 댓글 창은 닫아둔 상태다.한편 박유천은 석방된지 4일 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 활발하게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그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사진출처=이상민 SNS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이상민이 본인의 SNS에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23일 이상민이 게시한 최근 게시물에는 “오늘 저에 대한 고소 건으로 신문기사 등에 실린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먼저 저는 근거 없이 저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임을 밝힙니다.실체적 진실은 수사기관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겠지만,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위 고소 건의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저는 수년 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모 건설사 브랜드 광고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이후 저는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프로그램에까지 출연을 하는 등 광고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고소인 측은 오히려 저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방송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 입니다.제가 들은 바로는 저를 고소한 광고주는 3년전 횡령죄로 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정황을 종합하여 고려해 볼 때 아마도 고소인 측은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고한 저를 옭아 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 합니다. 고소인 측은 형사고소로 저를 압박하여 정당하게 취득한 광고모델료를 반환받고자 하나, 저는 이미 계약에 정해진 내용을 이행하여 광고모델료를 반환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어찌됐거나 공인인 저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로 대중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이와 관련해 팬들은 “상민 형님 화이팅입니다!!!”, “믿어요.!!!”, “이상민씨를 항상 응원합니다”, “ㅠㅠ힘내세요^^화이팅”, “화이팅하세요ㆍ”, “Stay strong! 파이팅 !” 등의 반응을 표했다.
백운대 앵벌이 아주 오래 전이다. 그날도 직장에서 퇴근하자마자 북한산으로 달려갔다. 하지(夏至)가 지난 지 얼마 안 되어, 저녁 시간이었지만 한낮처럼 밝았다. 백운대 꼭대기에 섰다. 나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800 고지인데다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더위는커녕 한기마저 느껴졌다. 정상 바위에서 내려서자마자, 나를 향해 급하게 달려오는 청설모 한 마리가 보였다. 나무 한 그루 없는 바위덩어리 산꼭대기에 웬 청설모? 처음에는 짐승들도 정신이 나갈 때가 있는가 보다 하면서, 흥미거리로만 보아 넘기려 했다. 그러나 내 발 바로 밑까지 온
‘저… , 잠깐만요.’ 그 목소리를 들은 그 날 이후, 만경대 릿지와는 영영 굿바이였다. 백운대를 정점으로 찍는 북한산 트레킹이 심심해지면서, 보다 자극적이고 강한 산행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자연스럽게 릿지(암릉 등반)와 암벽 등반에 눈길이 갔다. 암벽의 경우는 특수 장비도 필요하고, 단독 등반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아주 특별할 때만 시도했고, 주로 릿지화 한 켤레로 홀가분하게 다닐 수 있는 암릉 등반을 선호하게 되었다. 특히 만경대 릿지는 이십 분도 채 걸리지 않고 건너갈 수 있는 짧은 구간이라, 옆에 있는 백운대에 올랐다가
<암병동>모든 생명은 귀하다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은 눈부시다시든 꽃도 물 제대로 주면 아름답게 살아난다사형선고로 인식하던 때청천벽력 혼비백산하던 그 때풍비박산 억울하던 시간 버티며 이겨내는 힘 솟구쳐완쾌 확률이 하늘처럼 높아진 지금그까짓 암덩이 하나 부숴내는 일 식은 죽 먹기지지금 비록 암환자가 아닐지라도잠재적인 암덩이 하나쯤은 달고 사는 것이 인생 아닐까 암인줄 모르고 죽어가던 옛날도 있었으니암인줄 알아 고칠 수 있는 희망이 용솟음치는 지금은 얼마나 행복한가저토록 암병동이 밝고 화려한 것은 누구든 희망을 버릴 수 없는 귀한 삶이 있기 때문이다아마 그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보란듯이 벌떡 일어나 저 화려한 병동을 누빌 것이다이 병동에 오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온전히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내야 하지 않겠는가가녀린 몸이지만 강철같은 정신으로 버텨온 세월강철보다 더 단단하게 살아내야 하리툭툭 털고 일어나 굳세게 힘차게 악의 무리들을 물리쳐야 하리
다시 경기도 광주를 찾았다. 지난번 남한산성 길을 오르며 조선의 인조, 충신 김상헌과 최명길을 생각했다. 이번에는 다른 분을 만나러 왔다. 2019년 6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만해 한용운 선생. '님의 침묵'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그리고 선생의 고귀한 업적을 자세히 알고 싶었다.남한산성 행궁 가까운 곳에 만해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으로 가는 길 주변 풍경 역시 뛰어나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눈길을 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용운 선생도 만나고, 남한산성 행궁까지 돌아보면 좋을 듯싶다.2019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남해군은 군민 건강 증진 및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생활체육공원 옆에 5월 18일 ‘보물섬 승마랜드’를 개장한다.보물섬 승마랜드는 창선면 상죽리 10,567㎡의 부지에 사업비 27억 5,000만 원(국비 7억 원, 도비 5억1,000만 원, 군비 15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관리동, 원형 승마장, 마사 2동, 퇴비사 등 건축물 5동과 초지 및 외승로가 조성됐다.말은 승용마 5마리와 포니 2마리 등 7마리가 관리되고 있으며 현지 적응훈련 및 순치 과정을 거쳐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군은 이번 주말 ‘수라상 창선고사리 삼합, 세상과 맛(만)나다’란 주제로 창선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창선 고사리 삼합축제’ 기간에 승마체험이 무료 운영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승마장 개장 기념행사로 원형 승마장에서 펼쳐질 마상공연은 몽골 출신 공연단이 멋진 묘기를 보여줄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남해 힐링아일랜드 관광 개발 종합계획과 연계한 말 산업 육성과 보물섬의 아름다운 해안과 함께하는 승마체험을 통해 남해군이 새롭게 주목받는 승마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며 “초·중·고 학생들에게 방과 후 수업으로 승마체험 기회가 제공된다면 전신운동과 함께 말과 교감하며 정서발달까지 이뤄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남해군은 군민 건강 증진 및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물섬 승마랜드’를 개장한다(사진 제공= 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