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대만판 '도가니'라 불리는 특수학교 성폭력 사건을 폭로한 언론인 출신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 돌봄 노동자와 사회복지사, 인권단체 활동가, 특수학교 교사, 장애인을 위한 성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등을 전방위로 취재 및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오랜 시간 우리 사회 아래에 깔려있던 자앵인의 성과 사랑에 대한 실태를 드러냈다.다양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사랑을 하기 위해 꺼내는 용기와 짜릿한 교감의 순간, 만남과 이별의 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슬픔, 신체의손상에서 오는 한계와 도전이 숨김없이 그려져 있다.장애인들은 어둠 속에
박 씨는 지나간 전쟁 중에 고향과 가족을 잃은 사람이었다. 지금은 비무장 지대인 철원 북쪽 어느 마을에서 자랐다. 전쟁 나던 해 봄에 인민학교 2학년이었는데 나물하러 가는 형들을 따라 산에 갔다. 그 날 산에서 버섯을 따 먹었던 기억은 있는데 그 뒤 몇 달 동안은 기억이 없다. 그가 먹은 버섯은 미치광이 버섯이라고 부르는 독버섯이었다. 이 걸 먹은 사람은 낄낄거리며 사방천지를 돌아다니는 광인이 된다고 했다. 그도 그렇게 실성하여 낄낄거리며 돌아다니다가 피난민 대열에 휩쓸려 이남으로 내려왔을 것이다.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남쪽 어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전시 가 옛 서울역사인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고속도로가 뚫리고 KTX가 도입되기 전 옛 서울역은 서울의 관문이자 얼굴이었다. 누구나 서울역에 내려야 했다. 서울이라는 동경과 선망의 도시에 발을 디디려면은. 새로운 희망을 부풀어 오게 만드는 시작이었고 전라도, 경상도 등지에서, 38선으로 분단되기 전에는 8도에서 오는 사람들로 부쩍였던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했던 마법의 문이었다. 그런
뿔뿔이 흩어진 소들을 앞세우고 이 쪽 저 쪽에서 목동들이 모이기 시작한 때는 해가 기울 무렵이었다. 소들은 멀리까지 달아났으며 꽁꽁 숨어 있었기에 아직 많이 모자랐다. 나중에 박 씨가 한 떼의 소들을 몰고 합류한 후에도 보이지 않는 소들은 대부분 그 꼴통 소들이었다. 윤 씨와 나는 목장으로 넘어가는 고개 밑에 이르렀건만 다시 오던 길을 되짚어 사격장 안으로 돌아가야 했다. 보름달이 밝았지만 산그늘 풀숲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앞장선 윤 씨와는 달리 나는 칡넝쿨에 걸려 넘어지기 일쑤였다. 칡넝쿨은 소들이 좋아하는 풀이었다.
1월11일 19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있는 동자아트홀(지하철 서울역 12번 출구 연결)에서 나의 시집 '촛불의 꿈'에 대한 북콘서트가 열렸다. 출판사 다시문학(대표 윤한로 시인)이 주최하고 음악회사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 작곡가)가 주관한 행사였다. 김홍국 정치평론가(경기대 겸임교수,시인)가 사회를 보고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연주와 노래를 불렀다.연주와 노래 중간에 나는 총 4편의 시를 낭송했다. 60년이 넘는 내 인생의 첫 경험이었다. 이같은 북콘서트는 내가 알기론 대
20여 년 동안 스키투어를 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미국 오리건주 마운틴 후드다. 3,000m가 훌쩍 넘는 산 중턱에 자리한 오래된 산장에 머물며 낮에는 파우더 신설에서 원없이 스키를 탔다. 저녁에는 따뜻한 온기가 감도는 벽난로 가에서 정찬 코스 요리에 피노누아 와인을 마셨다. 극진한 대접으로 치자면 일본의 료칸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마운틴 후드에서 보낸 며칠은 스키 인생 최고의 성찬이지 싶다. 그래서 더욱 기억이 새롭다. 눈은 언제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것일까? 이른 아침 오리건주의 주도 포틀랜드를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계절이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간다. 형편 때문에 집으로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마음속으로는 누구나 집으로 가고 싶어 한다. 선물을 가득 들고 집으로 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즐겁고 행복할까. 사랑이 있고, 평화스럽고,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싶은 휴식이 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포근함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고 하고, 또 한 해를 시작하고 싶은 것은 인간 누구나의 소망이다.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 즉 ‘탕자의 귀향’에 대한 것이다. 성경 누가복음 15장에 나오
소설 추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홍콩' 홍콩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1930년대 홍콩은 주먹이 법 위에 있는 도시였다.평범한 인력거꾼 록남초이는 삼합회 말단 조직원이 되었고, 작은 공을 세우며 소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된다. 그는 동성애자 애인 영국인 경찰과 삼합회의 신뢰를 얻어 홍콩 암흑가의 거물로 세력을 키운다.그러나 일본에 홍콩이 함락되고 애인이 일본군의 포로로 끌려가자 홍콩의 진짜 주인은 영국, 중국, 일본 등 강대국이 아닌 삼합회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국가적 정체성이 모호한 홍콩의 어둠을 장악했던 삼합회의 역사는 어두운
그동안 알고 있던 것과 달리 프랑스 혁명이 피와 어둠의 혁명으로 재조명 받는다.고아 소녀 마리는 잔혹한 혼돈의 시기에 성장하며 독특한 밀랍 조각가의 도제로 입문해 단두대 희생자, 정치가, 유명인, 범죄자 등의 두상을 조각하는 과정을 나타낸다.천부적인 뛰어난 재능을 활용하는 리틀 마리는 여러 유형 인물들의 머리를 밀랍 두상으로 형상화하여 역사 속 격변의 한가운데에 놓인다. 특히 수많은 머리가 단두대에 잘리던 시대적 특수성으로 소설의 비극성이 더해진다.이 소설은 프랑스 혁명기를 살았던 인간 군상과 마리의 삶을 통해 잔인한 인간의 본능과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는 연말을 맞아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와 시 낭송 콘서트를 마련했다. 김문영 대표의 생애 첫 시집,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다시문학, 2019)』출간을 기념한 자리다.12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논현동 카페 첼리스타(9호선 선정릉역 1번 출구)에서 ‘미디어피아와 함께하는 시 낭송 콘서트’가 열린다.시인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와 김홍국 칼럼니스트(시인, 정치평론가, 교수) 그리고 박시우 시인(‘실천문학’ 등단, 『국수 삶는 저녁』발표)의 시 낭송과 더불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먼저 공개된 스틸 속 새로운 미래를 위해 어둠의 세력에 맞서 거대한 전쟁에 앞장 서는 ‘레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막 한 가운데에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레이’의 모습은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인 ‘카일로 렌’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의 모든 것을 재정비하듯 결연함이 가득하다.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정체불명의 거대한 존재와 마주한 ‘레이’의 모습은 색다름을 더한다. 두려움에 떨기 보단 굳건한 자세로 상대를 마주하고 있는 ‘레이’의 모습은 오랜 수련을 바탕으로 완벽한 히로인 다운 면모를 갖추었음을 볼 수 있어 과연 이번 작품에서 어떤 진면모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키운다. ‘레이’와 함께 특별한 여정에 동참하게 되는 캐릭터들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이’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구로, 언제 어디서든 ‘레이’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핀’과 ‘포 대머론’의 비장함 가득한 모습이 눈길을 이끈다. 특히 ‘핀’과 ‘포 대머론’은 이번 작품에서 선과 악의 거대한 대결 속 저항군의 핵심 인물로 등장할 것을 예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쟁에 임할 굳은 의지와 더욱 강인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레이’와 함께 떠나는 길고 긴 여정 속에서 세 사람의 남다른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중후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인 ‘랜도 칼리지안’의 등장도 기대를 모은다. ‘랜도 칼리지안’은 이번 편에서 ‘레이’와 친구들의 험난한 여정에 특별한 힘을 보태는 인물로 밀레니엄 팔콘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비범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특히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도 매번 위기의 순간에 처한 캐릭터들을 구해주는 히든 캐릭터 같은 존재로 활약했던 만큼 이번 편에선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각기 다른 능력을 발휘해 ‘레이’와 친구들을 도우며 ‘스타워즈’ 시리즈 최고의 씬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씨쓰리피오’와 ‘BB-8’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번 편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D-0’까지 합세해 과연 이들은 또 어떤 놀라운 면모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2020년 새해, 첫 번째 화제작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어둠의 지배자 ‘카일로 렌’과 이에 맞서는 ‘레이’의 운명적 대결과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릴 시리즈의 마지막 SF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폭발적인 흥행을 이루어낸 21세기 최고의 블록버스터 감독 J.J. 에이브럼스가 다시 연출을 맡아 새로운 미래를 향한 선과 악의 운명적인 대결과 마침내 선택 받은 영웅이 밝혀지는 흥미로운 스토리, 스펙타클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독창적인 시각효과로 무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된 ‘레이’ 역의 데이지 리들리와 그에 맞서 압도적인 어둠의 힘으로 무장한 지배자 ‘카일로 렌’의 아담 드라이버는 전편 보다 더욱 강렬한 모습으로 차원이 다른 캐릭터 연기를 예고한다. 한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2020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김문영 시인의 생애 첫 시집,『비시시첩, 촛불의 꿈』(다시문학, 2019)의 대표 시, ‘고구마를 캐면서’가 성용원 작곡가(SW아트컴퍼니 대표)의 곡을 입고 초연을 선보인다.‘고구마를 캐면서’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도 희망과 생명줄을 놓지 않았던 시인이 충북 제천으로 귀향한 후 파란만장했던 일평생을 담담한 어조로 그린 비시(比詩)의 정수.여기에 작곡가 겸 음악칼럼니스트, 피아니스트로 현재 SW아트컴퍼니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성용원 작곡가가 노래를 썼다. 성용원 작곡가는 뒤셀도르프 로베르트 슈만 음악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미디어피아] 주다영 기자= 12월 11일 채널CGV 방영 영화 ‘킹 아서:제왕의 검’에는 찰리 허냄, 주드 로, 에릭 바나, 에이단 길렌, 디몬 하운수, 아스트리드 베흐제-프리스베, 애나벨 월리스, 케이티 맥그라스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당시 총 415,7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절대검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을 그린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권력에 눈이 먼 보티건(주드 로)은 어둠의 마법사와 결탁해 형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다. 아버지의 처참한 희생으로 목숨을 구한 아서(찰리 헌냄)는 자신의 출신을 모른 채 거리의 아들이 되어 성장한다. 한편 보티건의 강압적인 정치로 인해 핍박 받는 백성들 사이에서는 바위에 꽂혀 있는 엑스칼리버를 뽑는 자가 진짜 왕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다. 아서는 어떤 힘에 이끌려 검을 뽑게 되고, 이 때부터 아서를 제거하려는 보티건의 무리들과 예언자 멀린의 제자 마법사를 비롯해 아서를 왕으로 추앙하려는 원정대들이 맞서면서 아서의 삶은 완전히 바뀐다. 이제 아서는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진짜 운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되는데…. 판타지 액션의 신세계! 전설이 된 신화! 왕이 되기 위한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진흥위원회 [미디어피아] 주다영 기자= 12월 10일 OCN 방영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당시 총 1,775,03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13세가 된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또 한번의 여름 방학을 이모 가족인 더즐리 일가와 우울하게 보내야 했다. 물론 마법을 쓰는 건 일체 금지. 하지만 버논 이모부의 누이인 마지 아줌마(팸 페리스)가 더즐리 일가를 방문하면서 상황은 변한다. 위압적인 마지는 해리에게는 늘 공포의 대상. 마지아줌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해리는 급기야 실수로 그녀를 거대한 괴물 풍선으로 만들어 하늘 높이 띄워 보내버리고 만다. 이모와 이모부에게 벌을 받을 것도 두렵고 일반 세상에서는 마법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규칙을 어겼기 때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마법부의 징계가 걱정된 해리는 밤의 어둠 속으로 도망치지만, 순식간에 근사한 보라색 3층 버스에 태워져 한 술집으로 인도되어 간다. 그 곳에서 해리를 기다리고 있던 마법부 장관인 코넬리우스 퍼지는 해리를 벌주는 대신 호그와트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주점에서 하룻밤을 보내라고 명령한다. 아즈카반의 감옥을 탈출한 시리우스 블랙이라는 위험한 마법사가 해리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시리우스 블랙은 어둠의 마왕인 볼드모트 경을 해리의 부모가 있는 곳으로 이끌어 결국 부모님을 죽이도록 만든 당사자이다. 그렇다면 해리 역시 시리우스 블랙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설상가상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에는 마법을 배운 후 디멘터들의 힘을 극복해낸다. 한편 호그와트에서의 3학년 수업은 으로 알려진 죽음의 징조와의 섬뜩한 대면 등 해리에게 짜릿한 체험도 많이 안겨준다. 또한 헤르미온느(엠마 왓슨)이 갑자기 사라졌다 나타나는 이상한 돌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자 해리는 론(루퍼트 그린트)과 해그리드(로비 콜트레인)의 도움으로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그러는 와중에도 루핀 교수와 블랙의 모호한 관계, 스네이프 교수(알란 릭만)가 너무나 밝히고자 하는 어두운 비밀은 해리를 점점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결국 해리는 자신의 모든 용기와 마법의 힘, 그리고 친구들의 도움을 총동원해 이러한 의문점들을 풀고 자신과 시리우스 블랙 사이에 얽혀있는 비밀을 파헤쳐 가면서 그와의 불가피한 대결을 향해 점점 다가간다.
영화진흥위원회 [미디어피아] 주다영 기자= 12월 10일 OCN 방영 영화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에는 루크 에반스, 도미닉 쿠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당시 총 1,321,75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악에 맞서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길을 선택한 영웅! 강인한 군주이자 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영웅, 드라큘라 백작은 백성들을 평화로 다스리며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다. 하지만 막강한 군대를 앞세운 투르크 제국의 술탄이 세상을 정복하기 위한 야욕을 드러내며 복종의 대가로 사내아이 1천 명을 요구하자, 분노한 드라큘라는 그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압도적인 전력의 투르크 대군을 물리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그는 전설 속 악마를 찾아가 절대적인 힘을 얻고 자신을 담보로 한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만다.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는 것을 선택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피할 수 없는 악마의 저주로부터 벗어나 그는 세상을 구원할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영화진흥위원회 [미디어피아] 주다영 기자= 12월 10일 채널CGV 방영 영화 ‘킹 아서:제왕의 검’에는 찰리 허냄, 주드 로, 에릭 바나, 에이단 길렌, 디몬 하운수, 아스트리드 베흐제-프리스베, 애나벨 월리스, 케이티 맥그라스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당시 총 415,7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절대검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을 그린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권력에 눈이 먼 보티건(주드 로)은 어둠의 마법사와 결탁해 형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다. 아버지의 처참한 희생으로 목숨을 구한 아서(찰리 헌냄)는 자신의 출신을 모른 채 거리의 아들이 되어 성장한다. 한편 보티건의 강압적인 정치로 인해 핍박 받는 백성들 사이에서는 바위에 꽂혀 있는 엑스칼리버를 뽑는 자가 진짜 왕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다. 아서는 어떤 힘에 이끌려 검을 뽑게 되고, 이 때부터 아서를 제거하려는 보티건의 무리들과 예언자 멀린의 제자 마법사를 비롯해 아서를 왕으로 추앙하려는 원정대들이 맞서면서 아서의 삶은 완전히 바뀐다. 이제 아서는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진짜 운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되는데…. 판타지 액션의 신세계! 전설이 된 신화! 왕이 되기 위한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진흥위원회 [미디어피아] 주다영 기자= 12월 9일 OCN 방영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당시 총 137,7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해리 포터에겐 이번 여름방학이 별로 즐겁질 못했다. 마법이라면 질색을 하는 페투니아 이모와 버논 이모부의 구박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속상한 건 단짝이었던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그 사이 자신을 까맣게 잊었는지 자신의 편지에 답장 한 통 없었다는 것.그러던 어느 날, 꼬마 집요정 도비가 해리의 침실에 나타나 뜻밖의 얘기를 한다.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돌아가면 무서운 일을 당한다는 것. 도비는 해리를 학교에 못 가게 하려고 자신이 여태까지 론과 헤르미온느의 답장을 가로채 왔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도비와 더즐리 가족의 방해에도 불구, 해리는 론과 그의 형제들이 타고 온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이모집을 탈출, 따뜻한 가족애가 넘치는 론 위즐리의 집으로 간다.개학을 앞두고 학교에 가는 날, 론과 해리는 뭔가의 방해로 9와 3/4 승강장에 못 들어가는 바람에 개학식에 지각할 위기에 처한다. 결국 하늘을 나는 자동차 포드 앵글리아를 타고 천신만고끝에 학교에 도착했으나 공교롭게도 차가 학교 선생님들이 소중히 여기는 커다란 버드나무 위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화가 난 스네이프 교수로부터 퇴학 경고를 받게 된다. 한편, 1학년 때 해리가 보여준 영웅적인 활약상은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나고, 그 덕에 해리는 원치 않는 관심의 초점이 된다. 론의 여동생 지니, 사진작가 지망생 콜린 크리비 등의 신입생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는 신임 교수 질데로이 록허트가 새롭게 해리의 팬이 된다. 남의 시선 끌기를 좋아하는 잘난척하는 성격 탓에 주변에서 따돌림 당하는 록허트 교수는 해리와 친해지고 싶어 안달이지만, 그 역시 학교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에 대해 뾰족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모든 이목은 해리에게 집중되고, 결국 급우들은 해리를 의심하기에 이른다. 물론 론과 헤르미온느, 그리고 수수께끼의 일기장에 마음을 뺏긴 론의 동생 지니만은 끝까지 해리를 믿는다.자신을 믿는 친구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는 법. 도움을 준다며 되려 걸리적거리는 록허트 교수가 다소 방해가 되긴 하지만 해리는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울 결심을 하는데...
'렌트 콜렉터', 캠론 라이트 장편소설, 카멜레온 북스 펴냄 보이지 않는 희망도 어딘가에는 존재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흔한 문장이겠지만, 이루 말할 수 없는 경험 속에 살아가는 이러한 문장은 또한 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장편소설 '렌트 콜렉터(카멜레온북스 펴냄)'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 쓰레기 매립장에 사는 실제 인물들의 삶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이 책은 현실이 반영된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진한 감동의 메세지를 전한다.가진 것의 많고 적고를 떠나 누구든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고, 또 꿈을 가지고 있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적 욕망이 있다. 어두운 현실 속에서 희망을 찾기가 힘들지만, 그런 고통 속에서 마음 한편으로 자신의 비루한 삶과 상반된 아름다움, 이상향을 그리고자하는 욕망이 솟아오른다. 이런 모습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자 하는 끊임없이 노력하는게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을 소설은 이야기한다.캄보디아 최대 규모 쓰레기 매립장 '스퉁 민체이'가 이 소설의 무대이다.'상 리'는 이곳에서 쓰레기를 주워 팔며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남편, 아이와 함께 산다. 아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리지만 당연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다. 누가봐도 답이 없고 한숨만 나오는 삶이다.게다가 여성 집세 수금원 '소피프 신'은 '상 리'의 상황따위는 고려하지 않고 '암소'처럼 불리며 집세를 걷어가는 인정없는 냉혈한이다.문맹인 '상 리'는 암소 '소피프'가 글을 읽을 줄 안다는 사실을 알고 글 읽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여성의 길고도 묘한 우정이 시작되는 순간이다.사실 소피프는 캄코디아 명문대학 프놈펜 국립대에서 문학을 가르쳤었다. 현재는 냉소적인 사람으로 변해 자신의 삶에서 문학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녀에게 순진한 시골 여성 '상 리'가 글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상 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그녀는 함께 수업을 시작하고, 수업은 단순히 읽고 쓰는걸 뛰어넘어 문학 수업으로 발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두 여성은 서로ㄹ르 이해하고 각자의 상처를 보듬어 준다. 현실과는 다른 문학의 세상은 어울리지 않는 두 여성을 하나로 묶어주는 매개체가 된다.'상 '리는 절망적인 삶 속에서 문학에 힘입어 생기를 얻고, 과거의 충격으로 인해 절망을 안고 살아가는 소피프 역시 치유의 기회를 얻는다. 캄보디아 좌파 독재가 초래한 잔혹한 과거사는 엘리트 여성 소피프를 끝없는 어둠 속으로 밀어 넣었다.두 여성을 포함한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을 고통과 가난으로 빠뜨렸던 좌파 전체주의 정권의 무자비한 대학살과 장기독재, 그러한 끝이 없는 절망의 계곡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비추는 것이 문학의 힘이라는 진실을 소설은 이야기한다.이 소설 '렌트 콜렉터'는 휘트니어워드에서 최우수소설상, 더블린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저자 캠론 라이트는 미국 유타주 출신으로 자비로 출간한 첫 장편소설 '에밀리에게 부치는 편지'가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 소설은 그의 두 번째 장편이다.
타이틀은 ‘말산업’이지만, 오늘은 다른 주제를 다룰까 한다. 을 발행하는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다시문학(편집주간 윤한로) 출판사와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이해 시 낭송 및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지난 칼럼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12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논현동 카페 첼리스타(9호선 선정릉역 1번 출구)에서 ‘미디어피아와 함께하는 시 낭송 콘서트’가 열린다. 최근 다시문학 출판사를 통해 『비시시첩·촛불의꿈』을 발간한 시인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와 김홍국 칼럼니스트(시인, 정치
영화진흥위원회 [미디어피아] 주다영 기자= 12월 4일 채널CGV 방영 영화 ‘47미터’에는 소피 넬리스(미아), 코린 폭스(샤샤), 브리안느 쥬(알렉사), 시스틴 로즈 스탤론(니콜)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당시 총 501,9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물에 잠긴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 와 친구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미로 같은 동굴 속에 갇혀 헤매던 중 오랜 시간 굶주린 블라인드 샤크와 맞닥뜨리게 된다.산소도, 탈출구도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힌 이들은 눈 보다 예민한 제3의 감각으로 좁혀오는 상어떼를 피해 목숨을 건 극한의 숨바꼭질을 시작하는데.. 8월 28일, 가장 완벽한 썸머블록버스터의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