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사진 출처=SNS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지난 26일 유세윤이 인스타그램에 “공 잃어버릴 때 마다 사진 찍어둠 . .”라며 일상을 공개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 드릴까요?”, “마지막 가운데손가락ㅋㅋㅋ”, “법규 ㅋㅋㅋ ㅋㅋ”, “마지막사진 괜히 욕먹는기분ㅋ”, “뭐지 지성인줄”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한편 유세윤의 인스타그램은 유세윤의 일상을 공개하며 네티즌과 소통하는 화제의 SNS이다.
TV CHOSUN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진세연은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고자 ‘간택’에 나서게 된 당돌한 여장부 강은보 역을 맡았다. 강은보는 9살 때 가족을 잃어버린 후 무녀의 손에서 자라났다. 강단 있는 처세술과 두둑한 배짱을 키워 골목에 떠도는 알짜 정보를 수집해 거래하는 ‘부용객주’의 은밀한 주인장이 된 인물. 잃어버렸던 쌍둥이 언니의 비참한 죽음을 알게 된 후 진실을 알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왕비’를 뽑는 자리에 도전하는 대담한 행보를 펼치게 된다.이와 관련 진세연이 어둠을 헤집는 카리스마 강은보로 완벽히 분한 첫 포스가 공개됐다. 새하얀 베일로 얼굴을 가린 진세연이 촛불 하나에 의지해 깜깜한 공간을 탐색하고 있는 장면. 진세연은 불투명한 발이 내려진 곳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서서 잠시 경계하는 듯싶더니, 곧 털썩 주저앉아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사방을 살펴본다.제작진은 “진세연은 극뿐만 아니라 현장 분위기마저 활기차게 리드하는 힘 있는 배우”라며 “특별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멋지게 활약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BS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김선아는 ‘데오가 친손녀’라는 신분을 숨긴 채 데오가에 입성, ‘국제도시개발’이라는 황금알을 무기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뺏으려는 욕망의 소유자 제니장 역을 맡아, 파격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이와 관련 김선아의 ‘길바닥 대성통곡’ 장면이 포착돼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극중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된 제니장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하다 맨바닥에 쓰러져 그대로 오열을 터트리는 장면. 이어 어둠 속에서 힘없이 주저앉아있던 제니장이 목 놓아 울고 난 뒤 초점 잃은 시선으로 마른 슬픔을 보여 의문을 남기고 있다. 방송에서 거침없는 독설과 냉철한 조소를 뿌리는, 독기서린 모습을 보였던 제니장이 그동안과는 달리, 독기를 버린 채 비통함을 드리운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제작진은 “김선아는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온 에너지를 쏟는 열정의 배우”라며 “김선아의 비통함이 돋보인 ‘길바닥 대성통곡’ 장면은 15회 속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 장면이다. 이 장면 뒤에 자리한 히든 스토리를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김선아의 ‘길바닥 대성통곡’ 장면은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무엇보다 이 날 촬영 분은 ‘데오가’를 무너뜨릴 절체절명의 사건이자, 제니장의 굳은 마음도 뒤흔들 ‘운명의 장난’ 같은 장면이었던 터. 김선아는 평소 발랄했던 모습과는 달리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 말수도 줄인 채 조용히 촬영준비에 돌입했다.
TV조선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 권력, 왕비의 자리를 거머쥐고자 나선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펼쳐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12월 14일(토) 첫 방송을 시작으로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을 전격 확정 짓고, 주말 밤을 물들일 전망이다.어둠 속에서 화들짝 눈을 뜬 이경은 한밤중 궁중을 거닐다 새하얀 옷을 차려입고 단호한 표정으로 궁 일각을 거니는 강은보를 바라보며 “중전이었다, 분명 중전이었어!”라고 놀란다. 대왕대비(정애리)는 “왕비가 살아있다고?”라며 기함했다. 제각기 다른 생각을 품은 조흥견(이재용), 손병호(김만찬)의 눈빛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알 수 있다. 강이수(이기영)가 교수형 대에서 밧줄을 목에 걸고 선 모습을 보고 기겁하는 강은보를 왈(이시언)이 확 끌어안고 주변을 경계한다.강은보가 자신과 똑 닮은 여인이 시체 구덩이 사이에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 쏟아내는 눈물, 이경이 늠름한 복색을 갖춘 채 사방을 둘러보는 순간이 펼쳐져 긴장감을 팽배시키는 가운데, 붉은 치마를 입은 수십 명 여인들이 거대한 정자에 들어서서 새하얀 발을 사이에 두고 이경과 대비들을 마주했다. 이경이 마치 무엇인가에 홀린 듯 천천히 걸어 나가더니 강은보 앞에 우뚝 서서 “중전…”이라는 애끓는 한 마디를 내뱉은 것. 강은보는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이경을 마주했고 두 사람의 감정이 한없이 울렁이는 순간 핏방울 사이 ‘간택’의 타이틀이 떠오르며 폭풍처럼 휘몰아칠 ‘운명 대격돌’을 예고했다.
사진=판타지오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판타지오뮤직은 지난 18일 오후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아스트로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BLUE FLAME’(블루 플레임) 타이틀곡 ‘Blue Flam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티저 속 어둠이 내린 정원은 첫 번째 앨범 'All Night(전화해)' 뮤직비디오 속 화사한 정원과는 대비된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아스트로는 20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BLUE FLAME’으로 10개월만에 컴백한다.아스트로는 티저 이미지, 콘셉트 티저 영상, 하이라이트 메들리에 이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까지 여섯 번째 미니 앨범 ‘BLUE FLAME’의 프로모션 티저 콘텐츠를 모두 공개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청량을 벗고 ‘몽환파탈’ 매력을 입은 감각적인 비주얼 변화와 더불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을 예고한 아스트로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FNC 제공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AOA 공식 SNS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문’의 프리퀄 스토리 카드 1편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카드 형태로 공개된 이미지에는 문 헌터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오는 AOA의 이야기를 담았다.“어수룩한 밤이 찾아오고, 달빛이 세상 위로 내려앉았다”라고 시작하는 프리퀄 스토리는 “아무도 찾지 않는, 그러나 모두가 지켜보는 나의 밤”, “화려함 속에 가두어진, 고요한 나의 세상은 계속해서 나를 좀먹어갔다”, “작은 나의 공간, 그 속에서 나를 겨누는 수많은 달빛과 부딪혔다” 등의 문장이 펼쳐지며 AOA가 달빛의 감시 아래 벗어날 수 없는 상황임을 전한다.말미에는 “어둠 속에서 꿈을 꿨다. 나의 찬란한 세상. 우리의 새로운 달을 찾기로”라는 문구를 통해 문 헌터가 되기로 결심하는 AOA의 모습으로 프리퀄 스토리 카드 1편이 마무리된다.멤버들이 달을 사냥하는 문 헌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 콘셉트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공개된 티저, 뮤직비디오와 연결되어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메인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한편 AOA의 새 앨범 ‘뉴 문’의 음원과 타이틀곡 ‘날 보러 와요 ’ 뮤직비디2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전 국민이 일 년에 오페라 한 편 정도는 봤으면 한다”20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스토리텔링 오페라 ‘라 보엠’의 제작 발표회에서 총 연출을 맡은 임한충 뉴뮤직컴퍼니(N.M.C.) 대표가 한 말이다.어렵고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오페라를 대중이 친숙하게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적 토양을 만들겠다는 예술인들의 포부와 다짐이 깃든 말로 오는 12월 열리게 될 스토리텔링 오페라 ‘라 보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뉴뮤직컴퍼니는 20일 서울 종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스토리텔링 오페라 ‘라 보엠
JYP엔터테인먼트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4일 오후 6시 발매된 미니앨범 ‘Call My Name'(콜 마이 네임)은 11일 기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의 주간 음반 차트와 가온 차트의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신보는 발매 당일에도 일간 정상을 기록해 화려한 컴백 열기를 자랑 한 바 있다.2위는 이진혁의 ‘S.O.L’, 3위는 슈퍼주니어 (Super Junior) ‘Time_Slip - The 9th Album’이 차지했다.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리더 JB가 작사를 맡은 곡이다. 'GOT7'이라는 이름을 완성시켜준 팬들을 향해 진심 어린 목소리로 노래한다. '어둠 속에서 서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이름을 부르는 것뿐'이라는 이름 명(名)의 어원에서 출발해 간절한 메시지를 가사로 담아냈다.
가을날의 저녁 7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불과 얼마 전과 비교해도 느낌이 사뭇 다르다. 여름철의 저녁 7시는 아직도 한낮이다. 해가 지기에는 한참을 더 있어야 하고, 대지의 열기는 화로처럼 식지 않는다. 그 일광(日光)속에서는 누구도 라이너 마리아 릴케처럼 ‘주여,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라고 노래하지 못한다. 그런 노래가 가능해지는 것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어느새 한낮에서 어둠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는 때쯤부터다. 아, 벌써 가을이 오고 한 해가 이울고 있구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지난달 28일 새 미니앨범 '팔로우 : 파인드 유(FOLLOW' : FIND YOU)'로 가요계에 컴백한 몬스타엑스는 해외 매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먼저 미국의 저명한 음악 매체 빌보드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고 화려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몬스타엑스를 '팔로우' 하라('Follow' Monsta X to the Future With Epic New Video: Watch)"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다채롭게 분석했다.특히 매체는 "보컬리스트의 벌스 부분과 드라마틱한 랩 사이에서 폭발적인 멜로디를 엮어내며, 멤버들이 함께 부르는 타이틀 후렴구는 더욱 강렬한 음악으로 안내한다"며 "노래 내내 들리는 태평소라고 알려진 풍악기의 소리와 함께 멤버들의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과 관련된 전통적인 한국적 요소를 담고 있다"고 음악적 포인트를 상세히 짚어냈다.뮤직비디오를 보고 예술적으로 매혹적인 영화를 선호하는 직설적인 줄거리 대신 몬스타엑스의 파워풀한 댄스와 멤버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도 내놨다.더불어 인도의 매체 RollingStone India는 "감성적이고 감미로운 선공개곡 '파인드 유'와는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즉각적으로 마음을 흔들면서도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래퍼 주헌과 아이엠의 강렬한 벌스는 어둠과 위험의 느낌을 더하는 반면 보컬리스트들은 더 높은 음으로 빛낸다. 특히 기현은 고음 처리를 편안하게 소화한다"고 멤버들 개개인의 칭찬 역시 아끼지 않았다.브라질의 매체 PTANIME은 "중독성과 활력 넘치는 음악", 스페인의 NACIONREX은 "노래를 들으면 춤을 멈출 수 없다"고 언급하는 등 신곡 'FOLLOW'는 다양한 해외 매체에서 소개되며 글로벌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에 멤버들의 자작곡을 수록하며 남다른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최근 SBS MTV ‘더 쇼’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2019년을 사는 우리에게 ‘촛불’은 무엇일까. 변혁의 현장에서 촛불을 든 우리는 누구일까. 촛불로 정권을 바꿨지만, 그 ‘꿈’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가 생애 첫 시집,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다시문학, 2019)’을 내고 글지(작가)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다시문학 출판사의 ‘다시, 시인들’ 제3편이다.제목에서 보듯 ‘비시(比詩)’ 즉, 시답지 않은 시집에는 정제되지 못한 언어 나열, 상투적 비유, 억누르지 않은 감정의 분출 들이 열거됐지
깊은 잠이 그리워서 절을 찾았던 적이 있다. 네팔 땅, 룸비니의 대성석가사. 오갈 데 없었던 한 시절을 그 절에서 기숙했던 인연을 믿고 찾아간 것인데 주지 스님은 식구처럼 반기며 전에 내가 쓰던 방을 내주었다. 출국 전의 나는 심한 불면에 시달리고있었다. 불면 초기에는잠이 안 오면 안 오는 대로, 자다가 깨면 깨는 대로, 책상에 앉아있었다. 읽을 책도 많고 쓰고 싶은 글도 많으니 '잠 안 오는 밤은 얼마나 다행이냐' 생각하면서 동 틀 때까지 책상에 앉아있었다. 불후의 명작을 쓰고 있다는 자부심도 들었지만 그렇게 써서 모은 글을 다시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블리자드는 11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연 '블리즈컨 2019' 행사에서 '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 등 신작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1996년 1편이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어온 액션역할수행게임(ARPG) 디아블로는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시리즈다. 이번 4편은 시리즈 최초로 오픈 월드(열린 세계) 형태의 지도 구성과 탈 것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1인칭 슈팅 게임(FPS) '오버워치'의 후속작 '오버워치 2'도 이날 선보였다. 2016년 출시된 오버워치는 전 세계 사용자 5,0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블리자드의 간판 FPS 게임이다.'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 두 게임의 출시 시기는 미정이며 블리자드는 이날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확장팩 '용의 강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어둠땅' 등도 공개했다.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9' 행사에서 신작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사진 제공= 블리자드).
내 안에는 검은 짐승처럼 생긴 무언가가 산다. 우우, 우울한 그놈이 깨어날까 언제나 두렵다.그녀가 머리염색을 했다. 금발이 된 그녀는 외출 준비를 한다. 가슴골이 드러난 상의를 입고 가늘고 긴 다리가 드러나게 킬힐을 신는다. 그녀는 백인들 파티에 갔다. 그 날로 나는 좋아하던 바나나를 먹지 않았다. 겉은 노란색이지만 속이 하얀 바나나. 점심 한 끼에 두 개로 충분한 값싸고 맛있는 바나나.나는 야간 아르바이트 청소일을 가기 전, 잠시 바다를 둘러보기 위해 검은 선글라스를 찾는다. 해안절벽에 올라 에메랄드 바다 위로 날아오르고 싶었다.
제공=SBS 시크릿 부티크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시크릿 부티크’ 김재영이 지적인 모습을 넘어 숨겨진 ‘야성미’를 드러내는, ‘반전매력 폭발, 한방 타격 현장’을 선보였다.김재영은 J부티크 변호사로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심장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이자 제니장(김선아)을 향한 애절한 순애보로 여심을 저격하는 윤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이와 관련 야구 연습장을 찾은 김재영이 우수에 찬 아련한 눈망울을 드리운 채 셔츠가 땀에 젖을 정도로 타구에 몰입하며 야성미를 드러낸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선택에 거침이 없는 냉철한 성격의 윤선우가 복잡해진 마음을 한 방 한 방 야구공을 때리며 날려버리는 장면이라고 한다. 제니장의 일에 늘 순종적이었던 윤선우가 서류 대신 야구 배트를 다시 잡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 일 이후 윤선우의 심리는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이 쏠린다.김재영은 지난 7월 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야구 연습장에서 촬영된 ‘한방 타구 현장’에서 어둠을 밝히는 환한 미소로 등장, 파이팅을 외치며 청량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타구와 슬픈 감정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촬영을 위해 조용히 혼자만의 연습시간을 가졌던 김재영은 촬영에 들어가자 윤선우로 변신, ‘화보 장인’다운 액티브한 포즈와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은하수 별빛이 아름답게 흐르는 밤 풍경 속에 후추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나는 이 후추나무를 사랑하는 남자였다. 사랑이 반드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생기란 법은 없지 않은가. 내가 태어난 해, 그러니까 50년 전, 아버지는 어린나무 한 그루를 기념으로 심었다. 그날 이후 질긴 생명의 뿌리가 부드러운 흙을 뚫고 뻗어 나갔다. 사실 나는 이 후추나무를 아주 잘 보살폈다. 주변에 고랑을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고 봄가을 퇴비를 주었다. 해충을 제거하고 가지를 잘라주어 곧게 자라도록 했다. 어린 후추가 젊은 나무로 자라나는 것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독재에 항거했던 ‘부마민주항쟁’의 40주년 기념식이 16일 정부 주관으로 열렸다.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정부 주관의 첫 번째 기념행사로 올해 정부가 부마항쟁 시작일인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열리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달 부마민주항쟁 발생일인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첫 정부주관 행사로 열렸다(사진= 연합뉴스).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정치권 인사, 부산과 경남도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기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기택·김재형·박정화 대법관,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자리했다.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지난 9월 부마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오늘 처음 40년 만에 정부주관 기념식이 열렸다”며,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함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국가기념일로 기리게 되어 국민들과 시민들이 더욱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고(故) 유치준 님이 40년이 지나서야 부마항쟁 공식 사망자로 인정이 됐다. 그동안 국가가 피해자 고통을 돌보지 못했던 시간이 너무 길었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유신독재 가혹한 폭력으로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 모두에게 대통령으로서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후 당시 마산시위에 참여했던 옥정애 씨(왼쪽)를 격려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40주년을 맞는 올해 부마항쟁 기념식 주제는 ‘1979-2019 우리들의 부마’였다. 40년간 잊힌 부마항쟁 의미와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한다는 공감과 연결의 메시지가 담겼다.기념식에서는 당시 상황을 참가자 증언 등으로 구성한 ‘그날의 부마’ 제목의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당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개사해 불렀던 노래 ‘우리의 소원은 자유·민주·통일’ 제창도 있었따. 제창은 옛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한 광주 공연단의 선창, 기념식 무대의 후창, 그리고 전 출연진과 참가자 대합창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부마항쟁 기념식 행사는 지난해까지 부산에서는 부산항쟁 시작일인 10월 16일, 창원에서는 마산항쟁 시작일인 10월 18일 따로 개최됐었다. 이날 부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는 공동으로 항쟁 기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창원과 부산, 경남 시민 여러분, 지난 9월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오늘 처음으로 정부주관 기념식이 열립니다.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함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국가기념일로 기리게 되어 국민들께서도, 시민들께서도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산 민주항쟁의 발원지였던 바로 이곳 경남대학교 교정에서 창원과 부산, 경남 모두의 마음을 모은 통합 기념식을 치르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지난 10월, 고 유치준 님이 40년이 지나서야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망자로 공식 인정되었습니다. 그동안 국가가 피해자들의 고통을 돌보지 못했던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유신독재의 가혹한 폭력으로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들 모두에게 대통령으로서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가 부마민주항쟁을 기리지 못하는 동안에도 부산, 창원 시민들은 줄기차게 항쟁기념일을 지켜왔습니다. 저 자신도 부마민주항쟁 기념사업회에서 활동했고, 이곳 경남대 교정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의 민주주의는 쉬지 않고 발전되어왔고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 국민들은 행동으로 민주주의를 살려냈고, 정치적 민주주의로 시작된 거대한 흐름은 직장과 가정, 생활 속 민주주의로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은 우리 역사상 가장 길고, 엄혹하고, 끝이 보이지 않았던 유신독재를 무너뜨림으로써 민주주의의 새벽을 연 위대한 항쟁이었습니다. 비록 신군부의 등장으로 어둠이 다시 짙어졌지만 이번엔 광주 시민들이 엄청난 희생을 치르며 치열한 항쟁을 펼쳤고, 마침내 국민들은 87년 6월 항쟁에 이르러 민주주의의 영원한 승리를 이루었습니다. 부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입니다. 3·15 의거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곳도, 87년 6월 항쟁의 열기가 주춤해졌을 때 항쟁의 불꽃을 되살려 끝내 승리로 이끈 곳도 이곳 부마입니다. 이제 민주주의의 하늘에는 부산의 아들 박종철과 광주의 아들 이한열이 함께 빛나고 우리는 국민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통해 많은 국민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목소리를 분출하며 민주주의는 더 다양해지고, 자신의 목소리가 중요한 만큼 다른 이들의 목소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실천하는 가운데 확장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어제의 노력이 더 발전된 민주주의로 확장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는 언제나 행동으로 민주주의를 살려온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이제 우리의 민주주의가 양보하고 나누며 상생하고 통합하는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발전하길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창원과 부산, 경남 시민 여러분, 정부는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 보상에 더욱 힘을 쏟을 것입니다. 숫자로만 남아있는 항쟁의 주역들과 피해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고 명예를 회복하도록 할 것이며 국가폭력 가해자들의 책임 소재도 철저히 규명하겠습니다. 이제 와서 문책하자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작년 설립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잘 뿌리 내려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이 꽃필 수 있도록 돕고 '부산 민주공원 기록관'과 '창원 민주주의 전당'을 통해더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항쟁의 역사를 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해 발의한 개헌안에서 헌법전문에 4·19 혁명에 이어 부마민주항쟁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항쟁의 민주이념 계승을 담고자 했습니다. 비록 개헌은 좌절되었지만 그 뜻은 계속 살려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회에 계류 중인 부마민주항쟁의 진상조사 기간 연장과 관련자 예우에 대한 법률 제·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창원, 부산, 경남의 시민들은 그동안 정치적 민주화의 열망뿐 아니라 독재정권의 가혹한 노동통제와 저임금에 기반한 불평등 성장정책, 재벌중심의 특권적 경제구조를 바꾸고자 하는 데에도 가장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 40여년간 창원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견인해왔습니다. 2006년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한 창원시는 지금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수소산업 특별시를 선포하고, 수소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성지 창원시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이윤만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을 적극 지원해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늘리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다지는 좋은 사례를 창원시와 함께 만들어내겠습니다. 부산은 '동북아 해양수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되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물류, 관광, 금융산업의 육성과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0월 '제2차 규제자유특구 심의 대상'으로 선정된 경남의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도 경남의 풍부한 조선산업 인프라를 활용하고 되살리며 더욱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40일 앞으로 다가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범정부 차원의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전담조직을 조속히 구성해 세계를 향한 창원과 부산, 경남의 도약을 힘껏 돕겠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의 자부심으로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민주항쟁의 위대한 역사가 있는 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습니다. 지금 국민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좋은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민주주의의 상식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100년 전,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선조들이 꿈꿨던 진정한 민주공화국, 평범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나라의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적 성취가 국민의 생활로 완성되는 민주주의를 향해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오늘 마침내 모두의 역사로 되살아나 우리 곁에 와있는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이 국민 모두에게 굳건한 힘과 용기가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국민여러분!저는 오늘 법부무장관직을 내려놓습니다.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습니다.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습니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가족 수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soompi(숨피)와 더불어 2007년 창설된 영어권 최대의 K-pop 사이트이자 최대 규모의 한류 연예 매체 올케이팝이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에 대한 인기순위를 선정했다.총 10위까지의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지민의 솔로곡 'LIE(라이)'가 1위로 선정됐다.올케이팝은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모두 걸작이다"라며 "특히 솔로곡은 개인별 재능과 창의성을 노래로 표현하기에 솔로곡마다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이어 1위 곡으로 선정된 지민의 라이에 대해 여러 가지면에서 독특한 노래라 평하며 "희망 없는 황량한 상황을 어둡게 묘사한 곡으로 멜로디는 바로크 한 어둠의 느낌을 주는 웅장한 현으로 시작해 현대적이지만 여전히 귀엽고 스릴 넘치는 트랙으로 녹아들어 진정한 정신을 불어넣는 보컬과 조화를 이룬다"고 해석했다.지민이 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한 'LIE(라이)'는 방탄소년단 2집 '윙스' 앨범의 어두운 언더톤과 감성을 전달하는 드라마틱한 곡으로, 9월에 세운 8000만 스트리밍 돌파 기록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미국의 빌보드, 일본의 오리콘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알려진 영국의 오피셜 차트' 방탄소년단 인기곡 탑 40에서 솔로곡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세렌디피티'가 2위로 뒤를 이어 지민의 영국 내 놀라운 인기가 증명된 바 있다.또한 최고 난이도의 퍼포먼스로 독창적인 예술무대라 정평이 나 있어 수많은 후배들과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곡이며, 커버 무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MBC 방송 화면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가수 하동균과 매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예능 출연과 거리가 멀었던 하동균이 데뷔 후 첫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그의 등장이 낯선 가운데, 알고 지낸 지는 10년, 일한 지는 6년 정도 됐다는 매니저가 “형이 원래 되게 어두웠는데 지금 많이 밝아졌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제보했다.많이 밝아졌다는 매니저의 제보가 무색하게 하동균의 집은 어둠으로 가득했다. 잠에서 깬 하동균은 불도 켜지 않은 채 적막한 거실 소파에 누워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매니저는 “원래는 방에서 화장실 갈 때 빼고는 2~3일 안 나올 정도다. 거실에 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많이 밝아진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동균 집에 도착한 매니저는 익숙하게 블라인드를 치고 환기를 시키면서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매니저는 “전에는 만질 수도 없었다.지금은 창문도 열고 블라인드를 치고, 많이 밝아지지 않았나”며 웃어 보였다. 예능 출연이 낯선 하동균이 ‘전참시’ 출연의 계기는 바로 조카 때문이었다.매니저는 “조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전참시’라고 얘기를 했었나 보다. 제안했더니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며 “매니저가 중심이 돼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처럼 매니저는 누구보다 하동균의 성격을 완벽하게 파악, 남다른 ‘하동균 사용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먼저 음악 외 유일하게 축구에 관심을 두게 된 하동균이 최근 매주 목요일 축구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며 “목요일에 스케줄을 잡으면 좋다. ‘스케줄 하고 축구 하러 가면 될 것’이라고 한다”고 밝혔다.또 매니저는 하동균이 싫어하는 것들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눈치를 살피면서도 “형이 싫다는 거 평소에 하나씩 찔러본다. 하나씩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지금까지 많이 변해왔기에 자주 나와서 사람들과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 계속 찔러볼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 가운데 하동균의 완벽한 무대의 일등 공신이 매니저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유독 가사 암기에 취약한 하동균을 위해 가사 프롬프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매니저는 하동균이 예상치 못한 앙코르곡을 부를 때에도 의연하게 제 역할을 해내며 묵묵히 돕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함께 한 지 10년이 넘는 세션 스태프들과 회식을 가지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매니저는 “애들이 ‘상어 가족’이라는 노래를 좋아하니 연습해서 불러주더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특히 조카와 통화할 때 진짜 다른 사람 보는 것 같다. 조카에게 매일 조르는 말이 ‘사랑해’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하동균에게 ‘상어 가족’ 노래를 듣고 싶다고 요청, 하동균이 흔쾌히 노래를 불러 귀를 즐겁게 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는 눈에 띄게 밝아진 하동균을 향해 “형을 친형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해 왔기에 다른 매니저들과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며 “형이 좋아하는 공연 음악 잘할 수 있도록 항상 형님 옆에서 평생 같이 있겠다”고 진심을 전해 훈훈한 우정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