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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설]'리틀'

권용 전문 기자
  • 입력 2019.12.25 10:07
  • 수정 2020.02.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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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에드워드 캐리, 아케이드

 

그동안 알고 있던 것과 달리 프랑스 혁명이 피와 어둠의 혁명으로 재조명 받는다.

고아 소녀 마리는 잔혹한 혼돈의 시기에 성장하며 독특한 밀랍 조각가의 도제로 입문해 단두대 희생자, 정치가, 유명인, 범죄자 등의 두상을 조각하는 과정을 나타낸다.

천부적인 뛰어난 재능을 활용하는 리틀 마리는 여러 유형 인물들의 머리를 밀랍 두상으로 형상화하여 역사 속 격변의 한가운데에 놓인다. 특히 수많은 머리가 단두대에 잘리던 시대적 특수성으로 소설의 비극성이 더해진다.

이 소설은 프랑스 혁명기를 살았던 인간 군상과 마리의 삶을 통해 잔인한 인간의 본능과 야만적이고 맹목적인 군중 심리가 자아내는 폭력을 표현한다.

이 소설은 각종 언론에서 뛰어나고 독창적인 역사 소설로 조명받았고 세계 18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영국 극작가이며 소설가인 비주얼 아티스트 에드워드 캐리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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