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2019년 10월 31일 베이징에서 5G 상용화를 알리는 론칭 행사를 열었다. 중국의 통신3사는 그 해 11월 1일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5G 가입자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3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난 2022년 8월 9일, 세계5G대회가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주요 포럼 중 하나인 “5G와 미디어포럼”이 과학기술일보사, 중국외국어출판발행사업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흑룡강일보신문그룹이 협찬하였으며, 광
진실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인의 사명이자 시대가 요구하는 진실된 언론인의 모습이다. 신군부의 언론통제 상황 속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헌신한 언론인들의 노력과 정신의 맥을 잇고자 5·18기념재단과 광주전남기자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2022 제12회 5·18언론상 수상작'이 선정됐다.이번 수상작으로는 취재보도 ▲광주MBC (김철원, 이다현, 김상배), ▲뉴스1 광주전남 (박준배, 이수민), 다큐멘터리 ▲(주)훈프로
지난 8월 10일 오후 3시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는 Action One Korea 한국, 여순항쟁 서울유족회 등 16개 시민단체가 공동주최하고 6.15남측위 정책위원회, 소통과혁신연구소, (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 통일시대연구원, 한국진보연대 등이 주관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부상하는 신세계질서’란 제하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마로니에방송’으로 중계됐다. 그러나 토론회 초반, 현지 사정으로, 30여 분간 손정목(통일시대연구원 부원장)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평화음악회가 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다. 문화예술법인인 행복한예술재단과 ㈜해피아르떼는 김대중평화센터와 백가공명의 후원으로 17일 저녁 7시 김대중도서관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미얀마 시민 등이 함께 하는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1924년생으로 85년의 생애 동안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평생 동안 기여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3주기를 맞아 삶과 인생역정을 추모하고, 김대
(7) 향교말(단편소설 「민촌」의 배경)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은 지난 6회 벌말에 이어 최종회인 ‘향교말’에 이르러 발길을 멈추고 30대 민촌의 흔적을 작품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된다. 이용길 회장은 ‘향교말’ 버스정류장에서 이동해 천안살림교회가 있는 천안 향교 앞에서 참가자들을 하차시키고, 인근 정자의 나무 의자에 모이게 했다. 이용길 회장은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 6-향교말]이란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 서서 입을 열었다. ● ’
돌아온 아저씨/ 김주선 “전쟁이 끝나가는 어느 봄이었어.” 엄마의 이야기는 늘 그렇게 시작되었다. 대여섯 명의 북한군이 집 안마당까지 왔더란다. 깊은 산속에 숨어 살다가 배가 고파 민가까지 내려왔던 모양이었다. 총구를 겨누거나 공포를 주지는 않았으나 며칠 굶은 애들 마냥 꼬질꼬질한 얼굴이 참 애처로워 보였다고 했다. 배고프다고 먹을 것 좀 내놓으라길래 봄에 캔 감자를 보리밥에 넣고 밥을 해줬더니 맛있게 잘도 먹었단다. 밥 짓는 동안 마당에서 아이들과 자치기 놀이를 하며 노는 북한군을 보니 영락없는 자식 또래의 애들이었다며 이야기를
(3) 성불사(농촌 리얼리즘 소설 「고향」의 탄생지) 이용길 회장(천안역사문화연구회)은 “최고의 리얼리즘적 성취를 이룩했다는 민촌의 작품들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이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되살아난다. 소설 ′민촌′의 무대인 태조봉-향교말-동막골이나 ′고향′의 원 터나 ′두만강′의 송월동이나 ′땅′의 벌말 등의 풍경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고 민촌의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 민촌 작품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가 7.27 정전협정 69주년을 맞아, 7월 23일~24일, 평화철도 전국 여성 모임의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천안․아산 구간을 행진하고 ‘일상 속 남북철도 잇기 행진’의 충남 구간인 천안아산역과 천안역에서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24일 오후 5시에는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천안․아산 지역 활동가들과 철도노조 대전본부 조합원들, 평화철도 권영길 이사장을 비롯한 회
4년간 이끌었던 오케스트라와 작별로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곡이 있을까? 2018년 9월부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직을 맡아왔던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동행의 마지막으로 만나게 된 곡이 베르디의 레퀴엠이라니 이 어찌 기가 막힌 인생의 필연이라고 할 수 있는가! 원래 2020년 경기필과 하려다 코로나로 무산되었는데 2년 후 그의 고별무대에서 하게 될 줄이야... 지천명을 넘어 환갑을 맞아 작곡한 인생 집약을 60세 동갑내기 후대의 같은 나라의 후배 지휘자가 타국에서 이탈리아 성악가 한 명과 같이 선사한 감동 그 자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던 든든한 20대 남성들의 심정이 변하고 있다.문재인 정부에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잡고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 기대했는데, 오히려 남 탓, 전 정부 탓만 하고 상식적인 국정운영 수준을 벗어난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했던 것은 '공정'과 '상식'이었다. 20대 남성들은 그런 후보의 공약에 지지의 손을 들어줬고 대선의 승리는 윤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그렇게 새로운 정부가 시작됐지만 정권 초기부터 후보 시절 약속했던 모습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언론개혁시민연대(이하 언론연대)가 TBS 조례 폐지가 빈대를 잡으려고 초가삼산을 태우는 일로, 국민의힘은 조례 폐지안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언론연대는 20일 논평을 통해 TBS 사태와 관련하여 시민 불만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언론연대는 국민의힘 출신 서울시의회 의장이 TBS 조례 폐지가 서울시민의 요구라고 말한 것에 대해 '견강부회'라며 "시민이 바라는 건 정치권력의 입맛에 따라 운영되지 않는 독립된 공영방송이지 서울시민의 공공자산을 통째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통방송으로서 수명과 기능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다섯번째 산'이 출간됐다.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은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8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2천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이번 작품은 그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발표했듯, 코엘료의 인생을 결정적으로 뒤바꿔놓은 시련과 그 경험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 이후 써내려간 작품이다.그는 긴 터널과도 같았던 고비를 넘어서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꿈을 향해 나아가며 결국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 서게 됐다. 작가 뒈비 35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의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다시 충돌했다.장 의원은 18일 '권 대행 지인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당내 의원 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와 이준석 대표 징계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인 데 이은 세 번째 신경전으로 윤핵관 내 권력투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이날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 우 모 씨 채용에 대한 권 대표의 해명에 대해 '말씀이 무척 거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옹호하며 "비난과 억압은 민주당의 언어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이 의원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민주당 당원들에게 비난 받는 박 전 위원장을 옹호했다.이 의원은 "정당은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집합체"로 "단일의사를 유지해야 하는 '조직'과 달리 정당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막힘없이 어울려야 합니다. 그래서 당입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집단지성의 결과를 도출해냈습니다."며 "비판 아닌 비난
주간운세 (2022년 7월 4일 ~7월 10일) 2022년 7월 4일 ~ 7월 10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 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생각이 많고 감정 기복 多, 화가 치밀어 오르면 폭발력 강하니 주의.화: 신체적 에너지↓ 구두쇠 기질↑ 지나치게 계산적일 수 있다.수: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로 인해 스트레스↑목: 소극적인
2022년 7월 운세 정미(丁未) 일간별 정미(丁未) 월은 양력으로 7월 7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소서(小暑)부터 시작해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8월 7일 입추(立秋) 까지를 이른다. 천간 丁은 음간이며 오행으로는 불에 해당되고 사물로는 촛불, 또는 모닥불에 비유된다. 지지 未는 오행으로 흙이고 음토(陰土)에 해당된다. 사물로는 뜨겁고 건조한 땅에 비유되고 동물로는 양이다. 그러므로 丁未의 형상은 뜨거운 사막, 또는 척박한 땅에 있는 양 떼의 모습이다. 甲목 일간 식상 생재로 의욕이 넘치는 달이 된다. 성급
문학평론가이자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염무웅 이사장이 '시인 김지하와의 작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염 평론가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지하 시인의 49재 행사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김 시인에 대한 추도문 '수난과 구도의 삶을 기억하며'를 보완하여 올렸다며 장문의 글을 소개했다.추도문은 '김지하가 이룬 것과 남긴 것'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염 평론가는 김 시인의 사회활동 시작이 "1964년 한일회담 반대시위 주동자의 한 사람으로서였고, 시인으로 등단한 것은 1969년 월간지 '시인'을 통해서였다."고 전하며 군사독
-효순미선 20주기 6.11 평화대회 열려 20년 전인 2002년 6월 13일은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날이다. 또한 양주시 광적면에 살고 있던 신효순, 심미선 두 학생(당시 14세)이 국도를 따라 갓길을 걸으며 친구집에 놀러가다 미군 장갑차에 의해 압사당한 비극적인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사건의 처리 과정은 가해자들을 처벌할 수 없는 불평등 한미 SOFA(주둔군지위협정)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지속적인 반미시위의 단초가 되고 있다. 지난
경마경기 중 경마팬들에게 사전 고지 없이 출전마가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6월 10일(금요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경주에서 2번마 '가왕신화'가 개체식별 과정 중 오류로 인해 '아라장군'이 대신 출전했다고 밝혔다.마사회는 이에 따라 해당경기에서 '가왕신화'와 관련된 마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환불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당일 5경주에 출전 예정이었던 8번마 '아라장군'은 경주공정성 확보를 위해 '출전제외'가 결정했다고도 전했다.마사회는 이번 일과 관련하여 사과이야기를 전하며 향후 유사한 사안
공간 읽기 마혜경 카페에 자주 가는 편이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카페에서 멍때리기도 하지만 자투리 시간에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며 보내는 경우가 더 많다. 카페에 발을 들였다면 제일 먼저 사람들의 수다가 섞여서 귀에 소음으로 들어오기 전에 이어폰을 꽂아야 한다. 잡다한 소음에는 음악이라는 지우개가 제격이다. 카운터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몰입한다. 소설 읽기에 적당한 조도와 멀리 보이는 초록 나무가 페이지를 하나둘 넘겨준다. '혼자'를 즐기기에 좋은 공간, 푹신한 의자와 한몸이 되었다면 일어서기 힘들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