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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지현, 많은 가능성 가진 당의 중요한 자산, 비난이 민주당 언어인 적 없어"

권용
  • 입력 2022.07.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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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옹호하며 "비난과 억압은 민주당의 언어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사진=이재명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옹호하며 "비난과 억압은 민주당의 언어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민주당 당원들에게 비난 받는 박 전 위원장을 옹호했다.

이 의원은 "정당은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집합체"로 "단일의사를 유지해야 하는 '조직'과 달리 정당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막힘없이 어울려야 합니다. 그래서 당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집단지성의 결과를 도출해냈습니다."며 "비판 아닌 비난, 토론과 설득이 아닌 억압은 단 한 순간도 민주당의 언어인 적이 없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점을 찾기보다 같은 점을 찾으려 노력하면 좋겠습니다."며 "차이를 찾기 시작하면 모두가 남으로 보이겠지만, 같은 점을 찾으면 누구든 한 식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겠습니까."라고 전하며 박 전 의원을 포옹하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동지여러분께 부탁드린다며 "박지현 위원장님은 민주당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당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라며 박 전 의원의 공로를 추켜세웠다. 또한 "많은 가능성을 가진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생각이 다르다고, 기대와 다르다고 비난, 억압하는 것은 이재명과 동지들의 방식이 아닙니다."라며 "경청과 존중, 사실에 기초한 품격있는 반론이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로서 함께 가는 더 좋은 방법 아닐지요."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우후지실'이라 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비를 맞았고 함께 열매 맺을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다양성을 인정하며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온 우리 민주당의 오랜 가치와 전통을 변함없이 지켜나가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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