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는 7월 3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전북-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서 유소년축구선수들의 학업 병행 시스템을 아쉬워했다. 박지성은 축구뿐만이 아니라 예체능 분야 학생들의 중고등학교 정규수업 참여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내며 공부를 통해 대학 진학을 하던지 공부가 아닌 다른 재능으로 진학하려는지 고민해야 하고 예체능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지성은 “유럽은 다른 길이 마련되어 있다. 18세까지 똑같이 훈련을 받아
돌아온 아저씨/ 김주선 “전쟁이 끝나가는 어느 봄이었어.” 엄마의 이야기는 늘 그렇게 시작되었다. 대여섯 명의 북한군이 집 안마당까지 왔더란다. 깊은 산속에 숨어 살다가 배가 고파 민가까지 내려왔던 모양이었다. 총구를 겨누거나 공포를 주지는 않았으나 며칠 굶은 애들 마냥 꼬질꼬질한 얼굴이 참 애처로워 보였다고 했다. 배고프다고 먹을 것 좀 내놓으라길래 봄에 캔 감자를 보리밥에 넣고 밥을 해줬더니 맛있게 잘도 먹었단다. 밥 짓는 동안 마당에서 아이들과 자치기 놀이를 하며 노는 북한군을 보니 영락없는 자식 또래의 애들이었다며 이야기를
안양시에 소재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시티랩스가 지난 7월 29일 금요일 안양시에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시가 1천만원을 상회하는 물놀이 입장권 3백매의 배포를 위탁했다. 안양시는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를 통해 여름 성수기가 끝나기 전까지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입장권을 받는 아이들은 안양예술공원에 있는 ‘워터랜드’( 안양시 예술공원로 153-32)에 무료 입장해 물놀이를 즐기게 된다. 시티랩스는 안양예술공원 인근에 있어 워터랜드를 잘 알고 있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2018년에도 입장권을 기부한 바 있는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가 7.27 정전협정 69주년을 맞아, 7월 23일~24일, 평화철도 전국 여성 모임의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천안․아산 구간을 행진하고 ‘일상 속 남북철도 잇기 행진’의 충남 구간인 천안아산역과 천안역에서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24일 오후 5시에는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천안․아산 지역 활동가들과 철도노조 대전본부 조합원들, 평화철도 권영길 이사장을 비롯한 회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다섯번째 산'이 출간됐다.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은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8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2천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이번 작품은 그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발표했듯, 코엘료의 인생을 결정적으로 뒤바꿔놓은 시련과 그 경험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 이후 써내려간 작품이다.그는 긴 터널과도 같았던 고비를 넘어서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꿈을 향해 나아가며 결국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 서게 됐다. 작가 뒈비 35
박종훈 (62) 경남도교육감은 6월 1일 동시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마산(창원)에서 자란 박종훈 교육감은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는 선거가 한창인 지난 4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급식에 사용될 수 있는 녹조 독성물질에 대하여 대책을 촉구했다. 박종훈 교육감의 기자회견에 자극받은 낙동강 수계의 대구 환경단체도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에게 5월 9일, 5월 23일 두 차례에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아래는 한겨레 신문 4월 14일자 보도이다.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4월) 14일 기자회견을
뜯어진 바짓단을 깁기 위해 딸아이가 쓰던 반짇고리를 들고 거실로 나왔다. 지금은 집을 떠나 독립했지만, 의상학을 전공한 딸아이의 공구함은 그야말로 보물단지다. 물감처럼 가지런히 놓인 색실 칸을 뒤로 밀치면 쓰임도 다양한 바느질 도구들이 보인다. 키가 다른 바늘집, 제도용 자와 초크 펜, 가죽 골무 등등. 가봉 시 손목에 끼는 핀 쿠션에는 알록달록 구슬이 달린 핀들이 꽃 수술처럼 꽂혀있다. 가위의 종류도 서너 가지다. 실밥 자르는 가위, 옷본 자르는 가위, 천 자르는 가위 등, 그중 철판도 자를듯한 재단 가위는 딸 몰래 가끔 부엌으로
“사람 사는 세상의 따뜻함과 위로, 희망을 담았다. 코로나19와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일상의 삶에 지친 대중에게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건네고 싶다. 성장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예술지평을 열기 위한 끝없는 도전을 해나갈 것이다”모녀 동행 시리즈 ‘그대와 함께’(With You) 등 서정성과 휴머니즘 넘치는 전시회로 주목받아온 중견화가 김현숙 화백이 6월15일부터 21일까지 일 주일 동안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자신의 최근작인 ‘With You' 등 신작을 포함해 모두 30여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모녀의 동행 시
모녀 동행 시리즈 ‘그대와 함께’(With You) 등 서정성과 휴머니즘 넘치는 전시회로 주목받아온 중견화가 김현숙 화백이 6월15일부터 21일까지 일 주일 동안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자신의 최근작인 ‘With You' 등 신작을 포함해 모두 30여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모녀의 동행 시리즈’를 포함해 다양한 예술성과 서정성이 넘치는 화풍의 연작 시리즈로 화단의 관심을 받아온 김현숙 화백은 '동행-위로와 치유, 소망의 길'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간관계의 속성과 의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인생과 예술에
지난 5월 26일 삼익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제85회 돌체 클래식 마티네 주최 소프라노 김보영(목민교회 예루살렘 찬양대 객원 지휘) 독창회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58-12 삼익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소프라노 김보영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전공을 살려 연극과 가곡을 결합한 연·가곡이라는 소프라노 김보영 만의 독특한 무대를 위해 기독교극단 새오름 총감독, 자작곡 ‘가을 여자’ 음반 발표, 예사랑·서울예가·한국가곡포럼·한국가곡창작협회 초청연주 등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희귀난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 연예인과 유명인들이 자기만의 공간을 찾아서 해방의 시간을 즐기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그들은 가족과 잠시 떨어져 오직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데, 전직 농구선수 허재 감독이 피아노 학원을 방문해서 피아노를 배우는 모습이 소개된 적이 있다.어린아이들 옆에 커다란 50대의 남자가 앉아 음악 공책에 음표를 그리고 악보 읽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드디어 피아노 앞에 앉았다. 그는 건반에 꽉 차는 커다란 손가락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올려놓고 한 음 한 음 건반을 눌렀다. 서툴고 거칠지만 그가 누르는 건반들이 소리
안양시 벽산사거리로 가는 길을 학의천 (안양천의 지류)에서 시작했다. 학의천에는 팔뚝만한 잉어가 떼를 지어 몰려다녔다. 편안한 주말 오후다. 싸이클을 타는 사람들이 빨리 지나가 부딪힐까봐 걱정되기도 했다. 천변 길에서 도로로 올라가면 전철이 아래로 지나가는 고가도로를 건너야 했다. 고가도로를 지나면 바로 안양남부시장이다. 남부시장 속을 걸어가노라니 수더분한 가격이 눈길을 끈다. 김치찌개 6천원, 아니 아직 6천원짜리 김치찌개가 있나? 4시 20분경 벽산사거리에 도착하니 교통경찰 혹은 모범기사 들이 사거리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북동
남북·북미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가운데, 한반도의 군사적 갈등과 긴장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5월 21일(토)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북 억제, 글로벌 공급망, 인도·태평양 전략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결정할 여러 논의들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주도의 군사동맹에 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1일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5월 19일부터 선거일 전날 자정까지 선거운동이 이어진다. 5월 27일~28일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6월 1일 저녁 6시 투표가 마감된 후 개표가 시작되어 자정쯤이면 후보자의 당락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는 지난 5월 1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성동구의회 의원선거 나 선거구(왕십리도선동, 왕십리 제2동, 행당 제1, 2동)에 출마한 이상범 후보와 행당동 선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성동구의회 의원선거 나 선거구(왕십리도선동, 왕십리 제2동, 행당 제1, 2동)에 출마한 이상범 후보가 화제다. 60대 후반과 70대 초반인 거대양당 세 명의 현역 의원들 속에서 소수 정당(정의당)의 40대 청년이 출사표를 내민 것이다. 이상범 예비후보는 1978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한양대 법학과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편집 디자인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45세의 젊은 청년이다. 그의 이력은 한편 화려하기도 하고 거대양당에 비하면
육아 부모들의 주말 나들이를 돕는 큐레이션 앱 서비스 ‘키드파인드’가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예술의 전당과 ‘소유진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음악회로, 예매와 동시에 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만을 위한 형식의 음악회를 벗어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콘서트는 60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동요 메들리로 음악회를 시작,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주제가들을 모아 영
저자 겸 자연주의 화가인 리정작가의 22번째 초대 개인전 및 그림시집 출판 북콘서트가 서울 혜화아트센터에서 오는 4월29일부터 5월11일까지 개최한다. 북콘서트 및 오픈식을 4월30일(토)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In paradise 를 주제로 2022년 신작으로 위주로 구성하였다. 관객들은 다음 작가의 글을 통하여 이번 전시에 대한 내용과 작가의 작품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리정작가는 디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나는 어려서는 푸
2014년 4월 16일은 대한민국 국가시스템이 무너져내려 대한민국의 안전 불감증 민낯이 부끄럽게 드러나던 날이었다. 조선업 세계 1위라는 나라가 36년 동안 이 땅을 강점하고 도륙했던 못된 일본이 18년 동안이나 사용하던 중고 배를 들여와 인천에서 제주까지 서해와 남해를 잇는 뱃길을 열었다.세월호! 그 배는 고장난 대한민국이었다.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에 피어나지 못한 꽃봉오리 단원고 학생과 많은 생명이 맹골수도에 가라앉았다. 이때부터 최순실 국정농단의 박근혜정부는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성난 민심은 2016년 4월 13일 여소야
수필과 프레임 인생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른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인생에 대해 갖고 있는 비유가 다른 경우가 많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프레임이라고 한다. 프레임은 삶을 바라보는 고정관념이 이거나, 사건을 해석하는 가정이나 전제, 경험의 순서 등 개인에게 내재된 삶에 대한 틀이기도하다. 수필에서 프레임은 삶의 애매함 너머 숨어있는 진실을 찾아 내는 방식으로 작가의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세계관이 보편적 감동을 일으킬 때 깊은 감명을 주게 된다. 프레임에 삶에 대한 목적의식이나 방향, 근원적 질문이 들어갈수록 작가의 세계관은
서울아트페어가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다. 삼성역에 있는 기존 호텔이 아니라 봉은사역에 가까운 새로 생긴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이다. 위 VIP티켓 사진을 찍어가면 50호 이상 큰 그림 전부가 20% 전 부스에서 할인이다.위 티켓을 찍어가면 입장료가 무료이다.갤러리 봄 작가들 작품들이 단연 뛰어나다. 많은 아트페어를 가 봤지만 저토록 퀄리티가 높고 가격이 적절하고 색감이 뛰어난 작품이 없다. 다른 부스가 아닌 갤러리 봄 부스에서만 필자 이름을 대거나 기사보고 왔다고 하면 모든 작품 10% 할인이다. 물론 50호 이상 작품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