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논란'으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16일 오전 11시, 수원고등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심담)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지사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공판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 가운데 무죄로 된 사건은 판결심판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만 다룬다”고 판결을 시작했고, 이어 “이 사건의 경우를 보면 (파기환송심) 심리과정에서 새롭게 제출된 증거가 없다”며 “이에 따라 대법원
이재명 경기지사가 21일 파기환송심에서 "이번 사건은 검찰 기소권 남용의 폐해를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이 지사 측은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원심 파기 판결을 받았다.이번 사건 1차 공판이자 결심공판은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으며 이 지사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아무런 실체관계가 없는 허구의 공소사실, 즉 유령과 싸워왔다"며 최후 변론을 했다.이 지사 측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피고인의 친형인 고 이재선 씨에게 정신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오늘 21일 열린다.이 지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원심 파기 판결을 받았다.오늘 오후 3시 수원법원종합청사 704호 법정에서 수원고밥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이 지사에 대한 파기환송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7월 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무죄 취지로 수원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광복절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씨가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재수감 됐다.법조계에 따르면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전 씨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검찰은 관할 경찰서를 통해 이날 오전 중 전 씨를 다시 구치소에 수감할 계획으로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140일 만이다.전 씨는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 집회 등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올해 3월 기소됐으며 수사 과정 중 구속된 전 씨는 재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이 설립,운영에 개입하며 박근혜 정부 당시 대기업에 출연금을 강요해 논란이 된 K스포츠재단(재단법인 케이스포츠)이 롯데그룹에서 받았다 돌려준 출연금에 대한 증여세 처분이 부당하며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이겼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부(김유진 이완희 김제욱 부장판사)는 K스포츠재단이 “증여세 30억 4천만 원을 부과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체육 인재 발굴과 지원 사업을 명목으로 설립된 K스포츠재단은 2016년 5월
인천야구의 대부이자 전 삼미수퍼스타즈 감독이었던 김진영 씨(현 스포티브 야구 해설위원 김경기씨 아버지)가 지난 8월5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날아들었다.김진영 씨는 현역 감독으로 억울하게 구속 수감된 유일한 감독이기도 했었다.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전두환 정권의 5공 치하에서 벌어진 웃지 못 할 사건이었다.1980년대 초반 5공 정권이 철권통치를 하고 있었지만, 프로야구 판은 재일동포 장명부의 천하였다.일본에서 한 수 위의 야구를 했었던 장명부는 1983년 삼미 수퍼스타즈에 입단, 프로야구 원년 최하
전광훈 목사에게 보석을 허가해 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부장판사 허선아, 광복절 집회 허가를 내어 준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 부장판사 박형순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대법원장의 사과를 요구한 페이스북 글에 달린 댓글이다. “판사가 신이 아닌데 심히 잘못된 판결은 외부기관이 감사를 해야지. 무슨 판사의 독립? 판검사가 다 신이면 신이 몇 명이야.” 댓글의 ‘감사’를 할 수 있는 기관은 현재로서는 국회 밖에 없다. 삼권분립원리에 기초하여 헌법 103조는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 고 규정
8월 16일 일요일 휴일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전광훈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3월 신천지 수사때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다. 신천지교회에 대하여 경찰이 3월 4일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을 때 대구지검은 두 차례나 거부했다. 신천지 교회 본부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데 과천을 압수수색한 것은 5월 24일 수원지검이이었고, 수원지검은 8월1일 신천지교주를 구속했다. 미래통합당의 근거 지역인 대구경북 특히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신천지교회를 통하여 전염되어 한동안 대구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전남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지난해 6월 검찰은 손 전 의원 등을 2017년 5월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자료 등을 목포시청 관계자로부터 미리 받아 약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본인의 조카와 지인, 남편이 이사장인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등의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판단하고 불구속 기소했다.이어 1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우종창 전 월간조선 기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법정구속됐다.우 전 기자는 2018년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김세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청와대 인근 음식점에서 만났다고 주장했다. 김세윤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사건의 주심판사로, 이 자리에 김 부장판사의 서울대 법대 동기 현 민주당 최강욱 국회의원(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동석했다고 말했다.이에 조 전 장관이 우씨를 명예 훼손으로 직접 경찰에 고소했고,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마성영 부장판사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전직 기자 출신으로 보수 성향 유튜버인 우종창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마성영)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우종창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7월 17일 밝히며 우 씨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과정 없이 허위사실을 방송했는데 이는 마치 청와대가 재판에 개입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내용”이라며, “피해자들의 명예를 심각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특별시장(葬)을 막아 달라며 시민들이 낸 가처분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이 각하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7월 12일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 형식으로 치르는 것을 막아 달라며 김모 씨 등 시민 227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가처분 신청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대리했으며 서울시는 가세연의 신청 자체가 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므로 부적법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공금의 지출을 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총 20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7월 10일 박 전 대통령에 박 전 대통령에게 총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 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징역 5년 그리고 추징금은 35억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을 받는 것을 불가피하지만, 피고인이 개인적으로 취득한 이득액은 별로 없다는 점 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검찰은 7월 9일 고(故) 백남기 씨 유족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세의 전 MBC 기자와 만화가 윤서인 씨 항소심에서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부장판사 반정모·차은경·김양섭) 심리로 열린 김세의 전 MBC 기자와 만화가 윤서인 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원심의 구형량과 같은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1심에서는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하며 "공적 인물의 사생활을 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7월 3일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법원이라며 이러한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조국 전 장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네 번째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도착한 법원 앞에서 “작년 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발족은 험난하다”며, “현재 상태에서 검찰의 권한 남용을 통제하고 시민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법원인데 법원이 이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이어 검
늦게 귀가하는 딸을 훈육하겠다며 손찌검을 한 아버지에게 항소심에서도 폭행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됐다. 아버지는 재판에서 재차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 송혜영 조중래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1심과 같은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8년 3∼7월 늦게 귀가했다거나 외갓집에 연락했다는 등의 이유로 딸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행동이 딸의 잦은 외박과
서울역에서 무차별 폭행을 한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되었다. "영장 없이 긴급체포를 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라는게 법원의 판단이다. 지난 2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서울역 묻지마 폭행 피의자인 이모 씨의 집에 긴급체포를 위해 강제 진입했다. 주변에서 잠복하던 경찰이 집 문을 뚫고 들어가보니, 피의자 이씨는 평소 복용하던 약에 취한 상태였다.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경찰이 이씨의 신원과 주거지, 휴대전화 번호를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잠을 자고 있어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도 없었는데 체포영장 없는 긴급체포
작년 10월 구속된 지 200일 만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조국 전 법무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가 10일 석방됐다. 기자들의 쏟아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채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모여든 100여 명의 지지자들 앞에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구치소를 떠났다. 정씨는 작년 11월 11일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13개 죄명으로 구속 기소됐다. 형사소송법상 1심 재판 구속기간은 최장 6개월로 재판부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으면 불구속 재판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를 통해 "삼성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해 국민께 실망과 심려를 끼쳤다"며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도 부족함 있었고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면서 "이 모든 것은 저희의 부족함 때문이고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사과문에서 가장 크게 주목을 끄는 점은 다음의 2가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있음에도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가운데 특정 정당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 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대로 계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안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전 목사의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또한, “대의민주제 국가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차지하는 의의에 비추어 사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