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안양시의회는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 조례 ” 발의를 위한 “아파트노동자 대표 1차 간담회 ”를 개최하여 경비노동자 대표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경비노동자 대표 16명을 비롯하여 최병일 시의회의장권한대행, 정덕남 시의원 , 이채명 시의원이 참석했고, 하상수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대표, 정성희 경기중부아파트경비노동자지원사업단장과 관계자들, 시주택과 공무원과 시의의회 입법전문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 자리를 주선한 최병일 시의회의장권한대행은 "아버지 같은 연세의 경비노동자에 대한 갑질
방현석의 신작 소설 ‘사파에서’가 도서출판 아시아에서 출간됐다. 방현석 작가의 문학적 원형이 담긴 아주 특별한 로맨스 소설이다. 일 년에 단 하루, 금기를 넘는 사랑이 허용되는 사파의 ‘사랑시장’을 찾아가는 사랑의 여정을 그렸다.소설의 무대인 사파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해발 1500m의 산악 지역이다. 소수민족의 도시인 사파에는 ‘사랑시장’이란 금기를 뛰어넘는 특별한 문화와 전통이 있다. 사랑시장이 열리는 매년 3월 27일, 이날은 누구나 자신의 사랑을 찾아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 허용되고 이날의
정의당 유호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 임원이 국회출입 인터넷언론사 기자 명함으로 수시로 찾아왔음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삼성전자 임원은 즉각 사직처리되었으며 이례적으로 삼성그룹은 신속하게 사과했다. 정의당 유호정 의원은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특허기술을 탈취한 사실을 국정감사에서 밝혀 삼성의 사과를 받아내었다. 삼성의 사과가 중소기업에 대한 배상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의 정기 세무조사를 철저히 해 줄것을 요청하였고 국세청장은 이에 세무조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의당
책을 품고 지혜를 불러내다 신화라 지음 저자 소개 5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1. 내 삶을 바꾼 책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책 - 유근용 작가의 일독일행, 설연희 작가 리딩파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 책 - 폴 칼라티니의 숨결이 바람 될 때,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외롭고 쓸쓸할 때 힘이 되어준 책 - 사이토 다카시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의 길이 결정된다. - 김정운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위로가 되어준 책 - 한비야의 바람의 딸
독감(인플루엔자)백신 예방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계속 보고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백신이 사망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백신 제조과정에 문제가 없고, 예방접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어제 10월 22일 보건복지부 장관은 하루에 70대 이상 사망자가 평균 560명이고 이들중 반이 백신을 맞았고 백신은 항상 표준에 맞춰 연초에 제조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백신 공포' 심리를 키워 오히려 독감에 의한
작가 리정은 2018년부터 시작한 서양미술사 이야기책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 1권을 오는 11월3일 솔아북스에서 출간한다고 밝혔다. 2권은 12월에 출간할 예정이다.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은 총2권으로 집약된 100명의 예술가들의 일대기이다.작가는 지독한 고통과 죽음 앞에서도 힘들게 탄생시킨 그들의 작품을 보면서 많을 것을 배웠고, 같은 예술가로서 눈시울을 적신 적이 너무나 많다고 한다. "그들의 삶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배울점이 많다. 이번에 출간하는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은 딱딱한
어제 20일 이른 아침 6시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가주동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 하치장에서 이 지점 소속 택배노동자 김씨가 숨진 채로 동료에 의해 발견됐다. 김씨 옷 호주머니에서 유서가 발견되었는데 고인은 유서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로젠택배 대리점의 갑질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 8일 CJ대한통운 故 김원종 택배노동자, 12일 한진택배 故 김○○ 택배노동자가 연이어 과로로 인해 사망했다.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택배노동자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며 뚜렷한 해결책
임은정 부장검사가 과거 김홍영 검사에게 폭언·폭행을 가했던 김대현 전 부장검사에 기소 권고를 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임 부장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도 당연하지만, 감사하고 기뻐 가슴 뭉클하고, 이제사... 하는 안타까움으로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임 부장검사는 “2016년 5월 19일. 김홍영 검사가 부장의 폭언, 폭행 등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던 그때, 대검 감찰본부는 부산지검 고소장 위조 여검사 처리 문제로 바빴다”고 회상하며 “그 잔인했던 5월, 김 검사가 자살로 내몰린 이유를 내부에서 다 알
사회학자 엄기호는 그의 책 ‘단속 사회’에서 ‘곁’과 ‘편’이라는 두 단어를 사용하여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을 조망한다. 엄기호가 말하는 ‘곁’은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듣는 자리이다. 때로는 신나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곁에서 듣는 이야기는 고통 혹은 슬픔에 찬 이야기가 많다. 이 이야기들은 논리정연하기보다는 오히려 비명과 한숨, 절규와 한탄이 뒤죽박죽 섞인 이야기들이다. 마치 고장 난 시디플레이어처럼 같은 말이 반복되기도 한다. 따라서 ‘곁’이란 아직 ‘말이 되지 못한 말’을 들으며 말하는 이의 말이 말로 들릴 때까지 반복하여
8일 오후2시 미대사관 앞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연대 등 47개 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미군장갑차 추돌 사망사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미대사관 앞에서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동안 경찰이 미2사단의 안전조치 미준수 과실을 밝힐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며, 미2사단을 비호하는 경찰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한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하기 위해서 그리고 미군용차량에 의한 우리 국민의 희생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1983년 1월30일 각 일간 신문은 지난해(1982년 11월18일) 사망한 비운의 프로복서 김득구 선수의 어머니 양선녀(당시 67세)씨가 1월29일 오후 2시30분 경 음독자살했다는 비보를 전했다.양씨는 아들 김득구의 시신을 동네 뒷산에 묻은 후 일절 바깥출입을 하지 않았다. 남편 김호열(당시 66세)씨가 집을 비운 낮 시간이면 혼자 단칸방에서 아들의 유품인 복싱가운, 운동화, 트레이닝 복, 복싱 글러브 등을 안고 우두커니 앉아있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양씨는 아들의 49제를 지낸 1983년 1월4일, 마치 아들의 분신인양 소중하
엎친 데 덮친 일들이 이어져온 시간본질을 벗어난 언어들이 미친듯이 춤추고구황 되어야할 고구마조차 여물지 못했구나긴 장마 폭우 태풍 견디며 잎은 무성한데결실 잉태하지 못한 고구마뿌리를 보면서그래도 캐야하는 현실 서글프다시작이 반이라면 끝은 전부태산이 아무리 높아도 하늘아래 봉우리오르고 나서야 높이와 깊이 넓이를 알 수 있다고구마를 캐는 일도 마찬가지첫 고구마를 캘 때는 그저 신기하고 신비로워 힘든 줄 몰랐다그러나 캐면 캘수록 팔다리가 저려오고 온 몸이 쑤시는구나아버지 등같은 밭이랑 파헤치니풀 뽑다가 쓰러진
이재명 지사의 ‘우리 죽지 말고 삽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며칠 전에 페이스북에 ‘우리 죽지 말고 삽시다.’라는 글을 올렸다..“최근 코로나 이후 자해, 우울증, 자살 신고가 증가했다는 기사에 내내 마음이 쓰입니다. 누구도 홧김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벼랑 끝에 서 있다고 느낄 때, 이 세상 누구도 내 마음 알아주는 이 없다고 느낄 때 극단적인 생각이 차오르게 됩니다.” 로 시작되는 글이었다. 이 글을 읽노라면이재명 지사의 애민의식과 같은 진정성이 느껴진다.1) 자살경험 선배자로서 2) 경기 도정을 책임진 공복 행정가
말이 사라지다-마혜경 누구 입가에서 떨어졌을까 주름을 잡고 있지만 앞뒤 구분이 무의미한 상태. 검게 밟힌 자국은 이제 끝났음을 말하고 있다 어떤 말들이 태어나지 못하고 끝난 걸까... 납작하게 묵음 처리된 말들이 회색 주름 아래서 굳어가고 있다 죽음이 최선의 정직인 것처럼.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역화폐 논란과 관련하여 서민들을 위한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 지사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 지사는 지역화폐가 수백만 영세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문재인정부가 공약하여 막대한 예산을 들여 확대시행중인 핵심정책임을 언지한 뒤, 소비총량이 일정할 때 지역화폐는 소비의 지역간 이전(지역이전)효과는 모든 지방정부가 사용할 경우 최종적으로 무의미할 수 있다는 건 연구없이 누구나 알 수 있으며 유통대기업 매출일부를
'징벌적 손해배상법' 제정을 요구하는 100만인 온라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서명 페이지(바로가기) 민귀식 교수(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가 2020년 정기국회에서 '징벌적 손해배상법' 제정을 요구하며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민 교수는 한국 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분열과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웃과의 아름다운 전통을 찾아볼 수 없고 사회는 강퍅한 적대감으로 가득 찼으며 우리 정서는 비정상적 분노와 울화로 덮여있다고 언급하며 그 원인과 문제점을 이어 나열했다.이런 현상의 밑바닥에 악의적으로 정보를 왜곡
예스24(대표 김석환)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서 기획전과 도서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집콕 중인 독자들이 집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가을과 어울리는 도서를 중심으로 마련했다.도서 기획전은 예스24에서 양질의 도서 리뷰를 작성해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예스 블로거’들이 선택한 도서로 구성했다. 예스 블로거 추천 도서는 ‘코로나 사피엔스’,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 언제나 길은 있다’,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등이다.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도서로는 ‘데미안’, ‘죽
참, 참나원!헤어짐은 다시 만남의 기약이라 하셨나요?만남은 헤어짐의 예약이라고도 말씀하셨고요.만해의 시를 다시 읽었어요.불가의 선문답에는 툭 던지는 물음표가 많지요.용서가 뭐냐는 제자의 말에용서할 수 없는 것조차 용서하라는 예수의 선문답이 나와요.열두 사도는 죽음으로 스승의 말씀을 증명하며 용서의 참을 보여주지요. 가롯 유다는 빼고요.저는 지금 큰 딜레마예요.부처님도 알고 예수님도 알거든요.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의 도덕적 가치 갈등이 아니라구요.예수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또 한 번 예수께 못박는 것은 아닐까요?이천 년 전 가롯 유다
미디어피아 '코로나 이겨내기' 에세이 공모전장려상, 천현숙님, '새여름' 코로나 이후 얼굴보기가 부쩍 어려워진 아들이 오랜만에 저녁을 먹으러 집에 들렀다 "어머니는 언제가 가장 행복하세요?""지금" 시차 없이 튀어나온 단호한 어투는 얼마나 급하게 말했던지 비장하게 들리기까지 했다. 밥을 먹던 아들의 뜬금없는 물음에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오듯 순식간에 대답했다.사실이다. 가족 모두 모여 밥을 먹는 이 시간. 시간을 멈추고 싶을 만큼 행복한 시간이다. 말기 암 진단을 받던 날, 아이들에게는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나 자
마블 채드윅 보스만이 현지시각으로 28일 대장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그와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동료 배우들의 메시지가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채드윅 보스만의 부고 관련 메시지는 트위터에서 역대 가장 많은 좋아요를 기록할 정도다. (총 579만 '좋아요', 리트윗 294만명 기록)채드윅 보스만은 2016년 대장암 3기를 진단받았고 4기로 진행되면서 지난 4년 동안 암과 싸워왔었다. 4년 전 결장암(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을 하면서 수술과 화학 요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