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초이(대표 김미경)가 1월 31일부터 2월 26일까지 권여현, 민재영, 서상익 3인전을 개최한다. 전시 오프닝은 2월 2일 금요일 5시에 시작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살아 숨쉬는 인간의 근원적인 존재와 삶의 본질을 주제로 섬세하고 재치있게 풀어내는 세분의 작가들을 모셨다고 한다.현대인들의 분열된 자아를 주제로 독창적인 자신만의 회화를 구축하는 형상으로 철학하는 작가 권여현, 회화는 일상과 상상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연극의 공간을 그려내는 작가 서상
'르블랑풀빌라'는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고 위치한 전남 여수시 화장면 조발도에 위치한 풀빌라다.홍도와 둔병도, 둔병대교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운치를 더해주며, 풀빌라 앞 바다에서 펼쳐지는 석양의 장관 역시 머무는 이들의 만족감을 한 층 더해준다. 전세계의 유명 관광지, 대한민국 관광 명소들을 찾아봐도 이만한 풍경과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르블랑풀빌라는 한 번도 안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방문한 사람은 없을 정도로 특별한 매력이 있다. 무엇이 여수 르블랑풀빌라를 여행자들에게 손꼽히는 여행 숙소로 꼽게 만들었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이하여 예술의 의미를 돌아보는 새해 첫 기획전 《예술과 함께하는 삶 : 영감과 공감 그리고 성찰》展이 2024년 1월 4일부터 2월 27일까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셀렉티드마롱에서 고운(GOUN)의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구자승(b.1941~), 김윤경(b.1987~), 다니엘 신(b.1992~), 박영선(1910-1994), 서수영(b.1972~), 이규원(b.1980~), 이방자(1901-1989), 이태길(b.1939~), 임농 하철경(b.1953~), 임상빈(b.1976~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공연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는 이번 겨울,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의 정규 7집 음반이 발매 되었다고 밝혔다.재즈브릿디컴퍼니 관계자는 "애호가의 호흡이라는 제목의 이 음반은 추운 겨울,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고 편안하게 녹여줄 특별한 보컬 재즈 음반 입니다. 담백한 보컬-기타-클라리넷/색소폰의 트리오 편성으로, 차분하고 서정적인 연주가 돋보이는 음악은, 듣는이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기운을 건네기도 합니다. 올해의 명반으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이번 음반이, 보
최고운 전시감독 겸 큐레이터는 2023년 12월 말, 또는 2024년 새해 초부터 '최고운의 아트테크'라는 국내 최초 고품격 미술 토크쇼 예능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K-팝과 한국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에 이어 최근 'K아트'로 불리며 전세계 미술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등 미국 5대 미술관은 2023년 10월부터 앞다퉈 K미술전을 열고 K아트 세계관 찾기에 열광 중이다. 국내에서는 미술에 대한 관심이 중장년을 넘어 이른바 MZ세대로 까지 이어지는 등 저변이 확대되는 중이다. 이같은 흐름을 따라 급성장 중인 미술
갤러리조은은 성연화 (b.1986)의 개인전 《Flow》를 2023년 12월 19일부터 2024년 1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본인의 가장 ‘평온’하고 ‘안온’했던 시간과 기억을 안료가 스며든 한지를 통해 특유의 따뜻하고 절제된 조형언어로 담아낸다.오래된 것에 따스함이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에게 작품의 주된 재료는 한지와 안료이다. 가공되지 않는 거친 수제 한지를 돌로 문질러 질감을 만들어 낸다. 그 후 향(인센스)을 이용해 직사각형으로 한지를 태운 뒤 조각된 한지를 캔버스 위에 올린다. 전통 채색 기법인 ‘중색重色기법’에 따라
연극 '선인장 키우기'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 혜화당에서 관객을 맞는다. 이 연극은 신수연 연출가와 조지민 작가의 협업으로, 202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2023년 이츠라이크컬쳐 창단공연으로, 현대 사회에서의 편견과 차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작품이다.2020년 당시 이 작품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 문제를 날카롭게 다뤄 주목 받았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대에 오르지 못한 채 공연이 취소되었다. 2023년 다시 관객들과 만나는 것이다. 연극 선인
서양화가 심온(SIMON)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아트플러스(ARTPLUS) 갤러리 초대로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테마는 '꽃의 언어'이다. 오프닝행사는 11월 29일 오후 5시에 시작한다.여성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하는 심온 작가는 동양적인 사유철학과 서양의 실존주의 철학을 특색 있게 융합하고 있는 서양화가다. 심온(SIMON) 작가는 빠삐에 꼴레(pipercolle) 콜라주를 통한 작업으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만들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
블로그를 지우며 / 김주선 단풍나무 이파리가 파닥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비가 제법 내리는 주말, 꿀맛 같은 낮잠이었다.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개인 웹 사이트를 정리하고자 컴퓨터를 켰다. ‘나도 너처럼 장미였노라’ 블로그 대문을 장식하는 헤드라인 문구에 먼지가 낀 듯 침침하게 보였다. 돋보기를 꺼냈다. ‘나도 장미였던 시절이 있었노라. 누군가의 가슴에 선홍빛으로 핀 장미였던 시절이.’ 블로그에 적힌 한 줄 소개 글이 무색하리만치 온기를 잃은 방은 적막이 가득했다.나는 블로거였다. 초창기에는 주로 라이프, 요리, 여행을 다루었다.
김소월이 숙모 계희영의 무릎을 베고 들었던 노래가 「진달래꽃」이 되고 「산유화」가 되었다. 임화의 단편 서사시 「우리 오빠와 화로」, 「네거리의 순이」가 우렁차게 낭송됐을 때 파업 노동자들의 함성이 종로 거리를 헤집었다. 백석이 자야 손에 쥐어 주었던 종이 뭉치에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가 숨 쉬고 있었다. 모두 사람 사이에 오갔던 시의 역사이다. 이 시집은 사람을 건너 뛰어 대화형 인공 지능인 챗GPT와 시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도 사랑을 담은 시를 챗GPT에게 들려주고 감상이 어떤지 묻는다. 그렇게 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서울 연남동에 있는 갤러리몸(Gallery MoM)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왕열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실린 왕열 작가의 무릉도원 시리즈로 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무더위에 지친 현대인에게 마음의 평온과 휴식을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기획 되었다.왕열 작가의 작품 세계는 동양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작품은 동양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가득 차 있다. 동양화의 근간을 이루는 전통 동양 정신의
세계적인 정치지도자인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김 대통령을 추모하는 평화음악회 ‘평화를 위하여’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행복한예술재단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문화예술법인 행복한예술재단과 ㈜해피아르떼가 이날 행복한예술재단 행복한홀에서 개최한 추모음악회는 세계적인 스핀토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교수의 추모곡 연주와 함께 김 대통령 자작시와 연설 낭송회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엄숙하고 진지한 추도와 함께 열정적인 참여와 환호로 가득했다.이번 음악회는 1924년생으로 85년의 생애 동안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민주주
2023년 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 선정작가 심온의 개인전 '악의 꽃" 이 파주에 있는 콩세유미술관 초대로 8월 30일부터 9월 26일까지 열린다. '악의꽃'이란 테마로 2022~2023년 미발표된 신작을 위주로 사유의 과정을 전시한다. 심온 작가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유의 독특한 패브릭 부조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밝고 경쾌한 색감들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예술적 감성을 나타낸다. 평면과 입체의 관계에서 설정 되어진 공간으로 현실과 이상을 넘나드는 작가 고유의 세계관을 재현한다.심온 작가의 작품세계를 작가
엠알오커머스는 미래에셋증권과 협업으로 “금융투자와 아트테크”를 주제로 콜라보 세미나 초대전을 2023년8월21일(월)부터~8월22일(화) 양일간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한다. 작품에 대한 토큰형 증권(ST) 컨설팅도 하며 작가와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참석 희망자는 WM강남파이낸스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다.이번 ‘금융 세미나’는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정윤석 수석매니저의 ”9월 자산배분전략과 유망투자자산 소개 및 엔저를 활용한 투자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한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경북 성주에 위치한 아트리움 모리는 김결수 작가 개인전이 8월 13일까지 열린다고 전했다. 김결수 작가의 이번 전시 테마도 ’노동과 효과이다. 노동과 효과(Labor & Effectiveness)는 작가가 그림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고집스럽게 천착해온 주제다. 그는 낡고 버려진 것에 긴 시간 반복됐을 누군가의 고된 노동이 담겨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삶의 현장에서 잔해를 찾고, 작가의 정신을 더해 결과물을 얻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김결수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하여 ‘노동과 효과’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 한다,“노동 & 효과(Labor
10분 전에 입장해서 프로그램을 찬찬히 보고 있는데 불 꺼진 무대에서 갑자기 피아노가 혼자 꽝하고 울려서 깜짝 놀랐다. 한 번이 아니고 연달아 2-3번 울리고 무대 오른쪽 아래에는 3명의 스텝이 앉아있었다. 객석의 불이 꺼졌는데 여전히 피아노가 혼자 울렸다. 그 사이에 관객들의 기침과 함께 심지어 껌을 씹으려고 하는지 종이를 얇게 찢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그런 혼돈은 마치 존 케이지의 4분 33초 같았다. 바람소리가 웅웅 거렸고 무대에는 파란색 불빛이 들어왔다. 어리둥절한 상태의 관객들은 무대 위 모든 것에 반응했다. 드디
‘일본관찰 30년’ 의 저자 염종순의 유튜브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염종순은 서울 신촌에서 자라서 서울 외곽으로 나가 살고 일산 탄현에서 50평 아파트를 IMF 때 손해 보고 판 사실을 고백한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IT 사업을 하면서 일본이 좋은 점 2가지를 이야기한다. 첫째로 2022년 당시 34세인 중증 장애인 아들을 돌봐준 일본의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한다. 둘째로 아이들을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지 않는 일본의 교육제도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염종순이 칭찬하는 일본 교육 시스템은 지금 한국이 겪는 교육제도의 모순에서 비롯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4(넬라 판타지아)그리스 마케도니아의 산악지역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널렸다. 2번 국도를 따라 알바니아로 넘어가는 길은 험하고 고즈넉하다. 저 앞에서 하얀 궁둥이 노루가 풀을 뜯어 먹다가 나를 발견하고 저쪽으로 달아난다. 협곡은 깊고 새들의 노래 소리는 밝고 발랄하다. 지지배배 짹짹 짹 쏭쏭쏭쏭 뻐꾹 찌르르르 관현악 합주가 펼쳐진다. 마치 환상 속에 들어온 듯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엔리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의 관현악 연주가 울려 퍼지는 것 같다. 이때 뻐꾸기의 연주는 오보에처럼 단연 독보적이다
2023. 03. 17. 10:56머뭇거리는 마음. 동생들과 사소한 농담을 하다가 멈칫하는 나를 발견한다. 짧은 순간 어떤 판단을 한 것 같다. 일종의 자기 검열이었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게 적절할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덧붙여 말하자면 내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생각이 들게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특히 요즘 이런 생각을 자주 하는 나날이다. 예전에는 타인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기에 바빴다. 그게 소통이라고 생각했고 그게 더 중요했다. 지금은 아까 말한 것처럼 말할 때 자주 멈춘다. 아니,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 본다.
13일, 14기 전국인대 1차 회의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을 거행했다. 국무원 총리 리창(国务院总理李强)이 대회 대변인 왕초의 초청에 응해 기자회견에 참석함과 아울러 중외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기자회견이 시작될 때 리창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오늘 여러 매체의 기자들과 이곳에서 만나 교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선 여러분들이 이번 중국의 '두 회의'를 보도하기 위해 기울인 로고에 감사를 드린다. 리창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우리는 당과 인민의 신임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짊어진 책임이 중대하고 사명이 영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