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예술은 순수학문 그 자체로써 고정된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정보기술(IT)이 예술 분야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거나 이전의 불가능하던 것들을 가능케 하면서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IT의 융화(컨버전스 Convergence)는 새로운 예술 진화의 원동력으로 여겨지며 그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음악, 미술, 공연 등의 분야에 이용되고 있는 IT의 사례에 대해 살펴보자. 음악에서의 IT 활용이미 사람 없이도 연주되고 있는 피아노는 꽤나 많이 상용화
의왕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교육이 6월 24일 중앙도서관 4층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안전한 거리 두기를 위해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시간 30간의 역량강화교육후 시민참여단, 2기 여우만세(여성친화도시, 우리가 만드는 세상) 임원진을 선출하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양성평등’, ‘여성의 경제, 사회참여’, ‘일, 가정양립 돌봄’, ‘지역사회 안전증진’4개 분과별 테이블에 시민참여단이 함께 자리하였습니다.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테이블 배치를 하였고 마스크와 1회용 장갑이 지급되었습니다.여
인스타그램 같은 SNS 상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 다 행복해 보인다. 뜨거운 태양 아래 넘실거리는 파도를 뒤로하고 연인, 가족 또는 혼자 스윙감 넘치는 멋진 포즈로 해변가에서 찍은 사진, 입에 절로 침이 고이게 만드는 먹음직스러운 음식들, 클릭만하면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드는 이국적인 풍경, 감탄사를 자아내며 보기 시작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 빼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잘나가는 거 같고 행복해 보인다. 경탄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지고 우울해진다. 나만 이렇게 나태하고 세상에서 뒤떨어지면 되나 싶은 초조와 불안감이 든다. 음악회
2010년 오페라 의 연주를 시작으로, 문화 소외계층에게 음악 나눔과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 상처 치유, 자아 회복 등 구성원으로 함께 행복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자 설립된 팬 아시아 필하모니아(Pan Asia Philharmonia)의 10번째 정기연주회 이 6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열린다.팬 아시아 필하모니아(단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슬)는 2013년 폴포츠 내한공연 협연(평택 국제대학교)과 “쉼” 콘서트(곤지암리조트 야외특설무대), 문화숲 프
6월 23일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평화궁전(Peace Palace)에서 역사적인 종교 ‘우호’ 선언식이 열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세계 종교 ‘통합’ 시대의 문을 열 ‘키(Key)’로 해석하고 있다.카네기재단과 산하 엘리야종교초월협회(Elijah Interfaith Institute) 주최로 불교,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 전 세계 종교 주요 영적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분열과 증오, 편견에 맞서 종교 간 우호를 선언하는 자리다.카네기재단 산하 엘리야종교초월협회는 2018년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스페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귀국 후 오페라 , , 를 비롯 음악극 , , 영화 , 등을 포함 다수의 가곡과 실내악곡을 작곡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이재신의 작곡 발표회는 음악적 이상과 고뇌, 목표 그리고 작가정신을 알 수 있는 방편이자 가곡과 오페라라는 인성 음악 작곡을 위한 그만의 노하우가 압축된 이재신의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올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팬덤 내분 등 각종 잡음으로 팬카페 이전이라는 결정을 내리며 "더 이상 문제가 없길 바란다"는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10일 김호중 측은 공식 팬 카페 '트바로티'의 주소를 이전했다. 회원수 4만 명을 넘어서며 수많은 팬들이 모인 공간이지만, 최근 매니저를 사칭하는 이가 등장하고 팬 상품 제작 등으로 내분이 발생해 주소 이전을 결정했다. 김호중은 10일 팬 카페를 통해 "현재 저와 제 식구들의 보금자리였던 이 공간은 더 이상 편히 쉴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고 또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필 편지로
2016∼2017년 10대 두 남자아이가 학원강사 A씨에게서 성폭했을 당했다고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이들은 학원이나 차 안에서 A씨가 강제로 입을 맞추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수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아무도 없는 학원에서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도 했다. 1심 재판부는 B와 C군의 상황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점 등을 근거로 이들의 진술이 믿을 만하다고 본 반면 A씨 측의 반박은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 심지어 A씨는 B군이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날은 지방흡입 시술을 받아 병원에 입원한 시기였다는 점도 부각했지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모델 정담이 씨가 만취한 행인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난 8일 한 인터넷 매체는 정 씨가 지난달 21일 목요일 밤 수유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담이가 머리채를 잡히고 몸이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제보된 영상에 살펴보면 정 씨는 당시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던 도중 자신의 가방이 가해자 신체에 닿았다. 하지만 청각장애가 있는 정 씨는 그 사실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갔다. 그러자 가해자 여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주 살인미수 사건이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건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 사진이 공개되었다. 경북 경주시 동촌동 초등학교 앞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SUV 차량이 역주행 후 자전거를 타고 가는 9살 아이를 덮치는 사고다.지난 25일 오후 1시 40분께 동천동 동천 초등학교 인근에서 SUV 차량이 초등학생 A 군이 타고 가던 자전거를 뒤쫓아 추돌해 발생했다. 운전자의 딸(5)을 때리고 달아나자 딸의 엄마인 운전자가 '때리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라고 자신의 차를 몰고 9살 남자아이를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작곡가 이재신의 가 6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 국제아트홀에서 열린다. 2월에 발행된 그의 저서 '가곡과 오페라 작곡론' 출간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작곡가 이재신의음악적 이상과 고뇌, 목표 그리고 작가정신을 알 수 있는 방편이자 가곡과 오페라라는 인성 음악 작곡을 위한 그만의 노하우가 압축된 이재신의 예술세계를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작곡가 이재신은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귀국 후 오페라
그룹 카라 출신으로 작년 28살의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한 구하라.......그녀가 9살 때 가출한 친모...20여년 동안 연락도 없다가그녀의 사망 이후 변호인들과 함께 찾아와 구하라가 소유했던 부동산 매각 대금의 절반을 요구했다. 구하라 오빠 변호인에 따르면 구하라 역시 생전에 친모에 대한 분노가 심했으며 모친으로부터 버림받은 그 씻을 수 없는 상처가 그녀의 자살에 절대적으로 자살을 미쳤을거란건 쉬 짐작할 수 있다. 양육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부모가 자식이 죽은 이후 재산을 역으로 상속받는다??? 구씨의 친어머니는 양육 의무를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만 아니었으면 무관중이 아니라 문 열고 성대히 했을 건데 그래도 취소되지 않고 열려서 다행이다. 이번 주 2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작곡가 신지수의 작품 발표회는 2020년 들어 처음으로 맞는 개인 작곡가의 단독 작곡 발표회라 할 수 있다.음악이론가 김석영의 작곡가 신지수(1981-)를 표현한 2가지 문장이 눈에 띈다. 첫째, 음악적 경계를 넘어서는 시도를 거듭한다. 음악적 경계라는 카테고리가 뭘까? 평균율로 조율된 12개의 음을 리듬, 화성, 선율적으로 조합해서 만드는
‘5월에 만나는 '빛과 공간' 추상화가 이혜정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5월 16일까지 열린다. 추상화가 이혜정 작가는 빛을 그린다. 작품 속에서 물리적인 공간감을 초월하는 이데아로써의 문(Door)을 통해 나와 세상과의 관계를 표현한다. 이러한 표현은 자연이라는 세상이 빛의 공간이며, 만나는 빛과 공간의 개념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빛의 변주를 통해 물리적인 공간감을 넘어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치 비좁은 미로를 벗어나 넓은 광장에 이르렀을 때의 해방감이다. 문으로 형상화 된 무한공간의 통로로
전국의 과일명인이 생산한 국산 명품과일을 엄선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청년 스타트업 (주)진짜맛있는과일(대표이사 박은정,김희수)이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국가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2차 농식품경영체 사업설명회(IR)" 업체로 선정되어 2020년 5월7일 르 메디앙 서울 호텔 세잔홀에서 성황리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우수 농식품 경영체에 농식품펀드 운용사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 기회 및 상호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행사로, (주)진짜맛있는과일을 포함한 총 8개의 농업
20년 1분기 중국 라이브 방송 채널 400만개 전성시대상무부가 발표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20년 1분기 전자상거래(电商)를 위한 라이브 방송 판매 채널이 400만개가 넘는 것으로 발표했다. 가구, 주방용품, 피트니스 기구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제품들의 판매 비율이 지난 해 동기 대비 4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트북, 프린터, 키보드 등 업무용 비품들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년 1분기, 전국 인터넷을 활용한 소매시장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거실경제(宅经济)가 시장의 핵심이 되는 시
해변이 아름다운 작은 도시에서 사는 G는, 바다라면 연상되는 태양 빛에 그을린 탄탄한 피부를 갖고 있지 않았다. G가 하얀 머플러를 바람에 휘날리며 산책하는, 단순히 바다를 좋아하는 소녀인 줄 알았다. 거의 한 달 동안 바닷바람에 까맣게 탄 내 얼굴은 G의 하얀 낯빛과 대비되어 보였다. 그녀는 산에서 살았던 늑대 아이처럼 야성적이면서 어찌 보면 숲의 요정처럼 기묘하게 아름다웠다. 오후 해변이 보이는 거리를 산책할 때마다 나는 G와 만났다. 우리는 가벼운 인사와 눈웃음을 나눌 뿐이었다.하루는 그녀가 내가 두 달 예정으로 묵고 있는 바
우리는 오랜 시간 나라를 지킨 구국의 영웅 이순신을 만나왔다. 그의 역사적 업적은 다시 논할 필요가 없으며 국민들의 애국심과 국민성 고취를 위해 국가적으로 널리고 알린 덕분에 이순신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역사적 사실성에 기반한 임진왜란과 이순신에 대한 서적이나 TV 프로그램은 셀 수 없이 존재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쟁의 향방을 전환시키고 임진왜란으로 나라와 민족을 지켜낸 그의 활약에 통쾌함을 느꼈다. 영웅 이순신의 활약은 역사의 사실을 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었다. 그의 모습을 통해
선거일이 다가오자, 정치인들의 감수성이 득표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가 새삼 느껴진다. 감수성의 사전적 의미는 ‘상대방의 아픔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능력’이라고 나와 있다. 사자성어로 말하면 역지사지이다.기업이 소비자들로부터 감수성이 풍부한 기업으로 인식되면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져 매출과 이익 증대로 이어진다. 또 정치가라면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받고 당선될 수도 있다. 결국,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떨어지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은 물론이며 혹독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정치인도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떨어지면 자
저자는 '남자다움'이라는 전통적인 관념이 자신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해친다고 확신하며 이와 같은 관념이 생기게 된 원인과 문제점, 미래를 이야기한다.저자는 '남자다움'을 구분 짓는 세계의 공간으로 '맨박스'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남자아이는 맨박스에서 요구하는 대로 '남자다움'을 쫓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외롭게 고립되고 분노하며 인간관계를 형성할 능력이 없는 상태로 성장하게 된다.특히 여성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과장되게 남자다운 척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실패할 경우 깊은 고통과 좌절감을 홀로 감수해야 한다.남자들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