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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몸, 왕열 작가 초대 ‘연남 유토피아展’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3.08.22 09:05
  • 수정 2023.08.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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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연남 유토피아 : 도심 속 무릉도원
2023년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24시 운영되는 연남동 갤러리몸에서 열려

서울 연남동에 있는 갤러리몸(Gallery MoM)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왕열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실린 왕열 작가의 무릉도원 시리즈로 <늦여름 연남 유토피아 : 도심 속 무릉도원>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무더위에 지친 현대인에게 마음의 평온과 휴식을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기획 되었다.

무릉도원 / 작가 제공
무릉도원 / 작가 제공

왕열 작가의 작품 세계는 동양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작품은 동양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가득 차 있다. 동양화의 근간을 이루는 전통 동양 정신의 개념을 바탕으로 그 방식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작품 세계의 근본으로 삼는다. 미술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동양 정신을 바탕에 깔고 전통을 존중하지만, 구도와 색상 처리, 전시 배치 등 현대와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작품들을 생산해 왔다.

무릉도원 / 작가 제공
무릉도원 / 작가 제공

작가의 작품들은 동양화에서 많이 보이는 산수 풍경을 기본 소재로 삼고 있지만 메인 색채는 빨강, 파랑, 노랑 등으로 매우 강렬하다. 힘찬 붓의 움직임이 평면에서도 강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섬세한 수묵 표현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도 놓치지 않는다.

무릉도원  / 작가 제공
무릉도원  / 작가 제공

아득한 무릉도원의 자연과 이를 관조하는 자아, 그리고 감상자로 균형을 이룬다. 작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새와 말은 그가 설정한 일종의 페르소나로 도시의 삶 속 인간으로 존재하는 우리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무릉도원 / 작가 제공
무릉도원 / 작가 제공

그의 작품 여러 곳에는 말이 나타난다. 실재하는 듯, 아닌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고독해 보이다가도 단단해 보여서 위안 삼고 싶어지기도 한다.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의 날개 짓은 신비감을 자아낸다. 이들 소재는 인간 실존을 나타내는 동시에 이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힘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새와 말은 혼자 있기도 하고, 모여 있기도 하며, 같은 곳을 향해 가기도 하고 마주보기도 한다. 

왕열 작가는 “자연과 산수를 묘사하면서 형태나 조형성에 앞서 정신과 사유를 우선에 두고 있다”며 “무릉도원의 자연과 이를 관조하는 자아, 관람객의 관계적 설정은 옛 문인이 그리던 산수화의 전형적 심상”이라고 밝혔다.

왕열 작가 / 작가 제공
왕열 작가 / 작가 제공

왕열 작가는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를 마쳤다. 우리나라 미술학 박사 1호다. 단국대 동양화과 교수를 지냈고 한국미술작가대상 등을 수상했다.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여러 나라에서 66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왕열 작가의 작품은 서울 학여울 세텍에서 지난 8월 10일부터 4일간 열린 제10회 뱅크아트페어에서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으며 대작이 판매가 되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

전시포스터 / 갤러리 제공
전시포스터 / 갤러리 제공

갤러리몸은 서울 연남동에 소재하고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갤러리이다. 신용카드로 무인출입되는 시스템을 적용하여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시간에 멋진 그림을 감상하고 무인커피머신에서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전시포스터 / 갤러리 제공
전시포스터 / 갤러리 제공

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 MBA 겸임교수인 손비야(김손비야) 대표는 “왕열 작가님은 한중수교 25주년 한국 대표작가로 선정되었을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동양화의 거장이라 말할 수 있다”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사랑받는 작가님의 그림이 작은 도심에서도 우리에게 황홀한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열 작가의 작품은 8월 21-22일 양일간은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VIP 아트테크 세미나 초대전에도 소개되고 한달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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