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운세 기유(己酉) 일간별 기유(己酉) 월은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양력 9월 8일 백로(白露:이슬이 풀잎에 맺히는 시기)부터, 공기가 차츰 선선해지고 찬이슬이 맺히는 시기인 10월 8일 한로(寒露)까지를 이른다. 천간 己는 음간이며 오행으로는 흙에 해당되고 사물로는 작은 밭에 비유된다. 지지 酉는 오행으로 금이고 음금(陰金)이고 사물로는 작은 쇠붙이에 비유되고 동물로는 닭이다. 그러므로 己酉의 형상은 밭에서 놀고 있는 닭의 모습이다. 甲목 일간 남녀 모두 이성 운 있고 노력한 만큼 결실을 보게 되는 달로 8월보다
지난 8월 18일 오후 2시, 남한산성에 있는 ‘현촌(鉉村)’ 식당에서 평화철도의 이사와 집행위원 등 14명이 모여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현 평화철도 이사)의 팔순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팔순(八旬)은 80세의 우리식 한자어이며 일본식 한자로는 산수(傘壽)라는 표현도 있다고 한다. 축하 자리에 모인 이들은 오리·닭 백숙 요리에 약주를 곁들였으며 정성희 집행위원장(평화철도)의 즉석 사회로 팔순 축하 케익 커팅 및 시식, 팔순
[고정숙 한자교실] 사적 채용(私的 採用)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 아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갔는데 그걸 갖고 무슨 (논란이 되나)"라는 발언을 하자 9급 공무원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수많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사적 채용(私的 採用)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私’ 자는 벼 화(禾), 개인의 사사로움을 뜻하는 사사 사(厶)의 조합이다. ‘禾’ 자는 벼가 여물어 고개를 숙인 모습을 그린 것이다. ‘厶’ 자는
장 프랑세의 목관악기를 위한 곡들을 한국의 젊고 실력 있는(어쩌면 현 시각 기준, 한국에서의 목관 파트로서는 최고의 연주력을 지닌) 남성 연주자들에 의해 감상할 수 있으며 손일훈이 편곡한 존 레논과 드뷔시와 홀스트라.... 어찌 구미가 당기지 않으리. 7월 10일 일요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럽 M의 네 번째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이다.최고의 피서가 따로 없다. 롯데콘서트홀이 아니라 시원한 바람 부는 마시안 해변의 늦은 밤, 혼자 해먹에 누워 한없는 무위를 즐기는 존 레논의 (Imagine)이다. 이매진의 가사를 안다
가난도, 고통도, 갈등도, 혼란도, 차별도 없는 평화로운 사회가 있다. 완벽하게만 보이는 이런 사회는 어쩌면 모두가 꿈꾸는 사회일 수도 있다. 『기억전달자』 속에 존재하는 평등 사회, 완벽한 질서와 조화의 유토피아적 공동체에 대해 독자는 순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의 삶은 목가적인 한 폭의 그림처럼 생명력 없이 정지되어 있는 듯하다. 변화도 없고 발전도 없이 모두가 똑같이 살아가는 이런 삶이 정말로 행복할까? 이 사회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역할을 배정받고, 규격화되고 표준화된 행동을 지시받은대로 수행한다. 공동체의 안정과 조화를
우리 문장론 2 왜 또 느닷없이 떠오르냐양주탈춤 묵중 녀석들 수작 속에월려? 라고 막돼먹은 머슴 말 한 마디이건또뭐여 시방뭐라케소 어쭈쯤으로 알아먹을란다아무튼 고릿적 촌구석에서나 쓰던참으로 귀한 말이라 내 얼마나 반갑더냐쟁글쟁글하더냐 그래이희승 이숭녕 신기철신용철형제국어대백과사전들 샅샅 뒤져도네이버 다음 구글 다 두들겨도눈 씻고 밑 씻고 찾아봐도우리나라 날고 긴다는 시인 작가님들 어떤 시에도쓴 적 없어라나를 깨끼리춤 추고 싶게 만드냐주먹다 봉창을 줴지르게 만드냐딱 흙텀뱅이 말아무렴 게 그리 쉽게 나올 리야옛날 고릿적 머슴들이나 쓰던
2022년 4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한국으로부터의 새로운 음악(대표 윤현진)이 제작한 정미선 작곡의 공연 중 프리미어 5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차를 관람하고 왔다.한국의 전통 춤인 부채춤과 칼춤을 소재로 하여 판소리와 성악,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융합을 통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한 이번 작품은 과연 전통적인 범주에서 오페라에 포함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자아낸다. 판소리 자체가 서양의 오페라와 비슷한 개념의 우리나라의 무대공연이
인생수업료 / 김주선 죽고 싶지만 죽을 수 없는 운명의 도깨비와 기억상실증 저승사자가 매력을 뚝뚝 흘리며 TV 화면을 가득 채웠던 2017년 봄, 금요일이었다. 그날 밤, 큰아들은 늦은 귀가를 했다. 나는 거실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재방송 드라마 《도깨비》를 몰아보던 중이었고, 남편은 맥주 안주로 북어포 살을 발라내던 중이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의 소인이 찍힌 봉투 하나가 아들의 안주머니에서 툭, 떨어질 때 내 심장도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입대 날짜를 받아놓고 마음을 잡지 못해 방황할 무렵, 아들은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하는 ‘여자도
2022년 4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이 제작한 푸치니의 공연 중 프리미어 5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차를 관람하고 왔다.막이 열리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잡아 끈 건 객석에서 올려다보게 단상을 높인 무대였다. 1막의 배경이 네 명의 하숙생이 기거하는 다락방이라는 걸 안다면 무릎을 탁하고 치게 만드는 참신한 시도다. 요즘 우리 식으로 하면 노량진이나 신림동의 고시원이나 고시텔 중의 옥탑방이다. 알량한 자존심과 예술혼만 가진
우상혁 선수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1차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3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육상연맹(IAAF)이 주관하는 대회인 다이아몬드리그는 2010년에 창설됐는데, 상위 랭커들만 초창을 한다, 한국육상 선수로는 유상혁 선수가 처음으로 초청을 받았다. 도하 다이아몬드리그는 지난 2021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심,이탈리아의 잔마르코 탐베리가 모두 출전, 오는 6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미리 보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명언은 여기에도 적용된다. 언제나 옳다! '해보기나 했어?" 꼭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스틸샷 몇 컷과 1-2시간 정도의 튜토리얼 해보고 전문가인채 아는채 하고 써재끼는 사람들이 문제다. 처음의 아이스 브레이킹만 극복하면 빠지게 된다. 평가절하되었다는 걸 깨닫고 명작임을 인지하게 된다. (Immortals Fenyx Rising)에 대한 가장 많은 혹평이자 선입견이 의 짝퉁이며 그래서 야숨이 아닌 유비소프트에서 만든 유숨이라는 거다.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올림
‘통일인력거’는 삼일절을 맞은 1일 오전 11시,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서 ‘3차 장정 출정대회’를 개최했다. 통일인력거는 8일간 서울 도심을 누비며 자주평화통일번영의 열망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울 시민들의 가슴에 남길 계획이다. 이날 출정대회에는 박희성 선생(비전향장기수), 최종대 선생(삼대 철도원), 이자훈 회장(여순항쟁 서울유족회), 노수희 부의장(범민련 남측위), 조덕남 선생(AOK), 김선희 선생(여순항쟁 유족회), 장의균 공동대표(통일인력거), 송무호 상임대표(국가보안
호리아트스페이스의 임인년 첫 기획초대전으로 , , 등을 연출한 민병훈 감독의 미디어 아트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영원과 하루(Eternity and a Day)’입니다. 제주도 자연의 다양한 표정을 감성적이고 명상적인 시점으로 포착한 영상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호리아트스페이스(대표 김나리)가 주최하고, 아이프아트매니지먼트(대표 김윤섭)가 기획한 이번 ‘민병훈 미디어아트전 - 영원과 하루’는 2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전시한다.천사의 숨, 깃털처럼 가볍게, 영원과 하
서울 종로구 대학로 156에 소재한 혜화아트센터에서 오는 2월18일부터 23일까지 전시하는 서양화가 김양훈 작가는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운 소재에서 나온 다양성을 즐긴다. 메시지에서도 변화가 커서, 고목(古木)의 단조로운 황량함을 표현하다가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민화와 물살을 거스르는 현대판 어해도(魚蟹圖)까지 그린 이 50대 예술가는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이 많다. 판화에서 서양화로, 다시 한국적 메시지와 민화를 소재로 유화를 작가는 요즘 3D프린터 모델링 오브제 출력과 조합에 여념이 없다.민화에서 빠져 나온 황금잉어의 힘찬 도약,
충북대 초대 총장과 한림대 2대 총장을 지낸 정범모 한림대 명예석좌교수가 2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7세.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고인은, 서울대 사범대학장을 지내고 한림대에서는 총장 퇴임 후 석좌교수와 한림과학원 회장으로 활동했다.한국교육학회장, 행동과학연구소장, 관훈클럽 '한국언론 2000년'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86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됐다.국민훈장 동백장과 무궁화장을 받았고 인촌상과 일송상을 수상했으며, '발전론 서설', '교육과 교육학', '인간과 사회와 교육', '인
백사의 꿈 / 김 주 선 용 두 마리가 승천했다는 영월 쌍용리는 농업이 주업일 만큼 비옥한 땅이었다. 38번 국도변 일대는 석회암 지대여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석회동굴이 많았다. 1962년 비옥한 농경 지대에 시멘트를 생산하는 양회공장이 들어서고, 70년대 건설 붐이 일자 광산업자들이 마을 땅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외지 사람이 몰려 지역경제가 살아나자 인구가 늘었고, 무엇보다 중학교가 생겼다. 돈이 돌고 삶이 기름질수록 사람들은 욕심이 늘어갔고 더불어 몸에 좋다는 음식이라면 뭐든지 갈구했다. 그 무렵, 이웃에 뱀집이 이사를 왔다.
호리아트스페이스(대표 김나리)에서 2022년을 맞아 역량 있는 젊은 기획자를 선정해 전시프로젝트를 후원하는 기획전을 갖는다. 첫 번째 선정된 기획자는 배민영(39) 독립큐레이터이다. 청담동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전시의 제목은 이다. 원래 두 동물은 같은 ‘고양이과’로 알려졌지만, 실상에선 비슷한 듯 전혀 다른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다. 초대된 젊은 작가 8명의 작품으로 재해석된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일상생활에서의 편견’을 다시 생각해보는 전시가 되리라 기대한다.전시를 주최한 호리
UN ECOSOC NGO FLML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 Forest Love & Mountain Love,''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총재:박창수)의 2022년 시무식이 1월4일 오후2시 매현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COVID-19에 따른 방역조치로 전국에서 99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지난 2021년 5월~6월 UN NGO Committee의 정기회의를 통해 대한민국리더스포럼, (사)숲사랑산사랑(Forest Love and Mountain Love)에 UN NGO로 활동하기 위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고 21년 1
대선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여러 후보들 중에서 결국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당초 출발부터 그랬지만 변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선에서 양당이 극심한 음해(네거티브)로 서로 돌팔매질하는 행태를 보면 조선시대의 망국적인 당쟁이 떠오른다. 국가 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집단 사이에 논쟁은 자연스럽고 불가피하다. 그러나 당파의 이익을 내세우는 다툼이 합리적인 이성에서 벗어나면 더럽고 지저분해진다.조선시대 중종 때 기묘사화가 있었다. 당시 진보 개혁세력인 조광조와 신진 사림세력을 죽음으로 내몬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세은이 2014년 발표한 정규1집 이후, 7년만에 새로운 2집 음반 를 12월 10일 발매했다. 직접 작곡/편곡/연주/프로듀싱까지 음반제작을 위한 모든 작업을 맡은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그녀의 최신 앨범인 는 그녀 스스로에게나 그녀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7년이라는 "행복한 인고의 시간":을 거쳐서 탄생한 생명이다.재즈 밴드와 감미로운 현악 앙상블로 풍요로운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1집과는 달리 마치 피아노 ‘소품집’ 같은 2집 음반은 더욱 성숙해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