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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인력거’, 한미연합군사훈련 폐기 촉구하는 4차 장정 나서

강승혁 전문 기자
  • 입력 2022.04.06 01:34
  • 수정 2022.04.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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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침전쟁 연습을 폐기시키는 것이 당면의 목표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허락치 않는다. 민족의 공멸만을 불러올 뿐
우리 조국 강산에 평화통일의 새날을 맞이하자
언제까지 우리 민족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싸워야 한단 말인가
전쟁 가능성은 시시각각 높아지고 있는 현재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그런 민족
이 땅에 총성이 멎은 지 77년의 세월이 흘러

<‘통일인력거’, 한미연합군사훈련 폐기 촉구하는 4차 장정 나서>

통일인력거 1호차가 정부서울청사 앞을 지나고 있다. 통일인력거를 끌고 있는 사람은 서화조 평화협정본부 지도위원. / 사진 촬영=강승혁 기자
통일인력거 1호차가 정부서울청사 앞을 지나고 있다. 통일인력거를 끌고 있는 사람은 서화조 평화협정운동 본부 지도위원. '북침전쟁연습 폐기하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 사진 촬영=강승혁 기자

 

'통일인력거' 4차 장정 첫날, 김명희 대표가 선두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워 세종대왕상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통일인력거' 4차 장정 첫날, 김명희 대표가 선두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워 세종대왕상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통일인력거'가 4월 중순에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한미북침전쟁훈련으로 규정하고 한미북침전쟁훈련의 중단 및 폐지를 촉구하는 4차 장정에 나섰다.

 

통일인력거는 지난 44일 오전 1030, 청와대 사랑채 옆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12일 동안의 4차 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명희 대표, 이자훈 고문, 장의균 공동대표, 유병화 공동대표, 정찬남 공동대표, 김선희 고문, 동분선 선생, 서화조 선생 등 10여 명이 참가했다.

 

여순항쟁서울유족회 회장이자 '통일인력거' 고문인 이자훈 선생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한미 북침전쟁 연습을 폐기시키는 것이 당면의 목표

이날 출정식에서 이자훈 고문(여순항쟁서울유족회 회장)은 발언을 통해 “44일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 될 줄 안다. 412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된 한미 북침전쟁 연습을 폐기시키는 것이 저희들의 당면의 목표다. 알다시피 공지된 것 같이 지금 5015 작전계획은 김정은의 참수를 지시한 선제타격과 미국의 전략자산을 전부 동원해서 F-35를 비롯해서 최첨단의 무기를 총동원하면서 전쟁을 야기시키기 위한 예행연습을 착착 준비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신냉전 체제로 들어선 세계의 모순 속에서 미 제국주의는 아직까지도 이 땅의 주인으로서 행세하면서 남쪽을 기지화하고 민족을 도탄에 빠뜨리는 이 악날한 외세의 침략 속에서 이 민족은 치열하게 싸웠지만 아직까지도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이루지 못한 채 작고하신 선조들과 독립운동을 위해서 만주벌판에서 쓰러져 갔던 수많은 선열들에게 우리는 정말 고개를 둘 수 없고 자괴와 참회의 눈물을 매일 매일 마시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이 문재인 정권은 무엇 때문에 남북 합의를 도출시켰고 무엇 때문에 판문점 평화회담을 이끌어 모든 것을 합의를 해놓고 오늘까지도 하나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반민족적이고 반민중적인 이 행태를 지금까지 자행하고 있다. 통탄할 일이다. 그들의 5년간에 걸친 이 기득권 행사는 민족을 배반했을 뿐만 아니라 민족을 배반한 역사의 그야말로 추악한 무능한 정권으로서 기록될 것이라고 한탄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인 행위에 대해서 용서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들이 출발하고 있는 자주평화통일의 북침 반대 한미 군사훈련의 폐기야말로 하나의 역사적인 획을 그을 것이다. 비록 저희들의 이 실천 의지와 굳은 민족애는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눈 뜨지 못한 민족들이 불앞으로 유월의 불길처럼 일어날 수 있는 자주통일의 열망이 멀지 않아서 이 땅에 불 붙을 줄 안다고 기대했다.

 

그는 끝으로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들 이때야말로 중요한 역사의 길목이라는 것을 한 번 더 인식하시고 우리는 끝까지 (한미북침전쟁훈련을) 폐기하는 그 순간까지 북침의 이 악랄한 민족 말살 정책이 완전히 땅속에 무너질 그때까지 힘을 합하고 우리의 의지를 합하고 우리의 따뜻한 동기를 유지하면서 유병화 대표가 이끄는 이 장정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고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4차 출정식을 진두지휘하는 유병화 공동대표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허락치 않는다. 민족의 공멸만을 불러올 뿐"이라고 발언하는 모습.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4차 출정식을 진두지휘하는 유병화 공동대표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허락치 않는다. 민족의 공멸만을 불러올 뿐"이라고 발언하는 모습.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여순항쟁서울유족회 회장이자 '통일인력거' 고문인 이자훈 선생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4차 장정 행진 첫날, 7순 생신을 맞은 유병화 공동대표가 '민족자주'라 적혀있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허락치 않는다. 민족의 공멸만을 불러올 뿐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은 유병화 공동대표는 미국은 기어코 418일부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미국이 한반도에서 한미군사훈련이란 명분으로 벌이려는 주한미군 북침전쟁연습을 폐기할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허락치 않는다. 민족의 공멸만을 불러올 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유병화 공동대표는 발언을 이어가며 그에 앞서, 한반도를 전쟁 기지화하며 미군의 대중 방어선 선상에 수십년 동안을 천문학적 국민 세금으로 무기 구입과 미군 주둔비를 지불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용납할 수 없다. 윤석열 당선자는 선제타격 발언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 국민의 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체결해 국민의 전쟁 공포를 해소하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안보는 남북관계를 민족공조 궤도에 올려 태우고 자주평화통일의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정책에서 확보된다. 이땅에서 한미연합북침전쟁훈련은 폐기되어야 한다. 우리 통일인력거는 4차 장정에서 민족자주와 평화 그리고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통일인력거는 출정식을 마치고 인력거를 끌고 밀며 대통령직 인수위 건물 맞은편 도로에서 행진을 잠시 멈추고 인수위 건물을 향해 김명희 대표가 마이크를 붙잡고 힘찬 발언을 시작했다.

 

김명희 대표는 인수위 건물을 바라보며 "'한미북침전쟁훈련'을 폐기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김명희 대표는 인수위 건물을 바라보며 "'한미북침전쟁훈련'을 폐기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우리 조국 강산에 평화통일의 새날을 맞이하자

김명희 대표는 통일인력거가 한미북침전쟁훈련 폐기를 위한 4차장정의 깃발을 들었다. 한국전쟁 발발 72년이 경과한 지금 이 땅엔 또다시 전쟁 불안이 점증하고 있다. 남북정상 간의 평화번영 공동선언이 합의되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대북제재와 적대행위는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불법 점령군인 세계적 전쟁광 미제국의 동북아 패권전략에 강제되어 남과 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나라의 정치권 여.야를 막론하고 입으로는 민족의 평화번영을 말하지만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대미종속 사대매국행위를 자행하고 있을 뿐이다. 판문점, 평양선언을 이행치 못하는 문재인 정권이나 선제타격, 싸드 추가배치 망언을 일삼는 당선자 윤석열이나 국민주권과 민족자결권을 미국에 상납한 반통일 정치세력임이 분명하다며 주장했다.

 

또한 자주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여러분! 민족의 화해협력을 통해 분단을 극복하는 과제는 8천만 겨례에게 주어진 역사적이고 시대적인 민족의 사명이다. 이달 12일부터 한.미 북침전쟁연습이 대규모로 전개된. .야 정치권 모두가 수수방관하며 불법 점령군인 미 제국의 속국임을 자인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주평화통일을 염원하시는 국민 여러분! 분단 적폐 미국에 기생해 오직 권력 잡기에만 혈안인 이 나라의 여.야 정치권을 규탄해야 한다. 전쟁은 민족을 공멸로 몰아넣는 중대범죄 행위다. 한미북침전쟁연습은 평화번영을 열망하는 민족의 투쟁으로 막아내고 우리 조국 강산에 평화통일의 새날을 맞이하자. 우리 삼천리 금수강산을 미.중 전쟁터로 만들려는 불법점령군 미군을 몰아내자. 세계군사강국 6위의 막강 국방력으로 미군의 하수인 노릇이 아닌 조국강토를 수호하는 우리의 자주국방을 이루자. 어떠한 경우에도, 누구라도 민족을 살상하고 자주적 평화번영을 방해하는 세력과 8천만 겨례의 이름으로 강고히 맞서 싸우자!”고 힘줘 말하고 한미북침전쟁연습 즉각 폐기하라!“고 외쳤다.

 

김명희 대표의 발언을 들은 이들은 대통령직 인수위 맞은편에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을 지나 세종대왕상 앞, 미 대사관 건너편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지나는 서울 시민들을 향한 백순길 평화협정본부 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발언한느 평화협정운동 본부 백순길 대표.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발언하는 평화협정운동 본부 백순길 대표.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언제까지 우리 민족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싸워야 한단 말인가

백순길 대표는 요즘 대통령 당선자가 된 윤석열은 선제타격이니 현미동맹 강화니 하며 호전광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탄식하며 우리는 윤석열 무리가 자꾸 이렇게 우리 통일의 길에 방해되고 헛소리하고 호전광의 그 모습을 자꾸 보여주는 거 해서 강력히 규탄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 얼마 안있을(412일부터 진행될) 한미 북침 군사연습을 당장 폐기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는 것이다. 이 군사연습을 폐기하지 않는 한 이 땅의 평화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여러분 꼭 명심해 달라. 한미 군사훈련 이것은 북을 침범하겠다는 훈련이고 이 땅의 전쟁을 유발하는 훈련이고 이 땅의 평화를 영원히 찾아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반드시 이 훈련은 폐기돼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 우리 민족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싸워야 한단 말인가. 사실 북은 북의 총부리는 애초에 알다시피 미국에 있다. 우리는 미국의 하수인처럼 이렇게 동격이 돼 총부리를 겨누고 전쟁 연습을 하는 일을 당장 그만둬야 된다고 발언했다.

 

서울시민 똘똘 뭉쳐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미국을 몰아내자. 반북 반민족 전쟁 호전광 무대와 윤석열 일당을 통일인력거 이름으로 처단하자“며 목소리를 높이는 서화조 평화협정운동 본부 지도위원.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서울시민 똘똘 뭉쳐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미국을 몰아내자. 반북 반민족 전쟁 호전광 무대와 윤석열 일당을 통일인력거 이름으로 처단하자“며 목소리를 높이는 서화조 평화협정운동 본부 지도위원.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전쟁 가능성이 시시각각 높아지고 있는 현재

통일인력거 4차 장정 첫날 행진은 미 대사관 앞을 지나 동화면세점 앞에 도착해 약식 집회를 갖고 마무리됐다. 마무리 집회에서 평화협정 운동본부 서화조 지도위원은 발언을 통해 전쟁 가능성은 시시각각 높아지고 있는 현재 우리가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다름 아닌 반미 구국투쟁이다. 우리 민중은 반미 구국항전에 총궐기해 미군과 친미 반역 무리를 모두 쓸어버리고 민족 자주와 민족 민주 평화 통일의 새 세상을 앞당길 그 현장에 통 큰 단결로 함께 투쟁해 나가자. 서울시민 똘똘 뭉쳐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미국을 몰아내자. 반북 반민족 전쟁 호전광 무대와 윤석열 일당을 통일인력거 이름으로 처단하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그런 민족"이라며 "한미북침전쟁훈련 중단하라"고 강조하는 민중대책위원회 김준식 활동가.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그런 민족"이라며 "한미북침전쟁훈련 중단하라"고 강조하는 민중대책위원회 김준식 활동가.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그런 민족

두 번째 발언에 나선 민중대책위원회 김준식 활동가는 어제는 제주 민중항쟁 74주년이었다. 74년 전 제주의 민중들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또 우리 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위해 미 군정과 침략대리 정권이었던 이승만 반역정권에 반대해 항고했다. 이승만은 미국의 조종 아래 레드아일랜드라 불리는 작전명을 세우고 무참히 제주 민중들을 학살했다. 우리는 제주에서 자주와 민주 통일을 외치며 목숨을 바친 제주 민주항쟁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또 그들을 정신을 계승해서 계속해서 투쟁해야 할 것이다. 74년이 흐른 지금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경제 위기와 민생 파탄 속에 최대 피해자인 우리 노동자 민중들은 이렇게 곳곳에서 우리의 생존권과 발전권 그리고 우리 민족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서 투쟁을 벌여오고 있다.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 할 우리의 권리는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투쟁으로 쟁취해야 한다. 노동자 민중이 진정 정치 경제의 주인이 되는 민주 민주 사회를 향해 우리는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은 최저임금제 폐지 노동개악 망언을 일삼는 한편 선제타격 망언, 사드 추가 배치 망언을 하며 입만 열면 망언, 움직이기만 하면 망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윤석열의 반노동 반민중 행동을 비롯한 반북 호전망언으로 분노한 우리 민심이 들끓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코로나19로 인해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집무실을 국방부로 이전한다고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말들을 일삼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이런 것에서 윤석열 친미 호전 무리의 본질이 더욱더 드러나고 있다며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4월 중순 예정된 북침 전쟁 연습이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땅에서 전쟁 연습이 웬말이냐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그런 민족이다. 이 땅에서 우리 민족을 상대로 한 북침 전쟁 연습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 우리 모두의 힘으로 북침 전쟁 연습 중단시키고 북침 전쟁 연습을 추진하려는 미군을 당장 이 땅에서 몰아내야겠다. 우리 다 함께 계속해서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한미군은 이 땅에서 떠나라! 한미 전쟁 연습 영구 중단하라! 윤석열 무리들은 선제타격 망언을 당장 취소하라!“며 힘주어 외치는 동분선 사무국장의 모습.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주한미군은 이 땅에서 떠나라! 한미 전쟁 연습 영구 중단하라! 윤석열 무리들은 선제타격 망언을 당장 취소하라!“며 힘주어 외치는 동분선 사무국장의 모습.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이 땅에 총성이 멎은 지 77년의 세월이 흘러

마지막 발언에 나선 통일중매꾼 동분선 사무국장은 서울시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윤석열을 비롯한 그 반북 세력들의 선제타격 발언과 관련 또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는 통일인력거 4차 장정길에 오르게 되었다. 이 땅에 총성이 멎은 지 77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한반도의 정세는 시간이 갈수록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오늘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그것은 미국이 중동을 비롯한 세계 패권 전략에 실패하자 동북아시아의 패권 유지를 위해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영역에서 발악적인 대결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더이상 한반도의 안보 위기는 한반도에서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그게 오늘은 윤석열 당선자의 윤석열 당선자와 분단 수구 세력들은 선제타격이라는 전쟁 책동 망언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다며 현 상황을 개탄했다.

 

그녀는 서울 시민 여러분 우리 민족의 걸음걸음마다 빗장을 걸고 있는 미국의 무분별한 간섭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길은 오직 반미 투쟁뿐이다. 우리는 당당하게 미국과 맞서 조국 통일을 막는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 또한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는 윤석열 무리들을 청산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국이 없는 당당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평화 번영 통일의 시대를 위하여 우리 모두 반미 항쟁의 투쟁에 힘차게 떨쳐 나서자. 주한미군은 이 땅에서 떠나라! 한미 전쟁 연습 영구 중단하라! 윤석열 무리들은 선제타격 망언을 당장 취소하라!“며 힘주어 외쳤다.

 

첫날 행진을 마친 이들은 415일까지 통일인력거로 서울 시내를 누비며 12일부터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촉구한다.

통일인력거가 동화면세점 앞에서 4차 장정 첫날을 마무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정찬남 선생이 '한미연합전쟁훈련' 폐지하라며 피켓팅하고 있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통일인력거 4차 장정 일정

※ 매일 오전 11시 출발

46() 서소문 입구남대문신세계백화점중국대사관명동 입구을지로 입구 하나은행앞

47() 하나은행 앞서울시청프레스센터동아일보광화문사거리KT

48() KT미대사관일본대사관동학혁명관남인사마당

49()~10() 평택미군기지 투쟁결합의정부미군기지 투쟁(12)

411() 남인사마당탑골공원종각역 사거리광화문사거리미대사관경복궁앞

412() 경복궁 앞인수위 앞청와대 앞경복궁역 4번출구

413() 경복궁역정부서울청사 앞세종문화회관미대사관광화문사거리서대문사거리독립문 민주노총 앞

414() 민주노총 앞광화문사거리미 대사관일본대사관

415() 일본대사관경복궁인수위정부서울청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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