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여수, 목포에서 출발한 기차타고북녁 땅 곳곳을 누빈 후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동남아시아도 가고중앙아시아도 가고 유럽도 가야하는데평화롭게 철도따라 기차는 달려야 하는데남북이 함께 했던 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는 어찌되는 것일까무엇 때문에 후속 조치는 없는 것일까적폐 정권이 중단시킨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촛불 정권은 왜 재개시키지 못하는 것일까우유부단 좌충우돌 좌고우면 헤매는 것일까뿌리와 줄기는 모셔둔 채가지 붙들고 가지치기에 골몰하는 것일까기대 버리지 못하는 간절한 마음들 절망에 빠지고촛불의 꿈 이루지 못한
오늘은 3.1 독립운동 102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마다 이 날이 되면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부끄러운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8.15 광복은 우리 민족에게 해방의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한편으론 외세 즉 미국과 소련에 의해 국토를 두동강 내고 민족을 분열시키는 뼈아픈 과제를 안겼다. 남쪽은 미국이 점령하고 북쪽은 소련군이 진주해 각기 다른 이념을 바탕으로 정부를 수립했다.남쪽에 정부를 세운 대한민국은 미국에 의해 친일파를 그대로 중용해 일제 잔재를 전혀 청산하지 못했다. 그나마 제헌국회는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왁자지껄 시끌벅적하던 소비가 멈추고회사 근처 폐업하는 식당이 늘어난다정의를 외면하는 무지의 언어 마구 뿌려지지만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겨울의 끝이 보인다꽁꽁 얼었던 흙 돌 길 나무 풀 계곡 기지개 켜는구나저 언 것들 얼었을 뿐 죽은 것은 아니었구나온기 남은 손으로 언 것들 쓰다듬으니 낮게 아주 낮게 숨소리 들린다손이 너무 시리다아무리 손 시리더라도 언 것들 일으켜세워야 한다죽지않고 일어난다면 그까짓 손시림이 무슨 대수랴한파경보 발령되는 혹한의 시간 우리는 일상을 동경했다그저 평범한 일상, 그 소중한 시간
외세에 의해 분단된 한 쪽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와있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는 적폐의 민낯을 보면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도대체 어디까지 와있는지 궁금하다. 적폐의 민낯은 좌와 우,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않고 나타난다. 특히 권력층 힘 있는 세력들에게서 치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속설을 넘어 진영에 관계없이 분열하고 부패한 모습이 현실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최근 국회로부터 탄핵을 받은 부장판사와 대법원장 간의 녹취 파문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사
오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이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 그 자체지만 9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김종률 작곡의 민중가요 과 함께 이성지 작사& 작곡의 는 86년 분신한 김세진, 이재호 열사의 추모곡으로 87년에는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에도 불리면서 민주영령들의 또 다른 추모가로 애창되는 노래인데 2020년 11월,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기념하고 추모하기 위해 도봉문화재단에서 새롭게 리메이크한 영상을 제작했다.그럼 왜 도봉문화재단인가? 동대문 평화시장 앞길에
경기도가 한강하구의 옛 조강(祖江) 포구를 복원하고 개성과 김포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나섰다.경기도는 27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하구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 마련과 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뒀다.조강포구는 과거 분단 이전에는 어촌인 동시에 김포반도에서 개풍군 및 개성시로 건너가기 위한 나루터 역할을 하던 지역으로,
1월 27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평화철도, 희망래일, 평화의길 등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는 “남북대화를 위해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남북정상의 합의사항을 실천하라”고 요구했다. 우리 정부에게는 “남북이 합의한 금강산 관광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남북 철도·도로 연결, 이산가족 상봉 등을 실행하고,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즉각 선언”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활용과 유엔사 관할권 문제에 대해 논의해보는 ‘제1회 국제 평화토론회’가 15일 오후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다.‘경기국제평화센터’ 출범을 기념해 열릴 이번 토론회는 이해영 한신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시우 작가가 ‘유엔사 지위에 관한 현황과 쟁점’을,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DMZ의 평화적 활용과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 후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토론자로는 이재강 평화부지사, 이해영 한신대 교수, 김원식 민중의소리 국제관계 전문기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평화철도)의 소식통에 의하면 대한민국헌정회가 평화철도 권영길 이사장을 '헌정대상' 수상자로 결정하고 축하 난을 보내왔다고 한다. 대한민국헌정회는 국회의원이 그 직을 그만두면 자동 회원이 되는 전직 국회의원 조직이다. 대한민국헌정회의 ‘헌정대상’은 국정활동 경륜을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고자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 봉사하고 있는 헌정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권영길 이사장이 수상 결정된 ‘헌정대상’은
코로나19 위기 일상이 멈춰버린 시간한파경보 뚫고 산길 걷는다언 살 터져 손등 쓰린 가난이 몰려오고눈물 마르고 시린 가슴 찬바람 속에 팽개쳐질 때배신과 배반의 전선이 확대된다어느 편에 서야할까갈팡질팡 갈피 잡지 못하는 마음들이 흔들리고아무리 추워도 공무원들의 임금은 춥지 않다언택트 부르짖으며 살려달라는 아우성 높아가는데부정적 편견에 갇혀 외면하는 핑계와 이유 견고하다곳곳에서 부도와 폐업의 쓰나미가 밀려오고실업수당으로 연명하는 삶이 위태롭다산모퉁이로 휘몰아치는 칼바람에 발걸음 휘청인다앙상한 나무가지들도 살려달라고
1월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시간동안 보고했다는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들 중 중요한 언급들을 모아봤다. 사업총화보고는 4개부문(1.총결기간 이룩된 성과 2.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 전진을 위하여 3.조국의 자주적통일과 대외관계발전을 위하여 4.당사업의 강화발전을 위하여)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다음은 사업총화보고 전체 내용을 옅볼 수 있는 중요한 언급 모음이다."이번 사업총화보고로 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 전진을 위한 새로운 투쟁 노선과 전략전술적 방침들이 제시되었으며 조국통일위업과 대외관계를 진전
자율 주행 자동차가 나온 마당에도 여전히 산타의 썰매지기 루돌프는 정체성은 순록이나 사슴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때만 되면 순록인데 발음이 노래로 어울리지 않아 사슴으로 부르는 거지 원래는 순록이다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호랑이가 고양이과라고 해서 고양이로 불러도 되냐 하면서. 루돌프는 순록이지만 한국어에선 사슴으로 불러도 된다. 사슴이 종으로는 순록과 다르지만 국문법에서 사슴은 사슴과 동물을 총칭하는 단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종속과목강문계가 아니라 고라니, 순록, 사슴 류를 다 사슴으로 명명한다. 그러므로 루돌프가 한국에서
2020년은 이순 넘는 나이를 살아오는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너무나 많이 체험하면서 산 특별한 해다. 코로나19의 재앙이 어찌 나 하나만의 고통일까만 다같이 겪는 어려움일지라도 내가 종사하는 산업 자체가 셧다운되어 너무나 큰 아픔이었다. 지긋지긋했던 2020년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새해 새날을 맞았다.매일매일 뜨는 해지만 1월1일에 뜨는 해는 특별히 새해라고 부른다. 1월1일 뜨는 해가 특별히 새해인 것은 366일째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희망이기 때문이다. 깊은 절망의 늪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날 붉은 해가
코로나19의 위기 한 복판에서 위기를 뚫고 신축년 소의 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미디어피아의 모든 매체를 애독 애청하시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를 발행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미디어피아는 미디어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하여 선도적인 매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미디어피아는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미디어피아'라는 컨셉으로 새로운 종합 인터넷신문을 창간하여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미디어 생
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 기업경영자와 성악가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방역용 마스크 3만장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여 훈훈한 감동을 전해줬다.종합물류 유통업체 ㈜링크이(대표이사 김용택)는 소외계층에 대한 마스크 전달 등 사회기부활동을 이어왔으며 홍보대사로 자선활동을 해온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함께 12월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방역용 마스크 3만장을 끼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방역마스크 전달식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링크이 김용택 대표이사, 홍
사람의 생각이 같다면 세상은 평화로울 것이다아는 정도가 다르고 인식하는 정도도 달라편견의 벽이 견고하게 쌓여지고무너지지 않는 편견의 벽에 갇혀갈등하고 분노하고 투쟁한다검사는 검사만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편견에 갇혀 수사하고 기소한다판사는 판사만이 선과 악을 구분한다는 편견에 갇혀 판결한다편견은 안하무인의 총으로 무고를 쏘고선택적 편파적 수사 기소 판결의 칼로 정의를 베어버린다편견의 특권을 누리는 극소수를 제외한 모든 국민이 아프다어느새 1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아쉬움이 남는 시간을 되돌아보면사연 가득한 자욱마다 눈물이 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먼지털이식 수사와 기소, 언론보도, 재판, 검찰개혁에 대한 집단 반발,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및 징계에 대한 판결, 나경원 장제원 홍정욱 의원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관련한 특혜성 수사 기소 판결 ......최근 검찰과 법원, 언론의 난동을 겪으며 국민들의 분노는 끓어오르고 있다. 공정과 형평을 내팽개친 수사 기소 언론보도 판결(재판)을 보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는 현상에 서글픔과 분노를 넘어 현기증이 난다. 외세 즉 미국과 소련에 의해 국토가 두동강 나고 민족이 분열된 해방
지난 나흘간 코로나 확진자가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오늘에서야 세 자릿수 800명 대로 약간 내려앉았는데 관계 당국은 확진자가 줄었어도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님을 강조하며 다시 1,000명 1,200명을 기록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12월 22일, 이 위중한 시기에 조용히 팔순을 맞이한 노동 진보 진영의 거목이 있다. 민주노동당의 후보로 세 번의 대선에 출마했던 권영길이 그 주인공이다. 팔순을 맞는 올해, 그의 뒤를 이어 노동운동하는 후배들은 몇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참고 또 참다가 촛불 들었던 사람들이 촛불로 탄생한 정권을 나무라고촛불로 물러난 권력 사라졌어야할 적폐들 시퍼렇게 살아함께 정권을 나무라는 오늘국가의 안위와 민족의 평화 번영 통일에는 관심없이조직에만 충성하는 망나니들의 칼춤에 조국이 휘둘릴 때구름 사이를 비집고 쏟아지는 햇살혼돈과 혼선이 흩어지고뜻모를 모국어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네아우성치네안전하지 않은 시간들이 일상을 덮고인간 스스로 만든 아귀다툼의 상처는 깊다우월적 지위 이용하는 갑질 횡포 분쇄할 수 없을까편법으로 소비자를 속이고 돈만 챙기는 파렴치 몰아낼 수 없을까
지난 12월 8일(화) 오전 11시 30분 파주시 통일대교 앞에서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이하 이재강 부지사)가 1인 시위를 벌였고 이어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평화철도)의 회원 열여덟 명이 모여 기자회견과 개성공단 재가동⦁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자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일대교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강 부지사는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며 11월 10일 도라전망대 내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