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에 사는 즐거움은 시간 날 때마다 편안하게 산책을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내가 사는 산촌은 임도가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고 계속 만들고 있는 중이어서 시간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짧게는 1시간 코스에서부터 길게는 5시간 이상 코스까지 마음대로 걸으면 된다. 게다가 반려견 '구름'(진돗개)과 함께 할 수 있으니 행복이 더욱 커진다.코로나19 위기는 모두의 생활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 내가 경영 대표로 있는 회사는 말산업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얻는다. 그런데 2월23일 갑자기 멈춰선 경마는 잠시 무관중 경마가
가을 바람 불어오니 2016년 가을이 불현듯 생각난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적폐청산,평화,번영,통일을 외치며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와 촛불을 밝혔다. 촛불 시위는 겨우내 계속되었고 이듬해 봄 마침내 정권을 바꾸는 혁명을 달성했다. 2016년12월9일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하여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시켰다. 1차 촛불혁명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이름하여 촛불혁명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피 한방울 흘리지않고 오로
영상=경기도청 유튜브 '2020 DMZ 포럼 개회식&기조연설'(바로가기) 이재명 경기지사가 북측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을 약속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제시했다.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는 글을 올렸다.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언급, 70년 전 한반도에서 일어났던 전쟁을 회상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극적 평화가 아닌 적극적 평화를 통해 번영의 성취를 이루고,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
7일 오전,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이 새로운 시작에 화답하는 북측의 목소리를 기대한다"며 2020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회사를 통해 북측의 호응을 촉구했다."남북이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Peace. CVIP)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남북의 시간을 함께 만들기를 소망한다", "분단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졌지만 평화는 노력 없이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한반도 평화·통일
적폐청산, 평화, 번영, 통일로 대표되는 촛불의 꿈은 사그라들고 마는가. 최근 정치권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면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은 촛불 민심을 받들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북미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적폐들의 난동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더니 급기야는 이기주의 이익집단 의사들에게 투항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이 땅에서 인간답게 살아내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새삼느낀다.지혜롭고 성숙한 국민들은 촛불의 꿈을 달성해달라는 180석이라는 거대한 의석을 챙겨줬는데도 하는 짓은 배신과 배반의 결과물이다. 180석이나 밀어줬는데 국민의
이재명 경기지사가 일본 보수우익에게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보냈다.이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보수우익에게 경고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일본 대표적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최근 이 지사를 두고 “인권 변호사 출신인 이 지사는 2017년 대선에서 ‘한국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언동과 행동력이 지지받고 있다”, “2016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은 적성국가다. 군사대국화할 경우 최초의 공격대상이 되는 것은 한반도다’라고 올리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반대했다”며 이 지사가 반일인사임
박경리 대하소설 에는 전염병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대거 죽는 장면이 나온다. 최참판댁을 지탱하던 윤씨 부인도 전염병에 희생되면서 집안의 풍파가 어지럽다. 조준구와 같은 탐욕의 화신이 온갖 권모와 술수로 치욕의 일제시대를 관통한다.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100여년 전 소설 속의 조준구 무리들이 왜 이렇게 많이 들끓고 있는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와 노여움을 끌어오르게 한다. 우리민족은 환난의 시기마다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 먼 역사를 거스르지 않고 최근의 흐름만 살펴보더라도 그렇다. 5.18광주
음악회 당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400명을 돌파하면서 매스컴에서는 2월의 신천지 발 대구, 경북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는 보도가 나왔다. 롯데콘서트홀이 고위험군에 포함되는 시설도 아니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공립/시립 예술 단체가 아닌 함신익과 심포니 송 같이 자력으로 운영하는 민간 오케스트라 콘서트까지 강제적으로 취소될 순 없다. 밥 먹고 차 마시고 노래 부르는 것도 아니요 음악회 내내 마스크 쓰고 옆 사람과의 일체의 대화 없이 귀로 듣고만 있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취소할 이유가 하등 없다.사전
[제24회 평화철도 목요 특별대담] 주한미군 한국 지키기 위해 주둔한다는 건 뻥 지난 20일 오후 3시 광화문 교보생명 노동조합 소회의실에서는 평화철도의 제24회 목요 특별대담이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은 (사)평화철도 정성희 집행위원장이 진행했으며 사단법인 평화의길 대외협력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정용일 (사)평화철도 사무처장이 출연해 대담을 나누었다. 대담에서 정용일 대협위원장은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주둔하고 있다는 말은 백 프로 뻥!” “홍콩 시위는 미 CIA의 작품, 5.18 광주항쟁과 비할 바 못 된다”라고 하고
8월13일 19시 수원에 있는 경기아트센터에서는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권영길 이사장) 주최, 경기도(이재명 지사) 후원으로 극단 '큰들'의 대표작 공연이 있었다. 나는 이 공연에 초대되어 관람할 수 있었다. 은 당초에는 같은 마을에 살다가 오랫동안 등 돌리고 지내는 두 집안 아랫마을(남한) '남돌'이와 윗마을(북한) '꽃분'이의 결혼을 소재로 하여 소통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품은 한국의 독특한 연극양식인 마당극의 특성을 살려 해학과 익살이 넘치며 설장구놀이, 소고놀음, 버나
이재명 경기지사가 광복절을 맞이하여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 지사는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번영을 일굴 수 있다고 말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고 전했다.7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사죄를 한 적이 없었고, 선제공격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하는 무책임하고 뻔뻔한 모습의 일본 정부의 행태를 지적했다.또한 경기도에 아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건축가가 자기 분야, 전공의 관점에서 생각이나 문화가 어떻게 변하고 진화했는가를 고찰한다? 음악이든 미술이든 각 분야의 전공자들은 먼저 자신의 영역에서 학계의 인정과 평가를 받으려고 할테다. 백면 서생이든 시장의 상인이든 각각의 좁은 분야로만 나누어져 서로 간에 소통이 없으며 자기가 하는 좁은 일 외에는 관심도 아는 바도 없다. 선율악기를 하는 사람은 화음과 성부의 구성을 알 수 있게 절대적으로 자기가 연주하는 곡의 피아노 반주부도 연구해야 하는데 그냥 주구장창 자신의 파트 테크닉만 연마한다. 오페라를 한다면서 자신이 부르는 아리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 반포도서관(관장 신남희)은 오는 8월 22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반포도서관 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거리(road & distance)를 잇다’를 주제로 현재의 도시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공간의 거리를 잇다김인수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대표는 ‘공간에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1인 가구 증가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 관련 주요 세 부서의 장이 기대감 있는 인물들로 교체된 가운데, 지난 28일(화) 오전 11시30분, 미 대사관 앞에서 ‘평화철도’의 제27차 남북철도 연결 촉구 화요 1인 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김태선 전국정보경제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전국정보경제서비스노동조합연맹의 소개를 “이전에 IT연맹이었고요. 이명박 정권 때 IT연맹을 없애려고 하는 문제가 있어서 그때 KT노조가 탈퇴를 했고, KT노조의 압박으로 KT 자회사까지 탈퇴해서 3명밖에 안 남았었다. 그 뒤로 여러 노동조합이 들어와서 현재는 어느
경원선 남북철도 연결 평화통일운동을 하는 (사)평화철도(상임대표 권영길)는 오는 8월13일(목) 오후7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수원시 팔달구 소재)에서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공연을 한다.진주에 기반을 둔 36년 역사의 전문극단 “큰들”이 출연하는 이번 마당극은 ‘오랜기간 불신과 갈등으로 원수처럼 지내던 아랫마을 총각 남돌이와 윗마을 처녀 꽃분이의 슬픈 사랑이 오해를 풀고 혼례를 올리고 하나로 화합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마당극 특유의 익살과 해학,풍물놀이 등이 결합하여 신명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또 다양한 관객 참여 장치로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기도는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남북 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를 수원 경기도청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동시 게양한다.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 문제 등으로 급격히 경색된 남북관계를 경기도 주도로 풀어가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 경기도민의 통일 의지를 대외에 알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올해 정전 협정일(7월 27일)을 기점으로 광복절(8월 15일)까지 게양한다.한반도기 게양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의 요청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DMZ 평화기행] 철원의 백마고지와 노동당사 평화기행 전 날인 22일부터 많은 비가 중부권에 내렸다.당일도 비가 내려 회색도시 서울을 씻겨주고 있었다.2020. 7. 23. 목요일.아침 7시 50분, 대한문 앞에서 발열체크 하고 생수와 바나나, 쵸코파이, 사탕젤리가 든 간식 봉투를 지급 받았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리잡은 지금,이곳 ‘철원 DMZ 평화기행’을 출발하는 대한문 앞에서도 감염을 우려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었다. 45인승 버스에 올라타니 1인당 2좌석이 배정되어 넓고 편하게 이동하게 되었다. 그러나
[남북철도 연결 촉구, 한국민의 목소리] 로마제국도 결국은 망했다. 미국은… 지난 21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 미대사관 앞 세종대왕 상 뒤에서는 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하는 스물여섯 번째 평화철도의 화요 1인 시위가 진행되었다. 이날 ‘화요 1인 시위’에는 중국 대련에서 을 운영중인 황희면 관장이 참가해 ‘ 한국민의 목소리’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 사회는 정성희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황희면 관장은 고려박물관을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은 박물관 설립이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7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기념식에서 ‘소통과 타협으로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의회주의 꽃피우는 21대 국회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개헌 △신뢰 구축 위한 남북 국회회담 △헌법정신으로 ‘국민의 국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박 의장은 “민주 공화 헌정 체제의 골간은 의회주의다. 의회주의를 활짝 꽃피우는 21대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21대 국회가 되어야 한다. 소통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임기 시작 48일 만에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7월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지금까지의 진통을 모두 털어내고 함께 성찰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1대 국회가 출발하길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축하 연설을 통해 “6선으로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박병석 의장님과 헌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되신 김상희 부의장님을 중심으로 경륜과 패기, 원숙함과 신선함, 토론과 타협이 조화를 이루는 국회의사당을 국민과 함께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