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를 꿈꾸게 만드는, 드물게 아름다운 시들"우영창 시인은 이 시집 '반짝이는 너에게'를 읽고 "여백이 많은 시, 물음표와 느낌표 그리고 말없음표가 읽는 내내 가슴 안에서 샘솟는 시,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다채로운 시, 그리운 누군가에게 문득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시"라고 표현했다. 편지란 누군가에게 이인칭의 일기, 연인들에게는 사랑이 일기를 쓰게 하고 또 편지를 쓰게 한다. 이 시집 '반짝이는 너에게'는 편지 형식을 취한 시들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그 편지들은 너, 나(시인 자신), 세상과 세상 사람들,
빗소리 누구는 자박자박 이랍디다.누구는 빈대떡 지지는 소리랍디다.빗소리는 저주파라 마음을 가라앉힌다는 말도 합디다. 비가 내리는 어둠 속에 있습니다.사위가 어두운 곳에서는 누구나 겸손해질 것 같습니다. 골짜기 물소리가 조금씩 크게 들립니다.스스로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을 해봅니다. 어둠 안에 갇히는 행운은 그리 흔한 경험이 아닙니다.혹여 날이 맑았으면 별을 보았을 수 있을 거라는쓸데없는 바램도 해봅니다. 비가 내리면 마음이 내려앉아 차분해지는 건빗소리가 내 마음에 내려앉기 때문일 것입니다.나팔꽃, 유홍초가 꽃눈을 닫았지만당신을 향한
[고정숙 한자교실] 분골쇄신(粉骨碎身)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 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잘 받들고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라고 했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분골쇄신(粉骨碎身)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粉’자는 쌀 미(米), 나눌 분(分)의 조합이다. ‘米’자는 벼의 낱알을 그린 것으로 갑골문을 보면 긴 막대기 주위로 6개의 낱알이 흩어져 있다. 여기서 긴 막대기는 벼를 수확해서 탈곡한 낱알을 햇볕에 말릴 때 골고루 건조되도록 펼치는 도구를 표현한 것이다.
누구나 돈을 벌고 싶다. 그래서 돈 벌기는 더 어렵다.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하고 꼰대 상사로부터 칭찬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일 못하는 것 메우느라 매일 야근에 주말도 휴가도 없는 생활. 아! 내 사업 해 보자.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지? 우선 조금 모아둔 돈으로 투자를 해서 사업자금부터 만들어 볼까? 많은 사업가와 만나면서 사업가의 의욕과 탐욕의 구분이 매우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 일단 사업가들은 “자신의 기술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기술이며 이를 조금이라도 알려주면 경쟁자들이 바로 베끼기 때문에 절대 알려줄 수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시스템공천 강화로 누구나 능력과 실적, 경쟁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친명(친이재명) 위주의 계파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출마 선언부터 공천 관련 이슈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저의 인사 제
작곡가 백자영의 첫 개인 단독작곡발표회가 2022년 7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작곡가 백자영이 평상시에 특히 관심이 많은 '움직임과 음악'의 연결이라는 조합으로 마임니스트와 함께 개최하면서 발표회를 통해 여러 음악적/예술적 아이디어를 얻고 다음 작업의 방향성과 작곡가로서의 앞으로의 정체성을 설정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인간은 사회적 관계와 자신이 현재 속해 있는 조직에 좌우된다. 특히 한국인의 강한 집단주의적 성향은 옳고 그름의 판단, 개인의 의견과 취향이 상황에 따라 철저히 유연하게 바뀌고
광복 77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가 주최하고, 국제문화클럽이 주관하는 학생 우표대전과 예술대전이 열린다. 선열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광복 77주년을 기념하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 한반도 평화와 통일,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학생 우표대전과 작가 우표대전을 통해 기념한다.학생 우표대전은 학생들에게 문화와 체험을 통해 일제 36년의 억압에서 독립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진행된다. 작품 주제는 △광복 77주년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 △평화로운 통일 기원 △나라 사랑 등이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맨션나인의 개인 간 미술품 거래 플랫폼 ‘딜링아트(Dealing-art)’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제 갤러리, 경매 업체를 통하지 않고도 자신의 소장품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새로운 미술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딜링아트는 미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미술품을 향유·소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에 사용자 기반의 자율적인 마켓 플레이스를 지향한다. 판매자 3%, 구매자 6%의 낮은 수수료로 합리적 거래를 제공하며 거래 방식(경매 혹은 정찰제)을 직접 결정할 수 있어 자유롭고 편리하다.미술품 진위에
-6.15공동선언 발표 22주년 자주평화통일대회 열려 6월 15일 오후 7시, 안국역 인근의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6.15남측위원회가 개최한 6.15공동선언 발표 22주년을 기념하는 ‘자주평화통일대회’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각계인사 수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연희 대변인(6.15남측위원회)이 사회를 맡았으며 ▶여는 공연 _ 연합합창(6.15시민합창단+이소선합창단) 「철망앞에서,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대회사 : 이창복(6.15남측위원회 상
6월 10일(금요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경주에서 2번마 '가왕신화'(암말 4세. 마주 한성택. 조교사 강대은)가 개체식별 과정 중 오류로 인해 '아라장군'(거세마 7세. 마주 문석현. 조교사 강대은)이 대신 출전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선수가 바뀌어 경기에 출전한 것이다.이런 상황에 대하여 경마팬들 사이에 쓸데없는 억측이 난무하고 사실과 진실을 넘어 각종 SNS 상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이에 미디어피아는 긴급 공동취재단을 구성하여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취재를 했다.하마터면 모르
길 1 나이를 먹으며 늙음으로 가는 길은누구나 처음 걷는 길이다.너와 함께 그 길을 가고 있는 나는 참 행복하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나도 너도 등에는 외로운 짐을 짊어지고 간다.내 짐을 네가 덜고 네 짐을 내가 덜어 가는 그 길은 짐이 훨씬 가벼워진다.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땐너에게 말하며 그 문제의 답을 스스로 찾는다.너도 힘든 일이 있을 때 나에게 말해줘라. 처음 가는 길너랑 박자를 맞추며발자국을 내딛는 걸음은더욱 가벼워질 것이다.언제까지 얼마나 걸을런지 모르지만나는 너랑 같이 갔으면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 인재를 가리는 ‘2022 제1회 솔림성악콩쿠르’가 오는 7월 광주광역시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솔림성악콩쿠르는 ‘세계로 도약할 유망한 음악도를 발굴하고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둔 올해 신설된 성악 콩쿠르이다. 예선은 7월 1일(금), 본선은 7월 8일(금) 각각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예향홀과 민주마루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참가대상은 1987년 1월 1일생부터 2003년 12월 31생까지의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체 최고 순위인 1위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2위, 3위
그 남자의 오브제 (눈에 거슬리지 않는 파격)-김주선 사내(社內) 남자 화장실에 있는 소변기가 고장 나 설비기사를 불렀다. 부품을 교체하고 센서 감지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수선비를 지급했다. 주르륵 물이 흘러내리자 그동안 막혀있던 관이 뻥 뚫린 듯 시원하게 씻겨 내려갔다. 누런 때도 벗겨지고 지린내도 나지 않아 속이 다 시원했다. 성역이나 다름없는 곳을 몰래 훔쳐보는 재미랄까. 오래전에 10유로 이상 되는 입장료를 내고 본 미술관이 생각이 났다. 아마 십 오륙 년은 지난 일일 것이다. 독일에 사는 친구와 단둘이 유럽을 여행하게
5월 16일 매일경제가 단독으로 보도한 후 5월 17일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낮술 발언을 부인했다. 매일경제 보도는 이후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필요하면 낮술..尹대통령, 비서진에 “국민, 기자 많이 만나라”에서 “점심시간 제한 없다”…尹대통령, 비서진에 “국민, 기자 많이 ‘깊게’ 만나라”로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의 박인혜 기자가 전자는 5월 16일 17시 54분에 입력했고 (스마트폰으로 캡쳐한 것으로 보인다.), 후자는 5월 16일 17시 51분에 입력하고 다음날 5월 17일 오전 9시56분에 수정한
일본은 경마개방주의다. 그래서 날개를 달았다. 과거 4조엔까지 갔던 매출액이 2조엔 까지 떨어진 위기를 떨친 것은 온라인발매와 젊은이들을 경마장으로 끌어들이는 마케팅의 성공때문이었다. 코로나19에도 끄덕없는 일본경마는 경마개방주의인 온라인발매 허용의 결과다. 세계 유명 말을 끌어들인 재팬컵, 일본 우수마의 두바이월드컵, 사우디컵, 브리더스컵, 켄터키더비의 출전으로 호성적을 올리며 일본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지난 5월 7일 처칠다운즈경마장의 켄터키더비에는 일본팬들은 자국마 출전을 응원하며 100억원(830만$)의 매출을 쐈다. 온라인
오월에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보기만 해도 아름다운데 초록이 점점 짙어져싱그러움을 더하고햇살은 나뭇잎에 반짝입니다. 찔레꽃이 소박하게 피고장미꽃이 화려하게 핍니다만그 무슨 소용이랍니까?오월에 피면 그만이지. 소박한 사람도 사랑을 하고화려한 사람도 사랑을 하는누구나 다 사랑할 수 있는 오월입니다.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현재의 삶을 탈피해 새로운 인생을 꿈꾸곤 한다.어차피 먹고 사는 일은 괴로운 것이다. 이왕이면 평소 내가 좋아하는 일, 즐길 수 있는 취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제2의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시작한 일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정도의 수익을 만들어주냐는 모르는 일이지만.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상상할 것이다. 본 기자 역시 적당한 양의 소설을 읽고 부족한 글쓰기를 이어가며 "언젠가 나도 소설을 쓸 수 있지 않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평화철도) 여성 모임이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박 3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군까지 전국 여성 평화 걷기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4월 전라남도 구간, 5월 전라북도 구간, 6월 경상남도 구간, 7월 경상북도 구간, 8월 충청남도 구간, 9월 충청북도 구간, 10월 경기도 구간, 11월 강원도 DMZ 구간을 걷는다. 12월엔 ‘여성 평화 걷기’ 보고회 및 『사단법인 평
작년 4월에 이어 이번에는 '겨울나그네'다. 그때와 변한 거라고는 장소뿐이다. 10분간의 강지영의 해설도 똑같았다. 봄이 오는듯싶더니,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고 쌀쌀한 바람과 하루 종일 축 가라앉은 전형적인 3월 초의 날씨는 겨울나그네를 감상하길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였다. 긴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니 고통이 지나가 새로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 죽을 각오가 되어 있으며 시작이 있으면 최상의 것은 저절로 뒤따라오는게 인생이다.1번: 베이스 악보답게 플랫이 많다. 3절까지 끝나고 간주 후의 Bb장3화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