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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11월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다.만찬은 최근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여야 대표가 조문한 데 대한 답례를 위해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됐으며 이날 만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열린 7월 18일 회동 이후 115일 만이다.임기의 절반을 마치고 임기 후반기에 돌입하는 문 대통령이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한 협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청와대는 정무적인 의미를 배제하고 진정성 있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회동을 전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며 회동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문 대통령의 의중과는 별개로 여야 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국정 현안이 적지 않은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 및 선거제 개혁안 처리 문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경제정책 기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골자로 한 대북정책 등이 거론될 가능성이 보인다.이에 앞서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은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출입기자단 상주 공간인 춘추관에서 브리핑 형식의 간담회를 한다. 청와대 ‘3실장’이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청와대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다(사진=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 안치호 | 2019-11-10 10:14

못 들어갈뻔했다. 시간에 맞춰 리사이틀홀에 가니 로비에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어 설마 토요일 오후의 작곡 발표회에 온 관객들일 거라 예상은 못 하고 그저 콘서트홀에 가는 사람들이겠지 여기며 카운터에 문의하니 매진이란다. 순간 당황했지만 한편으로는 기뻤다.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머릿수 채워주려고, 응원해주려고, 눈도장 찍으려고, 초대받아서 등의 이유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교수의 연구발표회나 귀국독주회, 학회 연주회 등의 용도변경된지 오래인데 필자 같은 음악인이 굳이 들어가서 자리 차지하지 않더라도 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었다니 도리어 경사다. 이렇게 음악인이 음악인 행사에 안 와도 될 정도로만 후원과 흥행이 이어지면 그 어찌 기쁘지 않으리. 입장을 포기하고 밖에서 차분히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감상하려고 레코드 가게 앞의 의자에 앉아 있다 후덕하신 작곡가 선생님과 그분의 따님인 소프라노 선생님 덕에 감사하게도 표를 구해 들어 갈 수 있었다.발표회를 끝나고 모든 출연진들과 커튼콜신동수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산아>를 비롯 조창희 시인의 <산여울>과 <짝사랑> 그리고 작곡가 신동수 본인이 작사한 <마지막 사랑> < 내 님을 위해서라면> 등 총 18곡의 신동수 음악 인생이 집대성된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그리고 2중창을 위한 주옥같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가 발표되었다.하나의 곡이 전파되고 보급되기 위해서는 곡을 전달하는 가수와 연주자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아무리 뛰어난 명곡이라도 진가가 발휘되지 않을 수 있으며 하찮은 작품이라도 번드레하니 빛을 발할 수 있기에 연주자들이 얼마나 곡을 완벽히 파악하고 숙달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연주자들도 사람인지라 평생 수백 곡의 레퍼토리를 자유자재로 마스터할 수 없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몇 개의 곡으로 한정할 수밖에 없다. 평생에 걸친 주요 프로그램이야 입시와 콩쿠르 등 학창시절에 습득한 곡들이 대부분인데 그건 그 곡에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며 말 그대로 피땀 흘려 연마한 결과물이다. 기성 음악인이 되어서 그리고 사회적인 요구로 새로운 곡이나 현대의 창작품을 연주할 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독창회나 독주회 또는 아카데미 범주에서의 인정을 받기 위한 협회나 학회 또는 대가들과의 협연과 똑같은 비중과 마음가짐으로 연습을 했느냐 하는 상황에는 다분히 회의적이다. 곡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곡을 자주 연주했느냐는 횟수와 함께 일정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에 10시간 연습했다고 열흘 만에 자기 것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18곡 중 17곡을 반주한 피아니스트 박유나의 인사를 받고 있는 작곡가 신동수그런 의미에서 오늘 음악회의 백미는 역시 <산아>였다. <산아>는 20세기 후반 한국 창작가곡 중 최대 히트곡의 하나로서 아마추어들까지 애창할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잘 알려진 곡이다. 그러서였는지 부르는 사람도 여유가 있고 곡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노래를 능숙하게 완급조절하였다. 그건 그만큼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들도, 알고 부르고 듣는다는 방증으로 한 작품의 뿌리내림에 시간의 필요성과 생동하는 완숙미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예였다.인터미션 때 옆자리의 작곡가 이순교 선생님과 한국 가곡의 낮은 보급률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로 교육기관에서의 불수용이라는 공통된 합의에 이르렀다. 음악과 노래가 좋아 전문적인 학습과 진로를 위해 선생님을 만나니 포괄적인 음악을 가르쳐 주는게 아니라 발성과 외국 노래를 가르친다. 성악가가 성악을 가르치고 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도제식으로 전수하니 기교만 이어진다. 이론과 철학, 음악인으로서의 자세 등, 테크닉 외적인 특히나 음악을 제일 처음 시작할때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기본에 소홀하고 또 거기에 집중하면 대학진학이 힘드니 공식 외우고 문제만 들들 풀어 암기하여 시험에 붙어 대학가는 꼴이다. 음악대학에 들어가려면 고3학생들 또는 이제 겨우 19-20살 먹은 사람들이 우리 언어와 노래 대신 생판 듣도 보도 못한 이태리, 독일어를 익혀야 한다. 그래야지 성악과에 진학할 수 있다. 그리고 들어가서 이태리나 모차르트 등 주로 19세기 시대상을 기반한 오페라를 한다. 그리고 졸업하고 유학 가고 다시 귀국해 후학들을 가르친다. 그럼 우리 노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우선적으로 배울 필요가 없고 할 필요가 없다. 어디에도 주류로 낄 자리가 없고 할 필요도 없으니 어렸을 때부터 대중가요 아니면 이질적인 외국 아리아, 가곡으로 양분된며 가곡은 중장년층이라는 즐기는 음악이 되어버리고 그때나 돼서야 찾는다는 주기의 반복이다.소원성취하는 작곡가 신동수쇼팽에게 왜 가곡이 드문지 아는가? 그건 바로 자신의 사후 100년이 지난 다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신동수라는 사람에 의해 자신의 낭만성이 계승된 가곡이 나올 거라는 걸 알고 일부러 안 쓴 것이다. 그 정도로 작곡가 신동수의 가곡들은 낭만과 서정의 결정체였으며 그의 음악적 뿌리는 슈베르트, 쇼팽, 슈만 등의 19세기 낭만파 작곡가에 기반을 둔 선율과 화성이었다. 슈베트르의 연가곡집 <백조의 노래> 2번인 '병사의 예감"(Krieger's Ahnung)이 연상되는 신동수의 대표작 <산아>를 비롯하여 자신의 시적 감수성이 십분 발휘된 <마지막 사랑>같은 곡은 감미롭고 영롱했다. 이런 서정 가곡은 음악대학 졸업 후 독일이나 미국으로 유학 가지 않고 한국에서 터를 닦은 중고등학교 음악선생님들을 통해 가곡이 계승되고 실생활의 참여와 생활예술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학의 아카데미라는 범주에서 현학적이고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고 듣지 않아 관계자 2-30명 놔두고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심포지움, 학술 발표회하는 그런 자아도취에서 벗어난 진정한 음악사랑이자 인생이다. 그래서 오늘은 육십평생 첫 단독 작곡발표회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노래부르고 피아노 쳐 보고 싶어했던 작곡가의 2가지 소원이 모두 성취된 자리였다. 자신의 히트곡이자 아버지가 작사한 <산아>를 직접 부르고 자신의 음악적 원천인 쇼팽의 낭만성의 절정인 <전주곡 4번>과 함께 <연습곡3번>을 메들리로 치면서 앙코르를 장식했다. 오늘 음악회의 마지막 곡인 쇼팽 연습곡 3번의 부제가 <이별의 노래>라는 걸 알면 오늘 신동수 작곡발표회의 부제인 <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의 접점이자 회후임을 알 수 있다. 사랑, 이별, 그리움의 대상은 동경하는 쇼팽일 수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펼쳐질 작곡가 신동수의 서정가곡의 주 대상이기도 할테니까.....

미디어피아 | 성용원 작곡가 | 2019-11-10 08:51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고국으로 추방되면 사형을 당할 수도 있다면서 필리핀 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뒤 20일간 공항에 억류돼 있던 미인대회 이란 대표 출신 여성이 강제 추방을 피하게 됐다.11월 9일 일간 인콰이어러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법무부는 전날 이란 출신 바하레 자레 바하리(31)에게 6일 자로 1951년 유엔 난민협약에 따라 난민으로 인정됐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이후 바하리는 억류돼 있던 필리핀 마닐라 공항을 떠났다.앞서 바하리는 10월 17일 두바이발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 공항을 통해 필리핀에 들어오려다 인터폴 수배에 따라 입국이 거부되고 이란으로 추방될 위기에 처하자 필리핀에 망명을 신청했다. 그는 이후 공항 내 한 시설에 억류돼 왔다.필리핀 이민국에 따르면 바하리는 이란에서 공갈, 폭행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고 바하리는 이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양성평등을 위한 사회 활동과 팔라비 사진 사용을 이유로 이란 정부가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있다며 SNS를 통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바하리는 올해 1월 마닐라에서 개최된 세계 5대 메이저 미인대회 가운데 하나인 '미스 인터콘티넨털'에 이란 대표로 참가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권좌에서 축출된 팔레비 전 이란 국왕의 아들 레자 팔라비의 사진을 소품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바하리는 망명 신청의 이유로 "필리핀에서 치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고국에 한 번도 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란에서 범행을 저질렀겠느냐"며, "이란으로 추방되면 정부를 비난했단 이유로 징역 25년을 선고받거나 사형당할 수 있다"고 했다.필리핀에 망명 신청한 미인대회 이란 대표 바하리가 필리핀 난민으로 인정됐다(사진 제공= 바하리 페이스북 갈무리). 

미디어피아 | 안치호 기자 | 2019-11-09 16:35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11월 1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판으로 미국과 맞붙는다.호주, 캐나다, 쿠바를 연파하고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대회 2연패와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A∼C조 1, 2위 팀 6개 나라가 경쟁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과 도쿄돔에서 열린다.조별리그에서 이미 대결한 팀끼리는 싸우지 않고 대신 두 팀끼리의 조별리그 대결 성적이 슈퍼라운드 성적에 그대로 합산된다.한국은 1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A조 2위 미국과 슈퍼라운드 1차전을 치른고 12일 오후 7시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B조 2위 대만과 2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대만을 따돌리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의 손에 넣는다.우리나라는 슈퍼라운드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호주는 이미 조별리그에서 꺾었기에 대만마저 제압하면 올림픽 출전에 가까워진다.한국은 13∼14일 쉰 뒤 15일 오후 도쿄돔에서 A조 1위 멕시코와 맞붙고 1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B조 1위 일본과 슈퍼라운드 마지막에 대결한다.슈퍼라운드 1, 2위는 17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우승 상금 150만 달러를 놓고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슈퍼라운드 성적 3, 4위는 같은 날 정오 도쿄돔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우리나라는 2015년 창설된 프리미어12의 초대 챔피언이다.한국 야구 대표팀이 1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판으로 미국과 맞붙는다(사진=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 안치호 기자 | 2019-11-09 16:35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연합뉴스는 11월 8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신임 의장사가 됐다.11월 7일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17차 총회에 참석한 뉴스통신사들은 이날 연합뉴스를 만장일치로 차기 의장사로 선출했다. 부의장사에는 전임 의장사인 아제르바이잔 아제르타즈, 중국 신화, 러시아 타스, 터키 아나돌루가 선출됐다.OANA는 아태지역 뉴스통신사들 간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을 위해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기구로 한국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러시아 타스통신 등 35개국 43개사가 회원이다.연합뉴스는 의장사로서 앞으로 3년간 OANA 회원사들을 이끌게 된다. 이사회·총회 등 각종 회의 의제를 준비하고 회원사 공지사항 전달과 OANA 웹사이트 운영 등 사무국 역할을 담당한다.연합뉴스는 OANA에 가입한 지 30여 년 만에 의장사를 맡았다. 국제 언론계에서 연합뉴스와 한국 언론, 한국의 위상을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연합뉴스는 향후 3년간 각국 뉴스통신사들과 교류·협력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가며 전방위 '미디어 외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날 총회에서는 OANA 회원사들이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지지를 표명하고 언론 신뢰도 하락의 주요 원인인 가짜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서울 선언'을 채택했다.팔레스타인 뉴스통신사 WAFA를 옵서버로 OANA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가결했으며 뉴스통신사의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인 회원사에 수여하는 OANA 상은 베트남뉴스통신(VNA)과 중국 신화통신이 받았다.차기 총회는 2022년 이란에서 열린다.연합뉴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신임 의장사가 됐다(사진=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 안치호 기자 | 2019-11-09 16:35

프란츠 레하르는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다. 1870년 4월30일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코마롬에서 프란츠 레하르 시니어의 장남으로 태어난 레하르는 프라하 음악원에 입학해 바이올린을 배우며 바이올린 연주자를 꿈꿨다. 그러나 그가 작곡에 재능이 있음을 알아본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권유로 정식으로 작곡 공부를 시작해 빠르게 작곡가로 변신했다. 1890년부터 악단의 지휘자로 오스트리아로 음악여행을 떠났던 그는 빈에 머무르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나갔다.그가 전문으로 한 분야는 오페레타(Operetta)였다. 오페리타는 대사와 춤, 오케스트라가 있는 오페라로서, 이탈리아어로 ‘작은 오페라’를 의미한다. 그는 오페레타 작곡에 전념해 1896년 자신이 작곡한 오페레타 〈쿠쿠슈카>(Kukuschka)를 공연했다. 이어 <빈의 여인들>을 발표해 대성공을 거두게 되자 이후 완전히 빈에 정착해 작곡에 전념했다. 1905년 발표한 <유쾌한 미망인>(Die lustige Witwe)는 전례 없는 호평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빅토르 레온과 레오 슈타인이 대본을 쓴 〈유쾌한 미망인〉은 왈츠 선율과 프랑스 캉캉 춤뿐만 아니라 풍자적인 요소까지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빈 양식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 작품은 2년 뒤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5개 극장에서 동시에 공연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후 지속적으로 많은 오페레타를 계속 발표했으며, 이 작품들은 영국과 미국에서 영어로 번역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그는 〈3명의 아내가 있는 남자〉(1908), <룩셈부르크 백작>(1909), <집시의 사랑>(1910), <프라스키타>(1922), <파가니니>(1925), <미소의 나라>(1930), <쥬디타>(1933) 등을 작곡했으며, 요한 슈트라우스 이후에 가장 성공한 빈의 오페레타 작곡가로서 인기가 높다. <금과 은> 등의 왈츠와 가곡도 작곡한 그는 현대음악계에서 성악가와 연주자, 관객들이 가장 즐겨부르고 연주하는 작품의 작곡가로 사랑받고 있다.  레하르의 ‘뜨겁게 입맞춤하는 입술’, 양국 국민을 울리다레하르가 작곡한 오페레타 <쥬디타> 중 극중 여주인공 쥬디타가 부르는 아리아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Meine Lippen, sie küssen so heiß)이 11월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혁명광장에서 불린다. 스핀토 소프라노인 박소은 장신대 교수가 부르는 이 노래는 혁명광장에 운집한 수많은 헝가리 시민들에게 한국과 헝가리의 우호관계를 보여주는 우정의 명장면이 될 것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 헝가리 국교 수립 30주년을 맞아 ‘한∙헝가리 친선협회(KHFA)’가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지난 5월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일어난 유람선 사고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진행하는 추모행사의 일환이다.이날 혁명광장 공연은 헝가리 시민들에게 성악, 판소리, 전통무용(살풀이) 연주와 함께 현지교민의 합창이 진행되며, 이후 여객선 참사 당시 구조작업 공헌자 3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지난 5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여행객을 가득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했고,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헝가리 정부와 시민들의 헌신적인 구조작업 협조로 사고 수습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특히 사고 이후 헝가리 국민들이 사고현장을 찾아 보여준 우정과 추모의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한 헝가리 시민이 SNS에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앞에서 흰 꽃과 촛불로 추모식을 하자며 제안했고, 1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추모시가 헌사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국화를 내려놓고 구십도로 허리를 꺾어 절을 하거나 부둥켜안고 눈물을 터뜨리며 한국인들의 무사 귀환을 기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머르기트 다리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수색 작업을 격려했으며, 검은 리본이 달리고 촛불, 조화가 놓이는 등 헝가리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또 3백여명의 헝가리 시민들이 함께 열심히 연습한 한국어로 사고 현장 앞에서 ‘아리랑’을 부르며, 사고로 숨진 고인들을 애도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의미로 열리는 이날 부다페스트 혁명광장에서의 공연은 한국과 헝가리의 30년 우정을 더욱 깊게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아리랑 배워 한국인 위로한 헝가리 국민의 우정, 큰 감동헝가리는 국민의 대다수가 마자르족이다. 국민의 97%가 모국어인 헝가리어를 사용한다. 헝가리어는 우랄어족의 핀우고르어군에 속하며, 유럽어 가운데 핀란드어 및 에스토니아어와만 연관성을 갖는다. 소수민족 가운데 독일인과 슬로바키아인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남슬라브족(대부분이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과 루마니아인들이 있다. 현재 헝가리는 사적 소유를 기반으로 한 자유시장경제체제로,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서유럽의 국가들보다 현저히 낮지만 동유럽의 국가들 가운데서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한국과의 외교관계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1987년 12월 부다페스트에 한국무역사무소가 개설되었으며, 헝가리는 1988년 3월 서울에 상공회의소사무실을 상주시켰다. 1988년 8월에 한·헝가리 상주대표부 설치 협정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에 한국은 주 헝가리 한국 상주대표부를 부다페스트에, 헝가리는 12월에 주 한국 헝가리 상주대표부를 서울에 개설했다. 이후 헝가리는 한국과 1989년 2월에 공식 수교를 맺었고 상주대표부는 대사급으로 격상시켰다.한국의 입장에서 헝가리는 공산국가 가운데 정식 국교를 수립한 첫 번째 국가이다. 1989년 11월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노태우 대통령이 헝가리를 방문했으며, 1990년 11월에는 곤츠 대통령이 방한했다. 이후 한국은 2001년 12월에 대통령 김대중, 2004년 10월에 이해찬 국무총리, 2015년 7월에 정의화 국회의장 등이 헝가리를 방문했고, 헝가리는 1990·1993년 대통령 괸츠, 1991년 5월에 국회의장 사바드, 1995년 12월에 총리 G. 호른, 2007년 4월에 괸츠 외교부장관, 2015년 4월에 아데르 대통령이 방한했다. 한편 헝가리는 북한과 1948년 11월에 수교했으며, 북한은 1995년 3월에 주헝가리 대사관을 폐쇄했다가 1998년 3월에 대사급 외교관계를 복원했다. 이후 1999년 10~11월 사이에 경제적 요인으로 양국은 공관을 철수했으며, 헝가리는 2009년 7월에 주한대사관이 북한을 겸임하고 있다. 경제와 통상 측면에서도 우호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2018년 기준 헝가리의 대한국 수출액은 6억 9,000만 달러, 수입액은 19억 7,000만 달러에 달하며,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엔진, 자동차 부품, 수입품은 의약품, 컴퓨터,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이다. 한국은 헝가리에 2017년 누계로 5억 9,000만 달러, 헝가리는 한국에 2억 달러를 투자했다.양국이 체결한 협정으로는 투자보장협정(1988년 12월), 무역 및 경제협력협정, 문화협정,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비자)면제협정(1989년 2월), 이중과세방지협정과 과학기술협력 협정(1989년 3월), 항공협정과 관광협정(1989년 11월), 관세인하 협정(1990년 11월), 일반여권에 관한 사증면제 협정(1991년 1월), 건설협력 협정(1991년 12월), 경제협력협정(2005년 3월), 사회보장협정(2005년 5월) 등이 있다. 2017년 기준 헝가리에는 1,437명의 재외동포가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와 데브레첸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는 2018년 12월 기준 180명의 헝가리의 등록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 타노스 역으로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조슈 브롤린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직후 헝가리 유람선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해 양국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조슈 브롤린은 당시 자신의 SNS에 태극기와 헝가리 국기 사진과 함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한국 가족과 헝가리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My heart and condolences to those South Korean and Hungarian families affected by the boat disaster in Budapest, Hungary)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우정과 휴머니즘, 3백년 가는 양국관계 발전시켜야외교관계는 하루 아침에 깊어지지 않는다. 30년 동안 쌓여온 양국의 우호관계에 더해 지난 5월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당시 보여준 양국 국민들의 우정과 관심, 배려와 격려는 상상을 넘어서는 따뜻함과 휴머니즘이 담겨있다. 한국과 헝가리가 함께 해온 30년은 향후 3백년, 3천년, 3만년을 넘어 세계 평화와 발전, 우호와 친선에 이바지하며, 더욱 살기 좋은 지구촌을 만드는 바탕이 될 것이다. 한국과 헝가리의 무궁무진한 우정과 발전, 소통과 상생의 외교관계가 이어지길 기원한다.

미디어피아 | 김홍국 칼럼니스트 | 2019-11-09 14:33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11월 2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2경주에서 ‘우승각’을 기승한 문세영 기수가 경주 중 낙마로 부상을 당해 11일 수술을 받는다.11월 2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2경주 10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우승각’은 출발 후 약 300m 지점에서 인마전도 되어 기승 기수인 문세영 기수가 낙마해 주행 중지가 됐다.문세영 기수는 낙마 부상으로 잔여 경주 기수 변경 조치가 됐으며 ‘우승각’은 마체검사를 한 결과 오른 어깨뼈(우 견갑골) 골절이 확인돼 경주부적격 처분을 받았다.문세영 기수는 11월 11일 월요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목 아래로는 타박상을 당했지만, 코뼈와 광대뼈 등 얼굴뼈 골절로 수술을 받고 쇄골 핀 제거 수술도 같이할 예정이다.얼굴뼈 골절은 수술 후 뼈가 금방 붙지만, 휴식을 위해 올해까지는 병가로 쉬고 내년 초 1월쯤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문세영 기수는 올해 3월 국내 기수 부문 역대 2번째로 1,500승을 기록했고, 주요 대회에서 호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코리아컵 경마대회에서 '문학치프'의 우승에 일조했고, 시즌 경마대회 4승 등 좋은 활약을 했던 터라 부상에 따른 시즌 하차는 안타까움을 더했다.낙마로 부상을 당한 문세영 기수가 얼굴뼈 골절로 11월 11일 수술을 받는다. 사진은 제4회 코리아컵 우승 당시 시상식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 안치호 기자 | 2019-11-09 14:14

◇ 과장 전보▲ 감사담당관 최현

미디어피아 | 안치호 기자 | 2019-11-09 13:31

▲ 경영인력과장 유원상

미디어피아 | 안치호 기자 | 2019-11-09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