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락 18년, 기원후 408년, 유주자사 진이 코리아 평양(남포) 덕흥리 무덤에 묻힐 때 차이나 낙양에는 어느 왕조가 있었나. 덕흥리 무덤 벽에 묵서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 이 13개 군은 유주에 속하며, 부현部縣이 75개다. (옛날에는) 유주의 관할 구역은治 계薊 지역 전부이다.廣薊. 지금의 관할구역은 연나라이다. 燕國 연나라는 낙양에서 2천3백리 떨어져 있다. 燕國 去 洛陽 二千三百里 도위都尉가 일부를 합쳐 13군이 되었다. 此 十三郡 屬 幽州 部縣 七十五 州治 廣薊 今治 燕國 去 洛陽二千三百里 都尉 一部 幷 十三郡
김양훈 작가는 2월 14일부터 2월 2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층에서 열리는 人.D 제8회 人-Dependent展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김양훈 작가의 스토리에 들어가 보자.2014년 작품들김양훈(金亮勳, Kim Yang Hoon)작가는 1966년 전주의 다복한 기독교 집안에서 4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모두 고향 전주에서 성격을 가꾸었다. 조용히 생각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고 천성이 성실한 사람이지만 이야기를 시작하면 재미있어 지며 주변에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혼자 있을 때도, 모여 있
노강 시인의 본명은 노정남이다.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2021 문학나무로 등단하고 2021년 시집 『나뭇잎 물고기』가 있다. 2022년 제6회 문학나무숲 시상을 '허난설헌' 외 3편으로, 2010년 제2회 여성조선 시 수필 문학상 공모전에서 '허공의 탄생'으로 시부문 수상한다. 현재 울산광역매일신문 필진이다. 고사목 살점 다 파먹어 버린 생선거꾸로 박혀 있다 바람이 그 사체를오랫동안 핥고 새 한 마리 깃들이지 않는저 오래된 뼈다귀 지리산 제석봉에 쓰러진미라의 몸통을 더듬어 보면 엇갈린 악수처럼 손에잡히지 않는 고사목의 손, 가만히
지난해 말 서울아트쇼 2023에 참가한 도예가 설숙영 작가를 만났다. 설숙영 작가는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예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및 초대전을 포함하여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청도, 하얼빈 등지에서도 여러 차례 해외 전시를 가졌다. 2015년에는 미국 뉴저지 한국-미국-중국 초대 전시회에서 현지인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한국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일본 동경 초대전에서도 작품에 대한 찬사는 지속됐었다. 설숙영 작가는 그 동안 개인전 및 초대전 16회 및 국제전 및 단체전 180여회(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스스로 생각하기에 만족했던 부분들과 아쉬웠던 부분들을 마음 속으로 정리하며 전라남도 여수까지의 먼 길을 떠난다. 부족했던 부분을 생각하면 한없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끝이 있다며 다시 새로운 시작이 있는 법, 얼마 남지 않은 올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의 의지를 다지는 마음으로 미디어피아 전 임직원이 남쪽 바다로 향했다. 경기도에서 전남 여수까지 향하는 내내 비가 와서 걱정되는 마음이 앞섰지만, 다행히 여수 숙소 르블랑풀빌라(클릭)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햇빛이 비췄다. 아담한 바다에 옹기종기
물고기 떼 찾아내기(找鱼窝), 얼음 구멍 뚫기(凿冰洞), 얼음판 위 텐트치기(搭帐篷), 얼음구멍에 물고기 미끼 넣기(下饵料), 훠궈먹기(吃火锅) 등등 동북지역의 빙설관광이 그 열기를 더해 가면서 나타나는 “동북 얼음 낚시(东北冰钓)” 숏클립을 비롯한 동영상 클릭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유명한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被快)에서 "얼음낚시 여왕(冰钓女王)"이라 불리는 웨이웨이(薇薇)는 하얼빈 출신으로 낚시 스포츠계에 꽤 유명한 인사이며, 특히 얼음낚시로 유명하고 콰이쇼우 계정의 팔로워 수는 280만 명으로 중국 내 낚시 셀럽으
1. [사기 흉노열전]에 [낙타橐駝=camel ]이 나온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낙타駱駝 =camel] 의 [낙駱] 글자와 다른 [낙橐] 글자 이다. [사기 흉노열전]이 기원전 100년 경 편찬된 책이니 낙타의 ‘낙’은 [낙橐]이 제일 오래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차이나 역사책에서 [고구려]가 아닌 [부여]를 세운 [동명東明]이 태어나고 탈출한 나라가 [탁리국橐離國] 아니 [낙리국橐離國]이다. [낙橐] 은 [낙랑]의 [낙]과 코리아 발음이 같다는 점을 유의하자. 2. 대부분의 [차이나 역사책]에서 [동명東明]은 [부여]의 시조이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는 2023년 5월 8일부터 이 열리고 있습니다. 8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 식탁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었던 조기, 명치, 멸치를 중심으로 해양문화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1위가 우리나라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일본이라고 해요. 민속박물관이 아니라 과학관에 온걸까요? 참조기와 부세의 세밀화와 아래에는 모형이 있습니다. 아래 모형에서 배지느러미라고 써있는 글씨 아래에는 점자가 있습니다. 시각장애
중국 55개 소수민족 중에서 유일하게 어업과 수렵으로 생게를 꾸려가는 민족이 있다. 중국 동북지역의 우수리강, 헤이룽강, 송화강 유역에서 물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허저족(赫哲族) 이야기이다. 물을 기반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어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그렇다보니 그들 스스로가 물고기의 후예라 칭하는 허저족 사람들은 물고기 껍질로 옷을 지어 입는다. 이름하여 어피의복(鱼皮衣)라 한다. 어피의복은 허저족 의상중 가장 특징적이고 눈에 가장 잘 띄는 의상이며, 민족을 상징하기도하며,가문을 나타내기도 한다. 물고기 껍질을 옷감으로 만들기 위해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은 물이 많은 지방이다. 서쪽에는 넌강(Nenjiang River), 동쪽에는 헤이룽강(黑龍江)과 우수리강(吳頭江), 남쪽에는 송화강(Songhua River)과 목단강(木丹江)이 있다. 헤이룽장성 전체는 강이 십자형으로 교차하고 그 지류는 빽빽하게 덮여 있으며 삼강습지(三江湿地) , 넌강습지(嫰江湿地)와 함께 매우 풍부한 어류들이 밀집하는 장소이다. 민물 고기는 헤이룽장 원주민들의 주요 식량으로 활용되었으며, 역사적으로 다우르족(达斡尔族), 허저족(赫哲族), 어룬춘족(鄂伦春族), 오원커족(鄂温克族)등은 모두 낚
중국 소수민족 허저족(赫哲族, 那乃人, Nannais)은 인구 약 5,000여 명이 전부이다. 이들 허저족은 물고기(鱼)를 음식과 의복의 근본(衣食之源)이라 여긴다. 그래서 그들 스스로를 물고기의 후예라 일컫기도 하고, 물고기를 그들의 신으로 여기기도 한다. 예로부터 이들의 삶에 물고기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물고기를 잡고, 그 물고기의 껍질을 벗겨서 말리고, 다시 같은 간격으로 자르고 붙이면서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게 되는데, 이 그림을 물고기 껍질로 그린 그림이라 하여 어피화(鱼皮画)라 부른다. 어머니의 어머니로부터 기술과
1. 들어가는 말(1) 지난 글에서 조선의 鮮(선) 은 물고기 魚(어) 와 양 羊(양) 이 결합된 글자로서 농경민족과 유목민족이 합쳐진 역사를 포함하고 있음을 알아 보았다. 그리고 추鄒 가 유목민족의 글자임을 알아보았다. 高句麗(고구려) 는 高句驪(고구려)로 쓰기도 한다. 驪는 유목민족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글자이다. 麗 나 驪 모두 려, 리로 읽을 수 있는데 나라이름으로 읽을 때는 ‘리’로 읽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차이나에서는 ‘려’ 발음을 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리’로만 읽는다. ‘려’와 ‘리’로 읽는 다른 한자들도 있다. 黎(
1. 들어가는 말지난 글에서 고구려는 부여의 별종이며, 고구려가 북부여에서 나왔으므로 부여의 역사가 고구려의 역사보다 더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소한 광개토태왕비를 만들 때의 역사인식이다. 광개토태왕 비는 고구려의 시조는 추모왕이며 추모왕은 북부여 출신이라고 했다. 북부여가 있었으니 당연히 남부여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백제가 남부여로 이름을 바꾼 적이 있다는 삼국사기 백제본기 성왕 조의 기록이 있다. 백제는 고구려와 핏줄이 같은 국가이고 왕들의 성이 부여이다. 남부여가 차이나 대륙 산동성, 하북성에 있었다
헤이룽장성은 헤이룽장(黑龙江), 송화강(松花江), 우수리강(乌苏里江), 수분하(绥芬河) 등 4대 수계로 구성된 헤이룽장 유역에 위치하여 있고 송화강, 넌강(嫩江), 우수리강, 후마강(呼玛河) 등 주요 하천과 싱카이후(兴凯湖), 징퍼후(镜泊湖), 리엔환후(连环湖), 우다롄츠(五大连池) 등 주요 호수가 있다. 물이 깊고 흐름이 안정된 방대한 수계는 하천운송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삼화오라십팔자 일흔두가지 잡어(三花五罗十八子七十二杂鱼)'로 유명하다. 최근 헤이룽장성 문화관광청은 '북국춘광 화개룽장(北国春光 花开龙江)'을 주
돌의 재발견/김주선 섬마을의 정오, 함박눈 내리는 날, 귀향, 언덕 위의 빨간 집, 독거촌의 만설, 노인과 바다, 그리고 남과 여. 이 모두가 수석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이름이다. 크게는 산수경석과 형상석이지만, 고가의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호하고 관리하는 수석이다.어느 애석인의 석실을 탐방하는 유튜브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푹 빠져들었다. 자연이 그린 그림이라고 하기엔 그 문양이 경이로움과 신비 자체였다. 처음 수석을 보았을 때는 그저 돌덩어리일 뿐, 별다른 감흥을 못 느끼던 차에 유난히 눈에 띄는 문양석에 그만
1. 들어가는 말모든 역사책들이 원래 편찬된 때 그대로 전해져 왔다는 보장은 ‘절대’ 없다. ‘北史(북사)’는 코리안이 배우기를 고구려와 백제가 망하기 전인 659년 이전에 편찬되었다. ‘北史(북사)’는 386년부터 618년 사이의 차이나 양자강 이북 지역의 역사이다. 지난 글에서 ‘北史(북사)’ 고리 (고구려)조를 보았다. 내친 걸음에 ‘北史(북사)’ 에 나오는 다른 나라들의 위치를 보자. 2. 百濟1) ‘北史(북사)’ 백제조 원문과 국사편찬위원회의 번역이다.①百濟之國, 蓋 馬韓之屬 也, 出自 ②索離國 (중략)百濟國은 [그 先代가
높이가 5미터나 되는 이글루 위에는 '샤브샤브'라는 글자가 유난히 눈에 뜨인다. 이글루에 들어서면 손님들이 얼음 의자에 앉아 훠궈(火锅)를 즐기면서 동영상 '생방송(直播)'을 통해 신기함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는 장면이 한눈에 들어온다. 테이블에는 신선한 양고기, 아삭아삭한 채소, 새하얀 어묵, 향긋한 소스 등 보기만 해도 풍성하고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다. 이글루안의 장식도 이색적으로 배치되어 벽에는 동북지역 특색이 다분한 등롱(红灯笼), 춘련(春联, 춘절(春节)을 맞이하여 매 가정, 매 회사마다 대문이나 창문에 한 해의 복을 기원하
겨울철 헤이룽장성 문화관광청은 '빙설왕국·동화룡강(冰雪之冠•童话龙江)'을 주제로 5개 빙설관광도시를 기획했다. 그중 '눈의 도시(雪城)'로 불리는 무단장시는 얼음빛과 설운이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어 절벽과 얼음폭포를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물고기 잡이도 많이 이루어진다. 인간세상의 선경(仙境)인 설향 설촌(雪乡雪村)이 있는가 하면 동화를 방불케 하는 설보락원(雪堡乐园)도 있다.설향 설촌을 만끽하다중국의 설향은 세계가 함께 공유한다. 설향은 중국 특유의 최고수준의 설경(极致雪景), 설향 영화 촬영기지(雪乡影视基地), 꿈
겨울낚시(冬捕), 물고기 경매, 생선탕 시식, 아름다운 경치 구경, 낚시꾼들의 들 어획출정식… '빙설속 어획 대풍년, 베이다황 분발의 신시대(相约冰雪•鱼庆丰年 北大荒奋进新时代)'를 주제로 하는 제1회 베이다황 겨울어획문화축제(北大荒冬捕文化节)가 5일 하얼빈 얀지아강(闫家岗) 베이다황도시어업산업단지(北大荒都市渔业产业园区)에서 개막됐다.겨울어획철문화축제는 베이다황농큰그룹(北大荒农垦集团)이 주최하고 베이다황목업그룹(北大荒牧业集团), 베이다황식품그룹(北大荒食品集团), 베이다황그룹 하얼빈유한공사(北大荒集团哈尔滨有限公司)가 주관하며 베이다황그
'2022 헤이룽장 냉수어·겨울어획철(黑龙江冷水鱼•冬捕季)'이 시작되면서 무단장(牡丹江), 무원(抚远)등 헤이룽장성 곳곳에서 물고기들이 뛰어놀고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지역경제가 들썩인다. "헤이룽장 냉수어는 종류가 다양하고 육질이 탱탱하며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삼화오라십팔자(三花五罗十八子), 일흔두가지 잡어(七十二杂鱼)로 유명하다. 중국 4대민물명어(四大淡水名鱼) 중 싱카이호(兴凯湖) 백어(大白鱼)와 송화강오화(松花江鳌花) 두 종류가 있다. 헤이룽장 유역에는 철갑상어(施氏鲟), 황어(达氏鳇), 연어(大麻哈鱼), 저연어(哲罗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