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들이 말하는 사업을 위한 3대 요소는 '천시(天时), 지리(地利, 인화(人和)'의 3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냉수어 산업을 발전시키는 면에서 헤이룽장성은 이를 모두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2022 헤이룽장 냉수어·겨울어획철(黑龙江冷水鱼•冬捕季)'이 시작되면서 무단장(牡丹江), 무원(抚远)등 헤이룽장성 곳곳에서 물고기들이 뛰어놀고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지역경제가 들썩인다.
"헤이룽장 냉수어는 종류가 다양하고 육질이 탱탱하며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삼화오라십팔자(三花五罗十八子), 일흔두가지 잡어(七十二杂鱼)로 유명하다. 중국 4대민물명어(四大淡水名鱼) 중 싱카이호(兴凯湖) 백어(大白鱼)와 송화강오화(松花江鳌花) 두 종류가 있다.
헤이룽장 유역에는 철갑상어(施氏鲟), 황어(达氏鳇), 연어(大麻哈鱼), 저연어(哲罗鲑), 열목어(细鳞鲑), 우수리흰연어(乌苏里白鲑) 등 20여 종의 희귀하고 독특한 냉수성 어류가 분포하고 있다. 헤이룽장잉어(黑龙江野鲤), 방정은붕어(方正银鲫), 흥개호흰물고기(兴凯湖大白鱼), 송화강오화(松花江鳌花) 등 중요한 경제어류(经济鱼类)도 있다.
룡강냉수어에는 '스타'들이 많다. 그중 싱카이후백어(兴凯湖大白鱼)는 '강준치(翘嘴鲌)'라고도 하는데 몸색이 은백색을 띠고 육질이 연하며 맛이 좋아 '게살 '이라고도 불린다. 싱카이후의 중요한 경제 어류이자 잔치의 진미이다.
중국의 '4대 민물고기'일 뿐만 아니라 헤이룽장 본토의 연어, 수분하의 갯가리(滩头鱼)와 함께 '변새삼진(边塞三珍)'으로 불린다. 싱카이후 강준치는 모두 약으로 쓰이는데 식욕을 증진시키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수분이 좋고 부기를 가라앉히고 자양, 신체를 튼튼하게 하고 뇌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여위고 부기가 심해지고 산후경련이 생기며 몸이 허약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에 효과가 있어 많은 음식가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중국의 '4대 담수 명어'로 불리는 송화강오화는 편화, 지화와 함께 '삼화'로 불린다. 삼화오라중에서 가장 맛이 좋은 어종이다. 오화는 가시가 적고 살이 단단하며 육질이 꽃잎 모양이며 섬세하고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여 모든 연령대에 적합하다.
헤이룽장 지역의 어류 생장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다. 철갑상어를 예로 들면 철갑상어는 헤이룽장 수계가 원산지이며 양식 최적 온도 범위는 18°C~21°C이며 헤이룽장성의 적산 온도 조건에서 상품 규격에 도달하는 데 3~4년이 소요되며 남방 온도는 수역에 적합해 철갑상어는 그 해에 15근 이상 자랄 수 있으며 1년이면 시장 규격에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룡강 냉수어는 풍미 물질 침적, 근육 내 지방 함량, 근섬유 인성, 근육 전단력 및 수분 보유력과 같은 품질 특성 측면에서 명백한 품질 우세가 있다. 아스파라긴산, 글루탐산, 글리신, 알라닌 및 프롤린과 같은 일부 감칠맛 아미노산의 함량은 매우 높다.
냉수어 산업을 발전시키는 면에서 헤이룽장성은 '천시(天时), 지리(地利, 인화(人和)'의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헤이룽장은 전국에서 위도가 가장 높은 성으로서 생태환경이 양호하고 성내에 하천이 종횡으로 흐르고 있어 수역자원이 풍부하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헤이룽장성 양식수역 개발계획'에 따르면 양식구역 730만 3000무, 양식제한구역 3164만 6000무로 지정돼 벼농사 종합종양에 적합한 논 면적의 비율이 비교적 크고 어업 3산 융합 발전 전망이 넓다.
둘째, 헤이룽장은 오랜 어업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어종이 풍부하다. 헤이룽장성의 자연수역에서 105종의 어류가 발견되었으며 그중 40종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어류가 발견되어 냉수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풍부한 생식질 자원을 제공했다.
셋째, 헤이룽장성에는 중국수산과학연구원 헤이룽장수산연구소, 동북농업대학 등 수산과학연구, 교수, 보급에 종사하는 많은 팀과 1개의 성급 민물고기 산업기술협동혁신체계가 있으며 국내 유명 전문가와 학자가 있으며 수산과학연구 국가와 성급 중점실험실이 있으며 여러 국가, 성급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과학기술혁신능력이 비교적 강하고 과학연구 성과가 풍부하여 헤이룽장성 어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견고한 과학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