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중국이 2일 미국 항공모함의 홍콩 입항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등 서방 세력의 ‘홍콩 사태 개입’에 대한 첫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사진= 중국해경 웨이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당분간 미국 항공모함의 홍콩 입항을 허용하지 않으며, 홍콩 시위와 관련해 입장을 냈던 비정부기구(NGO)를 제재한다고 밝혔다.제재 대상 NGO는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를 비롯해 미국국가민주기금회, 미국국제사무민주협회, 미국국제공화연구소, 프리덤하우스 등이다.화 대변인은 이들 NGO가 각종 방식으로 홍콩 시위대의 폭력 활동을 부추겼기 때문에 홍콩의 혼란에 대한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GO들이 제재를 받아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미국 정부에 대해 홍콩과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한 추가 조처를 할 것임을 강조했다.한편, 중국 해경은 홍콩과 인근 광둥(廣東)성의 해상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는 걸로 전해진다. 환구망에 따르면 중국 해경은 이날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서 최근 해경 함정이 광둥성과 홍콩 해상에서 순찰 활동을 높은 빈도로 하고 있다면서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자유한국당 주요 당직자들이 당의 개혁과 쇄신 동참 의지를 밝히며, 2일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자유한국당 주요 당직자들이 당의 개혁과 쇄신 동참 의지를 밝히며, 2일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사진= 연합뉴스).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 당 당직자, 저 사무총장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은 황교안 대표에게 당직 사표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밝혔다.단식 후 당무에 복귀한 황교안 대표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읍참마속’이란 단어를 쓰며, “국민의 명을 받아 과감한 혁신을 이루겠다.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을 이겨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박 사무총장은 “아시다시피 문재인 정권 폭정과 국정농단에 항거해 목숨을 걸고 노천에서 단식 투쟁을 했다”며 “이제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 투쟁을 극대화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당직자는 박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24명과 원외 인사 11명 등 총 35명이다. 박 사무총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사퇴한 이들은 모두 황 대표가 임명했다.황 대표 측근으로 분류된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과 원영섭 조직부총장, 김도읍 당 대표 비서실장도 사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명연 수석대변인을 포함한 대변인단 4명도 사퇴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제출된 사퇴자 명단에는 최근 불출마 선언을 하며 당내 쇄신과 혁신을 촉구했던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포함됐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접경 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유감스럽다”고 25일 밝혔다.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접경 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유감스럽다”고 25일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언론매체에서 밝힌 서해 완충 구역 일대에서의 해안포 사격훈련 관련 사항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북측에서 언급한 해안포 사격훈련은 지난해 9월 남북 군사 당국이 합의하고 충실히 이행해온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북측은 남북한 접경지역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는 모든 군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9·19 군사합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시찰하셨다”고 보도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1개 여단 철수를 검토한다는 국내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21일 오전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과장되거나 부정확하다”고 답했으며, 미 국방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실히 밝혔다.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1개 여단 철수를 검토한다는 국내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사진= 연합뉴스).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베트남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한미군에 관한 한국 언론사의 보도가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언론에서 과장되거나 부정확하고, 거짓된 기사를 매일 본다”며 “들어보지 못했다(I have not heard that)”고 일축했다.이어 미국 국방부는 21일 조너선 호프넘 국방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주한미군 철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했다.로이터 통신은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이 “미 국방부가 현재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한다는 조선일보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즉각 보도했다.또한, 조너선 대변인은 “이와 같은 뉴스 기사는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의 위험하고 무책임한 결점을 드러낸다”고 지적하며, “조선일보에 즉각 기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한다”고 강하게 말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대한민국 정부도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태도의 입장을 내놨다.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 감축설이 나오는데 국방부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늘 모 매체에 보도된 내용은 잘 알고 있지만, 미국 정부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번 제51차 SCM에서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지속 주둔할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답했다.이어 “한미 양국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내 한 언론사는 21일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5배 인상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주한 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북한이 금강산 시설 철거를 요구 ‘최후 통첩’을 남측에 전달한 가운데 정부가 남북 합의 하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김 부대변인은 “지난 11일 북측은 마지막 경고임을 밝히면서 시설 철거문제 관련 문서교환 협의를 재주장해 왔다”며 “이 사안을 엄정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북측도 금강산 문제해결을 위한 우리 입장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북한의 시설철거 압박에 대응해 지난달 28일 금강산 실무회담을 제안하는 1차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으나 북한은 이를 즉각 거부했으며, 지난 5일 발송된 남측 공동점검단의 방북 제안도 북한이 즉각적으로 거부한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김 대변인은 “북한은 (2차 통지문에 대해서도) 지난 6일 문서교환방식을 고수하는 통지를 보내왔으며, 정부는 7일 공동점검단의 방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금강산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는 11월 11일 남조선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고 보도했다.다만 북한은 ‘최후통첩’ 통지문에서 일방적인 강제철거 시한에 대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정부는 북측의 이번 입장 발표가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보도 형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김 대변인은 “남북 간에 입장차가 있는 상황에서 저희가 이런 대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사업자들과 협의를 해나가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또한, 북한의 최근 입장을 공개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남북 간에 협의되고 있는 사안으로 일일이 말씀드리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양해를 구한 바 있다”며, “향후 통지문 발송 계획은 남북 간 협의가 지속하고 있음을 고려해 일정(부분) 협의 진전 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 무력해질 수밖에 없는 평범한 인간의 삶을 내밀하고도 깊이 있게 그려낸 영국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소설 ‘시대의 소음’은 스탈린 치하 러시아에서의 쇼스타코비치의 인생을 드라마틱 하게 그려내고 있다. 공산 체제의 어용 음악가에서 시대의 반항아까지 당신에게 떠오르는 쇼스타코비치는 어떤 인간상인가? 일신의 성공이나 명예를 위해 체제와 타협한 공산주의자인가? 아님 치열한 내적 갈등 속에서 시대와 싸우고 타협하면서 자신의 예술을 끝까지 지킨 인물인가? 11월 23일-24일 토/일요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석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석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 원내대표는 상대 당 인사들에 유독 가혹하게 들이댔던 공정, 정의, 민주주의, 헌법수호, 법치 등의 가치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를 계속 고집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찰은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국회 폭력을 뿌리 뽑을 마지막 기회라는 다짐으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나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국당 모든 의원, 당직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반항’을 해놓고, ‘저항권’이라고 우기는 터무니없는 주장도 이제는 접어라”라며, “국회 점거를 지휘하고, 채이배 의원 감금을 지시한 의혹에 대해서 어떠한 봐주기도 없는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달팽이보다도 느린 늑장 출석이다. 폭력 사태의 주범임에도 기고만장한 태도를 보여 주어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다”며, “검찰은 대대적이고 신속한 수사로 사건의 진실을 명확하게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나 원내대표는 불법 저항을 지시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지 말라. 불법 저항은 정당방위도 아니고 정치적 행위도 아니다”라며, “검찰은 국회 질서를 무너트린 한국당의 무모함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자유한국당은 현 정권의 야당 탄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나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것은 패스트트랙의 불법성을 알리는 동시에 책임질 일이 있다면 원내대표가 책임지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 정권이 자행하는 야당 탄압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무소불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들려는 현 정권의 헌법 파괴, 민주주의 파괴에 맞선 한국당의 저항은 사법 처리의 대상이 아니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를 지켜낸 뜻 깊은 항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2019년을 사는 우리에게 ‘촛불’은 무엇일까. 변혁의 현장에서 촛불을 든 우리는 누구일까. 촛불로 정권을 바꿨지만, 그 ‘꿈’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가 생애 첫 시집,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다시문학, 2019)’을 내고 글지(작가)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다시문학 출판사의 ‘다시, 시인들’ 제3편이다.제목에서 보듯 ‘비시(比詩)’ 즉, 시답지 않은 시집에는 정제되지 못한 언어 나열, 상투적 비유, 억누르지 않은 감정의 분출 들이 열거됐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이후 사저를 경호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11월 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대통령 경호처는 내년도 예산안에 업무시설용 부지 취득 명목의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 규모는 22억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통령의 사저를 경호할 경호원들의 숙소 및 근무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으로 전해졌다.문 대통령의 퇴임 후 거처에 대해서는 양산이 될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린다. 문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에서 생활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본격적인 양산행 준비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유세에서 "제 인생이 여기 경남에 있다. 거제에서 태어나 자랐고 창원과 거제의 노동자들이 저를 노동·인권 변호사로 키워줬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기 계시고 저도 대통령을 마치면 양산 집으로 돌아와 여생을 마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다만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어떤 지역으로 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전 정부에서도 3년 차쯤에는 경호 시설 준비를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이후 사저를 경호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사진 제공= 청와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칠레 정부가 시위사태로 유치를 포기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다.11월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엔은 COP25를 당초 예정대로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열되 장소를 마드리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COP25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배출을 규제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한 당사국들의 공식 회의로 이번 회의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실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약 2만 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칠레에선 잦은 공공요금 인상을 계기로 지난달 초부터 거센 시위가 일어 최소 18명이 숨졌고 결국 칠레 정부는 이달 중순 자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내달 초 COP25 개최를 모두 포기했다.이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대행은 COP25를 마드리드에서 개최하겠다고 칠레 정부에 제안했다.산체스 총리 대행은 이날 유엔이 마드리드를 대체 개최지로 확정했다는 소식을 환영하며 원활한 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알렉산더 자이어 UNFCCC 대변인은 "정치적으로 회의가 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만약 회의가 취소되거나 연기된다면 좋은 신호가 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스페인 국내에선 산체스 총리 대행이 이달 10일로 예정된 조기 총선을 앞두고 COP25 개최를 확정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칠레 정부가 시위사태로 유치를 포기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사진은 칠레 반정부 시위 모습(EPA=연합뉴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지난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시설을 전부 헐고 새로 지을 것을 지시한 가운데 북한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 문제를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25일 남측에 보내왔다.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금강산관광지구 철거 발언 등과 관련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은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 연합뉴스). 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전 북측은 남측 통일부 앞으로 금강산 관광 시설 철거문제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한다는 방침 하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3일 보도된 금강산 시찰에서 “금강산 관광사업을 남측을 내세워서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금강산의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지시했다.북한이 금강산 관광의 주사업자인 현대아산 명의가 아닌 남측 통일부 앞으로 통지문을 보낸 것은 남북 당국 간의 논의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문서교환' 방식을 제의한 것은 남북관계 소강 상황을 의식해 당국 간의 직접 대면 자리는 피하겠다는 의도가 들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정부는 현대아산 등 이해관계자와 관계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답변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3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첫째는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고, 두 번째는 조건과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고, 세 번째는 달라진 환경들을 반영해서 그야말로 창의적인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장관이 언급한 '창의적인 해법'에는 금강산관광의 발전적 재개 방안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이지만, 심도 있는 협의가 어려운 문서교환 방식을 북한이 제의함에 따라 남북 당국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지는 불투명하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중국 정부가 ‘홍콩 시위’를 100% 폭력으로 규정하며, 미국의 개입을 적극 비난하고 나섰다.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최근 홍콩의 반정부 인사들과 접견하고, 이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비폭력 투쟁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비난했다(연합뉴스= 중국 외교부 자료사진).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최근 홍콩의 반정부 인사들과 접견하고, 이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비폭력 투쟁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비난했다.화 대변인은 “펠로시 같은 정객이 흑백을 뒤집고 홍콩의 폭력 위법행위를 비폭력 투쟁으로 미화한다”며, “지금 홍콩에서 일어나는 일은 100% 거리의 폭력이며 범죄”라고 말했다.이어 시위대가 상점과 공공시설을 파괴하고 무고한 시민을 때리며 경찰의 생명까지 위협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홍콩에 대한 어떤 간섭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결국 쓴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지원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에 강하게 반발하며, 반격 조치를 예고했다.미국 하원은 15일(현지시간)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3개의 법안이 잇따라 통과시켰다.AP와 로이터 통신, CNN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통과된 3개의 홍콩 관련법 중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은 미 국무부가 매년 홍콩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평가해 홍콩이 누리는 경제·통상에서의 특별한 지위를 재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홍콩은 중국과 달리 관세나 투자, 무역 등에서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두 번째 법안에는 중국의 홍콩 자치권 침해를 규탄하고 홍콩 시민의 시위권을 지지하는 내용이며, 마지막 법안에는 홍콩 인권 문제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고무탄과 최루탄 등 시위 진압 장비의 대(對)홍콩 수출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법안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모두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으며, 만장일치 구두표결(voice vote)로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하원과 상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은 홍콩 시민들과 단결하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상업적 이익 때문에 중국에서의 인권을 옹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계 어디에서도 인권을 옹호할 수 있는 모든 도덕적 권위를 잃게 될 것”고 법안 통과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미국 하원은 15일(현지시간)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3개의 법안이 잇따라 통과시켰다. 지난 6일 한 홍콩 시위자가 정부의 복면금지법 시행에 반대해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있다(사진= 홍콩/연합뉴스).한편, 상원에서 발의된 홍콩 관련법은 표결을 기다리는 중이다.CNN은 “법안에 관여하는 한 상원의원의 보좌관은 상원에 발의된 법안과 하원에서 통과된 법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상원에서 관련법 표결이 이뤄지면 하원은 이 문제를 다시 처리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상원의 홍콩 관련법은 몇 주 안에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상원 외교위원회의 한 보좌관이 로이터에 전했다.홍콩 시민들은 그동안 미 의회의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통과를 촉구해왔다.홍콩 시위의 주역 중 한 명인 조슈아 웡은 14일 집회에서 “우리는 미국뿐 아니라 그 동맹국들도 홍콩 민주주의 탄압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제재하는 법안을 제정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중국 정부는 미 하원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 법안이 통과하자, 반격 조치를 예고하며 강력 반발했다.중국 외교부는 16일 겅솽(耿爽) 대변인 명의의 기자 문답을 통해 미국 하원의 홍콩 인권법 통과에 대해 “강렬히 분개하며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국 당국이 외교 사안에 대해 ‘분개’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례적이다.겅 대변인은 “현재 홍콩이 마주한 문제는 근본적으로 인권과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폭력과 혼란의 조속한 진압”이라며 “홍콩의 질서를 회복하고, 법치를 수호하는 것이 문제”라고 반박했다.이어 “우리는 미국이 정세를 분명히 보고, 낭떠러지에 이르러 말고삐를 잡아채기를 바란다”며, “홍콩 관련 법안의 심의를 즉시 중단하고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 간섭에서 당장 손을 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백악관에서 홍콩 시위 사태에 대해 “매우 인도적인 해결책을 보고 싶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그것을 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홍콩 시민들이 14일 도심인 센트럴 지구 차터가든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미국 의회에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미 하원에 올라가 있는 이 법안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홍콩의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홍콩 EPA=연합뉴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문 대통령의 국민 사죄를 촉구했다.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한 달여는 자격 없는 국무위원과 그 자를 비호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한 국정운영이 나라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가족의 수사를 방해하며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기만해 온 조국의 사퇴는 지금도 때가 늦었다”고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한 달여는 자격 없는 국무위원과 그 자를 비호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한 국정운영이 나라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가족의 수사를 방해하며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기만해 온 조국의 사퇴는 지금도 때가 늦었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극심한 갈등과 분열조차 못 본 체 하더니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과 집권 여당의 지지율이 폭락할 위기가 오고 나서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느냐”며 “문 대통령은 무자격 장관을 임명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조국과 조국 가족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법치와 민주주의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오만한 실정에 대한 책임이 국민의 몫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한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 발표에 상황을 주시하며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의 공식 입장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의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관련 발언을 내놓은 뒤 수석대변인 명의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남북 축구 경기 중계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남북 축구 경기 중계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통일부는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중계나 응원단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북측에 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여기에 대해서 북측의 응답이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진= 연합뉴스). 통일부는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중계나 응원단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북측에 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여기에 대해서 북측의 응답이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북한이 국제방송 신호를 제공해 생중계하는 방안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현지에서 가능한 대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고 설명했다.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남북관계에 소극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이번 경기 진행을 둘러싼 남북 간 협의도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선수들과 축구협회 관계자 외에는 북한의 초청장을 받지 못했으며, 남측 취재진이 현장에서 경기를 취재하지 못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0월 12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및 남북 축구협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 남북전의 응원단·취재진 초청이 아직 북측한테서 나오지 않은 가운데, FIFA는 AFC 및 대한축구협회와 북한축구협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FIFA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국 응원단·중계진·취재진 초청이 이뤄지지 않아 방북이 무산됐다는 언론 보도에 관한 VOA의 질의에 "월드컵 예선의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FIFA는 경기 준비와 관련해 AFC 및 남북 축구협회와 정기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축구는 축하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독특한 힘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10월 15일 평양에서 벌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대한축구협회는 AFC를 통해 북한축구협회와 선수단의 방북 문제를 조율하면서 북측에 남측 기자단 방북, 중계방송, 응원단 파견 등을 계속 요청해왔으며 정부도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북한은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입국 승인은 북한축구협회의 결정 사안이 아니라는 취지로 축구협회에 회신했다.이런 상황에서 통일부는 10월 11일 "이렇게 회신이 없었던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북한에 입장을 타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이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및 남북 축구협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사진= 연합뉴스).
사진제공=JT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시즌1에서 당차고 능력 있는 여성 정치인 강선영으로 분해 ‘신민아의 재발견’, ‘新여성 캐릭터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신민아. 이번 시즌에서는 소중한 사람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위해 더욱 강력해진 강선영이 돼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여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으로 당대변인까지 맡았던 강선영(신민아)은 전 국회의원이자 현 법무부장관 송희섭(김갑수)과 러닝메이트였던 조갑영(김홍파) 의원의 숱한 견제 속에서도 꿋꿋이 소신 행보를 이어나갔다. 송희섭의 비리를 파헤치다 자신의 수석보좌관 고석만(임원희)이 의문사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며 시즌1을 종료했다.‘보좌관2’ 측은 9일 아픔과 위기를 딛고 한층 더 강력해진 강선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민아는 강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더욱 깊어진 카리스마로 돌아올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았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별장 접대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윤석열 검창총장이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진술’이 나왔음에도 추사 조사 없이 마무리했다는 한 언론 보도가 나왔다.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보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으며, 당사자인 윤석열 검찰총장은 “건설업자의 별장을 가고 어울릴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며 별장 접대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별장 접대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윤석열 검창총장이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진술’이 나왔음에도 추사 조사 없이 마무리했다는 한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보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한겨레21은 11일 보도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 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으나 검찰이 조사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취지의 기사를 내놨다.‘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 취재 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 씨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윤석열’이란 이름을 확인했고,이런 내용이 담긴 진술 보고서 등을 김학의 전 차관 사건 검찰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에 넘겼으나 기초적 사실 확인 노력조차 없이 재수사를 매듭지었다는 것이다.검찰은 강하게 반박했다. 대검찰청은 대변인실을 통해 “검찰총장은 윤 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 당연히 그 장소(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며,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고 밝혔다.또한,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정의당이 국정감사에서 ‘패스트트랙 수사’ 외압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한 사퇴와 징계를 강력히 촉구했다.정의당이 국정감사에서 ‘패스트트랙 수사’ 외압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한 사퇴와 징계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여 위원장은) 국감을 조국 대전으로 변질시킨 것도 모자라 피감기관인 검찰에 압력을 넣었다”며, “당장 위원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며, 이번 행태에 걸맞은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여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국민 앞에서 검찰을 겁박한 공개적인 수사외압”이라며 “한국당이 법치를 존중하는 정당이라면 여 위원장을 사퇴시키고 징계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이어 “검찰은 민주주의 근간인 입법 절차를 유린한 ‘패스트트랙 사건’을 신속·공정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하라”고 강조했다.여 의원은 전날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자신이 피고발인으로 된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 “정치의 문제다. 검찰이 손댈 일이 아니다”라고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에게 말해 ‘외압’이란 비판을 받았다. 아울러,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한편, 정의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신장식 위원장)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체 검찰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정의당은 법무부와 검찰을 이원화하고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공개적으로 행사토록 하자고 제안했으며, △시민들이 참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미국의 대배심 제도 △일본의 검찰심사회의 도입과 재정신청제도의 확대 △지방검사장 직선제 도입 등도 제안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국방부가 지속해 항공 방역을 실시한 예정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국방부가 지속해 항공 방역을 실시한 예정이다.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항공 방역과 관련해 비무장지대(DMZ) 안은 끝냈고,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항공 방역과 관련해 비무장지대(DMZ) 안은 끝냈고,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무장지대 항공 방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산림청 헬기 7대 등을 동원해 완료했다”고 말했다.이어 “민통선 이북부터 남방한계선 이남 구간에 대한 항공 방역은 오늘 기상을 고려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경기 연천지역은 방역 헬기 정비를 고려해 오늘 하루 시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국방부는 최근 경기 연천 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농림식품축산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4일부터 접경지역에 대한 헬기 방역을 시작했다.항공 방역을 위해 국방부는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해 북한 측에 관련 계획을 통보했다.한편, 국방부는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지역의 토사 제거 등을 위해 이날 병력 2천503명, 장비 125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지금까지 병력 1만200여 명, 장비 434대를 동원해 태풍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