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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남북 축협 등과 정례소통 중”

안치호 기자
  • 입력 2019.10.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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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북한과의 평양 경기 응원·취재 힘들 듯
FIFA, 미국의소리 방송 질의에 “AFC와 남북 축구협회 함께 소통 중”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0월 12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및 남북 축구협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 남북전의 응원단·취재진 초청이 아직 북측한테서 나오지 않은 가운데, FIFA는 AFC 및 대한축구협회와 북한축구협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FIFA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국 응원단·중계진·취재진 초청이 이뤄지지 않아 방북이 무산됐다는 언론 보도에 관한 VOA의 질의에 "월드컵 예선의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FIFA는 경기 준비와 관련해 AFC 및 남북 축구협회와 정기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축구는 축하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독특한 힘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10월 15일 평양에서 벌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AFC를 통해 북한축구협회와 선수단의 방북 문제를 조율하면서 북측에 남측 기자단 방북, 중계방송, 응원단 파견 등을 계속 요청해왔으며 정부도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은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입국 승인은 북한축구협회의 결정 사안이 아니라는 취지로 축구협회에 회신했다.

이런 상황에서 통일부는 10월 11일 "이렇게 회신이 없었던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북한에 입장을 타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및 남북 축구협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사진= 연합뉴스).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및 남북 축구협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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