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투표하는 대통령선거를 두고 '역대 최고의 비호감 선거'라는 평이 자자하다. 투표할 후보가 마땅치 않은 국민들의 마음을 반영한 평이다. 그러나 이러한 평이 지배하는 이면에는 레거시언론(미디어) 특히 조선•동아 계열의 신문과 방송들과 검찰, 사법부 등 기득권 적폐세력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군부독재에 저항하여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부정과 부패,비리 척결을 위해 혼신을 다하던 '기자의 사명'은 점점 퇴색하고 천박한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개인 자사 집단 이기주의'에 함몰된 기레기(기자 쓰레기)들이 판치는 레거시
그래~~이 정도는 되어야지 정통 피아노 독주회지. 토요일 오후의 불 꺼진 객석에 혼자 위엄을 뿜으며 열려 있는 검은색 피아노 한대에만 비추는 조명, 턱시도 또는 홀가분하게 와이셔츠에 넥타이만 맨 피아니스트. 음악회에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오랜만에 오직 음악만 주가 되어 올곧이 음악과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호연의 피아노 리사이틀이었다. 클래식 대중화네, 팬덤 형성이네, 방송과 미디어를 통한 클래식 음악팬 확대와 노출이네, 타 장르와의 융합이네, 유튜브로 대중과의 만남이네, 조회수 구걸 등등 세상사의 온갖 소음에서 해방된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지 피아노 독주회라 명함을 내밀지! 유튜브에서도 1분 아니 30초도 안되는 Short 영상이 대세를 이루어가고 이미 짧고 콤팩트하면서 단기간에 효과를 올리는 데만 급급해 빠르고 스타카토 같은 속도의 성적 올리기 인강으로 공부하는데 적응이 되어버린 1-20대는 넷플릭스의 영화나 드라마도 기본 속도가 아닌 이 배속으로 빨리 당겨서 본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음악회는 길어야 1시간이요 중간에 인터미션까지 포함해 8~90분 정도로 구성하면서 그걸로 족하다고 연주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 ‘통일인력거’ 2차 대장정, 통일대교에서 민족통일열사 추모 다례제(茶禮祭)로 마무리 > 1월 27일(목) 정오, 통일대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통일인력거’가 15일간의 2차 장정을 마무리하며, 통일대교 앞에서, 민족통일열사 추모 다례제(茶禮祭)를 지낸 것이다. ‘통일인력거’는 지난 12일부터 15일간 2차 대장정을 진행해 서울 도심과 강남 일대를 누비며 자주평화통일을 시민들의 가슴속에 심었다. 이날 다례제(茶禮祭)에 앞선 오전 11시, 임진강역에 전세 버스와 승용차로 집결한 이들은 김명희 대표를 선두로 임진강역에서 통
오는 30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올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L)'가 열린다. 올해부터 오픈 경주로 변경되는 세계일보배에는 서울·부산의 단거리 최강 국산마들이 모여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호랑이해의 포문을 여는 대상경주에서 첫 우승컵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이번 주 일요일 서울 9경주를 주목해보자. ■ 대상경주 2연승을 향해 달리는 국산 암말의 자존심 '라온퍼스트(5세, 암, R103, 라온산업개발(주)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60.0%)''라온퍼스트'는 데뷔 첫 해 '과천시장배(L)'를 접수하며 국산 암말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입단한 기아 타이거즈 소속 좌완 투수 이의리의 호투 속에 기아는 6회까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이의리의 첫 승 달성이 눈앞에 다가온 듯했다. 기아의 변비 타선은 이의리에게 고작 1점이라는 득점 지원을 선물한게 다였지만 이의리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6회말 1사, 1&2루라는 위기에 회심의 일구를 던지며 그건 평범한 땅볼로 이어지고 더블플레이로 무사히 이닝이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알까기가 벌어지며 상대편이 역전을 하는 허무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경기 시작부터 혼자 응원석에서 이의리를
올해 2022년은 한국 경마 시행 100주년이 되는 해다. 올해 '삼관마'가 탄생할 수 있을지 경마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일명 삼관마는 1930년 미국의 한 경주마가 3대 경마 레이스에서 우승한 이후 해당 경주마의 자마가 다시 우승하면서 정착된 스포츠 용어다. 우리나라에서는 군산 최강 3세마를 선발하는 경주 시리즈로 1,600m부터 2,000m까지 3세의 대상경주를 우승한 경주마에게 붙이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경주마 타이틀이다.지난해 데뷔와 함께 독보적 기량으로 주목받았던
부산경마공원에서 최근 들어 더욱 더 관심을 끄는 2명의 기수가 있다. 그들은 다름 아닌 김혜선, 박재이 부부 기수다.이들은 경마 팬이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2020년 1월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기수출신 1호 부부는 제주경마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영민. 김다영 커플이다.필자는 김혜선. 박재이 기수의 결혼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결혼식에 참석했었다. 그리고 결혼식장에 전시해 놓은 웨딩 예비부부의 사진들을 보면서 마음의 응원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영상=권승주의 경마산책 유튜브(바로가기) 그 후 김혜선 기수는 아기엄마가 되어 육아휴직을
김정은은 한국문인협회 시인이다. 새해를 맞아 신선하게 한국 시인의 시를 영번역해보았다.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김남조 시인 님에게 시를 배우고 신달자 수필가 님에게 수필을 배웠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니체 논문 준비 중 세계 여행에 빠져 수료했다. 세계를 빛낸 명작가를 연재하고 있는 필자 본인이다. 세계를 빛내진 못 했지만 빛내고 싶은 작가이다.시를 잘 짓는 문학소녀인 어머니와 군인인 아버지 밑에서 초등학교를 매년 옮겨다녀서 6년 내내 7번 학교를 옮겼다. 같은 학교를 두 번 다닌 적도 있다. 다른 자매는 전학이 스
확진 후 3~5일 이후에 보통 증상이 발현한다. 그러니 처음에 무증상이라고 경거망동하지 말고 상황을 일주일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 그렇다고 과도한 긴장과 염려는 도리어 독, 어쩔 수 없다. 코로나라는게 호흡기 바이러스니 평생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항우 장사도 감기에 걸리고 필수 불가항력이다. 다만 평상시에 술 담배도 안 하고 규칙적인 생활하면서 몸 관리 잘한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는 코로나 아니더라도 병에 걸리면 자명하지 않겠는가? 감기 걸렸다고 은거하면서 집에서 택배로 배달만 시켜 먹고 살
개떡 꽃잎은이슬 먹고 새들은버러지 먹고 우리야개떡 먹지 개떡오누이 시작 메모작년, 오랜 벗 김문영이 시집 를 냈다. 이젠 거의 꺼져가는 듯한 촛불 혁명에다, 더해 괴롭고 울적한 코로나 시대까지, 친구는 시집 속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이겨내고자 절규했다. 그런데 문영이와 우리는 작고 못나고 찌질하고 외롭고 우둔 우직한 저 개떡 세대이기에, 꽃잎은 이슬들 먹지만 우리야 개떡 먹었기에, 따라서 어떤 어려움이든 거뜬히 이겨낼 수 있기, 나는 그 시집 해설도 다음 시로 갈음했다. 개떡들의 노래 코로나여빨리가라그리하여
판문점 너머 평양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통일인력거’가 12월 20일, 출발 7일 차를 맞아, 동대문에서 ‘기독교100주년기념관’을 경유해 종로2가 탑골공원사거리에서 대국민 홍보전을 펼친 후, ‘남인사마당’으로 이동해 공연 등 행사를 진행했다. 탑골공원사거리에서 진행된 홍보에서 신희원씨는 시민발언을 통해 “남북 정상이 합의를 이행하려고 하는데 유엔사가 방해하고 있다. 남북정상보다도 더 강한 힘을 가지고 하고있는 불법 유엔사는 해체를 해야 할 것 같다
망구(望九) 맞은 권영길, “세상을 바꾸자!” 지난 8일은 권영길 이사장(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의 81번째 생일이었다.(80세는 팔순, 81세는 90세를 바라본다고 하여 망구(望九)라 한다) 팔순이었던 2020년 12월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서울과 창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팔순 기념 강연회가 모두 취소되었다. 코로나19가 풀리기를 기대하며 모든 행사를 미루었는데, 1년이 지난 올해도 코로나가 풀릴 듯 하다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후배 활동가 몇 사람은 시내 모처에서 권영길 이사장을 모시고 조촐한
2021 한국축구가 프로축구 K리그에서 전북 현대가 5연패를 함으로 ‘논공행상’을 빼 놓고는 모든 일정을 끝냈다.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가,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가장 위대한 업적인 리그 5연패에 성공했고,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월드컵 축구대표 팀은 최종예선 A조 리그에서 이란에 이어 2위를 달리면서 사실상 10대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 확정적이다. 올림픽 축구는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축구인 유상철 씨가 안타깝게도 췌장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K리그 전북 현대 5연패 성공2021 프로축구
[이순신 역사평화기행 3] 해남·진도, 명량대첩의 전승지 10월 23일(토) 평화철도는 「이순신 역사평화기행」 1박 2일 일정의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1편 통영에 이어 2편 여수 그리고 3편에서 명량대첩의 현장인 해남과 진도의 울돌목을 찾았다. 지난 2편에서 ‘이순신 광장’에 관한 사진 자료 중 몇 가지가 빠져있어 3편 앞부분에 올리고 살펴본 뒤 이어가고자 한다. 이순신 광장에는 벽을 세워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공적을 기리고 있는데, 의병의 활동과 공적들도 함께 기록되어 있다. 또한, 지난 2편의 ‘진남관 유물전시관’에서 유물 관
■ 힌두쿠시를 넘어서리더를 망치는 병, ‘자만과 과욕’ 페르시아를 점령한 이후 알렉산스로스는 점차 동양적 전제군주 통치에 맛을 들였다. 다리우스 3세를 죽인 박트리아 기병대장 베소스가 스스로 페르시아 왕을 칭하자, 알렉산드로스는 휘하 장수 프톨레마이오스를 보내 그를 추격토록 하였다. 그러자 베소스는 박트리아에서 피신해 옥수스강을 건너 소그디아나로 도망쳤으나 결국 추격하던 마케도니아 군대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 다리우스 3세의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러준 알렉산드로스는, 프톨레마이오스가 생포해온 베소스를 페르시아의 관례에 따라 극형에 처
[이순신 역사평화기행 2] 여수, 이순신대교와 삼도수군통제영 10월 23일(토)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평화철도)는 「역사평화기행 강사교실」의 다섯 번째 순서로 이순신 역사평화기행 강사교실를 진행한 후, 1박 2일 일정의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1편 통영에 이어 2편에서는 전라좌수영(삼도수군통제영)이 있는 여수를 돌아보았다. 4. 이순신대교와 여수 묘도이순신대교는 계획 초기에 '광양대교'로 불렸다고 한다. 그러나 2007년 2월부터 4월까지 전라남도에서 열린 전라남도 내 '주요 장대 교량에 대한 명칭 공모'를 통
■ 페르시아 원정‘아시아를 지배하는 왕’을 꿈꾸다 그리스 도시국가인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가 왕자(王者)의 재목으로 떠오른 것은 12세 때 부케팔로스라는 명마를 만나면서부터였다. 부왕 필리포스 2세는 테살리아의 말 장수 필로니쿠스에게 13탤런트를 주고 ‘소 대가리’라는 뜻을 가진 부케팔로스를 샀다. 숯 덩어리처럼 검은 말이었는데, 배에 소 대가리 모양의 흰 무늬가 있어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었다. 당시 1탤런트는 육체노동자 20일치의 임금에 해당하므로 꽤 비싼 값에 구입했는데, 성질이 워낙 사나워 누구도 말 등에 올라타는 사람이
경매 몸값 1억으로 100억원을 벌었다면 이건 기적이다. 11월 6일(미국 현지시간) 델마경마장에서 닉스고가 우승을 하면서 37억원을 벌어 기존의 67억원을 합쳐 104억원을 벌어 들였다. 그런데 이건 재수가 아니라 정밀한 통계적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형질의 말을 고르고, 미국현지의 우수한 조교사, 우수한 기수, 우수한 관리사 들의 합작으로 이루어낸 쾌거이다. ■ K-Nicks 프로그램Knicks Go(닉스고)는 한국마사회(KRA) 소유의 말이며, 한국마사회 이진우 부장이 세계적인 특허인 K-Nicks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수한 형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이번 11월, 중요한 2연전을 갖는다.벤투 호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에서 2승2무 승점 8점으로 1위 이란(3승1무 승점 10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에 이어 레바논(승점 5점)이 3위, 이라크와 UAE가 승점 3점으로 공동 4위 그리고 시리아(승점 1점)가 최하위인 6위에 처져 있다.벤투 호는 이번 11월에 아랍에미레이트(UAE), 이라크와 2연전을 갖는다. 만약 2연승을 올리면 승점 14점이 되어 카타르월드컵 본선까지 8부 능선을 넘게 된다.카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