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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호 11월 승점 6점 보탠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11.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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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이번 11월, 중요한 2연전을 갖는다.(사진=대합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이번 11월, 중요한 2연전을 갖는다.

벤투 호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에서 2승2무 승점 8점으로 1위 이란(3승1무 승점 10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에 이어 레바논(승점 5점)이 3위, 이라크와 UAE가 승점 3점으로 공동 4위 그리고 시리아(승점 1점)가 최하위인 6위에 처져 있다.

벤투 호는 이번 11월에 아랍에미레이트(UAE), 이라크와 2연전을 갖는다. 만약 2연승을 올리면 승점 14점이 되어 카타르월드컵 본선까지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오르려면 조 2위 안에 들거나, 3위를 하면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해서 이기면 대륙 간 예선을 거쳐야 하는 험난한 길을 걷게 된다. 따라서 카타르에 가려면 조1위 또는 2위 안에 들어야 안정권이다.

벤투 호는 이번 2연전에 유럽파가 모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목부상에서 회복한 황의조(보르도)를 비롯해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등

 

 

경기 일정 빡빡해

벤투 호의 11월 경기 일정이 만만치 않다. 

오는 11월11일(목요일) 저녁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레이트(UAE)와 홈경기를 치른 후 16일 이라크와 원정경기를 가져야 한다. 

이라크와 원정경기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이라크 내의 불안정한 치안 상태를 고려해서 이라크가 제 3국가인 카타르에서 벌어지게 된다.

지난 9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이라크와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벤투 호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0대 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었다. 

한국의 FIFA랭킹이 30위이고, 이라크는 70위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무승부는 벤투 감독으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했다.

이라크는 한 때 한국대표 팀을 맡았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경기 전부터 ‘침대축구를 하지 않겠다’고 했고, 실제로 눈에 띄게 경기를 지연 시키지는 않았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 선수는 “(침대축구)로는 아시아 축구가 발전하기 어렵다”고 지적을 했고, 이에 아드보카트 감독은“(침대축구)를 하지 않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아랍에미레이트 만만치 않아

아랍에미레이트(UAE)는 지난 2019년 11월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벌어진 베트남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홈경기에서 1-0으로 패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AE전 승리로 (아시아지역)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었다.

그러나 당시 UAE는  전반 37분 중앙 수비수 칼리파 알 함마디가 베트남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베트남 선수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해 (10명이 싸워)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

 

 

벤투 호 다음 경기는 2022년 1월 말

벤투 호는 11월 두 차례의 A매치로 2021년 시즌을 끝낸다.

다음 경기 일정은 내년 1월 27일 재개되는데, 레바논, 시리아와의 중동 원정 2연전에 이어서3월 이란과의 홈경기에 이은 UAE와의 마지막 원정경기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모두 끝낸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오르면,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10회 연속 본선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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