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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축구 5대 사건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12.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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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축구가 프로축구 K리그에서 전북 현대가 5연패를 함으로 ‘논공행상’을 빼 놓고는 모든 일정을 끝냈다.

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가,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가장 위대한 업적인 리그 5연패에 성공했고,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축구대표 팀은 최종예선 A조 리그에서 이란에 이어 2위를 달리면서 사실상 10대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 확정적이다. 올림픽 축구는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축구인 유상철 씨가 안타깝게도 췌장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K리그 5연패에 성공한 전북 현대(사진=전북 현대 홈페이지 갈무리)

 

K리그 전북 현대 5연패 성공

2021 프로축구는 시즌 내내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 가’ 집안끼리의 우승 다툼이 볼 만 했다. 선두를 다투었었던 두 팀 모두 K리그로 볼 때는 ‘초보감독’이었다는 공동 점이 있었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프로팀 경력은 물론 아마추어 팀도 맡아 본적이 없는 그야말로 ‘왕 초보’ 감독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감독,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 감독, 그리고2014 브라질월드컵 감독 등 감독으로서 산전수전(山戰水戰) 다 겪었었던 베테랑 감독이었지만 K리그에서는 초보감독이었다.

전북 현대는 최강희 감독이 2017.2018 연속 우승, 이어서 조제 모리뉴 감독이 2019,2020 2연패를 해서 모두 4연패에 성공 한 후 초보감독이 김상식 감독이 5연패에 성공 했다. 또한 최근 13년 동안 9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축구왕국’을 이루고 있다.

 

 

월드컵 축구대표 팀 사실상 10대회 연속 본선 진출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처음으로 본선 진출을 한 후 32년 만인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 출전했었다. 

한국축구는 멕시코 월드컵 이후 2018 러시아월드컵 까지 9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고, 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국축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6게임을 치른 결과 4승2무 승점 14점으로 이란(5승1무, 16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고, 3위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승점 6점(1승3무2패)에 그치고 있어서 8점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국축구의 본선진출 가능성이 99퍼센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2022년 1월~3월에 레바논 이란 시리아 아랍에미레이트(UAE) 4경기를 갖게 되는데, 이란전만 홈 경기이고, 나머지 3경기는 모두 원정경기다.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

한국 축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8강 진출에 성공 했다.

그러나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6골(3대6)이나 내 주고 탈락했다. 한국축구는 멕시코 양쪽 윙 의 날카로운 공격에 양쪽 풀백이 무너지면서 전반전에 만 3골을 빼 앗기는 등 일찌감치 무너졌다.

다만 이동경 선수가 2골을 넣는 등 공격진에서는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축구는 그에 앞서 도쿄올림픽 B조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0대1로 패했고, 루마니아와2차전에서는 엄원상(1골) 이강인(2골) 그리고 루마니아의 자책골 등으로 4골을 퍼부으면서4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8강 진출티켓이 걸린 온두라스와의 3차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 등으로 6골을 퍼 부으면서 6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조 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10골)을 넣은 팀이 되었다.

온두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전에서 한국이 0대1로 패한 팀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유상철 전 인천 감독 사망

유상철 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6월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

유 감독은 2019년 11월 자신이 췌장암에 걸린 것을 세상에 알렸다. 유 감독 팬들은 물론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유 감독은 중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인천 유나이티드 팀)의 벤치를 지켰다. 인천 팀을 1부 리그에 잔류시킨 유 감독은 2020년 1월 인천 감독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유 감독은 항암치료를 계속 받았고, 2020년 6월 13차례의 항암치료를 마쳤고, 암이 줄어들은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 간으로 전이 되었던 암도 사라졌지만, 뇌 쪽으로 전이 된 것이 치명적이었다.

유상철 감독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로 공격, 미드필더, 수비 등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선수였다.

2002 한일월드컵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황선홍에 이어 두 번째 골을 터트려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의 손흥민(6골), 울버 햄튼의 황희찬(4골), 프랑스 리그 1 보르도의 황의조(5골)이 맹활약을 하고 있다.(사진=Tottenham Hotspur 페이스북 갈무리)

 

손흥민 등 유럽 파들 활약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200번째 경기에 출전 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지난 2021년 8월2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오른발 프리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2015년 8월 토트넘 이적 뒤 200번째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터트린 골이었다. EPL에서 아시아 선수가 200경기에 출전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의 손흥민(6골), 울버 햄튼의 황희찬(4골), 프랑스 리그 1 보르도의 황의조(5골)이 맹활약을 하고 있다.

아시아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는 터키 페네르바체 팀의 중앙수비수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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