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지 피아노 독주회라 명함을 내밀지! 유튜브에서도 1분 아니 30초도 안되는 Short 영상이 대세를 이루어가고 이미 짧고 콤팩트하면서 단기간에 효과를 올리는 데만 급급해 빠르고 스타카토 같은 속도의 성적 올리기 인강으로 공부하는데 적응이 되어버린 1-20대는 넷플릭스의 영화나 드라마도 기본 속도가 아닌 이 배속으로 빨리 당겨서 본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음악회는 길어야 1시간이요 중간에 인터미션까지 포함해 8~90분 정도로 구성하면서 그걸로 족하다고 연주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미술평론사 반이정의 는 일상에서의 스침, 느낌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관찰일지와 같다. 예술가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 남이 느끼지 못하는 것, 남이 듣지 못하는 걸 듣고 보고 느끼면서 남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에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그리고 영적인 풍요로움을 심어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반이정의 접촉(touch)에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재 발견되고 간과했던 여러 일상의 요소들이 "아~~이런 식으로 느끼고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구나"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기발한 발상에 놀
호른을 들고 있는 사나이,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호른 부수석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바 있는 전문 호르니스트, 필자가 수차례 평론가로 가서 보고 들은 서울시향 연주회에서 호른을 불었던 그 연주자! 한예종, 경희대에서 후학들을 양성하였으며 현재는 이화여대에 출강중인 사람, 서울시향과 함께 전공자 대상의 무료 마스터 클래스를 기획하는 등의 음악 활동이외에 서울시 ‘먼 나라 이웃나라’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체코의 사회 문화를 소개한 바 있는 체코인, 바로 2021년 1월 4일부로 주한 체코 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 ‘사회적경제×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신규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7일 진행했다.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대상으로 신규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최우수상은 ‘퇴직중장년 노후 사회참여지원(개인 맞춤형 전직컨설팅)’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낸 ‘사회적협동조합 별사탕학교’가 수상했다.이날 유혜란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장은 "이번 공모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심의를 거쳐 실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한 평범한 개인의 코로나 투병기를 다룬 에세이가 출판됐다. 저자는 2020년 12월 아들과 함께 감염 발병되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2021년 1월에 퇴원했다. 격리와 치료 과정을 통하여 코로나 환자로 겪어야 했던 체험들을 소상하게 회고했다.숱한 통제와 고통, 불신, 소외 그 블루의 시간들, 그러나 이에 못지않은 성실한 자기 성찰과 진지한 고뇌의 내면들까지, 저자는 코로나로 겪는 고통은 차치하고 개인 정보의 노출로 계통수를 만들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자로 등재되는 현실의 두려움에 주목한다.사해동포 누구나 그 핵이 될 수 있음을
《어둠의 시대 불꽃이 되어》 그 삶과 투쟁의 기록 기념행사1970년대 민주노동운동의 현장: 그 삶과 투쟁의 기록 지난 11월 26일(금) 오후 4시, 의왕시 내손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대강당에서는 아주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지금은 백발의 어르신이 된 70년대 노동운동 활동가들 40여 명이 직접 쓴 투쟁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하는 기념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70년대 노동자들 100여 명이 함께 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70년대민주노동운동동지회가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불교를 전파한 최초의 인도통일 군주 알렉산드로스는 갠지스강을 눈앞에 두고 휘하 장수들의 말대로 인도 원정을 도중에 포기했지만, 찬드라굽타 마우리아로 하여금 인도 최초의 제국을 건설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했다. 당시 젊은 모험가였던 찬드라굽타는 알렉산드로스를 만난 적이 있었고,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한 리더십에서 남다른 감동을 받았다.후에 찬드라굽타는 펀자브 지역에서 그리스 군대를 물리치기 위해 반란군을 이끌었으며, 알렉산드로스의 뒤를 이어 헬라스 제국 동부 지역을 다스리던 셀레우코스의 군대를 크게
서울 강북구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콜드슬립(koldsleep)에서 11월 13일부터 21일까지 꿈 수집 프로젝트 및 일인용 관객 참여 공연 ‘이인환각연쇄고리’가 진행된다. 이인환각연쇄고리는 해가 진 이후 매 시간 1인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는 독특한 예매 방식을 내세운 공연이다. 이인환각연쇄고리 공연의 특징은 다양한 장르의 창작물이 ‘연쇄고리’ 단계를 거듭하며 다른 형태로 가공되고, 서로 영향받는 것이다. 공연 총 연출, 기획은 연출가 김미현이 맡았으며, 제작은 콜드슬립이 맡았다. 전체 프로젝트는 지역-예술을 연계하는 지역 기반적 특성과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새롭게 나타난 16개 뉴미디어 비즈니스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이 분야의 21년 3분기 매출액 규모는 28322억 위안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26.1% 증가하였다. 이 자료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중국 전역의 일정 규모 이상 되는 64,000 개 기업을 조사 분석한 내용이다. 이 64,000개 기업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84205억 위안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21.8%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2년간의 연평균 성장율은 10.0%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세분해서 살펴보면 16개의 새로운 산업의 특징이
“어떤 신경계의 상태에 있는가가 주변에 파급효과를 미칩니다. 특히 교실에서 교사의 마음상태와 에너지는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마음챙김 명상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중요한 이유입니다.”2021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마음챙김이 있는 교실(Mindfulness in Education)’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온라인 줌 웨비나와 오프라인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동시에 진행된 명상컨퍼런스에는 연인원 1,197명이 참가하여 명상교육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명상컨퍼런스는 서
강릉책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출판 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키트를 제공하여 하루하루 나의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해보며 나의 취향을 찾아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출판 문화 지원’프로그램은 관내 중·고둥학생 대상으로 책문화센터에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신청 학교에 찾아가 동아리 활동 시간과 연계하여 진행하게 되며, , , , , , , 등의 프로그램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
커피공화국/김주선 도핑검사에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카페인은 선수들의 기분전환 차원을 넘어 실제로 경기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국제반도핑기구에서 2004년에 카페인을 금지약물에서 제외했지만,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신 사람이 운동 성과가 좋았다는 발표는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요즘 스포츠를 보다 보면 선수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제공되고 쉬는 틈틈이 물 마시듯 하는 걸 볼 수가 있다. 스포츠 트레이너에 따르면 심폐지구력을 향상하여 근육의 힘을 지속해 준다고 하니 안 마실 선수가 있겠는가. 내가 커피 맛을 안건 고3 때였다. 입시 공
고바야시 잇사(Kobayashi Issa)는 일본 에도 시대 시인으로 1763년 6월 15일에 태어나 1828년 1월 5일 세 번째 뇌졸중으로 쓰러져 사망한다. 1827년에 죽었다고도 하나 1828년이 맞는 듯하다. 외래어 표기법으로 코바야시나 이사, 잇샤는 잘못이다.본명은 고바야시 노부유키(Kobayashi Nobuyuki)이며 우리나라에서 본명으로 알려진 고바야시 야타로(Kobayashi Yataro)는 어릴 때 이름이며 그 이름으로 많이 불렸다. 일본어는 한글 순서와 같아서 고바야시가 성이고 노부유키가 이름이다.2020년 1월
▲ 편집총국장(편집국장 겸임) 조채희 ▲ 기획조정실장 강의영 ▲ 경영지원국장 변태수 ▲ 미디어기술국장 김태한 ▲ 디지털콘텐츠국장 유경수 ▲ DB·출판국장 도광환 ▲ 논설위원실장 신지홍 ▲ 콘텐츠책무실장(고충처리인 겸임) 최이락 ▲ 콘텐츠비즈국장 윤근영 ▲ 한민족센터본부장 김재홍
세라믹팔레스홀이 기획하는 월요음악회 시리즈의 일환으로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오후 8시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과 동(同)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피아니스트 소윤경 초청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피아니스트 소윤경은 대학 재학 중 학업 우수 장학금을 수혜하였고 전국 음악콩쿠르 1위를 비롯하여 만해 한용운 축전 전국 음악콩쿠르, 영산 전국 음악 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였다. 영산 그레이스홀 주최 목요초청음악회 독주회, 숙명여대 현대음악의 밤, 영산 전국 콩쿠르 금상
마쓰오 바쇼는 1644년경 일본 우에노 인근에서 태어나고 1694년 위장병에 걸려 제자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난다. 파초를 좋아해 자신의 이름을 바쇼로 지었고 사무라이 이름이기도 한 본명은 마쓰오 무네후사이며 호는 소보이다. 마츠오가 아니라 마쓰오가 한글 표기이다. 아버지는 하급 사무라이로 추정되고 그로 인해 바쇼는 군 생활을 보장받았지만 눈에 띄는 삶을 살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전기 작가들은 그가 부엌에서 일했다고 주장하지만 어린 시절 바쇼는 도도 요시타다의 하인이 되었다. 요시타다는 바쇼와 '호쿠'라는 단시를 나누었는
수필 쓰는 AI /김 주 선'그날은 구름이 드리운 잔뜩 흐린 날이었다. 방안은 언제나 최적의 온도와 습도. 요코 씨는 그리 단정하지 않은 모습으로 소파에 앉아 시시한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신문 2016.03.23. 인용) 이 글은 AI가 단어를 조합해 만든 문장이다. 전혀 어색하지 않다. 불과 몇 년 전 일본 모 신문사가 주최한 공모전에 AI가 소설까지 도전했다는 소식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머지않아 인공지능이 등단하는 시대도 올 것 같다. 인물이나 플롯을 구성해주면 알아서 단어를 조합해
이정명 작가의 역사소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과 '밤의 양들'이 오디오북으로 출시된다.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이 은행나무 출판사와 협업해 이정명 작가의 대표 장편소설 3편을 오디오북으로 단독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오디오북은 원작의 몰입감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각 작품에 걸맞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와 섬세한 연출로 제작됐다.이정명 작가의 대표작 3편 중 '뿌리 깊은 나무'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세종의 한글 창제 비화를 다룬 내용이며, '바람의 화원'은 조선 시대
7월 4일, 코스모스홀에서 있었던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뮤직 플러스 두 번째 연주회, 라는 주제로 재즈 피아니스트 우미진과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한 강소연이 올가을 뮤직 플러스 3회의 게스트로 윤고은 작가가 예정되어 있단 광고를 음악회 말미에 전했다.소설가이자 라디오 디제이, 여행작가로 현재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는 윤고은의 에세이집 (흐름출판), 처음의 생소함은 읽어갈수록 지하철 안에서의 내 모습 또는 다른 이의 평범한 그리고 지하철 내에서 나와 생각하고 느끼는 바가 비슷하구나 하
연일 37도에 육박하는 폭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확진자 수 천명을 넘어 2천 명이라는 숫자에 인접하면서 꺾이지 않는 코로나의 맹렬한 기세, 사는 게 지옥인가?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야 하고 어디서 마음의 고요와 안정을 찾아야 할까? 귀의의 대상은? 그저 어서 빨리 구원받고 벗어나고 싶다. 이 더위와 감염병의 공포로부터...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찜통 속에 고통을 감내해야 하고 인내를 강요받는 2021년 7월의 끝자락....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R. 슈트라우스와 말러를 통해 잠시나마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