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법원이 27일 ‘감찰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조 전 장관의 구속 필요성은 없다고 본 것이다.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영장 기각 결정을 내렸다.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대신 조 전 장관의 직권 남용 의혹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음을 견지했다. “조 전 장관이 직권을 남용해
현재 유선방송 가입자들의 대량 유실로 인하여 업계 종사자들 뿐 아니라 관련자들의 심적 고통이 매우 크다. 표면적으로 보면 유선방송 업계의 문제이지만, 더 깊은 수준에서 살펴보면 회사의 생존문제이다. 많은 유선방송 관련 종사자들이 현상을 살펴보고 원인을 분속하면서 일부 성급 회사들이 다양한 협력과 합작을 통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투입한 노력에 대한 결과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유선방송에 어떤 문제가 있을까? 유선방송 가입자는 왜 이렇게 대량으로 유실되고 있을까?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들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이혜경 교수가 그녀의 제자들과 함께 이끌고 있는 Piano On의 정기연주회가 이번엔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만을 모아 '한국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삼모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같이 하기로 한 멤버인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 갑작스레 입원하는 바람에 그녀가 연주하기로 한 2곡이 빠져 1930년부터 1986년까지의 반세기를 넘은 한국 작곡가들의 총 다섯 곡의 다양한 피아노 음악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음악회에 같이 간 동행의 지적은 뼈아팠다. 일단 45년 만의 클래식 음악회 방문이라고 했다.
CCTV 디지털방송미디어유한공사(中央数字电视传媒有限公司, China DTV Media Inc., Ltd)는 중국라디오방송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의 디지털 유료방송 채널에 대하여 그동안 SD로 송출하던 것을 HD로 전환 송출한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4일부터 실행하고, HD급 영상으로 송출하게 된다. HD와 SD는 2020년 4월 1일까지 함께 송출할 예정이다. 중국라디오방송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의 디지털 유료방송 채널에 대하여 그동안 SD로 송출하던 것을 HD로 전환 송출하는 것과 관련하여, CCTV제1극장(第一剧场), CCTV
한화 이글스 송진우 선수가 2006년 8월 29일 광주 구장에서 기아 타이거즈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00승을 달성했다.기록의 스포츠인 야구는 각종 기록으로 선수를 평가하게 마련이다. 200승은 이제까지 국내 프로야구에서 나온 어떤 기록보다 뛰어난 기록이다. 원조 괴물 투수 선동열도 146승에 그쳤었다.송진우는 ‘200승, 100세이브’를 달성한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를 포함해서 세계 프로야구 두 번째 선수가 됐다.그렇다면 100승은 누가 가장 먼저 달성했을까?프로야구 6년째인 1987년 국내 프
한국드론진흥원(이사장 곽재우)이 12월 22일 서울시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드론 산업 발전에 대한 워크숍 & 송년회'를 개최하면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대처하고 드론산업을 교육과 방송, 영상 등으로 보다 활성하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싱가포르나 두바이에서 사람이 타는 드론택시가 나올 정도로 빠르게 발전해가고, 새로운 직업군도 생기고 있다라고 드론의 발전상을 설명하면서 드론 산업을 교육과 방송, 영상 등으로 보다 활성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소방청이나 산림청, 해경 등 공공기관에서 드론 전문가 채
어제 12월 24일 종영된 SBS 드라마 는 성운이라는 가상의 백화점에서 상위 1%의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비밀스럽고 은밀한 사생활을 그린 오피스 멜로다.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데다 이쁘고 친절하며 업무 능력도 뛰어난 VIP 전담팀의 차장(장나라 분)과 키 크고 잘 생긴 데다 묵묵히 맡은 바 일을 해내는 그녀의 남편 팀장(이상윤 분) 사이에 한 명의 여자가 끼면서 생기는 의혹과 갈등을 다룬 불륜 드라마다. 배경이 대한민국의 1% 상위 부자들을 상대하는 VIP 전담팀이다 보니 VIP 상대 대접이나 비즈니스에 관한
[미디어피아] 이춘발 한국무죄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가짜 세금거래 영수증을 만든 뒤 부가세 환급금 39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웅진에 3천억대 자산을 뺏긴 뒤 진행되고 있는 민사소송과정에서 밝혀졌다.웅진측이 재판부에 제출한 짜맞추기식 증거자료에 따르면 390억여 원으로 기재되어 발급된 세금영수증은 발행자와 일시 등이 모두 가공인 것으로 나타났다.웅진은 가짜로 만든 세금 계산서를 토대로 39억원의 부가세 환급금을 횡령했다. 연관된 세금횡령건에 덧붙여 국세청 서울청과 지방청은 1백7억원에 달하
골짜기를 휘돌아온 한파텃밭 마른 나뭇가지를 덮쳤다오소소 떨며 앉아 있던 산새들깃털 더욱 야무지게 여미지만찬바람은 속속들이 파고들어급기야 언 살 터뜨린다끈덕지게 아픔 참아내는 추운 아침규제와 통제를 외치는 갑들의 함성 높아지고살아남기 위해 비위 맞추는 을들의 낮은 목소리산마루 넘지 못하고 허리에 걸린다간 밤 휘영청 빛을 뿌리던 둥근달날은 밝는데 아쉽고 안타까워 지지못한 채하늘 한 켠에서 빛을 잃는구나약자들의 어깨동무 맹렬한 추위 감당하지 못하고힘없이 맥없이 풀리는구나어깨 풀린 겨드랑이 사이로매운 찬바람 사정없
미술평론사 반이정의 는 일상에서의 스침, 느낌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관찰일지와 같다. 예술가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 남이 느끼지 못하는 것, 남이 듣지 못하는 걸 듣고 보고 느끼면서 남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에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그리고 영적인 풍요로움을 심어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반이정의 접촉(touch)에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재 발견되고 간과했던 여러 일상의 요소들이 "아~~이런 식으로 느끼고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구나"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기발한 발상에 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의 고장 제주에서 제주경마 연도대표마 시상식이 열렸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12월 22일 새마을금고연수원 대강당에서 ‘2019 제주경마 연도대표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12월 22일 새마을금고연수원 대강당에서 ‘2019 제주경마 연도대표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의 3세 제주마로 선정된 ‘백호평정’의 신상섭 마주 포상 모습(사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2019년 한 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경주마와 경마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 행사로 제주경마 최고 영예의 상이 수여되는 자리이다.올해 제주경마 연도대표는 △최우수 3세 제주마 △최우수 4세 제주마 △최우수 한라마 △최우수 기수 △페어플레이 기수 △최우수 관리사업장 △무재해 달성사업장 등 7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경주마 부문에서는 토종 제주마 최고 선발전인 ‘제주도지사배 클래식’과 ‘제주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호평정(제주마, 3세 암말)’이 최우수 3세 제주마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백호평정’은 2018년 데뷔 이후 올해까지 이어진 9연승 기록과 연이은 경마대회 우승으로 최고의 전성기라 불릴만한 기록을 달성했다.한라일보배 경마대회에서 관록의 우승을 차지한 ‘견인불발(한라마 9세 암말)’는 최우수 한라마로, 4세 제주마 중 최고의 랭킹 포인트를 기록한 ‘삼다전설(제주마 4세 암말)’은 최우수 4세 제주마로 선정됐다.경마 관계자 부분에서는 금년 70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인 전현준(32) 기수가 최우수 기수에 선정됐다. 최우수 조교사에는 71승의 이태용 조교사가 선정됐다.이외 이성민 기수(26)는 경마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최소 제재 처분을 받은 기수로 페어플레이 기수상을 받았고, 김영래 조교사의 12조 마방이 경마장 20개 관리조 중 경주성적 및 마방관리 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아 올해의 관리사업장에 선정됐다. 금년 무재해를 달성한 12개의 관리조가 무재해 달성사업장 포상을 받았다.송철희 제주본부장은 “수상하신 분들 외에도 2019년 제주경마 발전에 힘써주신 모든 경마관계자,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즐겁고 공정한 경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여전히 비틀대고 있는 한국승마가 이번에는 제대로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미디어피아 황인성대한승마협회 관리위원회는 새로운 승마계 수장을 뽑는 ‘제38대 회장 보궐선거’ 절차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정한 선거를 위한 승마인을 배제한 인사들로 선거관리위원회 9인 전원을 구성했으며, 지난 9일에는 첫 번째 선관위 회의를 열어 전반적인 선거에 대해 의결했다.지난해 9월 20일 관리단체로 지정된 지 1년 3개월여 만으로 이번 선거는 협회 정상화 여부가 달린 중요한 선거로 평가된다. 두 차례의 선거 절차를 거쳤음에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흑역사(?)를 만회할 기회로 2년가량이 지난 시점에 어떤 이가 후보자로 나설지 주목된다.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회의를 통해 선거 일정을 정했다. 24일까지 각 시·도 승마협회로부터 선거인 후보자 명단 제출을 통보한 상태이며, 선거인 명부 열람 절차 후 최종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을 확정한다.후보자 등록은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하며, 2인 이상 후보가 등록할 경우는 오는 1월 6일 선거를 치른다.이번 선거의 특이점은 단독 입후보의 경우에는 투표 없이 당선인 결정이 된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단독 후보라고 할지라도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상급 단체인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에 따라 선관위가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하자 없는 경우는 당선된다.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20일 회원종목단체규정 개정을 통해 ‘단독 후보 시 무투표 당선’ 조항을 신설했으며, 대한승마협회도 올해 4월 4일 상급 단체 준용 원칙에 따라 정관을 변경했다.12월 31일 후보자 등록 마감 시점까지 한 명의 후보자만이 등록했을 경우에는 선거를 치르지 않고 1월 2일 열리는 선관위 회의를 통해 당선자가 확정된다. 2인 이상 후보 등록 시에는 기존 선거 일정대로 진행된다.한편, 대한체육회는 관리단체의 지정 사유 소멸 등 정상화가 됐다는 판단이 들면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해당 회원종목단체의 관리단체 지정해제를 할 수 있다. 대한승마협회는 회장 공석에 따른 관리단체 지정이었기에 신임 회장이 선출될 경우, 관리단체 지정해제가 유력하다.작년 치러진 제35대 대한승마협회장 선거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