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 및 폐지를 촉구하며 서울 시내를 누비던 ‘통일인력거’의 4차 장정이 지난 15일 마무리됐다. 4월 4일 청와대 사랑채 앞을 출발한 통일인력거는 12일 동안, 미대사관, 일본대사관, 인사동, 광화문, 명동, 독립문, 정부서울청사 등을 돌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 및 폐지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마무리 행진은 북인사마당을 출발해 광화문, 대통령직 인수위 앞을 거쳐 정부서울청사 앞까지 진행했다. 북인사마당에서는 출발에 앞서
김문영 시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김 시인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정리했다.김 시인은 김 총장의 사표 반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결국 퇴임하는 순간까지 협치 겸손 우유부단 좌고우면 기회주의 대통령으로 역사에 각인하고 싶으십니까?"라며 사실상 문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질책했다. 김 시인은 문 대통령에게 "결국 퇴임하는 순간까지 협치 겸손 우유부단 좌고우면 기회주의 대통령으로 역사에 각인하고 싶
2년여를 질질 끌던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 18일부로 전면 해제됐다. 종교시설과 경마장(경륜.경정장) 등 일부 사업장에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 명령이 내려진 2020년 3월 22일로부터 약 2년 1개월 만에 해제된 것이다.그토록 바라던 해제인데 만시지탄이다. 명동, 남대문, 동대문, 이대 홍대 등 상권과 경마장의 폭망 끝에 내려진 조치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야당이나 자영업자, 시민단체 등은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정치방역이라고 주장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의 장관으로 임명한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15일 축단협은 성명을 통해 정 후보자가 농식품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분양의 농정 경험을 축적했고, 평소 농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따듯한 농정관을 갖고 정책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이어 식량안보 위기가 눈앞에 밀려오지만 농정당국은 축산농가와의 소통 없이 물가 및 규제중심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해 농정불신이 역대 최고조라고 밝혔다.이에 축단협은 정 후보자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020년 3월 시행 이후 2년여 만에 전면 해제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이어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덧붙였다.또한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임명했다.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 지명 사실을 알리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장관 후보자인 정 전 농촌진흥청장은 농림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정 후보자는 충남 천안 출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기술고등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그는 공직 생활 대부분을 농업 분야에서 보내며 농림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국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방송‧영화 등 영상 촬영에 이용되는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이하 동물보호법)을 대표 발의했다.정 의원은 "최근 방송촬영에 이용된 말이 제작진에 의해 상해를 입고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영상물 제작 과정에서 이용되는 동물의 생명권과 존엄성 보호에 대한 제도적 허점이 여실히 드러난 사례"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현행법은 영리 목적이더라도 촬영‧체험‧교육 부분에서는 동물 대여를 허용하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지만, 영상 제작을 위해 이용된 동물을 관리할 기본적인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검찰개혁이 무산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5월 3일 열리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법안을 공포한다는 구체적인 시간까지 제시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반대하면 국회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김오수 검찰총장과 검사장들은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완강한 모습으로 버티며 검찰 수뇌부의 집단 사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양의 부산대·고려대 입학취소 결정을 두고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가 이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국내외 교수연구자 일동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지난 4월 5일과 7일 부산대와 고려대가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양에 대한 입학취소 결정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들은 양 대학이 적용한 법적, 논리적 근거의 부실은 말할 것도 없으며, '대학의 자율권' 마저 가장 악성적 형태로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조민 양에 대한 부산대와 고려대의 입학취소는 철회되어야 한다"는 제목으로 조민 양의 입학취소 결정에 대한 이
코로나19 감염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마스크를 벗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머지 않아 마스크를 벗는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부가 이번주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두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외 마스크 의무도 오는 6~7월쯤엔 풀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를 통해 인원이나 시간 제한이 없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방안까지도 함께 검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촛불시위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3월 2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개혁과 전환 촛불행동연대' 주최로 '불법 불통 국민무시 윤석열 규탄 시민촛불' 집회가 열렸다.집회 주최측은 윤 당선인의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여가부 폐지 등을 강도높게 비판했다.또한 이날 집회에서는 열린공감 TV 강진구 기자도 참석해 윤 당선인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강 기자는 "윤석열 당선자가 고작 24만 표차로 이기고 세상을, 모든 권력을 다 가진것처럼 유유자적하고 있다"며 "그러나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평화철도) 여성 모임이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박 3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군까지 전국 여성 평화 걷기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4월 전라남도 구간, 5월 전라북도 구간, 6월 경상남도 구간, 7월 경상북도 구간, 8월 충청남도 구간, 9월 충청북도 구간, 10월 경기도 구간, 11월 강원도 DMZ 구간을 걷는다. 12월엔 ‘여성 평화 걷기’ 보고회 및 『사단법인 평
3월 9일 대선 결과 정권교체는 어제의 적폐를 몰던 세력이 이제는 적폐대상이 될 판이다.4대강 비판, 탈원전, 태양광 정책등은 새로운 집권세력이 뒤집겠다는 대표적 공약이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24)으로 촉발된 천연가스,원유공급 중단 등으로 유럽은 탈원전을 철회하고 프랑스도 원전증설을 선언했다.국내에서도 탈원전 위한 경제성 조작, 졸속 중단 결정 등을 앞장섰던 공기업 들도 정권교쳬가 다가오자, 재빨리 원전건설로 복귀하고 있다.저마다 살길을 찾고 있다. 그런데 정책결정의 왜곡이나 불공정 시비를 야기한 당사자가 변신해서
말산업 종사자들이 간절히 원하던 온라인경마(마권발매) 제도가 이르면 연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경마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나 마사회와 입장차를 좁히며 대안 입법 마련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온라인경마 구매 연령은 21세 이상, 구매한도는 1인·1경기 5만원 이상이 유력시된다.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 국민의힘 윤재갑·정운천·이만희 의원이 각각 발의한 온라인경마 도입 관련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5일 마사회와 농식품부에 따르면 당정은 지난해 말 '온
'통일인력거'가 4월 중순에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한미북침전쟁훈련으로 규정하고 한미북침전쟁훈련의 중단 및 폐지를 촉구하는 4차 장정에 나섰다. 통일인력거는 지난 4월 4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사랑채 옆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12일 동안의 4차 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명희 대표, 이자훈 고문, 장의균 공동대표, 유병화 공동대표, 정찬남 공동대표, 김선희 고문, 동분선 선생, 서화조 선생 등 10여 명이 참가했다. ● 한미 북침전쟁 연습을 폐기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과 (사)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KCCEA, 이사장 신경숙, 회장 임홍근)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사무실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발전과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 진전을 포함한 업무 전반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예술 공연과 교육 홍보를 통해 클래식과 각종 공연을 대중에게 알려온 ‘행복한예술재단’과 한중 우호관계를 이끌어온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는 이날 협약식을 통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1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에는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다"며 "특히 국가안보와 국민경제, 국민안전은 한 순간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 교체기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윤석열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문제를 놓고 충돌한지 하루 만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안팎으로 우리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신냉전 구도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국제
경기국제평화센터가 지원하고 경기평화교육센터, 분당환경시민의모임, 평화통일연대 3개 단체가 주관한 이 3월19일(토) 오후 2시 수원메쎄 컨퍼런스룸에서 열려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한반도 평화학교는 주관한 3개 단체에서 해외청년 30명, 경기청년 30명을 모집하여 지난해 11월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전문가 초청강연 및 토론, 모둠활동, 현장체험, 청년인턴쉽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참가 대학생들, 주관단체 실무자들, 경기국제평화센터 이윤표 팀장외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가 아예 없거나 극히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16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서 자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4차 시험 접종의 잠정 결과를 공개했다.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274명의 의료진에게 화이자(154명), 모더나(120명)의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 뒤 같은 수의 3차 접종자와 비교한 결과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진보 4당(녹색당, 정의당, 노동당, 진보당)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지방선거 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앞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 기간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 도입 등이 포함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개혁안으로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혁으로 실질적인 다당제를 구현, ▲국회의원 선거에서 위성정당 방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지방선거에서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등 비례성 대폭 확대를 약속했고 민주당은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대선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