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 신호 무시하며 과속으로 달려온 세월속절없이 녹아내리는 이승비둘기호 통일호 정겨운 이름들 역사 속에 묻히고빨리빨리 점점 빨라져야만 살아남는 세상세태보다 더 빠른 기차가 생기고 또 생긴다무궁화호 새마을호도 시들해지고 케이티엑스가 마구 달린다간이역에서 웅성거리던 사람들도 덩달아 바쁘다바쁜 기차들 모두 떠나보내고 어쩌다 간이역에 정차하는 완행열차바쁜 마음들 서둘러 기차에 오른다가뿐 숨을 몰아쉬며 열차는 떠나고 철길을 바라보던 눈길을 거두어충혈된 눈으로 푸른 하늘을 본다저 하늘은 용서할 수 있을까민주를 어지럽힌 영점칠삼프
새언론포럼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과거 공영방송 인사와 조직에 깊이 개입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결을 원하는가"라는 글을 올렸다.오늘(27일) 경향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2010년 경향신문이 'KBS 인적 쇄신방안'을 청와대 홍보수석실에 보고한 국정원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고, 당시 홍보수석실이 KBS 내 '좌편향 인사'를 파악하라고 국정원에 지시한 사실이 이 문건에 적시되어 있었다. 이후 부장, 책임 피디 등 KBS 일부 간부의 보직이 실제로 변경되었다는 사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비롯한 20여개의 시민단체가 정부의 TV수신료 분리징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26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공영방송 무력화를 초래할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법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공론화 과정과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을 무시하며 '시행령 정치'까지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수신료 분리징수를 하게 되면 마치 수신료 납부의 선택권이 생기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실상은 국민의 수신료 납부 의무는 그대로인 채 징수비용만 증가해 KBS·EBS 등 공영방송의
중국 베이징 청년보는 지난 18일 “중국 검찰 기관이 손준호 축구 선수 구속을 비준했다”고 보도했다.손준호가 구속수감 된 것은 지난 17일로 37일간의 구류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이었다.베이징 청년보는 손준호 선수가 구속 조사를 받는 건 그가 법정에 서는 것이 확정됐다는 뜻이라고 덧 붙였다.중국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인민검찰원이 구속을 비준하면, 그 시점부터 통상 수개월에서 1년 가까이 수사를 받은 후에 재판정에 서게 된다.손준호는 지난 5월12일 가족과 함께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연행돼 임시 구속됐었다. 비(非)국
언론비상시국회의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특별보좌관인 이동관씨를 방통위원장에 임명하려는 행보에 이 씨를 과거 독일의 베를린을 나치스화했던 '괴벨스'에 비유하며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언론비상시국회의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행태와 윤석열 정권의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을 규탄하고 저지하기 위한 언론인들의 단체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언론비상시국회의는 이동관씨에 대해 "이명박 정부 시절 홍보수석과 대통령 특보로 있으면서 방송의 독립성을 무너뜨린 장본인"으로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지만, MB 정권 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한 MBC 임모 기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압수수색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임 기자는 31일 브런치를 통해 '과잉수사'라며 경찰 수사를 비판하며 '과잉수사의 정의는 뭔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경찰은 전날 임 기자의 집과 차량, 사무실인 MBC 보도국 등을 압수수색했다.임 기자는 압수수색 당시 경찰로부터 "휴대전화부터 제출하시죠. 한동훈 장관님께서도 휴대전화 압수수색은 협조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며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영장
보살피고 어루만지는 일은 참 아름답습니다가꾸는 것은 더 행복합니다꽃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작은 생명 하나 키워보세요나날이 변화하는 모습이 신비롭습니다날마다 민생은 파탄나고민주주의는 퇴보하고통일의 길은 멀어져도강물이 묵묵히 낮은 곳을 향해 흐르듯물질을 대하면 비우는 것을 꿈꾸고자연과 마주하면 겸손을 배우는 순간술 취한 멧돼지 한마리자유를 외치며 비탈길 내달립니다미국에 아첨하고 일본에 아부하며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돌려세워나라를 거덜내는 검찰독재 어떻게 부숴야할까고민하는 시간 마냥 괴로워도삶들은 평등과 평화를 기다리며 오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5월 '전국집중촛불' 행진이 5월 20일 오후 3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된다.이번 촛불행진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요구와 한일군사동맹 추진 중단 촉구대회로 진행된다.오후 3시 30분에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출발해 종로1가 사거리, 광화문 사거리, 조선일보 앞을 지나 시청역 숭례문 앞대로까지 이어진다.또한 615시민합창단, 백금렬과 촛불밴드, 천주교 시국미사 연합밴드의 공연 외에 임을 위한 행진곡 100인 촛불합창단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이어 김중낭
2024년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 66만여 개에 확대될 예정이다. 66만여 개 중소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이 됨에도 불구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상황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말 그대로 근로자가 사망하거나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공사·용역업체 (하청업체) 대표이사뿐 아니라, 공사·용역·하청을 발주한 업체의 대표이사 등 경영책임자와 법인 그 자체에 대하여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
양회동(5)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이 지난 1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했다. 양 지대장은 SNS에 "정당한 노조활동을 했는데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라고 한다"며 "자존심이 허락되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아래는 양 지대장에 대한 전국비상시국회의의 추도사이다. 노조활동을 자랑스러워 했던한 의로운 건설노동자가 정권의 폭압적 탄압에 죽음으로 맞섰습니다건설자본과 하청업자들에착취당하고 안전과 생명을 볼모로하루벌어 하루먹고 살던 속칭 노가다의 현실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바꾸
'윤석열 특수활동비' 예산 집행 자료가 오는 6월 23일 공개된다.'윤석열 특수활동비'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에 쓴 예산 집행자료다.대검찰청은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지난 4월 24일 뉴스타파·시민단체와 함께 이번 정보공개 행정소송을 진행한 하승수 변호사(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에게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2023년 6월 23일 오후 3시, 대검찰청 민원실'에서 검찰 예산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도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중앙지검 2층 누리홀'에서 예산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대
3월20일 안양역광장에서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종교,노동,여성,정당 등 제단체 대표 약40명이 모여 민생파탄,노동탄압,검찰독재,전쟁위기 저지를 위한 경기중부비상시국회의 출범 기자회견을 했다.4월11일 산본중심상가에서 군포시민 약50명이 모여 윤석열정권의 대일굴욕외교를 강력히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이학영 국회의원도 함께 하며 윤석열정권의 실정 전반을 강하게 규탄했다.그리고 4월25일 범계로데오거리에서 시민 100여명이 모여 윤석열정권 규탄 촛불집회를 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특히 윤석열정권이 미일편중외교로 안보와 국익
건설노조 서울지부(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는 지난 20일(목) 오후 6시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강의실에서 ‘노동자가 왜 정치해?’란 주제로 ‘권영길·이상규의 정치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했다. 당초 이날 행사는 이상규 전 국회의원(배관공, 진보당)이 질문하고 권영길 전 국회의원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강연이 더 낫겠다는 현장의 판단에 따라, 이상규 전 의원의 짧은 강연에 이어 권영길 전 의원의 본 강연으로 진행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규 전 의원을 비롯한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지부의 조합원 100여 명이 참
[고정숙 한자교실] 읍소(泣訴) 지난 3월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광장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주관하는 ‘검찰 독재 타도와 매판 매국 독재 정권 퇴진 촉구’ 시국미사가 열렸다. 이날 “절체절명의 때에 읍소하오니”라는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했다.오늘 한자교실에서는 읍소(泣訴)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울 읍(泣), 호소할 소(訴)를 쓴다. ‘泣’자는 물 수(水=氵), 설 립(立)의 조합이다. ‘立’자는 땅을 딛고 서 있는 사람을 그린 것이고, 여기에 쓰인 ‘水’자는 ‘눈물’을 뜻한다. 그러므로 ‘泣’자는 ‘울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이 20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 그리고 ‘강제동원 배상안’은 일본 극우들의 망언·망동에 뒤지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역사적 면죄에 이어 일본으로 건너가 아낌없이 보따리를 풀었지만 빈털터리로, 그것도 가해자의 훈계만 잔뜩 듣고 돌아왔다. 무례한 처신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대통령이지만 굴종 굴신으로 겨레에게 굴욕과 수모를 안긴 죄가 너무나 무겁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사제단은 "윤석열 정부가 청사에 길이 빛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고(2022.8.29),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용혜인 의원이 3월 9일(목)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대장동, 도이치모터스 쌍특검 3월 중 패스트트랙으로 일괄 처리하자"고 주장했다.용 상임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게 대장동, 도이치모터스 쌍특검을 3월 중 야3당(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공조를 통해 패스트트랙으로 일괄 처리하자고 밝혔다.그러면서 더물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쌍특검을 두고 협의를 진행중인 부분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하며 쌍특검의 조속한 추진을 목표로 두 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첫째, 대장동 특검은 폭넓게, 김건
정의기억연대가 6일 "한국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규탄한다"는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가해기업의 사과도 배상도 참여도 없이 우리 기업이 대신해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는 안을 강제동원 ‘해법’으로 공식 발표했다"며 강력하게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정의기억연대는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과 국력에 걸 맞는 대승전 결단으로 '우리 국민의 아픔을 적극적으로 보듬는 조치'이자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면서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고 자화자찬하며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다시 구걸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땅에 떨어뜨리고, 국민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조선투위)가 48주년 성명을 통해 언론자유의 퇴행을 깊이 우려하며 현재 진행되는 언론 민영화 논의를 거둬들이라고 촉구했다.조선투위는 "언론탄압은 반세기 전의 군사독재시대에나 있었던 일인가? 저 어두운 시대의 망령이 다시 나타나 여기저기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언론의 자유를 끔찍한 과거로 되돌려놓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잇따른 언론탄압이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MB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보도를 예로 들며 "정부에서는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촛불을 밝혀 정권교체라는 열매를 따고위대한 무혈 혁명을 이룩한 날반려견 '구름'이도 너무 좋아 산길을 마구 내달렸다별 달 바람 돌 나무들이 노래했다새 풀 숲 꽃들이 춤췄다아쉽게도 잔치는 오래가지 못했다적폐들이 힘을 합쳐 혁명을 파괴했다남을 죽여야 내가 사는 끊임없는 경쟁인정사정 두지않는 자본온기없는 삶을 강요하는 세태세대와 세대는 너무 멀어지고눈깜짝할 사이마다 증폭되는 격차나만 편안하고 편리하면 그만상생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진실과 정의는 쓰레기통에 버려지고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선택적
검찰독재민생파탄전쟁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 추진위원회는 1일 12시(정오) 3.1혁명 104주년을 맞아 탑골공원 앞에서 윤석열 정부 검찰독재 포기를 주장하며 대한국민 주권선언을 외쳤다.김상근 목사는 대화사를 통해 "대한민국 헌법 제1장 제1조에는‘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돼 있는데 지금은 ‘대한민국 주권은 검찰에 있고, 모든 권력은 검찰로부터 나온다’로 이미 바뀌었다"며 "이로써 대한민국은 검찰국가로 전략하고 있다, 민생이 파탄 나고 있다, 한반도의 전쟁의 먹구름을 불러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