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20일 밤9시 55분 방송된 MBC '웰컴2라이프' (연출 김근홍, 심소연/극본 유희경)11회에서는 검사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이재상(정지훈 분)과 분노한 라시온(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정지훈은 극 중 의문의 사고로 평행세계로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분한 이재상 역을 맡아 1인 다색의 결이 다른 연기를 펼치며, 매 회 작품을 빛내고 있다.이재상은 극 초반부터 하루아침에 달라진 자신의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연기를 코믹하게 승화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정지훈은 1주일 후면 다시 되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며 달라져가는 검사 이재상의 심리 변화를 찰진 대사톤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표현했다.오석준이 "목숨줄 놨냐"며 다그치자 이재상은 "부장님은 검찰 조직에 희망이 있냐, 난 없다"며 "형사부는 잡범들만 상대하다가 퇴직할 운명 아니냐"고 심정을 전했다.날 이재상은 그를 설득하려는 라시온 에게 “나 신경 끄고 살아. 나도 너희 신경끄고, 살테니까” “내가 하지도 않은 선택 때문에, 막 짐스럽고, 숨 막혀 죽겠다” 는 냉정한 말을 쏟아냈다.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라시온에게 “인간은 원래 그렇게 다 이기적 이야” 라고 가시 돋친 쐐기 말을 내뱉으며, 속마음을 표출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2019.08.25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