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칼럼] 민주노총 직선 후보자에게 바란다! [평화철도 목요 영상 칼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30일 동안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서 지난 11월 28일(토)부터 오는 12월 4일(금)까지 7일간, 민주노총의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선거는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이뤄지는 직접선거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현장투표, 모바일투표, ARS 투표, 이메일투표, 우편투표 중 한가지 투표 방법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이
꼭 연말에 들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유독 일본과 한국에서 연말에 자주 올리는 베토벤의 을 평년보다 조금은 이른 11월에 중순에 듣게 되었다. 하지만 올해만큼 전 인류적인 재앙에 직면해 모두 생사의 기로에 서서 고통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식량부족에, 천재지변에, 미움과 갈등, 증오와 혐오 범죄에, 전쟁에, 이상기후와 질병에 노출되어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투쟁을 해온 인류지만 전 지구적인 팬데믹, 전염병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절멸의 위기에 처해있다. 그래서 더더욱 우리에겐 용기와 희망이 필요하고 그걸 채워줘야 하는
1918년 12월 31일, 1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때 독일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전쟁의 상처를 씻고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독일 노동자를 위한 콘서트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연주했다. 그때 정확히 해가 넘어가는 12시에 4악장이 연주되게끔 밤 11시에 공연을 시작하는 획기적이고 참신한 시도로 연말 콘서트의 새 장을 열었는데 지금도 이 전통을 이어나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매년 12월 31일에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다.해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면 베토벤의 아홉 번째 교향곡인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정주영 이봐 해봤어? 박정웅 지음 14년간 국제무대에서 정주영 회장을 보필했던 전 전경련 박정웅 상무가 술회하는 한국경제 격동기의 비화와 정주영 회장의 업적을 재조명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정웅 전무는 1974년부터 1988년까지 전경련 국제담당 상무로 정주영 회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 기간은 정 회장이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가장 눈부신 활동을 펼친 시기였다. 이 책이 처음 선을 보인 것은 2015년 1월로 1915년 출생한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했다. 1, 최빈국에서 선진
1막의 무대가 되는 로마의 성 안드레아 델라 봐레 교회의 내부. 이 교회의 성모상을 그리는 화가 카바라도시와 성당지기의 모습엔 최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무차별 혐오 범죄가 연상되었다. 모든 인간사의 고통을 잊고 지극히 평화롭고 신과의 영적인 만남의 장소가 되어야 성당 내부가 혈흔이 낭자한 살육장이 되어버려 충격을 주고 있다. 푸치니의 토스카도 짧지만 강렬한 전주곡에 이어 정치범 안젤롯티가 성당으로 도망쳐 오는 걸로 시작한다.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지난 7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방문하게 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서구식 대형
코로나 사태로 장기간 경마가 중단되어 경마산업이 붕괴할 지경에 이르니 온라인발매 도입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경마를 살릴 대안이 논의되고 있다. 온라인발매(인터넷발매, 모바일발매등)도입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경마의 조속한 재개와 더불어 매출액 발생수단으로서 장외발매소는 포기할 수 없다는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온라인발매 도입시 장외발매소의 매출비중을 줄여야 한다며 개소 축소를 요구하기도 한다. 물론 온라인발매 도입을 하려면 장차적으로 장외발매소를 그만큼 줄여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복권의 경우 영업장을 2천여
조선 동아 폐간을 위한 무기한 시민실천단과 여러 시민단체(동아 자유언론수호 투쟁위원회, 조선 자유언론수호 투쟁위원회, (사)전국 참교육 학부모회, 언론소비자 주권행동, 인천 참언론 시민연합)들이 '100년 언론 대역죄인 조선동아 폐간하라'는 제목으로 투쟁 300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시민실천단은 100년 언론 적폐 조선동아 폐간을 위한 무기한 시민실천단 투쟁이 300일을 맞았다고 밝히며 2020년 1월 1일부터 언론대역죄인 조선일본과 동아일본을 끝장내고자 단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오늘 10월 26일은 1597년
언론노조가 20일 성명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자택 인근에서 장시간 대기하던 사진기자를 공개 비난한 행위에 대해 추 장관 사과 요구와 함께 취재관행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언론노조는 “당 대표까지 지낸 5선 국회의원에 현직 법무부 장관에게 기자들의 감시가 낯선 일이 아닐 것이고, 유력 정치인과 기자 개인 영향력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며 “개인 SNS를 통해 즉자적 반응을 보인 추미애 장관은 관련 글을 삭제하고, 해당 기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일부 언론이 유력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이번 주 월요일 하향 조정되어 국공립 시설이 개장했다. 하루 차이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이혜경 피아노 독주회가 성사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인해 3월에 예정되어 있던 연주회가 이번 10월로 미뤄진 것인데 또다시 연기와 취소, 무관중 온라인 공연 같은 대체물은 개최자나 관객이나 맥 빠진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후기 소나타 3곡에 op. 101 28번까지 추가된 4곡을 한 무대에서 듣는 연주회다. 말로만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라고 범람하는 베토벤팔이 마케팅의 홍수 속에
오늘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마련된 임산부를 위한 자리인 임산부 배려석은 고정석이 아니다 보니 누구나 앉을 수 있고, 또 양보하지 않는 일부 승객과 다툼도 일어나고 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산부 절반 이상은 일상생활에서 타인으로부터 배려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임산부의 54.1%는 '배려를 받지 못했다'라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임신육아종합누리집 홈페이지 등 임산부
불안이라는 감정은 원인에 대한 명확한 대상 없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원초아, 자아, 초자아 간의 마찰 및 갈등이 불안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았다. 성격 구조의 자아는 현실감을 갖고 원초아와 초자아를 조정하여 현실원칙을 충실히 따르고자 하지만, 세 자아 간의 갈등이 야기되면 불안이 발생한다. 불안은 현실적 불안, 신경증적 불안, 도덕적 불안으로 구분된다.현실적 불안은 자아가 외부 세계에서 받는 실제적인 위험, 위협에 대한 인식 기능으로 불안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불안으로 원인이 외부에 있어 객관적
언제 여름이 지나가나 했는데 벌써 가을이다가시지않는 코로나19 위기에 폭우를 동반한 장마와 태풍지난 여름은 잔혹했다일상이 중단된 암흑의 여름더 멈춘 것과 덜 멈춘 것 사이에 희비를 다투고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인내하는 시간 사이로진실과 정의를 배반한 요설들이 난무하고분노는 또다른 분노를 일으켜 세우며저주와 저주가 부딪쳐 갈등은 점점 커지는데갈등을 잠재워야 할 권력이 눈치 살피는 동안악을 선이라 우기는 언어들이 혼란을 부추기고호박만 한 잘못은 뒤에 감춘 채좁쌀만 한 잘못 찾아내고 들춰내어요란하게 호들갑떠는 적폐들의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19일 오후 9월 평양공동선언 2주년과 10.4선언 13주년을 맞아 '남북관계 위기극복과 남북합의 실현을 위한 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하고, "현 남북관계의 위기는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남북공동선언의 합의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데로부터 시작됐다"면서 “군사 적대행위 중단하고 남북 합의를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민족통일대회는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정신으로 다시 화해와 평화 통일의 길을 열자'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남북관계를 가로막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고속 성장의 행복한 길은 걸을 수 없다.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과 함께 노동자 계급의 절망, 최근 코로나19의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는 상황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외면할 수 없다. 시민들은 불확실한 삶 앞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쉽사리 두려움이란 감정에 잠식당한다. 이러한 두려움은 종종 타인(기득권 또는 소수 집단)에 대한 혐오, 분노, 비난과 뒤섞이며 이성적 사고와 건설적 협력 대신 손쉬운 타자화 전략을 선택해 나와 타인의 날 선 경계를 짓게 한다.성별, 종교, 직업, 나이, 장애, 성적 지향
청년기본법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뒤 처음 열렸던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해 앞장선 활동가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청년, 그리고 군인과 경찰을 비롯해 농업과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이 참석했다. 빌보드 차트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청년리더로 참석해 청년대표 연설을 맡았다.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BTS가 참석해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2039 선물’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 선물은 대한민국
'징벌적 손해배상법' 제정을 요구하는 100만인 온라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서명 페이지(바로가기) 민귀식 교수(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가 2020년 정기국회에서 '징벌적 손해배상법' 제정을 요구하며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민 교수는 한국 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분열과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웃과의 아름다운 전통을 찾아볼 수 없고 사회는 강퍅한 적대감으로 가득 찼으며 우리 정서는 비정상적 분노와 울화로 덮여있다고 언급하며 그 원인과 문제점을 이어 나열했다.이런 현상의 밑바닥에 악의적으로 정보를 왜곡
한국이 세계 주요 선진국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십 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한 유럽 국가들은 기후변화를 더 큰 위협으로 봤다.9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한국과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14개국 국민 1만427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한국인의 89%가 ‘감염병 확산’을 국가의 중대한 위협으로 꼽았는데 이는 14개국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일본(88%), 미국(78%), 영국(74%), 캐나다(67%)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글로
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방침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4차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그 성격을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으로 정했다”며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계층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하며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은 여러가지 상황과 형편을 감안해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2차 재난지원의 금액과 지원 대상, 지급 방식에 대해 다른 의견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며 “모든 국민이 코로나 때문에 힘
콩쥐팥쥐, 구미호, 홍길동,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작가의 에세이를 덧붙여 다시 쓴 창작 이야기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이야기'이다. 저자는 옛이야기 속에서 페미니즘을 찾아 서사를 바꾸었다. 출판사 이프북스는 페미니즘 도서 전문 출판사로 2년간 공들이고 기획하여 갈등 중재와 교육, 번역과 저술, 콘텐츠 기획, 심리 치유의 영역에서 페미니스트로 활동하는 이들을 작가로 섭외해 제작한 만큼 작품성과 메시지가 뛰어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야기가 바뀌면 시선이 바뀌고 시선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며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