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에서 연일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문자를 통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13일 오후, 대통령이 나경원의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직을 '해임'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장제원 의원이 "공직을 자기 정치에 이용했다"라고 하자 15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한다"라고 맞불을 놓으면서 국민의힘 당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1963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노
[고정숙 한자교실] 해임(解任)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직에서 전격 해임했다.이에 앞서 나 전 의원은 대리인을 통해 정식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윤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해임을 택한 것이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解任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解’자는 짐승의 뿔을 뜻하는 뿔 각(角), 칼 도(刀), 소 우(牛)의 조합이다. ‘角’자는 짐승의 뿔을 그린 것으로 갑골문을 보면 뾰족한 짐승의 뿔과 주름이 잘 묘사되어 있다. 고대부터 짐승의 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SNS 활동이 정치권까지 확산되면서 '오너 리스크'가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정 부회장은 자신의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 차례 '멸공(공산주의·공산주의자를 멸함)'이란 메시지를 업로드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멸공' 논란이 정치권까지 확대되며 그룹 주가는 장중 7%를 하락했고, 일부 시민들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신세계그룹 불매운동까찌 거론하고 있다.이번 논란은 정 부회장이 멸공이라는 단어와 함께 올린 비타민 사진을 인스타그램 측에서 삭제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인스타그램은 며칠이 지나 이
어제(12월 14일) 오전 10시, 세종로 통일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옆 사거리에서는 ‘통일인력거 끌고 밀며 가자! 판문점으로!’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수십 명의 통일운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평화연방시민회의 한성 상임공동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출정식은 참석자 소개로 시작되어 ▲경과보고 및 이후 계획 ▲양희철 선생의 격려사 ▲민주노총 김은형 통일위원장, AOK 한국 정연진 상임대표 준)촛불전진 권오혁 정책위원장의 연대사 ▲남북합의 실천을 위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먼지털이식 수사와 기소, 언론보도, 재판, 검찰개혁에 대한 집단 반발,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및 징계에 대한 판결, 나경원 장제원 홍정욱 의원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관련한 특혜성 수사 기소 판결 ......최근 검찰과 법원, 언론의 난동을 겪으며 국민들의 분노는 끓어오르고 있다. 공정과 형평을 내팽개친 수사 기소 언론보도 판결(재판)을 보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는 현상에 서글픔과 분노를 넘어 현기증이 난다. 외세 즉 미국과 소련에 의해 국토가 두동강 나고 민족이 분열된 해방
10월은 국정감사의 달이다.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하여 행정부를 견제한다. 행정부가 잘못한 부분을 지적하고 대책이나 개선책을 낼 것을 요구한다. 국정감사 현황은 이듬해 1월에 제작되어 국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관심이 가는 국정감사는 우선 정무위원회다.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를 감사한다. 정무위원회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사모펀드 ‘라임펀드’와 ‘옵티머스펀드’때문이다. ‘옵티머스펀드’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이 투자자의 돈을 받아 투자자에게 더 많은 이자를 주기 위해서 운용하는 펀드를 줄여서 표현한 것이다. 옵티머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 및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가족 의혹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순배)는 25일 사업가 정대택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과거 윤 총장 장모 최씨와 법적 분쟁을 벌였던 정씨는 무고죄로 기소됐고, 최씨와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확에 관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나 전 의원 자녀 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및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관계자들을 불러 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야당(국민의힘) 출신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최근 급등한 재산세 일부를 돌려주기로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재산세 감면'을 추진해 온 서초구의 조 구청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구청장협회에서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구세분 재산세 세율을 50% 인하 하자"고 제안했지만 반대 21표, 유보 3표로 부결됐다. 이에 서초구는 단독으로 재산세 감면을 추진해 왔고 25일 1가구 1주택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동양대 최성해 전 총장 등의 사학비리‧교육비리 철저 수사 및 구속엄벌 촉구 공동 기자회견이 열린다.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전교조, 시민연대‘함깨’, 민생경제연구소, 참자유청년연대가 함께 주최하며, 9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교육·시민‧청년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들은 그동안 윤석열 검찰 체제에서 나경원,최성해 수사 직무유기와 사학비리, 교육비리 세력 비호를 강력 규탄하며 이제라도 제대로된 수사와 신속한 기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 기자회견과는 별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검찰이 나경원 미래통합당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시민연대‘함깨’/민생경제연구소는 6일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제기된 여러 고발 사건에 대한 고발인 조사가 8번을 넘게 이뤄졌음에도 피고발인 측에 대한 수사를 비롯해 소환, 압수수색 등이 하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국민들은 윤석열 검찰 체제를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최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 아들의 4저자 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서울대는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이 서울대 의대 연구 발표문에 제4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연구 윤리 위반이라고 6월 13일 밝혔다.나경원 전 의원의 아들 김 씨는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5년 국제학술단체에 제출한 두 개의 발표문에 각각 제1저자와 제4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소속을 '서울대 대학원생'으로 표기해 무임승차 의혹이 제기됐으며 제4저자로 등재된 발표문은 표절 논란 의혹도 있었다.이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김 씨가 고등학생 시절인 2015년 미국 전기전자 기술자협회에 제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민생경제연구소와 시민연대 함깨는 6월 11일 오후 2시 경찰청 앞에서 조선일보 관련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시민연대 함깨와 민생경제연구소는 최근 정의기억연대 등에 대한 천인공노할 수준의 조선일보 가짜뉴스들과 악의적 오보·음해 기사들 관련 조선일보 해당 기자·데스크·편집국장·사장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이들은 ‘해도 해도 너무하는 조선일보의 천인공노할 가짜뉴스들 형사고발장’, ‘검찰은 미통당 나경원 씨 비리들-조선일보 방 씨 족벌 비리 사건들 수사도, 기소도 안 하고 도대체 뭐합니까?’, ‘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12차 고발이 4월 7일 진행됐다.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시민연대 함깨‧민생경제연구소는 4월 7일 선관위에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자)에 대한 12차 고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비리 문제들에 대해서는 공개 토론도 거부하고 제대로 된 해명도 설명도 사과도 안 하면서 ‘자신의 비리 문제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고 허위로 밝혀졌다는 식’으로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널리 공표‧유포하고 있어서 큰 문제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며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여전히 정쟁 양상을 보이며,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2일 열린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의 첫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신경전이 벌여졌으며, 야당은 “코로나19는 정부가 만든 인재”라고 주장했다. 뒤늦게 마련된 특위로 인해 속도전을 해야 한다는 데 함께 인식하면서도 원인과 운영방향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며, 네 탓 공방을 벌이기 일쑤였다.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진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위만이라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당은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 “한국당이 국민에게 감동하게 한 적이 있나”25일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김영삼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홍성걸 국민대 교수의 쓴 소리다.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서거 4주기 '자유민주주의자 김영삼의 시대정신과 오늘'에서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앞줄 오른쪽 부터), 박관용 전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김무성. 정갑윤, 여상규 의원 등이 국민의례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김영삼 대통령 서거 4주기를 기하는 ‘자유민주주의자 김영삼의 시대정신과 오늘’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무성 의원,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등 2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 연사로 나선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발표를 통해 전격 쇄신 없이는 자유한국당은 국민으로부터 버려질 것이라고 말했다.홍 교수는 “국민들은 지금 한국당을 썩은 물이 가득 차 있는 물통으로 보고 있다. 썩은 물을 버리지 못하면 통 자체를 버릴 수밖에 없다”며, “모든 것을 버리지 않으면 국민이 한국당을 버릴 것”이라고 냉엄한 현실을 말했다.또한, 황교안 대표의 단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홍 교수는 “지난 몇 년 간 자유한국당의 정치에서 국민을 감동시킨 적이 있느냐”며, “그러니 황교안 대표가 이 추운 겨울에 단식투쟁에 나서도 당 내에서 조롱밖에 안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는 희생이 없기 때문”이라며, “하다못해 김세연 의원이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고 하니 내부에서 뭐라고 하셨냐”고 되묻기도 했다.한편, 홍 교수는 “모든 공천과 관련한 권한을 내려놓고 외부의 명망 있는 인사들로 독립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천을 공관위에 백지 위임하라”는 목소리를 냈다.한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엿새째 청와대 사랑채 인근 텐트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18일에는 내년 총선에서 특정 계파의 ‘공천 전횡’이 일어날 가능성을 막기 위해 여의도연구원장직을 끝까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자유한국당 3선 김세연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또 김의원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의원 전체가 총사퇴하고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진= 연합뉴스). 김 의원은 1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론조사 기능을 여의도연구원에서 갖고 있다”며, “(당이) 해체되지 않고 총선을 치르는 상황이 오더라도 여론조사를 갖고 다른 불미스러운 시도가 있지 않도록, (조사가) 철저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제가 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와 같이 밝혔다.여의도연구원장직을 20대 국회 임기까지 유지하겠다는 점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서는 “순수성을 의심해서 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며, “(비판의) 또 다른 취지는 지난번에도 원장 교체 시도가 있었던 것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이어 김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에서 하는 일이 한국당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지만, 이제 (당이) 해체가 된다면 이후 생겨날 새로운 미래 보수정당의 새로운 인재들이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정책적 논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불출마와 관계없이 꼭 당에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원장직을 열심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제 생각에 동의 못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제가 그분들도 미워하거나 비판할 생각이 없다”며 “아주 제한적인 지엽적 비판을 하더라도 내부 총질이라는 말을 조건반사적으로 계속해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두 분이 이런 큰, 당 차원의 결단이 있을 때 앞장서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한편,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저의 주장을 좀 폄하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논리”라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석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석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 원내대표는 상대 당 인사들에 유독 가혹하게 들이댔던 공정, 정의, 민주주의, 헌법수호, 법치 등의 가치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를 계속 고집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찰은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국회 폭력을 뿌리 뽑을 마지막 기회라는 다짐으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나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국당 모든 의원, 당직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반항’을 해놓고, ‘저항권’이라고 우기는 터무니없는 주장도 이제는 접어라”라며, “국회 점거를 지휘하고, 채이배 의원 감금을 지시한 의혹에 대해서 어떠한 봐주기도 없는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달팽이보다도 느린 늑장 출석이다. 폭력 사태의 주범임에도 기고만장한 태도를 보여 주어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다”며, “검찰은 대대적이고 신속한 수사로 사건의 진실을 명확하게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나 원내대표는 불법 저항을 지시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지 말라. 불법 저항은 정당방위도 아니고 정치적 행위도 아니다”라며, “검찰은 국회 질서를 무너트린 한국당의 무모함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자유한국당은 현 정권의 야당 탄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나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것은 패스트트랙의 불법성을 알리는 동시에 책임질 일이 있다면 원내대표가 책임지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 정권이 자행하는 야당 탄압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무소불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들려는 현 정권의 헌법 파괴, 민주주의 파괴에 맞선 한국당의 저항은 사법 처리의 대상이 아니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를 지켜낸 뜻 깊은 항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여당의 공수처 법안 우선 처리는 문재인 정권 게이트를 덮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여당의 공수처 법안 우선 처리는 문재인 정권 게이트를 덮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우선해 처리하겠다고 한다. 공수처 없이는 이 정권의 최후가 너무 끔찍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있는 죄 덮는 ‘은폐처’, 없는 죄 만드는 ‘공포처’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면서 덧붙이며, 이같이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여당이) 제2의 패스트트랙 폭거·날치기·강행의 컴컴한 속내를 드러냈다”며, “애당초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도, 선거제 개편도 안중에 없었다. A부터 Z까지 공수처만을 원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공수처를 밀어붙이는 이유는) 제2·제3의 문재인 정권 게이트를 덮으려는 시도”라며, “한국판 중국감찰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나 원내대표는 “정권이 검찰을 장악하겠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만큼 검찰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안을 추가로 제출하겠다”며, “검찰의 인사·예산·감찰 자율성을 확립하는 ‘검찰독립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또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무소불위 검찰 권한을 견제하고 동시에 검찰 비대화·공룡화를 막는 검찰 개혁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자극을 받은 보수 진영이 총집결해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검찰 개혁 촛불 집회 모습(오른쪽)과 조국 장관 사퇴 촉구 집회 모습(왼쪽). (사진=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정당과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3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서울역 일대에서 각각 집회를 개최했다.자유한국당은 집회 참석 인원을 300만 명 이상으로 봤으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2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보수를 표방하는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황교안 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당원들도 대거 참석했다.황교안 대표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 내고 안보도 무너뜨리고 있다.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며, “(조국을)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다섯아이 애국 엄마’라며 단상에 오른 김수진 씨는 “요즘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조국 같은 사람이 빨갱이 아닌가”라며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한편,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는 10월 5일에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정기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소모적인 세 대결로만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된다.‘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자극을 받은 보수 진영이 총집결해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정당과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3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서울역 일대에서 각각 집회를 개최했다(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