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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나경원 후보 비리‧허위사실 유포 등 처벌해야”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4.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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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시민연대 함깨‧민생경제연구소, 나경원 의원 고발
“선관위, 나경원 후보 허위사실 공표‧유포 행위 중단시키고 법률 의거 신속‧엄정 조치 취해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12차 고발이 4월 7일 진행됐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시민연대 함깨‧민생경제연구소는 4월 7일 선관위에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자)에 대한 12차 고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비리 문제들에 대해서는 공개 토론도 거부하고 제대로 된 해명도 설명도 사과도 안 하면서 ‘자신의 비리 문제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고 허위로 밝혀졌다는 식’으로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널리 공표‧유포하고 있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각고의 탐사 끝에 정당한 보도를 한 공영언론과 공익적으로 고발에 나선 시민사회단체들에 대한 음해와 명예훼손, 허위의 사실 퍼트리기도 역시 반복적으로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3월 1일 동작구 유권자들에게 허위의 내용과 불법적인 음해로 가득한 문자를 살포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불법행위로서 나경원 의원은 반드시 법률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3월 6일 문체부의 감사 결과, 나경원 의원이 사유화하고 온갖 특혜를 주고받아 왔다는 범국민적 비판을 받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나경원 의원이 전 회장이었고,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관여)와 관련해서만 무려 15건의 비리 및 부조리가 적발되었음에도 어떻게 자신과 관련한 모든 비리 문제들이 모두 허위라는 문자를 다량 살포할 수 있다는 말일까”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의 말과 글, 인터뷰에 의하면 그동안 나경원 의원의 비리 문제들을 지적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감사 결과 자료, 성신여대의 감사보고서, 문체부의 검사 결과 자료, 성신여대 전 총장의 양심선언, 뉴스타파‧MBC‧KBS‧CBS‧JTBC 등의 탐사 보도들, 관련 법원의 판결문들, 공익적 시민단체들의 연속고발 내용이 모두 거짓이고 허위이고 정치공작성 행위라는 것”이라며, “관련 기관들의 감사 결과에 대해, 공신력 있는 언론사들의 탐사보도들에 대해, 공익적인 시민단체들의 총 12차례 고발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조차 하지 못하고 인터뷰나 공개토론도 매번 거부해온 이가, 작금 너무나도 명백한 허위사실들을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노골적‧반복적으로 퍼트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경원 의원은 그동안 사실로 밝혀진 온갖 비리 문제들뿐만 아니라 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허위의 사실들을 반복적으로 공표‧유포한 행위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2번째 당국에 대한 고발의 성격을 가지는 선관위 신고서는 4월 7일 오전 9시쯤 온라인을 통해서 중앙선관위에 정식으로 접수가 완료됐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시민연대 함깨‧민생경제연구소는 나경원 의원에 대한 12차 고발 신고서를 제출했다(사진= 연합뉴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시민연대 함깨‧민생경제연구소는 나경원 의원에 대한 12차 고발 신고서를 제출했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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