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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촛불집회’ 자극받은 보수진영 총집결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10.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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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시청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 개최
자유한국당, 300만 명 인원 추산
5일, 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예정
진보·보수진영, 소모적인 세 대결 우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자극을 받은 보수 진영이 총집결해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검찰 개혁 촛불 집회 모습(왼쪽)과 조국 장관 사퇴 촉구 집회 모습(오른쪽). (사진= 연합뉴스)
검찰 개혁 촛불 집회 모습(오른쪽)과 조국 장관 사퇴 촉구 집회 모습(왼쪽). (사진=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정당과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3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서울역 일대에서 각각 집회를 개최했다.

자유한국당은 집회 참석 인원을 300만 명 이상으로 봤으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2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보수를 표방하는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황교안 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당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 내고 안보도 무너뜨리고 있다.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며, “(조국을)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섯아이 애국 엄마’라며 단상에 오른 김수진 씨는 “요즘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조국 같은 사람이 빨갱이 아닌가”라며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는 10월 5일에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정기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소모적인 세 대결로만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된다.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자극을 받은 보수 진영이 총집결해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정당과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3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서울역 일대에서 각각 집회를 개최했다(사진= 연합뉴스).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자극을 받은 보수 진영이 총집결해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정당과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3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서울역 일대에서 각각 집회를 개최했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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