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이제야말로 친일언론 조선일보를 청산할 때다'라고 밝혔다.위원회는 2020년 8월 20자 조선일보의 칼럼 이 많은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우리 사회 친일파 비판을 '친일파 장사'라고 조롱했으며 ”한국에서처럼 ‘친일청산’이 확실하게 이뤄진 나라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일제에 협력하여 용서받기 어려운 민족 반역죄를 짓고도 이제까지 한 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은 신문이 어떻게 감히 이런 글을 실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오는 3일(목) 새벽 4시부터 낮 12까지(추정) 우리 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해 1일(화) 10시 30분 12층 재난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강릉시장(시장 김한근)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특히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건축 공사현장 등의 시설물 점검을 부서에 강력 주문했다. 이로 인하여 발생 되는 재난사고에 해당부서의 책임을 묻는 등 모든 강력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에 강릉시는 농업시설물(비닐하우스)
강릉시는 2020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접수를 9월 1일(화)부터 21일(월)까지 실시한다. 열람 및 의견제출 대상토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변동사항이 있는 토지로 총 4,407필지(국공유지 1,696필지, 사유지 2,711필지)이다.개별공시지가는 강릉시청 홈페이지(http://gangneung.go.kr/) 또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http://realtyprice.kr/),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는 지가 열람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열람 후
몽사는 물론 씩씩하게 걸어갔지만 혼자라서 쓸쓸하게 보였다. 다르질링의 호리 축제 때 그 광란의 골목을 빠져 나가던 몽사와 취생의 뒷모습이 떠올랐다. 금송 숲에 있을 두 여성의 모습도 떠올랐다. 귀보시라고 했던가? 남의 하소연이나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보시. 거슬린다는 기색 없이, 판단이나 조언도 없이, 그냥 끝없이 잘 들어주는 보시. 스님은 취생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있었다. 취생의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며칠 동안 계속해서 듣고 있었다. 바람 소리를 듣고, 풀이 눕는 소리를 듣고, 높이 날아오르려는 새의 날개짓 소리를 들어주
2020년 8월 26일, 27일 보수언론은 약속한 듯이 ‘塵人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이하 ‘시무7조 상소문’이라 한다)라는 국민청원을 보도했다. 보도한 대부분의 언론은 ‘시무7조청원’이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비공개처리한 것으로 보도했다. 조선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무7조 상소문’ 조은산 청원인은 7월 14일 '치킨계의 다주택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규제해달라’ 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잘못 되었음을 풍자한 청원을 했다. 이 청원은 7월 15일 2시 비공개처리되었다. 청원인은
4.15 총선 패배 이후 미래통합당 등 야권은 반격의 기회만 노려왔다. 공수처법과 주택임대차 3법이 통과될 때만 해도 거의 포기 상태였다. 누가 주도한 것인지 아니면 계약대로 이행한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는 너무 좋은 기회였다. 사실 부동산 값이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전 국민이 반대한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 재산이 줄어든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지금 월세를 살아도 전세로 옮겨가고 전, 월세를 살아도 내 집 사서 갈 수 있고 그 집값은 계속 오른다는 생각으로 지난 수십년을 살아왔다. 그 소박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민들에게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13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도민들과 소통했다.이 지사는 경기도가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고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입만 허용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한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언급했다.'토지거래허가제'를 찬성하는 입장에 대해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가장 강력하고 필요한 조치라는 설명과 함께 "공급의 제한을 받는 토지는 유한성, 부동성, 연속성 등 그 특수성으로 공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발생한 남부지방 수해 피해의 당사자인 섬진강댐 하류 방류피해 지자체들이 섬진강댐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라는 주장을 내놨다. 섬진강댐 하류 방류피해 기초지자체 단체장 5인(전북 남원·임실·순창, 전남 곡성·구례)은 12일 성명서를 내고 “한국수자원공사 등 댐관리 기관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또한, 이들은 “사상 초유의 물난리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미래통합당 등 정치권은 지금 당장 정쟁을 멈추고, 상처 입은 섬진강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 사과
매미 소리칠월 스무하루동창이 훤하게 빛나고어제 오던 비마저 그쳤다.바람도 시원한데바람에 올라탄매미 소리가 시원하다.엄혹했던 근대사를 떠 올린다.70년대 유신과 80년대 군부 독재...518 소식을 대학 졸업한 봄에 겪었다.매미가 굼벵이로 땅속에 있었을...나에게 오는 바람 한줌은지구를 반쯤 돌아온 고마움은 아닐까?내 귓가를 시원하게 울리는매미의 청량함도 땅속 엄혹했던 7~8년의 세월의 고마움이듯이...간도특설대 왜놈 장교가해방후 한국군 장교가 되고6•25전쟁에서 민간인을 학살하고조족지혈의 공을 세워평생을 호의호식한 그가 국립묘지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가 검토 중인 '토지거래허가제'를 위헌이라고 비판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토지거래허가제가 처음 법에 명시된 것은 주 원내대표께서 ‘뛰어난 지도자’라고 언급하신 박정희 대통령의 제3공화국 당시인 1978년”이라고 반박했다.이 지사는 ‘부동산문제 해결에는 여·야가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토지거래허가제) 관련 법령인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역시 2017년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의원 열 분이 발의하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헌법재판소가 1989년 합헌결정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 과천청사 부지를 공공주택단지로 개발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투기광풍을 막기 위해서는 분양(분양전환조건부 임대주택)이 아닌 미분양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립외교원, 서울지방조달청, 과천 청사용지 등 핵심 요지의 국가 보유 토지에 짓는 신규주택은 청년과 취약계층은 물론 무주택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미분양조건부 장기공공임대주택이어야지 분양하거나 분양전환조건부 임대주택이 되면 안 된다”고 밝혔다.이어 “시세의 절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사관 5인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노 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수석비서관 5인은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다.이들의 사의 표명은 부동산 정책 논란과 다주택자 재산 처분 지연 등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문재인
안개가 차오르고 있었다. 내 뒤에 따라오던 짙은 안개가 나를 앞질렀다. 광장에는 안개가 구름처럼 사람들 사이를 흘러다녔다. 까무잡잡한 현지인 관광객들은 그런 안개 속에서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신혼부부, 핵가족, 대가족도 있었다. 한 줄은 벤치에 앉고, 한 줄은 그 뒤에 주르르 서도 모자라 벤치 앞에도 서넛이 털썩 주저 앉아야할 만큼 식구가 많은 대가족도 있었다. 그 많은 식구들을 향하여 카메라를 들고 있던 여학생이 내게 카메라를 내밀며 미소 지었다. 셔터를 눌러 달라는 거였다. “스마일. 하나, 둘 …….” 번창한 가족의
비탈길을 에돌아 학교 마당으로 내려섰다. 미쉘은 거기 있었다. 인부들이 페인트칠 하는 벽을 다른 두 사람과 함께 올려다보고 있었다. 세 사람 모두 정장 차림이었다. 무슨 모임에 다녀 온 듯 했다. “김!”미쉘이 반갑게 웃었다. 면도를 했는지 얼굴이 말쑥했다. 미쉘이 함께 있던 두 사람을 소개했다. 젊은 여자는 친정에 갔다던 미쉘의 아내 강가. 눈초리에 의심과 짜증을 달고 있었다. 체구가 큰 서양 남자는 미쉘의 형 요한. 형제라지만 둘이 너무 달랐다. 미쉘이 사근사근하고 순진해 보인다면 요한은 거칠고 야비해 보였다. 배다른 형제일지도
자녀가 성인이 되면 이제 부모의 관심은 공부에서 취업 혹은 결혼으로 바뀐다. 관심사 변화에 따라 네이버 혹은 구글검색 키워드가 바뀐다. 코로나19로 대면 강의의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를 계기로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라는 문제가 점점 심각한 질문이 되고 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 보고자 하는 것은 내가 관심이 있어 검색해 본 내용을 학습 혹은 독서라는 관점에서 정리하여 온라인 공간에 공유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최근에 작은 오피스텔의 활용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세대분리가 나의 관심 키워드로 등장하게 되었다. 큰 아이가 대
8월의 첫날, 하루종일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맞은편에서는 최근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국회를 통과한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임대차 3법의 핵심인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이를 '졸속 처리'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였다.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시민모임', '7·10 취득세 소급적용 피해자모임' 등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모인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들이 피할 수 없는 노무, 마케팅, 변리 등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나선다.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진행할 ‘노무, 마케팅, 변리’ 분야 교육(1부) 및 심층 상담(2부)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교육은 분야별로 1회씩 진행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노무, 마케팅, 변리 등 관련 전문가 프로보노와 함께 교육 및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 1회 ‘노무(사업주가 꼭 알아야 하는 노무·인사 관리)’ 분야는 8월 20일 선윤정 노무사 △ 2회
어릴 적 우리 집은 솟을대문이 있는 기와집이었다. 중류층의 보통 집 구조였으나 새마을운동 이전에는 부러움을 사는 고택이었다.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집안일을 거드는 일꾼의 살림방이 있는 행랑채가 있었다. 대문은 두 개였다. 바깥마당에서 안마당으로 들어서는 중앙에 자리 잡은 솟을대문은 아버지의 벼슬 같은 자랑이었다. 행랑채는 살림방 외에 대문을 중심으로 외양간과 광(곳간)이 있었고, 집터를 아우르는 흙담 아래로 봉숭아가 피는 화단이 있었다. 목수인 조부에게 집 짓는 일을 배운 아버지는 전쟁통에 절반은 허물어진 어느 집 고택을 사, 기둥
영상=KAIST Archives 유튜브 갈무리(바로가기)평생 모은 재산을 KAIST에 기부하는 약정식이 열렸다. 이번 기부 금액만 무려 676억원, 'KAIST 개교 이래 최고 기부액' 이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행사 내내 담담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켰다. 23일 오후 2시, 대전 KAIST 본원에 모습을 드러낸 80대 할머니, 그녀의 정체는 광원산업 이수영(83) 회장이다."나는 과학은 모르지만, 과학의 힘이 얼마나 큰 줄은 압니다.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 기술 인재를 키워주기 바랍니다. 바라는 것은 그것 뿐입니다."이 회장은 현
요 몇일동안 절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고 오늘 선택한 대안대로 실행에 옮겼다. 그 과정에서 관련 책도 읽었고, 관련 유투브 동영상도 보면서 학습했다. 내가 내린 결정이 최선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여 정리해 보고자 한다.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건물주에 대한 꿈을 갖고 있을 것이다. 나도 퇴직후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던 차에 꿈의 건물주는 힘들겠지만 내 소득규모에 맞는 오피스텔 분양공고를 보게 되었고 작은 평수를 분양받았다. 중도금과 잔금을 모두 치른 후 아내 이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