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임인(壬寅) 년 운세 일간과 일주별 2022 임인(壬寅) 년의 壬은 오행으로 호수와 같은 큰물을 의미하고, 寅은 동물로 호랑이를 뜻한다. 그동안 기해(己亥:2019), 경자(庚子:2020), 신축(辛丑:2021) 삼 년 동안 해자축(亥子丑) 긴 겨울을 지내왔다면, 내년 2022년은 드디어 따뜻한 봄의 기운으로 들어가는 인묘진(寅卯辰)의 첫해가 시작되는 것이다.2022년 각 일간별로 느끼게 되는 운기(運氣)에 대해 알아보겠다. 甲목 일간 지지에 寅목이 본인 甲목의 뿌리가 되어주니 신념과 주장, 고집이 강해진다. 천간 편인 壬
서울 중구 황학동에 위치한 유휴공간을 개조하여 개최되고 있는 《마인드붐: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아티스트 토크가 철학자 최진석(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이사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을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최진석 교수의 “인간은 세계를 소유하는 존재가 아닌 어루만지는 존재이며, 예술은 세계를 어루만지는 가장 높은 방법”이라는 말로 시작된 토크쇼는 인문학적 측면에서 바라본 예술 행위의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로 이어졌다. 최진석 교수는 “세계를 소유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어루만지고 알아보려 하는 희미한 인식의 불꽃이 시작될 때 그는 비
시각 장애 1급의 피아니스트, 신체적 조건은 물론 악보 점역 등 연주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데도 시각 장애인 가운데 최초로 2010년 당당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합격한 피아니스트 김상헌의 독주회가 11월 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서울대 음대 학사와 같은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한 김상헌은 △예진음악콩쿠르 1위 △음악저널콩쿠르 입상 △영상음악콩쿠르 실내악 부문 1위 △한국피아노두오콩쿠르 3위(1·2위 없음) △세라믹팔레스홀 콩쿠르 2위(1위 없음) △아태평양 장애인 피아노 페스티벌 금상
초등학교도 나오지 않은 무학의 미용실 아줌마가 못 배운 설움을 딛고 46세부터 학업을 시작한 후 경북대학교 한문학과 대학원에서 논문이 통과되면서 석사학위까지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현재 청주에서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정숙씨(60)는 한때 고향인 김천시에서 미용실을 운영할 당시 10개월 25일 만에 초중고 검정고시를 차례로 합격하면서 김천시가 선정한 ‘최단기 검정고시 합격’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적이 있다.이어 김천대 실버케어보건복지과에 입학해서 공부를 계속 이어나갔고, 졸업 후 대구 경북대 한문학과로 편입해서 학점은행제를 통
리정작가의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 출간1. 2권 완결 출판기념회 및 초대 전시가 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게이사에서 열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갤러리 게이사에서 2021년6월5일(토) 오후 3시30분에 시작된다.사전행사로 오후 2시부터 홍익대학교 실내디자인학교 최범찬교수의 디제잉이 저녁 5시30분까지 이루어진다. 저자사인회를 시작으로 이현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인인 총신대학교 동양철학 정규훈교수의 축시 낭송, 권순창 작가와 김광호 테너의 공연, 정은택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 저자인 리정 작가의 강의로 진행된다. 리정
[고정숙 한자교실] 장유유서 (長幼有序)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를 겨냥해서 발언한 장유유서(長幼有序)라는 사자성어가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회자(膾炙) 되고 있다.오늘 한자교실에서는 長幼有序를 한자 파자(破字)로 알아보겠다. 長 자는 머리털이 긴 노인이 서 있는 형상을 본떠 만든 글자로 나중에 노인→나이가 위인 사람→관리의 長(장), 또는 성장하다, 길게 자라다, 길다, 등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 幺 자는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타래를 그린 것이다. 실 사(糸)가 실타래를 3번 꼬아 만든 실이
경부고속도로 /박경임 경부고속도로 50주년을 기념한다는 티브이 안내를 보다가 아득한 옛날이 생각났다. 1975년이니 경부고속도로 개통 5년째가 되는 해였다. 나는 인문계 여고를 나와, 주산, 부기를 못 하니 작은 회사의 경리 자리도 찾기 힘들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하릴없이 청춘의 고뇌를 곱씹으며, 나를 대학에 보내주지 못한 부모만 원망하면서 막걸리 집에서 못 먹는 술을 퍼먹기도 했다. 아버지는 공무원시험이라도 보라고 달래기도 했는데 그 시절 공무원은 별 인기 있는 직업도 아니었고 상명하복의 낡은 분위기가 싫었다. 그러다
제주시 애월도서관은 ‘코로나 시대,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다’를 주제로 『 2021년 독서아카데미 』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아카데미’는 문학, 철학, 과학 등 책을 기반으로 한 통섭형 독서프로그램으로, 애월도서관은 지난 4월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에 따라 애월도서관은 이번 독서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드러낸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담론의 창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오찬호, 김승진, 안광복, 이라영 작가의 강연을 진행하여 코로나19가
1) 삼국사기는 날짜 다음 주어(主語)를 제일 앞에 두고 서술하고 있다.글쓴이가 김부식이든 누구든 삼국시대에 살지 않았음으로 언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나요 라는 원칙에 의거하여 서술한 것이다.광개토왕 비문을 해석함에 있어 주어 (主語) 논란이 있다. 비문은 광개토왕이 주어임이 명확하며, 애매할 때에 다른 주어를 표현하고 있다.삼국사기와 명확히 비교된다.660년 3월 당고종이 명령했다. 三月, 唐高宗命660년 여름 5월 26일 왕이 유신 등과 서울을 출발했다.夏五月二十六日, 王與庾信·眞珠·天存等, 領兵出京.660년 6월 18일에 〔
국사편찬위원회의 해석을 따라보자.〔7년(660)〕 여름 5월 26일에 왕이 유신(庾信)·진주(眞珠)·천존(天存) 등과 함께 군사를 거느리고 서울[京]을 출발하였다.夏五月二十六日, 王與庾信·眞珠·天存等, 領兵出京.〔7년(660)〕 6월 18일에 〔왕이〕 남천정(南川停)에 이르렀다. 소정방(蘇定方)은 내주(萊州)에서 출발하여, 많은 배들이 꼬리를 물고 1,000리를 이어 흐름을 따라 동쪽으로 내려왔다.六月十八日, 㳄南川停. 定方發自萊州, 舳艫千里, 隨流東下. 1) 말도 안 되는 해석이지만 국사편찬위원회의 주장대로라면 태종무열왕 김춘추는
삼국사기 원문 (《삼국사기》5권 신라본기 제5 태종무열왕 7년) 을 보자.3월에 당나라 고종이 소정방을 신구도행군대총관(神丘道行軍大摠管)으로 삼고 김인문을 부대총관(副大摠管)으로 삼아, 유백영(劉伯英) 등 수군과 육군 130,000명을 거느리고 백제를 치게 하였다. 칙명(勅命)으로 왕 (태종무열왕)을 우이도행군총관(嵎夷道行軍總管)으로 삼아서 장수와 군사를 거느리고 응원하게 하였다. 구당서에서는 소정방은 신구도 총관, 당나라 유백영이 우이도 (곤이도)총관이다.두 기록을 합쳐서 해석하면 신구도 대총관은 소정방, 우이도 대총관은 유백영
한국도자재단이 도자를 중심으로 우리 역사와 세계사를 배울 수 있는 ‘2021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 박물관 도자문화강좌’ 프로그램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 한국도자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자를 소재로 한 역사, 문화, 사회 등의 강의를 통해 도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고 우리 도자 문화의 소중함에 공감하고자 기획됐다.‘박물관 도자문화강좌’는 ▲깊이 있는 우리도자 이야기(1기) 9회 ▲도자로 보는 세계사(2기) 6회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3기) 7회 등 총 22회
제주시 기적의도서관에서는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독서·토론·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 제공으로 문화 수요충족과 인문 활동을 확산시키는 사업이다.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생존 투쟁의 전략과 공존의 지혜가 담긴 생명의 숲’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참가자들에게 제주의 숲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함으로써 숲에 대한 이해와 공존하는 지혜
서초구립양재도서관(관장 김하야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독서아카데미」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역의 공공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문학·역사·철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강좌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양재도서관은 전년도‘2020년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2021년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양재도서관은‘몽상가의 낯선 밤’이라는 대주제로 작년 한 해 전 세계를 대공황에 빠트린 코로나19 사태에 주목하며 코로나 이후 새로운 질서(뉴
세계 어느 나라도 미국의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일제의 강압에서 벗어나 미군정의 통제로 이어져온 대한민국의 현실은 더욱 그렇다. 한국의 최대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는 삼성전자의 지분 구조를 살펴보자. 외국인 지분이 55%다. 여기서 외국인이라 함은 대부분 미국인을 일컫는다. 국내 4대 은행도 64%가 외국인 지분이다. 한마디로 미국 자본이 점령한 식민지다. 미국의 세계에 대한 자본 지배에는 문화지배가 한세트로 움직인다. 비근한 예로 우리 주변의 문화를 살펴보자. 시골까지 영어 간판이 즐비하다. 거의 모든 생활양식이
전남대 인문대 근처에서 40년 넘게 노점을 운영했던 서길자 할머니가 향년 78세 일기로 지난 26일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남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지난 29일 교내 인문대학 앞 벤치에 '길거리 분향소'를 차리고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분향소 앞에는 국화꽃과 사과가 놓여져 있었고 이 사과는 이곳에서 장사를 이어온 할머니가 학생들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할머니는 서른 셋의 나이로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생계를 위해 인문대 인근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떡 등을 파는 먹거리 좌판을 시작했다. 할머니는 그냥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 서초구립 반포도서관(관장 조금주)은 오는 4월부터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HK+사업단장 이찬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HK+사업단장 김찬완), 동국대학교 인도철학불교학연구소(소장 정승석)와 협력으로 ‘2021 서리풀 시민강좌 시즌2’를 개최한다.먼저, △4월 5일부터 5월24일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코딩 키트를 활용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들어가는 초등학생 대상 ‘문제 해결형 마이크로비트 코딩’이 진행된다.’(8회, 김남희 교수). △4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중학생 대상으로
당신은 누구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책을 읽고 자유를 만나다'를 읽은 후,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다. 단번에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고 속시원히 대답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여기 1년의 시간 동안 읽고 걷고 사색하며 자신의 삶을 찾아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가는 여덟 명의 사람이 있다. 도서출판 문열다에서 첫 번째로 출간한 『책을 읽고 자유를 만나다』 의 저자 이상미, 문현경, 송정희, 김정륜, 박성희, 권윤정, 김단비, 김경숙이 주인공이다.이들은 문현정 작가(도서출판 문열다 대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출판인이자 소설가 고정일(高正一)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동화문화사 대표 겸 소설가로 동화문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2월27일 사망, 3월1일 가족장으로 모든 장례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1956년 정일출판사로 시작하여 1968년 동서문화사로 개명, 70~80년대 출판문화가 번성하던 시기에 세계문학과 한국문학 및 아동문학 전집으로 출판 붐을 일으켰다.세계문학전집 51권, 그레이트북스 200권, 세계명작동화 60권, 한국전래동화집 20권, 에버그린 한국문학전집과 세계문학전집 60권 등을 출간했다.'동인문학상'이 사상계 폐간으
지난 해 11월 27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과 때를 맞추어 중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한 내용 중 문화산업 관련 보도가 있었다.그것은 2021년과 2022년을 "한중문화산업교류의 원년"으로 정하고,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협의를 완료한다는 내용이었고,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 그동안 얼어붙었던 양국의 문화산업 분야에 이제 봄이 온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한국의 언론은 침묵 그 자체였었다.이와 관련하여 그동안 물 밑에서 진행되어 오던 “한중문화산업교류의 원년”으로 한국과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