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7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김영하 작가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 『여행의 이유』가 8주 연속 1위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21세기 거대 자본 속 인간 소외에 대한 현 상황을 통찰하며 새롭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명한 조정래 작가의 신간 『천년의 질문』 1, 2편이 전주 대비 네 계단 오른 2위와 3위, 3편이 다섯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소설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 소설 『죽음』 1편은 한 계단 내린 5위에, 2편은 두 계단 내린 7위에 머물렀다.여름 방학을 맞이해 영어 학습서에 대한 독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문법 강사 김아영이 전하는 영문법 『미국 영어 회화 문법』 1, 2편이 각각 6위, 10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으며 주제별 연상 암기로 쉽고 재미있는 단어 학습이 가능한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는 지난주 대비 아홉 계단 가파르게 올라 9위를 차지했다. ETS 독점제공 문제들로 구성된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READING 리딩』은 순위에 재진입하며 18위,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LISTENING 리스닝』 은 20위에 안착했다.또한 에세이와 인문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한 주였다. 10년 넘게 완화치료 간호사로 일한 샐리 티스데일이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조언을 담아낸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가 다섯 계단 내려 8위에 안착했으며 지난주 2위를 차지한 축구선수 손흥민의 첫 신작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이 열 계단 가파르게 내리며 12위에 머물렀다. 역사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 『역사의 쓸모』가 두 계단 내려 13위에 안착했다.정보 홍수 시대에 뇌 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을 담은 『정리하는 뇌』와 유시민 작가의 유럽 탐사 시리즈의 첫 편 『유럽 도시 기행 1』이 새롭게 순위에 얼굴을 내밀며 각각 16위, 19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다시 순위권에 올라 17위에 안착했다.이외에도 2019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의 예스24 리커버 특별판이 한 계단 내려 11위,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전주와 동일한 14위에 올랐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13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영어 난센스 퀴즈’, ‘숨은그림찾기’ 등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1』은 일곱 계단 내려 15위에 머물렀다.전자책 순위에서는 독일 사이코스릴러의 대명사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신작 스릴러 『소포』가 세 계단 올라 새롭게 1위에 등극했으며 나쁜 감정이라 여기는 불안감을 강력한 삶의 무기와 원동력으로 바꿀 수 있는 심리 술을 전하는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이 네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예스24 7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사진 제공= 문학동네).
“많은 사람들이 승마를 통해 정서순화 효과를 경험했으면 좋겠어요.”피터팬 승마캠프(전북 군산시 성산면 송호로128) 김경환 대표는 군산에서는 최초로 공인 체육시설승마장인 피터팬 승마캠프를 열어 승마 애호가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체육교사를 하던 시절 우연한 기회에 승마를 접한 김 대표는 그때부터 승마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이후 11년간의 교편생활마저 접고 군산대학교 마사과에 입학했고, ‘승마활성화를 위한 인문학적 성찰’을 주제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승마의 인식도 개선 및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김
“마춘걸 선생의 증손녀인 유스베틀라나 이고레브나 씨로부터 전화를 직접 받았습니다. 그것이 그분을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인정받도록 도와 준 첫 인연이었지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마춘걸 선생께서 뒤늦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게 됐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제 일처럼 기뻤어요. 대한고려인협회 창립 이후 첫 쾌거였습니다.” 노 알렉산드르 회장의 표정이 밝아졌다.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 문제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만 해도 몹시 굳어 있던 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우리말 발음 역시 더욱 또렷했다. 그의 한국어 실력은 거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산하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위원장 안성호)는 6월 1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How Leaders Build Trust: How trust in an organization overcomes fear(리더들의 신뢰 구축 방법: 조직 내 신뢰가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는가?)’라는 주제로 ‘제10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토마스 고든(Tomas Gordon) 박사가 개발한 세계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인 L.E.T.(Leader Effectiveness Training)와 공공리더십을 연계해 오늘날 공직자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이 무엇인지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미국 Gordon Training International의 마스터 트레이너인 William D. Stinnett 박사가 발표를 맡는다.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리더역할훈련(Leader Effectiveness Training)은 리더들의 신뢰, 나아가 조직 내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상호 신뢰가 높은 조직이 그렇지 못한 조직보다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들의 공공리더십 함양에 신뢰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해 연구회 산하 26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를 발족하고,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 주요 국정현안에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고위정책결정자의 리더십을 함양하고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최고책임자들을 초청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산하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위원장 안성호)는 6월 1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How Leaders Build Trust: How trust in an organization overcomes fear(리더들의 신뢰 구축 방법: 조직 내 신뢰가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는가?)’라는 주제로 ‘제10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사진 제공= 한국행정연구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는 2019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2019년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에는 『공부머리 독서법』이 올랐다.예스24는 2019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을 발표하며 예스24 베스트셀러 분석 결과와 2019년 상반기 출판 트렌드 키워드를 설명했다.Ⅰ. 예스24 베스트셀러 분석1. 역대 베스트셀러 분석『공부머리 독서법』 독서 교육 열풍과 함께 올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올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예스24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어린이 책 작가이자 독서교육 전문가 최승필 작가의 『공부머리 독서법』이 차지하며 이례적으로 가정 살림 분야가 1위를 하는 이변을 보였다. 저자가 12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독서 논술 수업을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한 독서 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1월부터 5월까지 예스24 월간 종합 베스트셀러 5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인기를 유지했다.예스24 역대 베스트셀러로는 2018년에 곰돌이 푸가 전하는 힐링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2017년에는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가 선정된 바 있다.2. 종합 베스트셀러 판매 동향2019년 상반기는 가정 살림 분야 도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에 등극한 아이들의 독서 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을 필두로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요리법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은 12위, 인문 교육 전문가가 전하는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은 20위를 기록했다.서점가 에세이 열풍은 여전하다. 혜민 스님의 신작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2위에 올랐고 여행의 이유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존재에 대한 고찰로 나아간 김영하의 신작 산문 『여행의 이유』와 진짜 ‘나’로 살기 위한 김수현 작가의 조언을 담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각각 3위, 8위를 차지했다.실용적 지식을 전달하는 인문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0가지의 철학 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와 마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당신이 옳다』,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12가지의 지혜를 전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각각 4위, 9위, 10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3.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분야별 분포도100위권 내 어린이 및 에세이·경제경영 분야 상승세, 수험서·자격증 분야 하락세예스24에서 집계한 2019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의 분야별 분포도를 보면 어린이 분야가 20권으로 지난해 대비 6권 증가해 큰 상승세를 보이며 1위에 등극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는 지난 동기부터 꾸준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 시리즈 10권이 포함되며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순위권에는 『만복이네 떡집』, 『푸른 사자 와니니』, 『불량한 자전거 여행』 등의 창작 동화가 다수 포함되며 눈길을 끌었다.이와 함께 3권의 증가세를 보인 에세이는 김훈, 김영하, 류시화, 심보선, 문태준 등의 소설가 및 시인들이 에세이를 출간하며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3권의 증가세를 보인 경제경영 분야는 2019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와 새롭게 조직에 합류하기 시작한 90년대생을 이해하기 위한 『90년대생이 온다』 등 경제경영의 새로운 트렌드를 짚는 도서가 인기를 끌었다. 반면, 수험서 자격증 분야 도서는 7권 감소하며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4. 분야별 국내도서 판매 권수 점유율 및 판매 증감률중고등학습서 꾸준한 1위···가정 살림·어린이 분야 판매 증가 눈에 띄어2019년 상반기 분야별 도서 판매 권수 점유율에서는 중고등학습서가 17.8%, 어린이 도서가 10.3%를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각각 1위와 2위를 지켰다. 중고등학습서와 어린이 도서는 각각 0.8%, 1.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 권수 증감률은 가정 살림이 31%, 어린이가 23%의 폭으로 크게 성장했다. 한편 잡지 분야 도서는 17% 감소했다.예스24의 2019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을 보면 『공부머리 독서법』이 올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에 등극했고 유튜브 열풍, 불수능 등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관련 도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서에 대한 관심 높아졌고 나를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실용 인문서 및 담담한 위로 전하는 시집이 인기를 끌었다.2019년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20(자료 제공= 예스24).Ⅱ. 2019년 상반기 출판 트렌드 키워드예스24는 2019년 상반기 국내 사회의 다양한 변화와 도서 판매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출판 트렌드 키워드를 #책으로_배우는_유튜브, #불수능국어_대비, #기억하자_우리 역사, #쓸모_있는_인문교양서, #여전히_에세이, #나를_위로하는_시 등으로 제시했다.유튜브의 영향력이 점차 막강해지면서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영상 기술을 책으로 배우고자 하는 독자들이 늘어났고, 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도서가 큰 인기를 끄는 트렌드가 감지되기도 했다. 연이은 수능 국어영역 ‘불수능’ 논란으로 학부모 및 학생들의 국어 학습 열기가 상승, 관련 도서들의 판매량 증가를 이끄는 등 변화를 따라가기 위한 독자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엿보였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해로 역사서를 통해 우리의 지난 역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또한 더욱 실용적인 지식을 전하는 인문서에 독자들의 손길이 향했고 시인, 소설가들이 써낸 에세이와 봄을 맞아 표지를 갈아입은 에세이 등 에세이에 대한 관심이 여전했다. 이외에도 팍팍한 삶 속에서 시를 통해 위로를 받고자 하는 독자들이 늘어나면서 시집의 약진이 두드러졌다.1. #책으로_배우는_유튜브 #유튜버셀러유튜브가 대세를 넘어 ‘갓튜브(God Youtube)’로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커지면서 출판계에도 유튜브 열풍이 뜨겁다. 예스24 2019년 상반기 IT 모바일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을 비롯해 『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 『유튜브로 돈 벌기』 등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영상 제작, 편집 등의 기술을 알려주는 도서가 IT 모바일 분야 베스트셀러 20위 내에 대거 포진했다.책을 통해 유튜브 제작법부터 성공 노하우를 배우려는 독자는 30대가 37.3%로 가장 많았다. 특히 40대 및 50대 독자층도 각각 26.4%, 10.4%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60대 이상 독자층 또한 1.9%의 비중으로 1.8%를 기록한 10대보다 높게 나타나며 유튜브에 대한 시니어의 관심을 입증했다.더불어 유튜브 제작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인기 유튜버들의 이야기가 담긴 도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인 유튜브 스타로 거듭난 박막례 할머니의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바로 다음 날 예스24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영어 학습을 주제로 한 『1년 만에 교포로 오해받은 김아란의 영어 정복기』, 『올리버쌤의 영어 꿀팁』,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다룬 『쓰레기처럼 사랑하라』, 어린이들의 놀이법을 소개하는 『네모아저씨의 페이퍼 블레이드』, 『퐁당보들젤리 뿌직 슬라임』 등 유튜버가 펴낸 도서들이 분야를 막론하고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유튜브가 TV 못지않은 영향력을 갖기 시작하면서, 유튜버들이 만들어낸 베스트셀러도 눈에 띈다. 유명 강사 김미경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말센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포노 사피엔스』 등의 도서는 방송일 직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이 직전 동기와 비교했을 때 350%에서 최대 5,360%까지 증가했다.2. #불수능국어_대비 #국어공부열풍2018, 2019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영역이 ‘불수능’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학부모 및 학생들의 불안감이 독서교육 지침서와 국어 학습서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났다. 최승필 독서교육 전문가의 12년 노하우를 집약한 『공부머리 독서법』은 올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되며 2019년 예스24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또한 국어영역 학습서에 대한 도서 판매량 변화도 두드러졌다. 대표적 수능 교재인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시리즈는 1월 10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이 전년도 동기간 대비 46%가량 증가했다.이와 함께 2019 상반기 예스24 초중고등 학습서 분야 베스트셀러 100위 리스트 내 국어/독해 학습서는 35종으로 2017년 동기 대비 8종, 2018년 동기 대비 3종 늘어나며 국어 학습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이외에도 초중고 교과 과정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위해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추천한 도서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만복이네 떡집』, 『푸른 사자 와니니』, 『불량한 자전거 여행』 등 다수의 어린이 창작 동화가 올 상반기 예스24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3. #기억하자_우리 역사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인 만큼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이 책으로 이어졌다. 특히 청와대가 임시정부가 수립된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다음 날인 2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예스24 역사 분야의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했고 역사서 중 한국 근대사, 해방 전후사, 정부 수립 이후 등의 세부 카테고리에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어났다. 올해 5월 31일까지 해당 카테고리에 속한 도서의 출간 종 수는 91종으로, 53종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높다.역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2019 예스24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에 도올 김영옥 선생이 해방정국과 제주 4.3, 여순민중항쟁에 대해 다룬 『우린 너무 몰랐다』, 설민석 강사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 등 역사서 3종과 설민석 강사의 어린이 역사 학습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 10종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전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 내 성인, 어린이 역사 도서 7종이 오른 것과 비교해 두 배에 가까운 성과를 보였다.4. #쓸모_있는_인문교양서현실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식을 전하는 인문서가 2019 상반기 예스24 종합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0가지의 철학 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와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12가지의 지혜를 전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각각 4위, 10위를 차지했다. 두 도서의 구매자는 30, 40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인문 분야 도서 전체 구매자와 비교했을 때 두 도서 모두 남성의 비율이 약 10%가량 높게 나타나 이 책에 대한 남성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또한 심리학, 뇌과학적 관점에서 나 자신을 단단한 주체로 성장시키려는 방법을 제시하는 도서가 인문학 도서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신이 옳다』, 『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등 마음의 허기를 스스로 치유하거나,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과 처방을 자신의 의지로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도서와 『열두 발자국』,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 과학자입니다』, 『우울할 땐 뇌과학』, 『고민이 고민입니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등 뇌과학적 시선에서 내 생각과 행동을 들여다보는 도서가 2019 상반기 예스24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를 장식했다.심리학, 뇌과학의 관점에서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이 같은 도서들의 구매자는 인문 분야 전체 구매자 대비 30, 40대가 많았고 여성 독자의 비율이 12%가량 높았다.5. #여전히_에세이2019년 상반기 에세이 도서 출간 종 수는 1,220종으로, 1,102종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종 증가하며 에세이 열풍에 힘을 실었다.작년에는 일반인들이 전하는 직업,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들이 대거 출간됐다면, 올해는 김훈 『연필로 쓰기』, 김영하 『여행의 이유』, 류시화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심보선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문태준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등 소설가와 시인이 쓴 에세이가 다수 출간되었다. 특히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는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총 6회 올랐고 올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걸으면서 느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배우 하정우의 이야기를 담은 『걷는 사람, 하정우』는 31위에 이름을 올렸다.또한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른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을 비롯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언어의 온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등 작년부터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스테디셀러들이 올해도 순위권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이외에도 봄을 맞아 한정판 에디션으로 표지를 새롭게 갈아입은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등의 에세이들은 리커버 도서 판매 시작 이후 2주일간의 판매량이 직전 동기 대비 17.3%부터 96.7%까지 대폭 오르는 변화를 보였다.6. #나를_위로하는_시 #젊은_시인들팍팍한 삶 속에서 ‘시’로 위로를 받는 독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2019 상반기 예스24의 시 분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특히 TV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의 감정을 대변하고 위로하는 장치로 등장한 시들은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언급된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2019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6위를 차지했고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소개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는 54위, 『마음이 살짝 기운다』는 19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태주 시집 3종의 구매자는 남녀 2.5대 7.5의 비율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30대와 40대가 각각 32.4%, 35.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또한 상반기에는 박준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제니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유계영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안희연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등 젊은 시인들이 연이어 시집을 펴내며 활약했다. 특히 박준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는 1월 예스24 시/희곡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등극한 이후 5월까지 지속해서 분야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고 이제니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은 1월 시/희곡 분야 베스트셀러 5위를 차지했다.이외에도 기형도 시인의 30주기를 맞아 출간된 시전집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가 팬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기형도 시인이 남긴 시와 미발표 시 97편 전편을 모은 이 시집은 3월 출간 이후 3월과 4월 시/희곡 분야 베스트셀러 5위권 내에 머물렀다.예스24는 2019년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는 『공부머리 독서법』이 차지했다(사진 제공= 책구루).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데미안』 출간 100주년을 맞아 헤르만 헤세의 문학이 재조명 받는 가운데 최희영 대표 외 57인 글, 전찬일 기획 『내 삶에 스며든 헤세』(라운더바우트 2019)가 발간됐다. 1877년에 태어나 1962년 85세의 일기로 타계한 헤르만 헤세의 작품 『데미안』 출간 100주년을 맞았다. 19세기에 태어나 20세기 중반까지 85년 동안 살며 58년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상재했던 헤세. 이를 기리고자 사회 명사 58인이 헤세 문학을 위해 모였다.책은 박노해 시인의 헌시로 시작된다. 강은교, 김경주, 이외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5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김영하 작가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 『여행의 이유』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네이버에서 수많은 독자에게 찬사를 받은 웹툰을 책으로 엮어낸 『연의 편지』가 예약 판매 중임에도 2위에 올랐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시선으로 역사의 이면에 있는 돈의 역사를 재조명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발자취들을 담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0』이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5위다.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소설, 에세이 등 문학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야쿠마루 가쿠의 미스터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한 계단 올라 7위를 기록했고 프랑스 소설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 소설 『죽음』 1, 2편이 각각 10위, 12위로 뜨거운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3년 만에 돌아온 정유정 작가가 삶과 죽음의 경계를 그린 신작 소설 『진이, 지니』가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설가 김훈의 신작 산문집 『연필로 쓰기』가 다시 순위에 얼굴을 내밀며 18위를 차지했고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일곱 계단 내려간 19위로 주춤했다.유튜브 관련 도서에 대한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71세에 유튜브 스타가 된 박막례 할머니와 천재 PD 손녀 김유라의 신작 에세이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예약판매 중임에도 15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전주 대비 세 계단 내린 9위, 베테랑 방송인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는 네 계단 내린 11위로 유명 강사 김미경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도서들의 인기도 굳건하다.이외에도 주식 투자를 통해 월급에서 독립한 저자가 실전 주식 투자 원칙을 담아낸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올라 6위를 기록했고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카레 사건』은 세 계단 내린 8위다. 어린이 학습만화 열풍을 이끈 ‘마법천자문’ 시리즈의 신간 『마법천자문 45』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전주 대비 네 계단씩 내려가며 각각 13위, 14위를 차지했다.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 『그리스 로마 신화 11』과 스포츠 소년 만화의 정통 ‘하이큐 ‘시리즈의 신간 『하이큐!! 35』가 새롭게 순위에 얼굴을 드러내며 각각 16위, 20위에 올랐다.전자책 순위에서는 어른이 된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를 담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스무살, 빨강머리 앤』이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으며 스페인 건축 전문가 김희곤 작가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한 기록을 담아낸 『스페인은 순례길이다』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다.예스24 5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사진 제공= 문학동네).
‘원동땅 불술기에 실려서 / 카작스탄 중아시아 러시아 /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도 / 우리는 한 가족 고려사람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아리랑 고려 아리랑(1절)진펄도 갈밭도 소금밭도 / 땀 흘려 일구니 푸른 옥토 / 모진 고난 이기고 일어서니 / 우리는 한 민족 고려사람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아리랑 고려 아리랑(2절)아버님 남기신 선조의 얼 / 어머님 물려준 조상의 말 / 가꾸고 다듬고 지키리라 / 우리는 한겨레 고려사람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아리랑 고려 아리랑(3절) 중앙아시아 고려인들
‘모성’이라는 말은 애초부터 여성을 위한 말이 아니었다. 자본주의는 여성을 헌신하는 어머니로 부르며 무상노동자로 전략시키며 무한축적의 길을 열었다. 민족주의는 여성을 민족의 어머니로 불러 대가없이 해방운동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 여성들을 부엌으로 침대로 우물가로 돌려보냈으며 국가는 준엄한 남성의 가면을 뒤집어썼다. 제도적 종교는 노골적으로 신을 아버지로 부르고, 여성에게 성직을 허용하지 않았다. 여성들에게 어머니로서 헌신하는 것이 신이 주신 사명이라고 할뿐, 그들에게 영적 지도력을 인정하지 않았다.성평등불교연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는 20년간 도서 판매 동향을 발표했다.예스24는 1,500만여 명에 달하는 누적 회원들의 지난 20년간의 도서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달라진 도서 판매 동향을 살펴봤다. 2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도서 분야는 ‘국내 문학’으로 20년간 연도별 베스트셀러 1위 분야 또한 문학 분야가 11회로 가장 많았다. 또한 가장 많이 사랑받은 도서는 『해커스 토익 리딩』 , 작가는 J.K. 롤링이라고 밝혔다.2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도서 분야 ‘국내 문학’예스24의 1999년과 2018년의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를 분석한 결과, 20년 전과 현재 모두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서 분야는 국내 문학으로 나타났다. 1999년에는 25권, 2018년에는 17권의 국내 문학 도서가 베스트셀러 100위에 올랐고, 국내 문학은 베스트셀러 100위에 가장 많은 도서가 오른 분야로 20년 동안 총 14회 자리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특히 1999년부터 2010년 초반까지 국내 소설은 『이문열 삼국지』, 『상도』, 『한강』 등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이 인기를 끌었는데 그 후 『칼의 노래』, 『미실』, 『덕혜옹주』, 『고구려』 등 역사적 순간들을 살아갔던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 소설로 독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한 『바람의 화원』,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뿌리 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 등의 팩션(Faction,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새로운 장르)이 드라마로도 방영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과거에는 『가시고기』, 『봉순이 언니』, 『아홉살 인생』 등 가슴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다루는 순수문학이 인기를 끌었다면, 점차 『도가니』, 『풀꽃도 꽃이다』, 『82년생 김지영』, 『소년이 온다』와 같이 사회 및 역사적 문제를 고발하거나 『정글만리』, 『싸드 THAAD』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조명하고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바를 일러주는 소설이 대세를 이뤘다.더불어 지난 20년간 삶과 관계에 대한 지혜를 전하는 국내 에세이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등 과거에는 스님, 작가, 교수 등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면 최근에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자기 고백적인 글과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등 추억 속 캐릭터가 전하는 위로의 말에서 위안과 공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 복잡한 관계 속에서 세상의 기준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정의하는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독자들이 늘어났다.1999년과 2018년 베스트셀러 100위 내 도서 분야 권 수 비교(사진 제공= 예스24).두드러진 변화로 인기 반열에 들어선 인문 교양서 및 자기계발서이외에도 인문 분야는 노자, 공자 등의 고전 철학 사상을 담은 이론서에서 2010년 이후부터 『어떻게 살 것인가』, 『미움받을 용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통찰을 엿볼 수 있는 실용 인문서로 변모하면서 독자들과의 거리를 좁혀나갔고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등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의 저작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년 전과 달리 인기 도서 분야 반열에 들어서기 시작했다.『마시멜로 이야기』, 『The Secret 시크릿』 등 꿈을 이루고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도서들이 대부분이었던 자기계발 분야는, 내려놓고 포기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신경 끄기의 기술』 등이 큰 인기를 끌며 패러다임이 뒤집히기 시작했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화법을 익히는 것이 자기계발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말 그릇』,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등이 관심을 끌었다.20년간 연도별 베스트셀러 1위, 문학 분야 도서 11회로 가장 많아1999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예스24의 연도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도서들을 살펴보면, 문학 분야 도서들이 11회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연예인의 성 고백기를 담은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1999)를 시작으로 곰돌이 푸가 전하는 힐링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2018)까지 20년간 새로운 주제, 형태의 문학 도서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연탄길 1』(2002), 『나무』(2003), 『엄마를 부탁해』(2009), 『아프니까 청춘이다』(2011),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2012, 2013),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2014),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2016), 『언어의 온도』(2017) 등의 문학 도서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또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2000, 2001), 『선물』(2004),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2005), 『마시멜로 이야기』(2006), 『The Secret 시크릿』(2007, 2008) 등의 자기계발서가 일곱 차례 1위에 올라 문학 도서의 뒤를 이었다. 『정의란 무엇인가』(2010), 『미움받을 용기』(2015) 등 사회정치, 인문 분야 도서는 각각 1종씩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예스24 연도별 베스트셀러 1위에서 문학 분야 도서가 11회로 가장 많다(사진 제공= 예스24).20년 동안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도서 『해커스 토익 리딩』 , 작가 ‘J.K. 롤링’지난 20년 동안 예스24 연도별 베스트셀러 상위 20위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도서는 7회를 기록한 영어학습서 『해커스 토익 Reading 리딩』 이다.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6회로 그 뒤를 이었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정의란 무엇인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꿈꾸는 다락방』 등이 세 차례 순위에 올라갔다.이와 함께 20년 동안 예스24 연도별 베스트셀러 20위에 가장 많이 등장한 작가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집필한 판타지 소설의 거장 J.K. 롤링으로 드러났다. 세계적인 독자 팬을 거느린 J.K. 롤링은 예스24 베스트셀러 20위에 20년간 무려 23회 이름을 올렸고, 총 6년 동안 순위권에 있었다. 그 뒤로는 『1Q84』, 『기사단장 죽이기』의 무라카미 하루키가 9회, 『정글만리』, 『풀꽃도 꽃이다』의 조정래 작가가 8회, 『도가니』,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의 공지영 작가가 7회 순위에 들었다. 또한 『엄마 수업』, 『스님의 주례사』의 법륜 스님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히가시노 게이고는 각각 6회를 차지했다.20년 동안 베스트셀러 20위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도서와 작가(사진 제공= 예스24).김석환 예스24 대표는 “1999년 작은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예스24는 지난 20년 동안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도서 권수의 약 48배에 달하는 도서를 배송했을 만큼,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예스24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의 예스24 베스트셀러 20위 도서를 소개하는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예스24는 창립 20주년 맞아 20년 도서 판매 동향을 발표했다(사진 제공= 예스24).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4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김영하 작가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 『여행의 이유』가 2주 연속 1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과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각각 전주와 같이 2위, 4위를 유지했다.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동명 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12』는 예약판매 중임에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5위를 차지했다.유명 강사 김미경의 유튜브 채널 ‘북드라마’ 코너에 소개된 도서들이 지난주에 이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전주 대비 두 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으며 대안적 근로 형태를 일컫는 ‘긱 경제(gig economy)’의 등장이 노동시장 및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그려낸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가 7위로 새롭게 얼굴을 내밀었다. 지식공유 강연회 ‘TED’의 대화 분야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베테랑 방송인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가 한 계단 내린 8위를 기록했고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4년 동안 직접 쓴 칼럼을 엮어낸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과 배우 하정우가 배우로서 걸어온 길과 걷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포토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가 각각 전주 대비 일곱 계단 내려간 15위, 16위로 주춤했다.유아, 어린이를 위한 도서도 베스트셀러에 다수 올랐다.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카레 사건』은 예약판매 중임에도 6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이 전주 대비 다섯 계단 내려간 11위다.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 백희나 작가가 들려주는 또 하나의 가족 이야기 『나는 개다』가 두 계단 내려간 12위를 기록했고 수많은 고전 위인들의 교육법을 연구하며 얻은 인문학을 통해 효과적인 자녀 교육법을 소개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은 네 계단 내려간 18위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는 일곱 계단 가파르게 내려가 20위로 주춤했다.이외에도 주식 투자를 통해 월급에서 독립한 저자가 실전 주식 투자 원칙을 세세하게 담아낸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가 예약판매 중임에도 9위에 올랐고 수험 적합성과 실전 감각을 키울 기출 변형 문제가 다수 수록된 『2019 선재국어 나침판 실전 모의고사 vol. 2』가 전주 대비 일곱 계단 내린 10위에 머물렀다.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 소설 중 일곱 편을 수록해놓은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두 계단 내려가 13위를 기록했으며 진짜 나로 살기 위한 김수현 작가의 뜨거운 조언들을 담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네 계단 오른 14위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과 치유 내공을 밀도 높게 담아낸 정혜신의 인문서 『당신이 옳다』가 순위권에 재진입하며 17위에 올랐고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네 계단 내려가 19위에 머물렀다.전자책 순위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말할 수 있는 영어 회화의 노하우를 담은 영어학습서 『야나두 영어회화』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소비와 노동에 능하나 돈을 다루는 데에는 서툰 젊은 욜로족들을 위한 『돈 공부는 처음이라』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예스24 4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사진 제공= 문학동네).
19일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한 뒤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여러 합의사항을 밝혔다. 그중 첫 항목이 문화교류 확대였다. 특히 '아프라시압 벽화'를 비롯한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협력하기로 했다는 구체적 방안까지 제시해 이 점에 대한 교감이 제법 깊었음을 드러냈다.아프라시앞 벽화는 사마르칸트에 있다. 옛 소련의 고고학자들이 사마르칸트의 옛 도성인 아프라시압(Afrasiab) 지역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찾아냈다. 심하게 훼손됐던 7세기 당시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4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작가 김영하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 『여행의 이유』가 출간 첫 주 만에 1위에 등극했다.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2위를 유지했으며 수험 적합성과 실전 감각을 키울 기출 변형 문제가 다수 수록된 『2019 선재국어 나침판 실전 모의고사 vol. 2』가 열세 계단 가파르게 오르며 3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세 계단 내려가 4위를 차지했으며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두 계단 오른 5위다.유명 강사 김미경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도서들이 베스트셀러 순위를 휩쓸었다. 지식공유 강연회 ‘TED’의 대화 분야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베테랑 방송인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 가 한 계단 올라 7위를 기록했고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4년 동안 직접 쓴 칼럼을 엮어낸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세 계단 내려가 8위를 차지했다. 배우 하정우가 배우로서 걸어온 길과 걷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포토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가 9위로 순위 역주행을 시작했고 정신분석 전문의가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과 처방을 담은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는 두 계단 내려가 17위를 차지했다.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이 도서로 이어진 한 주였다.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이 전주 대비 세 계단 내려가 6위를 차지했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는 전주와 같이 13위에 안착했다.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 백희나 작가가 들려주는 또 하나의 가족 이야기 『나는 개다』가 새롭게 순위에 얼굴을 드러내며 10위에 올랐고 수많은 고전 위인들의 교육법을 연구하며 얻은 인문학을 통해 효과적인 자녀 교육법을 소개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이 두 계단 내려간 14위다.이외에도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 소설 중 일곱 편을 수록해놓은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일곱 계단 내려가 11위를 기록했다. 저자의 각종 국가시험 출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출제 원칙을 분석한 『2019 이동기 영어 실전 동형 모의고사 vol.2』이 새롭게 순위에 모습을 드러내며 12위를 차지했으며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한 계단 내려가 15위에 올랐다.전자책 순위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말할 수 있는 영어 회화의 노하우를 담은 영어학습서 『야나두 영어회화』가 새롭게 순위에 올라 1위를 기록했고 화려한 도시 강남의 어느 호텔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조명하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담아낸 소설 『메이드 인 강남』 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예스24 4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1위를 했다(사진 제공= 문학동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산하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위원장 안성호)는 4월 19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3·1정신과 공공리더십: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라는 주제로 ‘제8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3‧1운동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통해 오늘날 공직자들이 갖추어야 할 공공리더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완상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3·1정신과 공공리더십: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성경륭 이사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시점에서 3‧1운동 정신은 국가의 공공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근본이 된다. 지난 역사에서 국가의 공공성을 확립하는 데 핵심인 고위 정책결정자들의 공공리더십이 부재했을 때 국가적 위기 상황이 발생했음을 상기한다면 이 시대의 공직자들에게 공공리더십 함양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세종국가리더십포럼의 이후 일정은 5월 17일 신용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항일운동가를 통해 본 공공리더십’을 주제로 제9차 포럼과 6월 14일 제10차, 7월 19일 제11차, 9월 20일 제12차, 10월 18일 제13차 포럼이 예정돼있다.한편,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해 연구회 산하 26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를 발족했다. 포용 국가 달성을 위해 주요 국정 현안에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고위정책결정자의 리더십을 함양하고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최고책임자들을 초청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는 ‘3·1정신과 공공리더십: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라는 주제로 ‘제8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자료 제공= 한국행정연구원).
2017년 11월, 삶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청년 4명이 모여 책을 읽기 시작했다. 평소 많은 것을 함께 하는 제자들에게 독서모임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 권유했다. 다들 대학생이기도 했고 각자 하는 일이 바빴을 것이다. 쉽게 시작할 수 없겠지 생각했는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다들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본 기자를 포함한 3명의 젊은 대학생 친구들과 조촐하게 독서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다.첫 모임 '언어의 온도'를 시작으로, 2019년 4월 선정도서 '위대한 개츠비'까지, 번개모임까지 포함 20번 이상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소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4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가 전주 대비 세 계단 오르며 1위에 등극했다.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한 계단 내려가 2위를 차지했으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이 네 계단 올라 3위다.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 소설 중 일곱 편을 수록해놓은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새롭게 순위에 올라 4위를 기록했으며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4년 동안 직접 쓴 칼럼을 엮어낸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전주 대비 세 계단 내려 5위를 차지했다.에세이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김영하 작가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 『여행의 이유』가 예약판매 중임에도 6위에 올랐고 소설가 김훈의 신작 산문집 『연필로 쓰기』 한 계단 오른 10위다.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여섯 계단 내려가 14위를 기록했고 진짜 나로 살기 위한 김수현 작가의 뜨거운 조언들을 담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두 계단 내린 20위에 안착했다.사람들과의 관계와 심리를 조명한 인문서가 인기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과 치유 내공을 밀도 높게 담아낸 정혜신의 인문서 『당신이 옳다』가 순위권에 재진입하며 11위에 올랐고 정신분석 전문의가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과 처방을 담은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가 15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조던 피턴슨 前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의 신간 인문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전주 대비 한 계단 오른 19위다.이외에도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전주 대비 네 계단 내려간 7위에 안착했고 지식공유 강연회 ‘TED’의 대화 분야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베테랑 방송인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가 두 계단 올라 8위에 자리했다. 영화 ‘알리타:배틀 엔젤’의 원작 SF 만화 『총몽 완전판』이 새롭게 순위에 모습을 드러내며 9위를 차지했다.전자책 순위에서는 일본 인기 미니멀리스트 21인의 물건 관리법의 노하우를 담은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이 두 계단 올라 1위에 등극했고 SNS 채널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가 캐릭터 라이언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가 두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예스24 4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가 1위를 했다(사진 제공= 다산초당).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4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한 계단 오르며 1위를 재탈환했다.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4년 동안 직접 쓴 칼럼을 엮어낸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한 계단 내린 2위를 차지했고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한 계단 올라 3위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가 한 계단 내려가 4위에 머물렀고 세계 곳곳을 돌며 역사 문화를 배우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7』이 5위를 기록했다.에세이와 시가 다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포진했다.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8위를 차지했고 소설가 김훈의 신작 산문집 『연필로 쓰기』가 새롭게 순위에 모습을 드러내며 11위를 기록했다. 진짜 나로 살기 위한 김수현 작가의 뜨거운 조언들을 담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여섯 계단 내려가 18위에 안착했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한 계단 내려가 14위에 머물렀고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등장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가 열세 계단 가파르게 내려간 19위다.어린이를 위한 학습만화가 꾸준히 인기다.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이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는 두 계단 내려가 9위에 안착했다.이외에도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앞으로의 한국 상황을 전망한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가 새롭게 순위에 얼굴을 내밀며 6위를 기록했고 지식공유 강연회 ‘TED’의 대화 분야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베테랑 방송인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가 두 계단 내린 10위에 자리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2019년 상반기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을 앞둔 유명 일본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1』과 GSAT을 단기간 최종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신 경향만을 수록한 『2019 해커스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전모의고사』가 새롭게 순위에 오르며 각각 12위, 13위를 차지했다.또한 대한민국 부동산계의 여성 전문가가 청약에 대해 풀어낸 『대한민국 청약지도』가 전주와 같이 15위를 유지했고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휴먼 미스터리 소설 『인어가 잠든 집』은 다섯 계단 내려간 16위다. 사실에 충실한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사실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팩트풀니스』가 새롭게 순위에 올라 17위에 자리했고 조던 피턴슨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의 신간 인문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다시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내며 20위에 안착했다.전자책 순위에서는 사회심리학의 거장 데이비드 데스테노가 밝힌 신뢰의 숨겨진 작동 방식을 담은 『신뢰의 법칙』과 주지 스님이 된 엄마와 스님이 된 딸이 전하는 산사 일기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가 두 계단씩 오르며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예스24 4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한 계단 오르며 1위를 재탈환했다(사진 제공= 책구루).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당신은 자유롭게 보도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 역시 당신을 자유롭게 죽일 수 있다’, 언론의 자유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아시아 언론인에게 경의를 표하며 동남아시아 국가의 언론 상황과 언론인들의 자유 언론 투쟁에 관한 취재 기록을 적은 박성현·김춘효 글 『우리는 말하고 싶다』(도서출판 이루, 2018)가 발간됐다.동남아시아에서 언론은 국가의 이익과 경제 발전을 위해 자유를 구속당하고 국민 통합이라는 명목하에 국가기관에 협력할 것을 강요당해왔다. 정치 권력은 개발과 성장의 이름으로 언론의 사회 비판 기능을 제거하고 권력의 감시자 역할을 차단했다. 게다가 서구식민주의가 남긴 상흔은 현재까지도 각국의 사회 문제들로 이어지고 식민시대의 사법 정책은 독재정권의 언론탄압에 고스란히 활용되기도 한다.그러나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동남아시아 각국의 뜻있는 언론인들은 자유 언론을 위한 힘겨운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이 책은 탄압에 맞서 싸우는 그들이 승리하기를 염원하는 작은 지지의 표시이자 연대의 기록이다. 책은 총 6개의 장과 특별대담으로 구성돼있다. 특별 대담은 서론을 대신해 아시아 언론 전문가인 존 렌트 미국 템플대학 매스컴 석좌교수의 인터뷰를 실었는데 각국의 상황을 살피기에 앞서 동남아시아 언론 전반에 걸친 개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동남아 국가들은 한반도와 지리적으로 근접해있고 식민지의 역사를 겪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신남방정책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경제적 동반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많지 않고 한국 국민들에게 동남아시아는 아직 상대적으로 가기 쉬운 해외 여행지 정도로 인식되고 관광 정보만 공유되는 실정이다.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이웃 나라들임에도 불구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각국의 언론 상황과 언론의 자유를 위한 투쟁의 이야기를 그들의 목소리로 들어봤다.『우리는 말하고 싶다』를 기획한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이 책이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아세안(ASEAN) 이웃 국가들의 언론 상황과 탄압 실태, 진실 보도와 자유 언론 수호를 위한 현지 언론인들의 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저자인 박성현 작가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아시아 각국의 언론탄압 상황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오직 언론인의 사명감으로 참된 언론의 구현을 위해 분투하는 언론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필자에게 큰 감동이었다. 각국의 언론탄압 실태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그들로부터 받은 감동이 독자에게 조금이라도 전해질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고 전했다. 목차서문특별 대담존 렌트 미 템플대 매스컴 석좌교수 인터뷰-억압의 역사에 짓눌린 동남아시아 언론1장 필리핀-목숨을 담보로 한 필리핀의 언론자유2장 베트남-베트남의 민주화 동력, ‘시민언론’3장 미얀마-미얀마의 사법적 언론탄압4장 말레이시아-‘뉴 말레이시아’ 길 위에 선 자유언론5장 싱가포르-언론으로부터 자유로운 싱가포르 정부6장 인도네시아-‘판차실라’ 미디어 시스템 속의 인도네시아 자유언론저자 소개글 박성현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나, 이후 모스크바국립대학에서 미학을,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연구 분야를 자유롭게 옮기며 미학과 역사학 모두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에서 귀국해 프랑스로 가기 전까지 여러 해 동안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한국외대, 서울대 인문학연구소에서 연구프로젝트에 참가했다.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언론 매체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MBC 시청자위원과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글 김춘효한국외국어대학에서 신문방송을 전공한 이래 31년째 미디어와 함께 살아왔다. 무등일보, 내일신문, 시민의 신문에서 기자로 재직했고 광주전남 지역 올해의 기자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미국에서 매스컴을 전공하는 대학원을 다녔고 서던일리노이대학에서 매체정치경제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해 한국외대 등 외래 교수를 역임하면서 언론 시민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박성현·김춘효 글 『우리는 말하고 싶다』(도서출판 이루, 2018), 정가 18,000원(사진 제공= 도서출판 이루).
경기도는 경기도 말산업 선진화를 위한 ‘2019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열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기도는 4월 4, 5일 2일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덕산스포텔에서 경기도 말산업 선진화를 위한 ‘2019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열었다.이번 워크숍은 말산업 관련 전문교육·지식공유를 통한 경기도 말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와 말산업 육성지원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의 및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열렸다. 안용기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소장, 김기천 전국승마사업자협회장과 경기도 시·군 말산업 담당자 및 승마장, 말 사육 농가 등 말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말산업 육성지원정책 설명·업무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과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전문 승용마 생산 활성화 방안, 국내외 외승시설 운영현황, 승마장 운영 우수사례 발표 등의 내용이 있었다.안용기 소장은 “앞으로도 워크숍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운영 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안용기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으로 경기도 말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고민하며 말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이바지했으면 좋겠다. 말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화합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김기천 회장은 “우리가 모두 한마음으로 움직여 경기도의 말산업이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첫 번째 순서로 변희정 경기도축산진흥센터 말산업육성팀장의 말산업 육성 정책 설명이 있었다. 정책은 크게 말산업 인프라 확충, 승마 인구 저변 확대, 말 생산 및 육성 기반 조성, 승마대회 활성화 및 워크숍, 말산업 발전을 위한 도 자체 인프라 구축이 있다.변희정 팀장은 말산업 육성정책과 말산업 분야 주요 변경사항과 유의사항에 관해 설명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변희정 팀장은 “승마시설 등 설치, 승마장 육성 지원으로 도내 인프라 구축 확대를 통한 말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승마시설 설치, 운영 지원과 승용마 생산기반을 조성해 말산업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다. 학생 승마체험,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유·청소년 진로체험 등으로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활성화, 소외계층 학생 사회복지 증진 그리고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한 승마시설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승마 인구 저변을 확대한다”고 했다.또한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 운영, 찾아가는 번식 지원, 씨수말 확충 등 승용마 번식기반 조성하고 승용마 조련 비용 지원을 통한 말 육성, 유통기반을 조성해 말 생산, 육성기반을 조성한다. 도지사배 승마대회, 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 지원 등으로 말산업 홍보와 지역 단위 저변을 확대하며 경기도가 직접 사업하는 말 문화시설 설치, 경기도 승용마 조련센터 조성,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설치 등으로 말산업 발전을 위한 도 자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서 오원석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 과장의 ‘전문 승용마 생산 활성화 방안’ 발표가 있었다. 국내 승용마 시장과 전문 승용마 생산 지정 농장 현황, 국내 승용마 사업 주요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국산 승용마의 경쟁력 강화와 승용마 생산·조련·유통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오원석 과장은 전문 승용마 생산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며 “현재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있지만, 수요 확대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우수 국산 승용마 활용을 촉진해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오원석 과장은 “승용마 사육두수가 2013년 대비 16% 증가, 승마시설과 승마 인구 지속 증가 그리고 웜블러드, 포니 등 해외 번식마 도입과 농가 육성에 따라 사육두수 지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문 승용마 생산 지정농장은 77호를 양성했고 해외 번식마 200두를 도입하는 등 국내 승용마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안전하고 우수한 국산 승용마 공급으로 국민의 여가 선용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산 승용마의 경쟁력 강화와 승용마 생산·조련·유통 체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승용마 교배 지원 사업, 승용마 위탁 조련 지원 사업, 승용마 용도별 평가와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등으로 국산 승용마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경주마보다 생애주기가 길어 생산 농가 수익 창출 방안 마련이 필요한 승용마는 생산, 조련,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순으로 번식 환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생산, 육성, 조련, 품평, 유통, 승마대회와 생산 환류’로 이어지며 생산 후 공급이 가능한 수요를 창출하고 그 수요에 부합하는 말을 공급하는 번식 환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관련 단체 간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으로 협업하고 고품질의 국산 승용마를 지속해서 생산,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유근창 청마경영컨설팅 대표의 ‘국내외 외승동향과 시설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유근창 대표는 외승의 형태 분류, 외승 관련 정책과 설치 법규, 국내외 외승 사례에 관해 설명했다.유근창 대표는 “외승은 승마시설이 있는 트랙형, 숲길과 산악 등 트레일형, 평지와 산림에서 타는 자유기승형, 임도 활용 외승로가 있다. 한국은 2010년 초부터 산지를 활용한 외승이나 산악승마가 도입돼 퍼지고 있으며 산림행정기관에서도 임도와 숲에 대한 정책이 보존에서 활용으로 전환하면서 적극적으로 산림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아직 정규 외승이라기보다는 산간지역으로 길이도 짧고 안전하고 규격화된 산악 외승로는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강원도 산지와 충북 남한강 유역 이용한 외승로 설치 운영사례는 본격적인 외승 수요를 겨냥한 시설로써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했다.유근창 대표는 국내 외승 현황과 국내외 외승 동향,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국내외 외승 사례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남한강승마장 남한강 변 외승지역, 자유외승 해킹형 구보적절 코스, 갈대밭 트레일형 트래킹 개념 평보 적절 코스가 있는 남한강승마장과 고원 목초지 활용 외승 트래킹과 캠핑 숙박, 대관령 자유외승을 할 수 있는 하늘목장 외에 강릉 주마강산 클럽, 외승동호회 K승마외승클럽 등 민간 운영 외승로 사례가 있다. 공공부문 사례로는 제주도 마로, 용인시 대장금 세트장 외승로, 개장 예정인 완주군 경청호 주변 외승로가 있으며 안성시 농협 팜랜드 내 초지 조성허가지역에 도입할 계획이 있다. 외승 능력과 초지 경관 제공을 위해 직선코스와 연계한 원형코스를 2개소로 하며 안성시의 관광자원의 역할 수행과 안성천 변의 강변 외승로와 연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해외 사례로는 “미국은 말을 이용한 농가 참여 규모는 전체의 10% 미만이지만 관광 수입은 약 26%를 차지해 부가가치가 높고 트레일 승마 인구 증가와 국립공원 트레일, 서부개척시대 경험 재현 역마차 운행체험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Pegasus Farm의 사례를 보면 외승로에 음향기기 울리기 등 감각자극 요소가 갖춰진 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랑스는 승마 관광을 통해 축제와 외승코스로 불러 모으고 있다. 총 27,000km에 달하는 외승코스가 있고 말 축제와 대회도 매년 1,200개에 달하며 농가 민박과 연계하고 있다. 독일은 승마 서비스와 승마 길의 확장 등으로 변환되는 경관 변화인 ‘말화(horsification)’로 정책적인 지원 이뤄지고 있다. 중장거리 외승로가 특히 발달해 주마다 승마지도, 승마코스, 외승거점센터가 마련돼 있다.이외에 ‘승마장 운영 우수사례 발표’, ‘클래식 인문학 강의’, ‘승마시설 고객 응대 및 서비스’, ‘소통의 리더쉽 강의’ 등의 발표를 진행하며 말산업 관련 전문교육과 사업추진 관련 업무협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경기도 말산업의 선진화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경기도 시·군 말산업 담당자와 승마장, 말 사육 농가 등 경기도 말산업 관계자들이 ‘말산업 발전 워크숍’에 참석해 발표를 듣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산업 육성기금 조례 지정 등 국내 말산업특구 중 가장 선도적인 행보를 보인 경기도가 지역 말산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 화성 덕산스포텔 연수원에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 말산업 업무담당자 및 말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말산업 현안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뒀다.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있는 교육과 함께 정보공유 및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우선 변희정 경기도 말산업육성팀장이 2019년 말산업 육성정책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말산업 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정부의 정책지침이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현장 맞춤형 설명이 펼쳐진다.또한, 최근 말산업계 이슈로 부각한 전문승용마 생산 활성화 방안 등도 다룬다. 오원석 한국마사회 과장이 연사로 나서며, 국내 말산업의 발전 방향성을 고려한 방안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말산업 컨설턴트를 초청해 국내외 외승로 운영현황 등 경기도 외승산업 발전 가능성을 점쳐본다. 왕성히 활동 중인 유근창 청마경영컨설팅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또한, 승마시설 고객 응대서비스 및 소통의 리더십 특강을 통해 경영능력 강화를 제안하고, 클래식 인문학 강의 시간을 통해 인문교양 지식을 함양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승마시설 우수 운영사례 발표도 진행된다.경기도는 국내 승마장의 25%가 소재된 지역으로, 상시 승마 인구의 30%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말 사육두수는 4천661마리로 전국대비 17%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말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승마산업의 경우 인프라 미비, 사업장의 영세성,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안용기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말산업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고민하는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워크숍 등 대화의 창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운영방향 설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지역 내 말산업을 발전시키기고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말산업 특구 지정,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 조성, 승용마 보험료 및 장제비 지원,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체험사업 등이 그것이다. 특히 올해는 승용마거점번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인공수정 등을 연 130회 지원하고, 찾아가는 승용마 번식지원을 연간 80회로 전년 대비 170% 확대 운영한다.▲경기도는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 화성 덕산스포텔 연수원에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 말산업 업무담당자 및 말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말산업 육성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과 현장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