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8일부터 25일까지 2회에 걸쳐 도내 노숙인 33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한다.경기도는 각 시군 보건소 협조 아래 거리노숙인 205명과 일시보호노숙인 134명 등 도내 노숙인 339명을 대상으로 15일까지 1차, 25일까지 2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검사대상은 수원 176명, 성남 69명, 의정부 54명, 안양 19명, 부천 15명, 안산 3명, 시흥 3명 등 7개 시에서 파악중인 노숙인 339명이다. 나머지 24개 시군에서는 거리순찰 등을 강화해 노숙인 발견 시 코로나1
경기도가 시흥시 (구)시화병원 건물에 위치한 제1호 특별생활치료센터 운영을 2월 1일부터 중단했다. 도는 향후 유행 확산 상황에 맞춰 다시 재가동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는 유지하기로 했다.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의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의료기관 병상 자원에 여유가 생기면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결정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제1호 특별생활치료센터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문을 열어 2월 1일까지 38일간 운영됐다. 운영 기간 동안 총 175명이 입소하고 132
입춘을 하루 지나 4일 목요일 열리는 KBS교향악단의 새해 첫 정기연주회를 위해 스페인의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입국하여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한다. 지난 12월 발표한 2021년 시즌 출연진은 최대한 변경 없이 유지하되 입국 후 악단과의 연습 사정을 고려해 프로그램은 변경되었다.그럼 도대체 어떻게 바뀌는 것일까? 사실 에리히 코른골드의 바이올린협주곡과 라흐마니노프의 2번 교향곡이 적힌 KBS교향악단의 2021 프로그램을 엊그제 예술의전당에 가서 발견하고 읽은 순간 구미가 확
경기도가 올해에도 취약노동자들이 생계걱정 없이 안심하고 코로나19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1인당 23만원씩 지급한다.‘취약노동자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은 일용직 노동자 등 도내 취약노동자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 시 생계걱정 없이 안심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경기도의 노동방역대책이다.지원 대상은 2020년 12월 25월 이후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자가 격리를 실시한 도내 취약계층 노동자로,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특수형태노동종
경기도가 서울대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진자의 공개된 동선과 자신의 동선을 비교한 후 접촉 위험도를 알려주는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경기도는 지난 18일 공무원과 일부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기능과 성능을 개선한 후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공개된 확진자의 동선과 사용자의 최근 2주간 동선을 비교해 위험도를 판단해서 알려준다. 공개동선은 경기도가 최근 전국 최초로 개발한 ‘심층역학조사서 DB’를 기반으로 제공하며, 앱을 설치하면
산길 걷노라면 어수선한 일상이 격리된다두근거리는 발자국마다 사연 깊은 추억이 찍히고당신을 지켜주지 못했던 과거가 따라 운다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그냥 두고자 하지만헤어지던 순간이 못내 아쉬워 하염없이 운다혼란스런 시간들이 발자국 속에 묻히고어제의 후회스런 일들 바로잡을 수 없어서노심초사 발걸음 산길이 어지럽다눈치 살피는 정치가 일상이 되어버려청산하지 못한 적폐들의 난동 거세지고혁신하는 발걸음 무뎌질수록내려놓지 못하는 당신을 향한 그리움그리운 당신을 추억할 때산모퉁이 돌아오는 바람 한줄기낙엽 구르는 소리에 고
경기도가 도와 공공기관 직원 9,9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직속기관 1명, 공공기관 1명 등 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앞서 도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수원 경기도청사와 인재개발원, 의정부 도 북부청사 3곳에서 진행한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PCR방식)를 실시했다.2명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서 확진자와 함께 검사받은 같은 부서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됐다. 도는 확진자를 보건소에 통지해 완치 시까지 격리 치료받도록 했으며, 밀접 접촉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접촉자 발생
경기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경기도가 ‘의료자원 확충 및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T/F)’을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19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위험한 고령자와 주요 기저질환자, 두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는 공간이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같은 곳으로, 이 고위험 공간을 실효성 있게 보호해 낼 수 있느냐가 치명률 등 보건학적 결과 지표를 좌우 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중증환자 전담 치
경기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중인 가운데 13일과 14일 동안 수원 경기도청사와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6,32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직속기관 소속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양성 판정에 따라 확진자 정보를 보건소에 통지했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상태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리해 14일 동안 자가 격리 조치했다. 사무실은 일시 폐쇄했으며 소독 등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경기도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집
경기도가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집단면역이 확보될 때까지 의료자원 확충과 고위험 시설 보호에 특별히 집중할 방침이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1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집단 면역 효과를 한국사회는 2021년 하반기쯤 얻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임 단장은 “백신을 통해 집단면역이 확보될 때까지 방역 역량을 최대한 모아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방식을 기본으로 유행 상황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의 범위와 강도를 조절해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거리두기 단계를 보다 부드럽게 유지하기 위
경기도가 오늘부터 3월 31일까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전수 검사를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지난 달부터 시설 종사자에 대해 주1회 PCR(유전자증폭) 진단 검사를 실시, 선제적 감염 예방을 위한 신속항원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장기요양 2등급 이상의 고령층을 보호하는 노인요양시설은 현재 도내 1,193곳에서 3만1,577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외부 종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전파 위험과 중증 전환율이 높은 곳이다.신속항
경기도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도민의 절반 이상이 진단검사 행정명령 기한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계속해서 검사를 거부하는 방문자들에게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대응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경기도는 8일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BTJ 열방센터에 방문하거나 행사에 참여한 도민에 대해서 1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바 있다. 1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상주 BTJ 열방센터
김인규 경기대 총장이 학교 기숙사를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경기대학교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다고 전했다.김 총장은 30일 매일경제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이라는 글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김 총장은 경기도 협조 요청 끝에 14일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물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내 코로나 감염 소지를 완벽히 차단한다는 전제조건에 대해 이
지금까지 연주회는 주최자의 갑작스러운 지병, 불의의 사고, 컨디션 난조 등의 개인사가 아니면 정해진 날짜에 무조건 하는 게 원칙이었다. 그게 바로 연주자 스스로의 각오와 마음가짐이요 자신의 음악회에 귀한 발걸음을 해준 청중에 대한 예의였다. 코로나는 그런 거 다 무시하고 번져나갔다. 정부에서의 내리는 국민행동지침과 공연장 폐쇄, 집합 금지 등의 조처로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음악회가 순연되고 취소되었다. 상반기에는 음악회 자체만 가도 감염이 되는지 알고 모두들 전전긍긍했고 자발적으로 두문불출했다. 오랜 세월 동안 전념해서 준비해온 오페
어렵게 상정된 경마온라인발매 법안 심의를 앞두고 일부 시민단체가 반대시위를 한다고 야단이다. 작년 고 문모기수 자살 때 개입한 공공운수노조(민주노총)이 법안에 반대에 나섰다. 조합원의 권익을 내세우는 노조가 수천여명의 같은 조합원 생계가 달렸는데도 반대를 하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고용안정이 보장된다는 것인가? 여기에 시민단체의 입장을 고려하여 법안통과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하는 소문이 말산업계를 분노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다 죽어가는 말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경마 온라인발매는 무조건 도입이 되야 한다. 연초에 경마가 중단(2.23)
영화 ‘도굴’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흥행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도굴은 개봉일 기준 14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주연의 ‘도굴’은 천재 도굴꾼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손잡고 땅속의 유물을 훔치는 전형적인 케이퍼 무비이다.김혜수, 이정은 주연의 ‘내가 죽던 날’은 개봉 첫 주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내가 죽던 날은 사라진 소녀를 추적하는 형사와 목격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장
엄마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가 되어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었다.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코로나가 내 삶 속으로 툭, 떨어진 순간이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엄마는 이미 안방에서 마스크를 쓰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굳게 닫힌 안방 문 앞에서 나는, 내 목을 타고 넘어오는 수많은 걱정의 말들을 집어삼키기 위해 몇 번이고 주먹을 쥐어야 했다. 엄마, 나 왔어. 딸 왔어? 밥은 먹었고? 오늘 별 일 없었어? 나는 억지로 밝은 목소리를 내며 재잘재잘 이야기했다. 오늘은 카페에서 전공 공부를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고생했어. 그리고는
10월 12일부로 무려 두달 만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단계로 하향조정되었다. 이제 경마 등 말산업에는 늦어도 10월 중에는 무조건 경마재개와 경마고객 입장이 허용돼야 한다. 지난 2월 23일 경마중단 이후 스프츠경기는 무관중경기 허용, 고객 30% 허용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데다 온라인발매(인터넷 등)와 대면발매(판매점 입장 허용)로 인해 체육진흥투표권(토토)는 오히려 날개를 달았다. 경마 등(경륜, 경정)이 중단되자 많은 경마이용자들이 토토에 참여한 것도 한 몫을 하였기 때문이다. 일부는 불법경마(국내 및
현대인에게 마스크란 무엇인가? 코로나 시대 이전에도 마스크는 오염된 공기를 막아주고, 2020년에는 코로나 예방 필수 아이템으로서 든든한 현대인의 방어구가 되어줬다. 실로 고마운 존재이지만, 현대인은 마스크를 혐오한다. 전 세계 사회에서 반 마스크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 번화가를 누빈다. 해외에서는 마스크를 거부하는 행위예술이 행해지고 있다. 전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유일한 갑옷을 미워하는 실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나 자가 격리할거야” 이 말을 하기 전의 나에게도
실로 8개월 만에 코리안심포니를 실황으로 만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같은 국공립 기관이 다시 개장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실연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휘자 아누 탈리가 오른 포디엄과 현악기 주자들 사이의 멀찌감치 떨어진 거리가 다시 코로나를 상기시켰다. 그래도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멀리 에스토니아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까지 불사하고 한국에 온 아누 탈리를 못 만날 뻔했으니. 지휘자 정면에는 첼로를 배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