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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김인규 총장,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

권용
  • 입력 2020.12.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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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기숙사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경기대학교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경기대학교 김인규 총장(사진=경기대 홈페이지 갈무리)

김인규 경기대 총장이 학교 기숙사를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경기대학교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30일 매일경제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이라는 글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김 총장은 경기도 협조 요청 끝에 14일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물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내 코로나 감염 소지를 완벽히 차단한다는 전제조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확약을 받은 뒤, 도지사와 학생들 간 직접 대화를 거쳐 기숙사 현장까지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기말고사 끝나 16일 잔류 기숙사생 584명이 모두 집에 돌아가거나 거처를 옮기고, 당초 일정보다 이틀 앞당긴 17일부터 코로나 확진 경증환자들이 입소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학교에는 '코로나19에 맞서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라는 학생회 대책본부의 플래카드와 함께 의료진 노고에 감사하는 교수회와 노동조합의 현수막도 붙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 본부뿐만 아니라 학생·교수·직원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경기도민 코로나 환자들의 쾌유를 빌고 50∼60명의 의료진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경기도 내 확진자들 가운데 위중상자를 제외한 경증환자가 17일 79며으 18일 180명 등 매일 100명 내외로 입소하더니 28일 814명이 치료를 받고 퇴소한 환자도 28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입소하는 환자들이 두려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우주인처럼 방호복 차림을 한 의료진의 안내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경기대 생활치료센터에 머물던 확진 환자들이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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