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ARKO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선정작품 연주회가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지난 2007년 창작관현악축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클래식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오케스트라를 매칭, 창작곡을 연주하게끔 지원해 주는 국내 유일의 관 주도의 창작곡 발굴지원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총 141곡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 수 2위를 기록한 영화 은 귀에 거슬리는 과도한 욕설, 성희롱, 저질 유머 없이도 90년대 홍콩 주성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발한 전개와 인터넷 밈(Meme)과 패러디의 웃음코드 그리고 시의성으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였는데 관람 후 대한민국에서 예술가로 사는 것만큼 극한직업이 또 있겠는가하는 처량함이 일었다. 물론 모든 사람은 상대적으로 자신의 처지가 가장 힘들고 어렵다고 비관한다. 하지만 예술만큼 물적, 시간적 투자와 희생 대비, 정량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는 독과점적이고 비효
새해 소망과 2020년 2019년의 해가 저물고, 2020년의 해가 떠올랐다. 새해의 마지막과 시작은 늘 가족과 함께해야 한다는 엄마의 성화에 이기지 못하고 강릉에 갔다. 차를 타고 3시간을 내리 달려 도착한 강릉은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곳이었다. 방한용 귀마개를 두고 온 것이 후회될 정도로 매서운 바람이 부는 안목항을 거닐면서 나는 많은 생각을 했다. 2019년의 나는 참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20대가 되었고, 예술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 들어가 나와 비슷한 전국의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었으며, 대학과 가까운 곳에 거처를 얻게 되
강릉시는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동에 불편함을 주는‘개인 캐리어 보관 및 이동 서비스’를 오는 10일(목)부터 강릉역과 안목커피거리에 우선적으로 실시한다.시는 그간 관광객들이 개인 캐리어 등 큰 짐을 들고 관광지를 이동하거나 커피숍이나 맛집 등 다중이용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이용할 때 겪어야 했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강릉역 공용주차장과 안목커피거리 초입의 접근이 용이한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여‘스마트 캐리어 보관함’을 설치하였다. 또한, 캐리어를 단순 보관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용객이 원하는 숙소 및 주요 교통 이용 지점으로
고스케 안에 있던 어떤 끈이 뚝 소리를 내며 끊겼다. 아마도 그건 아버지 어머니와 맞닿아 있기를 바라는 마지막 마음의 끈일 터였다. 그것이 뚝 끊겼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에 나오는 말이다. 사업에 실패한 가족과 야반도주를 하고 있던 아들 고스케가 아버지에게 느꼈던 끊어진 마음의 끈이다. 나도 그런 마음의 끈이 끊어졌었다. 말을 하는 건 화해를 할 수 있다는 거다. 동생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 미안해하면 받아 줘야하기 때문에. 남 뒤통수를 치는 사람과 신의를 이어가고 싶지 않다. 끊어진 마음의 끈은 다시 붙지
(1편에서 이어집니다)필자는 B와의 대화를 강대표에게 간접적으로 전하면서 B의 표현을 빌려 '왔던 손님을 순순히 돌려보내는 이상한 결혼정보회사'라는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강 대표는 '이상한 결혼정보회사'란 표현이 재미있었는지 쿨하게 웃으며 "선택은 개인의 자유이지 않나, 그 선택에 은근한 압력을 넣고 싶지 않다. 우리는 고객들이 스스로 많이 생각해보고 자신의 의지를 갖고 선택을 하길 바란다”며, “충동구매를 부추기고 싶지 않다. 성혼은 결혼정보회사와 회원 모두가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그렇
웰컴투강릉추진위원회(회장 오승환)는 13일(금)부터 오는 12월 6일(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에 따라 청정지역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안심 여행 강릉관광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본 캠페인의 목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관광객들의 여행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한 강릉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본 캠페인은 해당 기간 매주 금, 토, 일 3일 동안 안목커피거리, 중앙시장(월화거리), 경포해변 등 주요 관광지 내 손 소독제를 비치하여 관광객의 손 소독 권고, 마스크 착용
강릉시는 12일(목) 14시‘휙파인패스’앱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오프닝 행사를 강릉KTX역 제2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5억 원의 예산으로 4개사 컨소시엄과 협약식을 맺고 추진·개발한 골목상권의 소상인들과 여행자를 이어주는 관광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체계앱 ‘휙파인패스’서비스를 이달 12일(목)부터 정식 실시한다. * 관광형 MaaS : 관광지와 모든 교통수단을 통합 검색·결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오프닝 행사는 김한근 시장
강릉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생활 속 꽃문화” 홍보행사를 2020년 11월 7일(토) 11시부터 안목해변 해맞이공원에서 가진다.강릉은 지역 특성상 평난지와 고랭지가 함께 있어 고품질의 꽃을 생산하기에 좋은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백합을 비롯한 리시안셔스, 러넌큘러스, 국화, 후리지아, 스타티스, 달리아 등 다양한 품종의 화훼가 생산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강릉에서 생산된 꽃을 테마로 아름다운 인생 샷 포토존과 강릉 꽃 품종별 전시, Self 한 송이 꽃 포장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
강릉 안목커피거리가 25일(금) 「우리동네 1촌거리」로 지정되어 선포식 및 포토존 제막식을 가졌다. 강릉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왕종배, 김한근)는 올해 강릉형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1촌 기부릴레이」에 이어 읍면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우리동네 1촌거리」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동네 1촌거리」 지정 사업은 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일부 지역을 나눔특화지역으로 조성, 상권 활성화와 나눔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당 지역 15명 이상 상인들이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우리동네 1촌’에
2020년 8월 26일, 27일 보수언론은 약속한 듯이 ‘塵人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이하 ‘시무7조 상소문’이라 한다)라는 국민청원을 보도했다. 보도한 대부분의 언론은 ‘시무7조청원’이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비공개처리한 것으로 보도했다. 조선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무7조 상소문’ 조은산 청원인은 7월 14일 '치킨계의 다주택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규제해달라’ 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잘못 되었음을 풍자한 청원을 했다. 이 청원은 7월 15일 2시 비공개처리되었다. 청원인은
정부가 한국판 뉴딜종합계획(디지털 뉴딜)을 발표한지 딱 한달이 됐다. 예기치 못한 코로라19 충격이 대공황 이후 전례없는 경기침체로 '소득감소 ->수요위축 ->대량실업'의 악순환이 우려되어 만들어졌다. 미국의 뉴딜정책에 버금가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한 것이다.뉴딜의 핵심은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와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욕구 증대에 따른 그린 경제가 양축을 이루고 있다. 참고로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이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진행했던 뉴딜정책은 후버댐 건설로 일자리 창출, 경기부양, 전력생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넥스트 스테이지’는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들에게 오케스트라와의 다채로운 연주 경험을 제공하여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신진 지휘자에게 서곡부터 심포니까지 공연 전체를 기획, 운영하는 기회가 주어져 차세대 지휘자들이 선망하는 프로그램이자 단순 음악 연주 행위에서 벗어나 공연 전체를 관장하고 단원들과 협업하면서 음악과 사람을 지휘할 기회가 부여되는 협동(Cooperative)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자리이다.2018년 차웅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김유
국회지정사업으로 선정된 김해문화재단의 '허황후' 스토리 오페라 공모: 문화정책이란 게 근시안적인 일희일비에 좌지우지되고 않고 백년대계를 세워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 미래를 멀리 넓게 바라보는 시야와 복합성을 기르게 하려면 그게 무엇이든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과 노력, 수고를 기울이게 만들고 다음 세대를 위한 문화 창조의 가능성을 가시적으로 제시해야 진정한 예술이요 국가 문화정책의 올바른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인기와 시류에 영합하고 트렌트를 쫓는 건 우민화 정책의 일환에 불과하다. 위정자와 권세가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 참석 패널이 확정됐다. 국내 경마산업 각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대거 참석해 코로나 시대에 한국경마가 생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영훈·김승남 국회의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위가 상황 타개를 위한 경마계의 강력한 요구가 반영돼 열리게 됐으며,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라는 주제로 7월 27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한국마사회 류원상 경영전략부장이 ‘코로나19 이후 경마산업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국내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가운데 하나인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부천필)와 부천시립합창단으로 구성된 부천시립예술단의 운영 주체가 부천시에서 재단법인으로 바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새롭게 생겨난 오케스트라 노조와 부천시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노조는 부천시장과 지휘자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했고 지휘자는 두 달간 병가에 들어가 있다.부천시청 민원실 앞 부지에 들어서는 부천문화예술회관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1458석의 콘서트홀과 300석의 소극장 등을 갖춘 클래식 특화 복합공연장으로 2022년 준공 예
지금의 기성세대가 성장할 때는 한 분야에 빠져 그것만 잘하면 되는 전문가의 시대였다. 학창시절에는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었다. 똑같은 잘못을 해도 오직 성적으로 줄 세워서 공부 못 하는 사람만 더 혼이 나고 '문제아'로 낙인찍혔지 공부 잘하는 사람은 한순간의 일탈로 치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넘어갔다. 그런데 그 공부라는 게 오직 달달 외우고 문제만 많이 풀어 공식을 익혀 그대로 답습하는 기계식 학습이었다. 사람의 수만 가지 다른 개성과 장점들은 깡그리 무시되었다. 음악을 보는 넓은 눈과 안목 기르는 게 아닌 대학에 가
미디어피아 전문기자인 권용 팀장이 29일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올해 1,000억 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KBS는 인건비 줄이기의 일환으로 3년 안으로 직원 1,000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갑작스러운 인력 구조조정에 직원들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KBS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당시 채용된 900명 정년에 맞춰 추가로 100명을 더 줄여 직원 1,000명을 2023년까지 감축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경영혁신안'을 24일 이사회를 열고 논의했고 내일 7월 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인력 구
인과율이란 말이 있다. 모든 현상에는 이면과 원인이 있다. 대개 여러 개의 원인들이 경합한다. 그것들의 화학적 결합은 전혀 예기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볍씨를 뿌렸다고 꼭 쌀이 되지 않는 게 세상사다. 비만약이 개발되면 갑자기 비만이 질병으로 분류된다. 언론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비만에 대해 경고하고 불안을 조성한다. 한 회사에서 팩시밀리라는 기계를 개발하였더니 정부에서 공문을 인편 대신 팩스로만 받겠다고 정한다. 갑자기 국회에서 허황후라는 우리 역사상의 생소한 인물을 조명하고 극화화해서 알린다고 문체부를 통해 지원사업
인간은 신神이 아닌 이상 누구나 장단점을 지니고 있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장점을 도드라지게 돋보이도록 노력하여 성공 가도를 걷지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장점이 뭔지, 단점이 뭔지 모르고 살아가기도 한다. 사람들은 장점을 키우기보다 단점을 고치려 애를 쓰는데 이는 의미 없는 무모한 일이다. 신이 아닌데 어떻게 단점을 없앨 수가 있겠는가. 단점을 고치기보다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장점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키우거나, 또 다른 장점을 찾아내거나 하여 단점이 눈에 잘 안 띄도록 작게 만드는 일이다. “자기계발을 약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인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