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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김승남 의원, 국회서 ‘경마산업 긴급 좌담회’ 개최

황인성 기자
  • 입력 2020.07.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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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마사회, 유관단체, 생산농가, 경마팬 한자리 모여 경마산업 본질 및 대응 방안 모색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 참석 패널이 확정됐다. 국내 경마산업 각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대거 참석해 코로나 시대에 한국경마가 생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 경마산업은 위기에 빠졌다. 텅 빈 서울경마공원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 경마산업은 위기에 빠졌다. 텅 빈 서울경마공원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이번 행사는 오영훈·김승남 국회의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위가 상황 타개를 위한 경마계의 강력한 요구가 반영돼 열리게 됐으며,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라는 주제로 7월 27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 류원상 경영전략부장이 ‘코로나19 이후 경마산업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이후에는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경마산업과 관련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지정 토론회가 열린다.

정부를 대표해서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과 이장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감독지도과장이 참석하며, 경주마 생산농가들을 대표해서는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과 권광세 축산경마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자리한다.

또한,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과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박대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 오문식 부산경남경마공원조교사협회장, 신형철 한국경마기수협회장 등 경마산업 관계자들이 경마팬을 대표해서 공정경마를 외쳐온 정명근 씨가 자리한다.

김문영 <말산업저널> 대표도 패널로 나선다. 오랫동안 한국경마를 지켜봐온 안목을 통해 국내 경마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현안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국내 축산업계를 대표해 하태식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도 함께 한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빠진 한국경마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진지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인해 정상적인 경마가 시행되지 못한 가운데 필연적으로 언택트 ‘온라인 경마’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할 것이며, 이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좌장을 맡은 정승헌 교수는 “그동안 한국경마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우리 사회에 크게 기여한 측면이 있지만, 경마산업의 본질에 대해서는 심층적으로 고민해오지 않았던 것도 일부 사실이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마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도 이와 전혀 무관치는 않으며, 이번 좌담회는 비정상 상태인 국내 경마산업을 어떻게 정상화시킬 것인지를 진정성 있게 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마가 멈추며 국내산 경주마에 대한 수요가 급락한 가운데 경주마 생산농가들은 도산 위기에 빠졌다. 7월 제주 경매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국경마가 멈추며 국내산 경주마에 대한 수요가 급락한 가운데 경주마 생산농가들은 도산 위기에 빠졌다. 7월 제주 경매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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