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가수 양준일의 포토에세이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이 지난 3일 예약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예스24에서 판매량 약 7,000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인 후 1위에 등극했다.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시리즈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유튜브 구독자 수가 16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세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3』이 두 계단 내려 3위를 기록했다. 인기 초등 한문 학습만화 시리즈의 최신간
저자는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 단국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종말론의 실체와 역사, 말세를 예방할 행동과 지침을 알려준다.그가 이야기 하는 순환 법칙에 따르면 모든 종말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다. 따라서 종말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옛 시대의 종말과 동시에 새 시대를 맞이하는 긍정적 자세가 필요하다.정치, 경제, 사회, 과학기술, 종교와 도덕 등 사회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의 부조리와 탐욕, 갈등 현상을 해소할 노력을 하지 않고는 종말의 시간은 예언자들의 예고 보다 더 빨리 다가올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인류의 불안
워라밸(Work Life Balance), '저녁이 있는 삶'을 찾아 일과 개인 생활에 균형을 잡는 삶이 우리 사회 트렌드로 굳혀지고 있다. 저자는 일과 삶에 돈이라는 요소가 가미된 머라밸(Money Life Balance)이라는 개념이 워라밸을 넘어 진정한 행복을 위한 요소라 이야기한다.생활에서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정리하는 미니멀리즘이 머라밸 전략의 시작이다. 또한 일확천금이 아닌 작은 돈을 목돈으로 불려가야 한다 주장한다. 또한 취업, 결혼, 출산, 은퇴 등 인생의 중요 반환점에 대비해 자신에게 맞는 보험과 연금을 활용하는 방
미·중 무역 전쟁으로 지구촌이 들썩인다. 미국도 예상치 못한 중국의 놀라운 성장세로 이 전쟁이 시작됐다. 중국의 무서운 성장 속도는 G1 미국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 캠프 핵심 슬로건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중국을 제압하기 위한 초강수를 뒀다.대체 미국은 중국이 얼마나 강해졌길래 이처럼 초강수로 대응하는 것일까? 저자는 미국 기업 혁신 전문가로 중국은 이미 주요 기술에서 미국과 대등하거나 초월했으며, 몇몇 분야 역시 머지 않아 미국이 중국에 따라잡힐 것이라 예상한다.중국은 G1 타이틀을 거
"한국 사회는 역사 정의가 무너진 사회이다. 단 한 번도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지 못했다. 역사 정의가 무너진 곳에 사회 정의가 바로 설 리 없다. 과거 민족을 배반한 친일 세력들이 '반공=애국'으로 등치시키면서 자신들이 식민지 시절에 저질렀던 죄악을 은폐했다."잘못된 길을 걸어온 한국 사회에 대한 저자의 비판적 목소리가 강렬하게 울린다. 잘못된 오류로 왜곡된 역사에 대한 직설적이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역사에서 망각된 인물들의 제자리를 찾아주고자 한다. 나아가 마냥 미화되고 왜곡된 인물과 역사적 사실들이 사실
군주들의 스승으로 불리는 공자의 언행 기록을 통해 리더의 본질과 일에 관해 통찰했다. '도덕군자'라는 말 함의하듯, 우리는 '일'이 아닌 '도덕'이라는 토대에서 군자를 인식해왔다. 그러나 공자는 안빈낙도(安貧樂道)와 안분지족(安分知足)으로 상징되는 책상물림 선비야말로 배척해야 할 '소인 중의 소인'이라 평가했다.리더의 말은 공적이며 일이 적제되어 있을 때 가치가 있다. 저자에 따르면 군자는 철처하게 일이 되게 하며 일의 결과를 예측하는 주도면밀함과 중용, 경계심과 더불어 헤아리는 능력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일하는 리더로서 군자의 자
패션계 대부 랠프 로런, 일류 요리사 앨리스 워터스, 광고계 거물 제이 치아트 등, 이들의 '특별한 성공'은 다른 리더들과는 다르다. 유능한 인재를 길러 후배들 또한 성공으로 이끌었따는 점이 자신만의 성공을 추구하는 다른 리더들과 극명하게 나타난다. '슈퍼스타'는 자신만을 빛나게 한다면 '슈퍼보스'는 자신과 더불어 자신이 이끌어가는 모두를 빛나게 한다.저자는 미국 경영학자로 IT업계, 스포츠계, 광고계, 식료품계 등 다수 업계 리더와 대화를 나누며 슈퍼보스만의 특징과 패턴을 발견했다. 이번 책은 그 결과물로 슈퍼보스의 정의와 전술,
가족이란 무엇인가?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살아야 하는 이유이자 행복의 근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행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굴레를 벗어나기는 어렵다. 가혹하지만 자신의 선택이나 노력과 무관하게 세상에는 피할 수 없이 부딪혀 감당해야 하는 운명도 있기 마련이다.작가 장폴 뒤부아의 2016년작 장편소설 '상속(밝은세상)'이 작년 공쿠르상 수상에 이어 드디어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그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에 집중해왔고 '상속'은 사람들에게 '우리는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더했다.삶에
저자는 대만판 '도가니'라 불리는 특수학교 성폭력 사건을 폭로한 언론인 출신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 돌봄 노동자와 사회복지사, 인권단체 활동가, 특수학교 교사, 장애인을 위한 성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등을 전방위로 취재 및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오랜 시간 우리 사회 아래에 깔려있던 자앵인의 성과 사랑에 대한 실태를 드러냈다.다양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사랑을 하기 위해 꺼내는 용기와 짜릿한 교감의 순간, 만남과 이별의 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슬픔, 신체의손상에서 오는 한계와 도전이 숨김없이 그려져 있다.장애인들은 어둠 속에
저자는 24년차 정신과 의사로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과 '이상'의 경계, '병식(病識)'에 관해 이야기한다.병식이란 '정신질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가지는 올바른 인식'이라 말한다. '자신이 미쳤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미쳤다고 할 수 없다'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리 간단하게 말할 수 없다.조현병 환자 대부분은 자신의 정신질환을 부인하고 치료 권유에 분노를 일으킨다. 그러나 저자가 치료한 '쇼코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주위 강권으로 병원에 왔지만 스스로 멀쩡하다고 생각하면서 '아무래도 내가 이상한 것 같다'는
울산시 울주군 오영수문학관 문학강좌 수강생 손혜진(34ㆍ울주군 언양읍)씨의 에세이 형식 투병기 '나는 세 번 죽었습니다' 출간되었다.'땅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아픈 아이에서 아픈 어른으로', '뭐라도 한다는 위안', '행복해야 할 이유는 없다' 등 투병생활을 4장으로 나눠 기록했다.'신경세포아종'으로 8살때 처음 수술을 받았고, 희귀종양 'GIST'(위장관 기질종양)가 발병해 18살에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이제 더 병마와 싸울 일은 없겠다 생각하던 22살, GIST가 재발해 다시 한 차례 수술대 위에 올라야 했다.저자는 죽음의
'인간과 우주'에서 진행한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인 저자가 쓴 책이다.'빅뱅은 왜 일어났는가', '아주 먼 미래의 우주는 어떤 모습이었는가', '이 우주 안에서 우리는 어디에 있으며 우리의 존재는 무엇을 의미할까' 등의 근본적 질문에 해답을 찾는다.저자는 별을 구성하는 물질과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이 같다는 사실을 여러 이론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한다.별 내부에서 합성되는 물질은 별의 탄생과 죽음이라는 순환 과정을 통해 우주로 퍼져나가며 별과 별 사이를 떠도는 생명의 씨앗이 되어 이는 다시 새로운
피부, 눈, 코, 폐, 심장, 갑상샘 등 영국의 작가 15명이 각자 우리 몸을 구성하는 부분에 관해 쓴 에세이를 모았다.자신과 자신 주변에 관련된 몸에 관한 이야기, 각 장기가 맡은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고 그와 함께 인생에 관해 뒤돌아보는 이야기로 흔히 몸을 주제로 한 문학 작품에서 보이는 찬양이나 비탄과 같은 감정적 발산에 대한 글이 아니다.보통 작가들이 가장 많이 다루는 심장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고 맹장, 담낭, 창자, 갑상샘 등의 기관이 다뤄지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잠비아 출신 작가 카요 칭고니이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지은이 백세희 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인 기분부전장애와 불안장애를 겪으며 정신과를 전전했던 저자 백세희가 정신과 전문의와 나눈 12주간의 대화내용을 녹음해서 정리했다가 이를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따라서 이 책은 사실에 입각한 진솔한 치료 기록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도 어두운 감정만 풀어내기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작가의 생각이 글 곳곳에 진하게 담겨 있다.이 책의 제목은 ‘본인으로부터 나오고 있을 지도 모를 또 다른 소리에 귀 기울여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예스24 1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16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세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3』이 5주째 연속 1위로 정상을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채사장의 인문 교양서 시리즈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신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가 여섯 계단 가파르게 올라 2위를 기록했고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시리즈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가 예약판매 중임에도 전주 대비 세 계단 올라 3위를 차지했다. 독자들의 마음을 뜨겁
빈번한 무대 출연, 우레와 같은 박수, 평단과 학계에서의 인정, 대중들로부터의 갈채와 환호, SNS에서의 관심집중과 폭발하는 조회수와 좋아요 그리고 얻게 되는 부와 명예를 갈구해서? 청중이 넘쳐는 페스티벌과 유명한 무대에서 명망 있는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고 스타로서 명성을 누리는 삶, 아니 그런 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 아주 소박하게, 생계에 위협받지 않고 꾸준히 연주하면서 음악가로서의 삶이라도 영위할 수 있다면 다행인 대한민국의 현실에 기돈 크레머는 경종을 울린다. 그래서 기돈 크레머의 (Phono)는 젊은 예
'운동편'과 '사상편'에 이어 나온 '한국의 아나키즘' 시리즈 완결판이다. 저자는 아나키즘 전문가로 옛 잡지. 신문, 증인신문조서 등 1차 사료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채호, 이회영, 박렬, 류기석, 이홍근, 류자명, 이정규, 유림 등 아나키스트 8인의 행적과 사상을 짚어본다.책에 따르면 3·1운동을 시작으로 아나키즘을 받아들인 신채호와 민족주의자로 시작해 '만주기지론'을 주장한 이회영은 중국에서 서로 교류하며 아나키즘 행동전략을 실천했다.신채호는 다물단(1925)를 기반으로 테러활동에 주력, 이회영은 이정규와 함께 5·4 운동
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구한말 서양 문물이 들어오며 급격하게 변한 사회를 조선 지식인들이 펼친 활동을 다양한 주제로 재조명한 논문을 엮었다.'한국 근대 초기 여성 담론의 생성과 변모', '만세보를 통해 본 한말 위생 담론 연구', '1907년 이후 제국신문의 성격과 의병 인식', '근대 초기 이중언어 표기와 일선어 저술', '정인보 국학에서 실심사상 계보', '구한말 사회진화론의 수용과 철학적 의의'등 논문 주제로 구성됐다.연세대 근대한국학HK+ 연구총서 첫 책으로 한국학 형성 과정을 밝히고 불완전하게 알려진
저자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중국사를 가르쳤다. 중국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한다면 좋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중국 민족과 자연환경을 소개하고 중국 문명 기원, 신화시대부터 현대까지 중국사를 시간순으로 정리했다.저자는 중국 민족 특성을 학자들 견해를 이용해 자연주의·낙관주의·현실주의·인내심·무관심·우월감·체면주의 등으로 정리하고, 중국의 발전 과정은 분열과 통일을 거듭했다고 말한다.그는 중국인의 역사 인식을 반드시 알아야 중국사를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중국인들은 추상적 생각보다 구체적 사례를 존중
초기 불교 경전 중 하나인 '맛지마 니까야'의 수바경 전문을 번역하고 해설했다.붓다와 청년 수바의 대화를 책에서 엿볼 수 있다. 붓다는 고대 인도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바라문 청년 수바의 질문에 답한다.저자는 붓다의 원음에 목이 말라 스리랑카와 미얀마에서 5년간 고대 인도 언어 빠알리어를 공부했다.감비라냐나 스님은 경전 해설을 하며 '연결'이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붓다의 가르침을 바르게 실천하고자 교학과 수행간의 연결, 실천을 화두로는 출가자와 재가자 간 연결을 제시한다.2천500년 전 붓다의 말씀이 있었던 인도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