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대하소설 에는 전염병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대거 죽는 장면이 나온다. 최참판댁을 지탱하던 윤씨 부인도 전염병에 희생되면서 집안의 풍파가 어지럽다. 조준구와 같은 탐욕의 화신이 온갖 권모와 술수로 치욕의 일제시대를 관통한다.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100여년 전 소설 속의 조준구 무리들이 왜 이렇게 많이 들끓고 있는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와 노여움을 끌어오르게 한다. 우리민족은 환난의 시기마다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 먼 역사를 거스르지 않고 최근의 흐름만 살펴보더라도 그렇다. 5.18광주
조선일보가 2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과 세브란스(연세대 의료원)에 오보를 낸 것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대표적 보수언론인 조선일보가 2면의 상당부분을 할애해 사과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걸로 볼 수 있다. 조선일보는 28일자 10면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연세대 의대 교수를 찾아가 세브란스에서 피부과 인턴 과정을 밟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라는 기사를 내 보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제 딸은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한 사실 자체가 없으며, 병원 관계자 누구도 만난 적이 없다"고 명
8월 29일 KBS는 탐사보도 ‘시사기획 창’을 통해 한국정부와 론스타간의 ISD 5조6천억원 소송에서 한국정부가 불리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론스타 사건 영화 ‘블랙머니’에서 수사하는 검사역을 맡았던 배우 조진웅이 나레이션을 맡아 친근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금융, 국제중재와 관련되어 보통의 변호사도 공부를 매우 많이 해야 하는 참 어려운 사건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2003년 외환은행을 부실은행으로 만들어 론스타에게 판 것이 ‘원죄’ 다. 개발독재 관치금융의 전통을 이어받은 모피아는 1997년 IMF
8월 29일 페이스북 인플루언서 모씨가 대구시 동구교회 목사의 역학조사결과를 그림으로 게재했다. 그림을 보면 대구동구목사가 최초로 검사를 받은 확진자로서 광화문집회 참가자를 인솔하여 다녀와서 명단제출을 거부하고 활동하여 결국 대구시 수성구청 폐쇄까지 초래하였다. 행정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킨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에서 모두 다 발표하는 것이 아니고 서울시에서는 구청 별로 역학조사 결과를 알려준다. 인플루언서가 역학조사결과를 어떻게 취합하여 그림으로 만들어내었고 정확한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재)강릉시 미래인재육성재단에서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관내 고등학생 및 학부모에게 대입전형제도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과 전략 등을 제공하기 위해 28일(금)부터 2021학년도 온라인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재단은 당초 대학입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려고 하였으나,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온라인 대학입시 설명회로 변경하여 개최하게 되었다.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동영상 강의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입시 전문강사 및 컨설턴트 경력자들에 의한 6월 모의평가 분석 및 학습전략, 2021학년도 수시 지원전략, 국어 고
강릉시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음식점, 카페 및 각종 시설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만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첫걸음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하였다.제작된 홍보물은 마스크 착용 권고 현수막(포스터 크기) 4,000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본 수칙 시민 홍보용 현수막 21매, 카페 홍보용 스티커 30만 장, 음식점·카페 홍보용 전단지 4,000매,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 홍보 전단지 4,000매이다.○ 마스크 착용 권고 현수막: 공공기관과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강릉시 농산물 새벽시장 운영 협의회(협의회장 김정호) 회원 20명은 27일(목) 강릉시 옥천동 일원에 위치한 강릉 농산물 새벽시장 직거래 장터에서 소독액 분무기를 이용하여 코로나 대응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이날 방역 활동은 전국적인 코로나 감염 확진자 증가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하였다. 김정호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새벽시장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감염증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생활화
수도권 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음식 및 음료 섭취가 금지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당분간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박능후 본부장)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보고받았다. 당국은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집회 등 주요집단 외에도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 최근 수도권 하루 환자 수가 열흘 넘게 200명을 초과해 강력한 수도권 방역 조
얼마 전(7월 27일) 국회에서 오영훈, 김승남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개최된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좌담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발표한 자료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제시하고자 한다.한국마사회는 축산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복지증진 여가선용 도모하며 경마시행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 및 공공재정 확충에 기여한다.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마권발매액의 20%를(약1.5조원) 지방세·국세로 납부하여,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며 당기순이익의 70%를 특적금으로 출연(약 1500억 원)하여 축산 발전에 기여한다.경마산업의
2020년 8월 26일, 27일 보수언론은 약속한 듯이 ‘塵人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이하 ‘시무7조 상소문’이라 한다)라는 국민청원을 보도했다. 보도한 대부분의 언론은 ‘시무7조청원’이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비공개처리한 것으로 보도했다. 조선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무7조 상소문’ 조은산 청원인은 7월 14일 '치킨계의 다주택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규제해달라’ 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잘못 되었음을 풍자한 청원을 했다. 이 청원은 7월 15일 2시 비공개처리되었다. 청원인은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제8호 태풍‘바비’북상 소식에 주문진항의 배들을 항구에 정박하고 끈으로 단단히 묶어 놨다. 또한 소돌항의 배들도 육지로 정박하는 작업을 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포남동 삼호아파트 주변 상습 침수 피해지역의 공공하수관로 준설공사 현장을 점검하였고 강릉시 교동 7공원 공사현장에서 토사유출 방지작업을 진행했다.지난 6월 동해안에 내린 폭우로 교동7공원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쏟아져 도로 일대가 흙탕물로 번져 정리 작업을 버렸었다. 이번 태풍 ‘바비’도 강풍을 동반한 많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데 이어 의대생들이 국가고시 응시를 취소한 것에 대해 "본인 여부와 취소 의사 재확인을 거쳐 응시 취소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6일 긴급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의대생 국가시험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하루에도 수백개씩 쏟아져 나오는 코로나 관련 기사에는 일종의 패턴이 있다. 먼저 어디서 몇명이 발생했다는 Fact를 기반으로 자극적이고 읽으면 오싹한 제목을 붙인다. 어디라는 지명은 맨 앞에 와야한다. 그래야지 그걸 보고 사람들이 일단 쏠리고 확진자 수를 다룬다음에 검증되지도 않은 뇌피셜을 갖다 붙이고 말미에는 전문가라는 사람 (그중 몇명은 이미 국민들이 이름까지 외울 정도다.)들의 의견을 싣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된다는 사족을 덧붙인다.대부분의 국민들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몇몇 교인과 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들어가면 10명 이상 모임 금지가 된다. 회의도 안 된다. 모든 종류의 모임 금지. 카페 학원 유치원 식당까지 야간 영업이 금지된다. 동대문 시장, 남대문 시장의 의류,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관련 매출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결혼식이 연기되고 취소되는데 무슨 옷을 입고, 무슨 맛있는 음식을 먹을까? 시장 상인이 물건을 사오는 의류,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생산 공장은 어떨까? 역시 매출이 거의 없다. 공장 임직원들은 어떡하나? 정부 6개월치 임금 70%를 지원해 주는데 거의 다 소진했다. 코로나19
24일 오후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적폐청산연대)가 2차 총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공무집행방해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적폐청산연대는 "최 회장은 자신이 속한 특정집단의 위력을 내세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정부와 거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넘어 3단계를 검토하는 매우 중대한 상황에서 최 회장은 자신이 속한 특정집단의 조직 이기주의를 내세우며 의사로서 직업 윤리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사 본연의 사명을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전기차 핵심 생산시설 유치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기차 핵심 생산시설 유치.. 경제에 큰 힘 되겠지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오는 9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지구에 현대모비스 전기차 부품공장 착공을 알렸고, 내년 6월부터 연간 15만대 분을 생산하며 투자가 유치되면 최대 30만대 규모를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국내 최대규모 전기차 핵심 생산시설이다.이어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 일자리 확충 등 경제파급효과의 기대감을 전하며 특히 경기도가 전국에서 자
조국백서 추진위가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에 대한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추진위는 계속되는 비방과 모독에 '조국백서'가 투명하게 후원금을 관리한다는 사실을 표명하며 사기 운운에 대한 법적 조처를 취할 것을 밝혔다. 이와 함께 후원 시민들에게도 함께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후원금과 관련하여 추진위가 '사전구매' 형식의 후원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전에 후원이나 기부가 아닌 리워드로 책을 보내는 사전펀딩 형식이었음을 밝혔으며 그리하여 책을 서점에 풀기 전 후원자 7,100여명에게 먼저 8,400여권을
강릉고등학교 야구부가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25일(화) 10시 강릉고등학교 교장실을 방문하여 강릉고등학교 야구부의 우승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의회 의장선출 부정선거에 관하여 안양시의회의 사과와 의장 재선출을 요구했던 안양시민사회단체 의장선출 부정선거 대책위원회(이하 안양시의회 대책위)가 지난 24일 월요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안양시의회 민주당의원들 일부는 시의회에서 대시민사과와 반성을 표명하며 정맹숙 의장의 사퇴를 결의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참석 의원은 최우규, 김은희, 강기남, 윤경숙, 최병일, 이은희, 박준모 의원이었으며,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시의장이 명예롭게 사퇴하고 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양시의회 대책위는 민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가 명분 없는 의사 파업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인의협은 24일 성명을 통해 코라나19 위기 상황에 명분 없는 의사 파업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상황에서 지난 21일 전공의파업, 26일부터 의사협회 총파업 예정을 언급하며 의료인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런 시점에서 의사파업은 말 그대로 환자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며 이미 일부 응급실이 중환자를 받지 못한다고 선포하고 위중한 환자가 예정된 수술을 받지 못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축소하는 병원까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