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진태의 단편동화다. 2022년 제 5회 아동문학사조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현직 변호사이며 천주교 인권위원회 위원이다.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사회보장법을 공부하고 있고 해군 법무관으로 복무했고 학부 때 조카를 위해 ‘존댓말로 읽는 헌법’을 썼다.좋은 동화가 좋은 세상에 도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책에 실린 여러 동화 중 ‘별이달이’는 47기 사법연수생 연수지에도 실렸다.책 수익금은 세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이고 2006년부터 예수살이공동체에서 한 달 오천원씩 모아 해외 가난한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한다.경계를 허
지금의 한국 스포츠 근간을 이루는 엘리트 스포츠 육성 정책은 군사정권의 원조 박정희 정부 때부터 시작되었다.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양정모와 정동구 코치가 청와대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서 “운동선수를 전문적으로 키우는 전문대학”교 설립을 제의했다.박 대통령은 양 선수 일행의 말을 들은 뒤 즉시 체육전문학교 설립을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박 대통령이 양 선수와 정 코치 등을 접견한 것이 8월 초였는데, 그로부터 불과 4개월 만인 1976년 12월14일 문교부(현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
엄동설한 성탄절에 군포시 소재 K아파트 경비노동자 30명 전원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서 지역사회에 큰 파문이 일 것 같다. 이 아파트는 15개동에 1,318세대가 사는 대형아파트이고 현재 경비노동자 30명이 감시근로자 신분으로 24시간 교대제로 근무하고 있는 데, 입주자대표자회의가 12월24일부터 경비노동자 30명중 15명 감원에 대한 입주민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입주자대표회의는 11월 정기회의에서 타 아파트에 비해 경비노동자 인원이 많아서 관리비가 높다면서 15명 감원 결정을 했고, 또 내년 1월말까지 새로 선정할 경비
2024년 총선 '진보정치연합' 실현을 원탁회의를 제안하며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이번 원탁회의 제안자로는 함세웅 신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이 참여했다.‘진보정치연합 원탁회의’ 제안자들은 ▲선거법 개악을 저지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며 ▲주권과 평화,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극복, ▲노동자 농민 서민, 특히 청년 여성 미래세대의 희망을 위해 2024년 총선 ‘진보정치연합’ 실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진보정치연합 원탁회의’ 제안자들은 120여명에 달하며 28일
보건복지부는 상병수당 2차시범사업을 2023.7.3.부터 안양시와 대구시 달서구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상병수당은 국가가 일정소득 수준이하 취업자가 업무와 관련없는 질병과 부상으로 일정기간 이상 일하지 못할 때 소득을 일부 보전해 주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다. 그러나 상병수당 시범사업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상병수당의 지급대상에 65세이상 노동자, 이주노동자, 사회보험 혜택을 보지 못하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빠져 있다. 이들은 대부분 경비노동자, 청소노동자, 요양보호사, 외국인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필수노동자이면서도
일본의 평화활동가들이 일본 사민당 대표단과 함께 지난 12일 오후 6시, 권영길 전 국회의원과 이자훈 회장(여순항쟁서울유족회)을 초대해 광화문 ‘산채향’에서 저녁 만찬을 즐겼다. 일본 한일연대 등 방문단은 지난 11일 방한해 3박 4일의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들은 첫날 국내 언론사를 방문했으며, 둘째 날은 국가인권위원회→구로 노동자 생활체험관→전태일기념관→권영길과 저녁 만찬 일정을 소화하고 셋째 날은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14일 오후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일본 사민당(방한 대표 핫토리 료이치 간사장)은 12일
● 헌재 변론 ‘국가보안법 사건’은 2022년 9월 15일(목)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는 2017헌바42, 2017헌가27 등 '국가보안법 사건'에 대한 변론이 열렸다.이날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변론의 ‘국가보안법 사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헌바 사건들〔2017헌바42·294·366·431·432·443, 2018헌바116·225, 2020헌바230(병합) 등 9건〕은 “청구인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반국가
남북·북미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가운데, 한반도의 군사적 갈등과 긴장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5월 21일(토)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북 억제, 글로벌 공급망, 인도·태평양 전략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결정할 여러 논의들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주도의 군사동맹에 일
방역엔 여야를 떠나 정치와 이념이 개입해선 안되고 절대적으로 중요한 건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이다. 국민 대다수가 질병에 걸려 재산을 잃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존재 의미가 없다. 그래서 필자는 어떤 정부가 되었든 국민이 선출한 정부이기에 힘이 허락하는 한에서 이해하고 노력하고 협조하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 2021년 12월 대한민국 정부는 선을 넘어버렸다. 백신 접종률이 80%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확진자가 눈덩이 불어나듯이 불어나자 정부는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 내놓은 카드가 백신 패스 도입이자 백신 추
6월 2일 오전 민심 경청 결과 보고회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송영길 대표의 발언을 보자.“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과연 자기문제와 자녀들의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켜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지위 인맥으로 서로 인턴 시켜주고 품앗이 하듯 스펙 쌓기 해주는 것은 딱히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그런 시스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었습니다.""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문제가 되는 표현이다.”우리
17세기 재판에서 천동설을 인정하고 나오면서 갈릴레이가 말했다고 알려져 있다.“그래도 지구는 돈다.”시간은 어김없이 다가와서 이제 대선이 9개월 보름도 안 남았다.대선의 최대 변수는 무엇일까?언론개혁입법이 9월 9일 (대선 6개월전) 이전에 시행되는 지 여부다.SNS가 발달하였어도 모든 연령층이 SNS를 이용하지 않는다.원하지 않아도 식당에서 TV 뉴스를 보게 된다.운전하는 분들은 라디오 뉴스를 틀어놓기도 한다.웬만한 정성이 아니면 듣고 싶은 유튜브 방송을 운전하면서 듣는 사람은 드물다.네이버와 다음은 종이신문을 잘 이용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9일 ‘대북전단금지법(개정 남북관계발전법)’에 대한 국제사회 일부 우려의 목소리와 청문회 개최 추진 움직임에 대응해 미국 의회와 유엔(UN) 등에 공식서한을 발송했다.이번 서한은 대북전단금지법의 필요성을 피력해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하원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위원장,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 각 위원장, 주한미국대사대리, 주한영국대사, 주한EU대표부대사 및 UN사무총장,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이 전달 대상이다.이 지사는 서한을 통해 “대북전단금지법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글로벌 재앙, 코로나19와 이주민」 이슈분석을 최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취약하고 소외된 상황에 있는 사람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이주민들에게 더욱 영향이 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대응에 이주민을 포함하는 것은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통합 및 소통과도 연관돼 있다.이번 이슈분석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11월 발표한 ‘코로나19와 이주민 인권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해 이주민들이 꼽은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점, 제도와 정책 등에 대해 환기했다.조사결과,
재미동포 평화운동단체(4.27민+평화손잡기 미주위원회)가 4일(현지시간) 새로 출범한 워싱턴 미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한반도 평화와 '대북전단금지법'지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 단체는 오는 5일부터 상원의원 100명과 하원의원 435명 등 535명의 연방의원들에게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대북전단금지법’지지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하원 의원들에게 보낼 공개서한을 통해 대북전단금지법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와 인권 탄압 소지가 있다는 미 조야 일부의 부정적 견해가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미 의회와
안양시 만안구 소재 대단지 M아파트는 12월말 경비노동자 용역업체를 J업체에서 C업체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새로 변경될 C업체가 M아파트를 이렇게 관리하겠다는 영업계획서에서 경비노동자를 전원 60대로 채용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서 현재 근무중인 70대이상 노동자들이 실직 위기에 처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M아파트에는 경비노동자 26명이 근무하는 데 이들중 10명이 70대 이상이다. 12월초 M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용역업체 관리자를 면담했다는 한 경비노동자는 "70대이상은 새 용역업체에 고용승계되기 어려울 것
조회 시간에 핸드폰을 일괄수거해 종례 때 돌려주는 학교 핸드폰 관리방침이 학생들의 통신권과 기본권에 위반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11월 6일 미디어피아 기사 참조)에 대해 일선현장과 동떨어진 탁상행정과 책상물림의 의견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등은 '학생인권 조례'를 통해 학교규칙으로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자기기 사용과 소지 시간·장소를 규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학생이 학교 안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것 자체를 금지해서는 안 되지만 교육활동과 학생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
학교 일과시간 동안 학생들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해 일과 끝나고 돌려주는 일부 학교의 규정이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이러한 학교들에 관련 규정 개선을 권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4일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아침 등교 후 걷어 종례시간에 돌려주는 것과 같은 일부 학교의 생활규정은 통신 자유를 침해라고 판단된다"며 "해당 학교장에 일과시간 동안 학생 휴대전화 소지·사용을 전면 제한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규정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번 권고는 몇몇 중·고등학교에서 이와 같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조
임대차3법이 통과된 후 후속법안들이 정비되고 있다. 8월 11일에 발표된 내용 중에 등록된 주택임대사업자의 전세금 보증보험가입 의무화가 포함되어 있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임대사업자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 신문고,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하소연해 보지만 철회하거나 완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우선 나를 돌아보았다. 구청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굳이 장기임대목적으로 신규등록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번 규제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 같다. 즉, 신규 등록자와 1년 이후 기존 등록자의 신규계약이 적용대상이다. 정부와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한 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장 위력에 의한 성폭력사건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촉구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행진한 뒤 바로 인권위로 이동,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직권조사 발동 요청서를 제출했다.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와 시민들 수 백명은 보랏빛 옷을 입고 시청역 5번 출구에서부터 서울광장을 지나 서울 중구 인권위까지 28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40분간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피해자의 용기 앞에서 도망쳐버린 가
지난해 8월 제2회 인천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에게 꽃잎을 뿌리며 축복을 한 목사가 있었다. 그는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차별받고 상처받은 성소수자에게 “당신도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이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을 죽이고 저주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축복하고 살리는 데 있다” 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교회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종교재판’을 받게 되었다.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수원 영광제일교회 이동환 목사는 퀘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감리교 경기연회 심사위원회에 고발이 되었다. 감리교 교리와 장전 제3조8항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