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지난 9일(일) 낮 12시 30분,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2023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택배노조는 본대회에 앞서 권영길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초청해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한 강연회를 열었다. 강연에서 권영길 지도위원은 “저는 96년 97년 투쟁과 윤석열 심판 투쟁을 비교하고 있다. 거의 30년 전이다. 1996년 투쟁과 2023년의 투쟁 똑같다. 김영삼 정권 노동 개혁을 포장해서 노동법 개정을 내걸었다. 윤석열 정부는 노동 개혁을 포장해서 노동법 개정을 내걸고 있다. 노동법 개정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경향신문의 을 통해 촛불항쟁으로 이뤄낸 민주화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비상시국회의에 대한 진심어린 의견을 피력했다.손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독재와 전쟁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에 대해 논의하며 "‘검사대통령’의 막무가내식 국정운영, 검찰의 기소권 행사 형평성 등에도 불구하고 ‘검찰독재’는 정치학적으로 아직까지는 과한 표현"이지만, "노동탄압, 민주주의 후퇴, 시장만능적 정책과 민생위기, 대통령의 호전적이고 단세포적인 사고와 거친 언술로 인한 ‘남북관계와 외교위기’ 등을 고려할 때 시국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0.73%로 석패한 뒤, 6·1 재보선을 통해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8일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거머쥐었다.일찌감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등으로 불리며 초반부터 승리가 확실시 됐으며, '개딸'들로 대변되는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으며 아무런 이변 없이 대표 자리에 올랐다.이에 따라 이 대표는 차기 대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으며 이번 도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능력치를 시험대에 올렸다. 당 대표를 거쳐 다
민선8기 첫 제주특별자치도 첫 정무부지사에 김희현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지명됐다. 제주시장은 강병삼 변호사, 서귀포시장은 이종우 전남제주군의원이 후보자로 결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이와 같은 내용의 민선8기 첫 정무부지사 및 행정시장 인선결과를 발표했다.김희현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제주시 일도2동 을 선거구에서 3선 도의원을 지냈다. 도의원 재임기간 동안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장,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도의회 입성 전 제주특별자치도
민주당이 6월 3일 오후 새 지도부를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비대위 구성에 대해선 추후 의원총회(의총)를 통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사실은 4시간 동안 겨우 30여명의 의원들이 자유발언을 한 것이 마치 결정된 것인양 보도된 때문이다. 여기에는 오영환 원내대변인의 책임이 크다.그는 "당의 가치와 노선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국민, 민생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자는 결론이 있었다"고 말하여 마치 정식 회의가 소집되었고 투표는
6.1 지방선거는 이름 그대로 지방선거이다.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정치선거’라면, 지방선거는 ‘민생선거’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민생선거’에서는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개선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후보가 당적에 관계없이 당선되는 것이 주민들에게 최고일 것이다. 그럼에도 투표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2018년 7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를 기록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투표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2010년 5회 지방선거는 54.4%, 2014년 6회 지방선거는 56.8% 였다. 대선투표율과는 17% 이상
경제부분에서만 독과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정치에서도 양당구조가 정착된 지 오래다. 이름으로만 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당 양당 과점 구조이다.6.1 지방선거는 이름 그대로 지방선거이다.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정치선거’라면, 지방선거는 ‘민생선거’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민생선거’에서는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개선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후보가 당적에 관계없이 당선되는 것이 주민들에게 최고일 것이다. 아쉽게도 6.1 지방선거는 ‘민생선거’가 아니라 ‘정치선거’가 되고 있다. ‘정치선거’ 결과로 달콤한 무투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상임고문은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 상임고문은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저의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저의 출마를 막으려는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격 출마한다.이와 동시에 선대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까지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민주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전 지사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의결했따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고 수석대변인은 "최근 지도부가 이 전 지사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대해 이 전 지사도 동의했다"며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선대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년여를 질질 끌던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 18일부로 전면 해제됐다. 종교시설과 경마장(경륜.경정장) 등 일부 사업장에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 명령이 내려진 2020년 3월 22일로부터 약 2년 1개월 만에 해제된 것이다.그토록 바라던 해제인데 만시지탄이다. 명동, 남대문, 동대문, 이대 홍대 등 상권과 경마장의 폭망 끝에 내려진 조치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야당이나 자영업자, 시민단체 등은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정치방역이라고 주장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있다.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잘 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를 말한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허무맹랑한 행위를 일컫는다.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중앙일보 인터뷰 내용이 그렇다. 윤석열 후보는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건가"라는 질문에 "할거다"라며 "시스템에 따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참모회의를 거친 후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다음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국민들에게 4가지 약속을 제안했다.송 대표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오늘 국민께 4가지 약속을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송 대표는 첫째, "저는 다음 총선에 불출마합니다."라며 "우리가 원한 것은 더 나은 세상이지, 기득권이 아닙니다. 선배가 된 우리는 이제 다시 광야로 나설 때입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후배들이 도전하고 전진할 수 있도록 양보하고 공간을 열어주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재명 정부' 탄생의 마중
망구(望九) 맞은 권영길, “세상을 바꾸자!” 지난 8일은 권영길 이사장(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의 81번째 생일이었다.(80세는 팔순, 81세는 90세를 바라본다고 하여 망구(望九)라 한다) 팔순이었던 2020년 12월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서울과 창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팔순 기념 강연회가 모두 취소되었다. 코로나19가 풀리기를 기대하며 모든 행사를 미루었는데, 1년이 지난 올해도 코로나가 풀릴 듯 하다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후배 활동가 몇 사람은 시내 모처에서 권영길 이사장을 모시고 조촐한
7월1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라 한다) 국민면접 생중계는 처참한 흥행실패로 끝났다. 민주당 당원에게조차 사전 공지가 단 한 차례 있었고 사전에 언론 보도는 없었다. 대다수 국민은 한창 바쁜 평일 오전에 국민면접 행사가 있는 지도 몰랐고 아는 국민들도 참여하여 시청할 수가 없었다. 이재명 지사의 대선출마 선언 보도가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어 국민면접 행사에 이재명 지사가 나오는 것인지조차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다.국민면접 관련하여 연이은 헛발질이 민주당 지지자들을 더욱 기가 막히게 했다.조국 전 장관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
대학생이라고 자격이 없단 말이 아니고 나이가 어리니 고위직에 발탁을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은 더더욱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에 이어 이낙연 대표 체제에선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1996년생 박성민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가 바로 청와대로 입성, 업무에 돌입했다. 박성민 청년비서관 해임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에서 청원인은 “평범한 청년으로서 박탈감, 회의감, 무력감, 허무함을 느꼈다"라고 주장하면서 “어떤 시험도, 공정하고 공개적인 실력 검증도 없이 공무원 경험이 전무하고 당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전날 재판에 출석하면서 유튜버의 의해 전화번호가 노출됐다며 “패악질”이라고 분노하자,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 당협위원장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서울신문. 조국 "전화번호 유출 패악질"..김근식 "친문 문자폭탄 막아달라" 윤창수 입력 2021. 06. 26. 20:41)서울신문 윤창수 기자의 위 기사를 자세히 보았다. 아무리 보아도 김근식 국민의당 지역위원장과 인터뷰를 했다는 말이 없다. 페이스북을 보고 썼다는 말도 없다. 기본이 안 되어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 윤창수 기자는 클릭수를 높여야
“ ‘조국 사태’와 ‘인국공(인천국제공항) 사태’로 입시와 취업난에 시달리던 청년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여기에 젠더 갈등 문제까지 겹치면서 청년 남성을 주축으로 한 중도층이 민주당에 등을 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말로만 공정을 외치는 위선자들’이라며 야유를 퍼부었다. ”천현우가 신동아 6월호에 쓴 글에서 발췌했다. 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을 말한다)이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는 지에 대한 분석이 있었지만 만족할 만한 표현을 듣지 못했는데 천현우를 통해서 보게 되었다. ‘말로만 공정을 외치는 위선자들’천현우는 전문
왜 명나라를 섬긴 (사대(事大)한) 조선이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을 칭송하지 않을까?주원장이 미천한 신분이었고 홍건적이라는 도적 출신이어서 그랬을까? 4.7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원인을 2,30대 젊은 층이 여당의 위선적 행동에 대한 응징이라고 분석하는 견해가 있다.이제는 누구나 쓰고 있는 단어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위선적인 혹은 모순된 혹은 이중적인 기준으로 여당과 정부가 집권하고 있었다는 비판이다.명분과 도덕을 최우선하면서 위선의 삶을 살았던 조선 양반의 전통이 오늘까지도 오십대를 넘은 사회
‘세월호 참사”’라고 표현하고 글을 시작한다.위키백과는 “세월호침몰사고”라고 표현하고 있다.침몰한 것은 사실이나 “사고” 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법적 용어로 고의로(일부러) 세월호를 침몰시킨 것인지, 과실로(운전미숙 등으로) 세월호가 침몰한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사고”는 과실을 전제로 하는 듯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세월호 선장은 세월호 참사의 주범으로 1년 반에 걸친 재판 끝에 미필적 고의 및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구조의무를 다하지 않아 살인죄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의 침몰에